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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인형 눈 붙이는 거라도 하는거 이상할까요?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22-07-20 14:41:36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에요. 
두 분 모두 넉넉하진 않아도 사는데는 지장없으세요. 

그런데, 
특히 아버지 문제가 35년생이신데, 
살짝 수집 강박이 보이고 있어요. 
평생 술 드시고, 알콜중독병원도 오래 다니시고 그랬는데... 경도 치매같다 생각해도 막상 검사하면 괜찮으세요. 
허리가 많이 굽으셔서 활동은 많이 못하시는데..
술도 못먹게 하고, 할일이 없으시니
살살...산책나가셔서는.

계속 쓰레기는 주워오세요. 
그냥 더럽기만 하면 - 그나마 나은데, 
자꾸 남이 쓰다가 버린 마스크를 주워와서 이불 밑에 깔아두거나, 베개 밑에 두거나 하세요. 
장롱을 열어 뒤져보면 무슨 잡지책, 전단지...있고.
아이들이 먹다 버린 음료수 컵이나 등등.

물론 엄만 질색팔색 하시죠. 
싸워도보고 울어도보고.....근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치매이신가 해도 막상 검사하면 말짱하세요. 

결국. 엄마도 엊그제 코로나 걸리시고, 
더 난리가 나고... 


그래서 생각인데
인형 눈 붙이는 거라도 좀 소일거리 삼아서? 해보시면 덜 할까요?

연세도 그렇고, 
동네 공원가서도 노숙자들이 모여있음 술 얻어드시고 그래서 못하게 하고 했더니..
이제 더이상 정말 할게 아무것도 없어서 
더 그러신거 같아요. 

하루종일 TV보며 고스톱 치자다가 산책으로 나갔다가 쓰레기 주워오고...
그게 다거든요. 

저런 소일거리라도 하게 하는게 괜찮을까요? 
에휴...두 분 매일 싸우시고, 엄마 매일 우시는데...방법이 없네요. 





IP : 123.212.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0 2:43 PM (210.223.xxx.65)

    남이 쓰다가 버린 마스크를 주워와서 이불 밑에 깔아두거나, 베개 밑에 두거나 하세요.
    -------

    정신상태가... 죄송하지만 ㅠㅠ

  • 2. 하신다하면
    '22.7.20 2:43 PM (124.54.xxx.37)

    괜찮죠..저희 고모부도 잡동사니 다 주워와서 고모랑 맨날 싸우는데 그게 치매증상인가요?ㅠ

  • 3. 치매
    '22.7.20 2:44 PM (39.7.xxx.163)

    맞을걸요. 뭘로 검사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암환자들 전신 스캔하는 검사 하면 나온데요
    저희 시부도 치매 중기였는데 뇌사진 찍고 인지 검사해도 치매 아니라데요

  • 4. 무플방지
    '22.7.20 2:44 PM (119.64.xxx.101)

    와 쓰던 마스크 먹던 플라스틱 컵은 진짜 아닌데 치매가 아니시라니....인형눈 아니라 뭐라도 하시면 좋죠..

  • 5. 어디서
    '22.7.20 2:47 PM (14.32.xxx.215)

    저걸 치매가 아니라고 하던가요
    젊으시면 저장강박이니 뭐니 하겠지만 35년이 저게 이상하다고 생각안하면 치매 맞는데요 ㅜ

  • 6. ..
    '22.7.20 2:50 PM (58.79.xxx.33)

    진짜 시아버지가 그러셨는데.. 첨엔 멀쩡한 물건 주워오시다가 진짜 집을 창고로 만들고 어느순간 환승역 헷갈려 하시고 집앞 골목에서 집을 못찾아 한두시간 헤맸다는데 치매로는 안나와요 . 치매검사에 의문이 생기더군요. 암튼 인지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던 어느 날 지주막하출혈로 돌아가셨어요 ㅜㅜ 소일거리가 있어야 집밖을 배회하지도 않고 사고도 안나요. 사소하지만 돈 벌고 싶어하셨어요. 인지장애는 81세쯤 부터 시작했는데 일 이년 후 급속도로 안좋아지셨고 바로 뇌질환 지주막하출혈로 돌아가셨어요

  • 7. 누구냐
    '22.7.20 2:51 PM (210.94.xxx.89)

    어떤 검사를 했길래 치매가 아니라고 나왔을
    어쩌면 인지장애만 검사해서 노인성 치매가 아니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8. 노인복지센터
    '22.7.20 2:51 PM (203.237.xxx.223)

    노인복지센터 가면 이런 저런 교육도 많고 운동 하는 것도 있고 밥도 주고 하는데,
    쓰레기 주워오실만큼만이라도 거동 괜찮으시면 매일 보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친구도 사귀고, 거기서 이런 저런 거 만들기도 하고...
    인형 눈 붙이는 거 눈 침침하고 집에서 답답해서 잘 안하시려고 할 거 같거든요.

  • 9. ㅇㅇ
    '22.7.20 2:52 PM (106.255.xxx.18)

    세상에 이런일이 인가 생각나네요 ㅠㅠ

    쓰레기 모아오는 집이라
    방송국에서 나서서 진짜 깔끔하게 다 치워줬는데

    몇년뒤 거리뷰 보니까
    다시 똑같이 온갖 쓰레기가 꽉차서 나와있어요

    못고치는 병일거에요 ㅠㅠ

  • 10. 소일거리
    '22.7.20 2:54 PM (175.214.xxx.171)

    그일을 하실까요?
    하실수만 있다면 너무 좋죠
    애고~

  • 11. ...
    '22.7.20 3:00 PM (175.113.xxx.176)

    요즘도 눈붙이는거 부업있나요.??? 예전에 저희 할머니는 마늘깍기 부업으로 많이 하셨는데 .. 소일거리 있으면 하는것도 좋겠죠 아니면 윗님처럼 노인복지센터에라도 다니는게 그나마 나을것 같구요

  • 12. 나중에
    '22.7.20 3:13 PM (211.250.xxx.112)

    청소하면 인디애나 존스...찍을 거예요.
    바퀴벌레, 민달팽이..ㅠㅠ

  • 13. dd
    '22.7.20 3:13 PM (49.171.xxx.82)

    가까운 노인주간보호센터로 보내세요 요양등급 받아야 저렴하게 다닐수있긴한데요 거동에 문제없으면 노인유치원 보내드리는게 나을것같아요

  • 14. ㅇㅇ
    '22.7.20 3:31 PM (118.235.xxx.191) - 삭제된댓글

    얼른 PET 검사 받으세요
    문진 검사 백날 해봐야 소용없어요
    알츠하이머 유무가 사진으로 나와요
    보험 안 돼서 200 정도 듭니다만
    큰 돈이 아니에요
    약을 빨리 드셔야 진행이 안 돼요

  • 15. ..
    '22.7.20 4:05 PM (39.115.xxx.132)

    저희 엄마도 아니라고 했는데
    1년 안되서 심하게 진행됐어요
    하는 행동 올리신거 보면 치매같아요

  • 16. 22
    '22.7.20 5:11 PM (27.124.xxx.176)

    얼른 PET 검사 받으세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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