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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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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했다고 거짓말하는 아이

거짓말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22-07-20 08:11:47
고2 남자아이예요.
잘했다가 점점 내려가는 중입니다.
언제라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놀기만 하는데요...
학원 숙제도 안해요.
그래서 컴퓨터를 제한하는 중인데
어제는 인강보면서 숙제해야한다고 해서 내줬죠.
12시엔 와이파이를 꺼요.
근데 어제는 다 못했다면서 놔두래요.
새벽2시에 불끄고 잔다길래
솔직히 안믿었지만 그래도 했겠지....믿어보자 했어요.
그런데 방문기록을 보니 내내 유튜브 봤더라고요.

그래요. 내 화를 내가 벌어요.
여기에 말해봐야
다 큰애를 어쩌냐고 하시겠죠.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까요?
IP : 125.240.xxx.2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2.7.20 8:13 AM (211.212.xxx.141)

    말한다고 듣는 나이는 지나지 않았나요? 지금에서야 이런 고민하시는 거 보면 애가 착했나보네요.

  • 2. ㄱㄱ
    '22.7.20 8:16 AM (125.178.xxx.39)

    어떻게 무슨 얘길해도 아이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안된다는거 ㅠㅠ
    서로 사이만 안좋아 질뿐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 3. 유튜브
    '22.7.20 8:17 AM (203.237.xxx.223)

    유튜브 보는 거 다 안다고 다그치면, 아마도 히스토리 싹 지워버릴 겁니다.
    그러면 더 관리가 어려워지니 수시로 들락거리며 감시하는 편이...
    에휴 애 다 키웠지만 남의일 같지 않아서...별의 별 수를 다 써봤죠

  • 4. dd
    '22.7.20 8:2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공부는 본인이
    의지를 갖고 해야해요
    백날 말해보고 화내도 소용없어요
    사이만 나빠지지..
    하지만 저러다가 갑자기 본인이 각성하면
    엄청 자제하고 공부에 몰입하기도 하니
    좀 기다려보세요 잔소리는 하지 마세요

  • 5. ㅇㅇ
    '22.7.20 8:27 AM (218.236.xxx.61)

    저희아들도 그래요. 고2.
    마음이야 공부하고 싶었겠죠.
    막상 앉으면 유튜브 보고 싶은걸요.

    그맘도 이해는 가요. 저도 학생때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은 핸드폰이 생겨 더 유혹이 크겠죠.
    이젠 거의 그쪽으로는 포기상태입니다

  • 6. ...
    '22.7.20 8:34 AM (118.235.xxx.21)

    말해봐서 더 엇 나가면 기다려주는게 낫고
    말해서 들으면 타협을 해보세요.

  • 7. ㅇㅇ
    '22.7.20 8:36 AM (223.62.xxx.138)

    아이와 얘기해보고 컴퓨터 절제가 안 된다면 안방으로 옮겨놔야죠.
    핸드폰도 안방에다 충전하고 자라고 하고.
    본인과 합의하에요.

  • 8.
    '22.7.20 8:37 AM (223.38.xxx.235)

    잘했다가 점점 내려가는 중입니다.
    언제라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

    제 생각에는, 자기의 실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아이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해도 안될 것 같으니까 해야하는 건 아는데 안되고 있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 9. 아이가
    '22.7.20 8:39 AM (1.227.xxx.55)

    자신에게 한계가 온 것을 느꼈나 봅니다.
    다그치지 마시고 살살 대화를 해보세요.
    화내봤자 되는 일 하나 없어요.

  • 10. ...
    '22.7.20 8:44 A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한계를 느낀것보다도
    유혹 + 번아웃이 대부분

  • 11. ...
    '22.7.20 8:52 AM (183.100.xxx.209)

    저도 수도없이 많이 겪고 있는 일이에요.
    그냥 엄마가 마음 다스리는 것 밖에 답없어요.

  • 12. 그냥
    '22.7.20 8:54 AM (210.100.xxx.239)

    계속 감시하시는 수밖에는
    본인이 느낄때까지 기다리다가 졸업하겠어요
    끊임없이 어르고 달래고 자신감주고
    컴과폰은 관리해야해요

  • 13. ...
    '22.7.20 9:12 AM (152.99.xxx.167)

    아이가 놀고 싶어서 노는게 아니예요
    도피하는 중인거죠
    본인 실력이 안되니 창피하고 점점 도망.
    공부를 못하니 안하는거예요

    실제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못하고 싶은 아이가 없어요
    현재 자기실력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묵묵히 성실하게 노력하면 오르는데 아이들은 그 먼길의 앞을 보지 못해요 조금 노력했는데 결과 안나오고 하락하면 좌절하고 도망갑니다.

    부모가 어떻게 먼 지점의 목표를 환기시켜 아이의 마음을 돌려놓는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하루 공부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 14. less
    '22.7.20 9:14 AM (182.217.xxx.206)

    울 아이도 고2인데. 솔직히 고등학생 정도되면 부모가 제약한다고 해서 되는거 아님.

    전 아이가 핸드폰을 보던말던 가끔 한마디 하는정도.

    부모가 강요한다고 해서 공부할 나이는 지났고. 100% 본인의지라..

  • 15. ...
    '22.7.20 9:26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심각하신데 죄송해요
    너무 귀여워서 웃었어요
    애들이 다 그렇죠 뭐
    공부했다
    하고 게임했다 하고
    저두 그때는 내가 자식교육
    잘못시켰구나 저렇게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을ㅜ
    자괴감에 죽을거 같았는데ㅠㅠ
    지금은 그냥 귀엽네요
    키워보니 다 애들 하는짓입니다
    걸음마하고 옹알이 하듯
    씽크대에서 냄비 다 꺼내고 놀듯 그런거에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아이는
    크게 마음의 상처입어요 그저 공부가
    힘들구나 안쓰럽게 봐주시고
    옆집 애다 생각하고 같이 웃고
    힘 낼수 있게 해주세요
    공부얘기는 좀 고만하시고요
    다 알고는 있어요 해야 되는건

  • 16. ....
    '22.7.20 9:29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심각하신데 죄송해요
    너무 귀여워서 웃었어요
    애들이 다 그렇죠 뭐
    공부했다
    하고 게임 안했다 하고
    저두 그때는 내가 자식교육
    잘못시켰구나 저렇게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을ㅜ
    자괴감에 죽을거 같았는데ㅠㅠ
    지금은 그냥 귀엽네요
    키워보니 다 애들 하는짓입니다
    걸음마하고 옹알이 하듯
    씽크대에서 냄비 다 꺼내고 놀듯 그런거에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아이는
    크게 마음의 상처입어요 그저 공부가
    힘들구나 안쓰럽게 봐주시고
    옆집 애다 생각하고 같이 웃고
    힘 낼수 있게 해주세요
    공부얘기는 좀 고만하시고요
    다 알고는 있어요 해야 되는건

  • 17. 저나이면
    '22.7.20 9:34 AM (175.121.xxx.11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안해 결과가 안좋음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고 지켜보시는 수뿐이죠. 결과 나옴. 시술 배우라고 하세요. 아쉬워도 방법이 없음.

  • 18. 번아웃
    '22.7.20 9:52 A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아이의 속도에 맞추지 않고
    학원의 속도, 주변 잘 하는 아이에게 맞춘 속도로
    따라가니
    아이는 본연의 자신을 잃고
    방향도 잃고
    스스로 능력을 발휘해볼 기회도 잃고
    그저 일방적으로 같은 속도로 주입받는
    공부에 질림.

    어떤 아이도 한계라는건 없어요.
    아이 자신의 속도를 찾아가는게
    중요하죠.

    그걸 못 찾으면
    평생을 방황ㅇ하니
    사춘기때 아이의 시간을 허용해주세요.
    혼자 고민하고 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이요.

  • 19. ㅡㅡㅡㅡ
    '22.7.20 10:0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컴퓨터 폰 제한이 먹히는 고2가 흔치 않죠.

  • 20. 원글
    '22.7.20 10:14 AM (125.240.xxx.204)

    지나치지 않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감사합니다.
    제가 마음이 한결 누그러졌어요....
    좀 더 아이편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어제 10시에 깨우라고 해서 갔더니
    세상 모르고 자네요.
    오늘 방학 첫날인데 좀 더 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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