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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50대...

오십대라서 조회수 : 6,731
작성일 : 2022-07-20 19:44:53

오십 초반,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걸까요?

일단 외출이 아주 귀찮은 일이 돼버렸어요. 외출하기 위해서 얼굴에 뭐라도 바르고

옷도 집에서 막입는거 는 못 입고 나가니 갈아입어야 하고 특히 외출 후 들어와서 씻는 게

너무 귀찮아요, 40대까지는 이런 일들이 그렇게 귀찮은 일들이 아니었는데 50부터는 그냥

뭐든 귀찮아졌어요. 그리고 어떤 거든 크게 열정적인 관심이 없어요.

많이 게으른 성격이 아닌데 나이 때문인가요?

한 일주일 째 분리수거 하러 딱 한 번 나가고 계속 집에만 있는데 원래 나이 들면

이렇게 집에만 있고 나가는 게 귀찮아지는 게 정상인가요?

IP : 122.32.xxx.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7.20 7:46 PM (211.109.xxx.118)

    무기력해진거 아닐지…

  • 2. 00
    '22.7.20 7:47 PM (211.209.xxx.130)

    갱년기 증세
    그렇다고 움직이고 않고 집에만 있으면 안 좋아요

  • 3. ㅇㅇ
    '22.7.20 7:47 PM (121.182.xxx.138)

    55세,제 얘기네요

  • 4. 오십대라서
    '22.7.20 7:54 PM (122.32.xxx.70)

    아……. 갱년기고 무기력증이고 그렇군요 TT 근데 이런 건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TT

  • 5. 52
    '22.7.20 7:56 PM (119.192.xxx.240)

    겨우 출퇴근만 해요.
    집에선 겨우 밥만만먹고. 세탁만해요.
    청소. 가끔해요

  • 6. 에휴
    '22.7.20 7:58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귀찮은 게 많은 오십대인데요.
    그냥 고치려고 할 정도로 병처럼 여기시면
    마음이 더 힘들어요.
    그냥 좀 쉬면서 천천히 하세요. 괜찮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거 위주로 하세요.귀찮은건 귀찮은거죠뭐.

  • 7. 저두
    '22.7.20 7:59 PM (222.235.xxx.9)

    50대초 여기도 그런지 꽤 됐어요.
    만사 귀찮음요
    갱년기 증상같아요

  • 8. ......
    '22.7.20 8:04 PM (124.56.xxx.96)

    저도 50대초..딱 저네요.ㅜ 신경쓰는게 싫어서 사람도 안만나요.

  • 9. 생태적으론
    '22.7.20 8:07 PM (112.167.xxx.92)

    60 안넘기고 50대에 생을 마감하는게 자연스런게 아닐까 하는 몸이 느껴지거든요 그이상에 세월은 더더 늙음에 시간인데 늙은 시간 길어봐야 좋을거 없다고 봐요

    늙고 기력떨어지고 여기저기 아프니 만사 귀찮고 낙이 없고의 세월이 길어지면 하 낭패에요 오죽하면 내가 약을 안먹고 있자나요 단 한번에 가길 비는데 죽는게 내맘대로가 아니니ㄷㄷㄷ

  • 10. dlfjs
    '22.7.20 8:08 PM (180.69.xxx.74)

    ㅎㅎ 전 50중반에 그래요

  • 11. dlfjs
    '22.7.20 8:08 PM (180.69.xxx.74)

    저도 70정도면 아쉬울게 없다 싶은데
    애가 결혼이나 할지

  • 12. 아마
    '22.7.20 8:46 PM (116.37.xxx.13)

    초기우울증 일수도 있어요..정신과한번가보세요

  • 13. 어쩜
    '22.7.20 9:15 PM (115.139.xxx.56)

    제 얘기네요. ㅠㅠ 손도 까딱하기 싫고 집에서 나가기 싫어요.

  • 14. 저는
    '22.7.20 9:17 PM (180.70.xxx.42)

    40후반 혼자 여기저기 다니는 스타일인데 기름값오르고 외출자제하고부터 이런 증상이 시작되었어ㅠ

  • 15. 내 얘기
    '22.7.20 10:01 PM (198.2.xxx.47)

    50중반에 여기저기 아프고
    사람에게 실망하고 나니
    집이 제일 편하고..
    남편하고만 놀아요..
    몇년전만해도 매일 싸돌아 다니고
    만남에 의욕있던 제가 이렇게 될지
    상상도 못했어요..
    동지들이 많아서 위로가 되네요..

  • 16. 동글이
    '22.7.21 1:28 AM (175.194.xxx.217)

    늙어서 그런거죠.슬프지만 그게 팩폭..


    우리집 비숑 3개월때 왔는데 매일 즐겁고 집안 곳곳 돌아다니고 나가면 또 폴착거리고 귀여웠어요.사람들도 몇 개월이냐 물으면 9개월이라 그럼 똥꼬발랄할 때네 그렇게 귀여해주고

    지금 3살 넘었는데요.이젠 저랑 어슬렁 어슬렁 걷고.집에선 아빠 와서 신날때(놀아주는 사람)빼곤 늘 누워있어요.ㅜㅜ

    물론 먹을때 와서 아는척은 하고.암튼 늘 누워있고 퍼져있어요
    .개를 보면서 저도 나도 늙으면 재처럼 저렇게 퍼지고 누워있겠지..먹는 거랑 산책빼곤 신날 것 호기심 날 것도 없고..우리보다 빠르게 나이먹는 개 보면서 늙음에 대해 상념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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