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위해 골프를 배워야하나요

. . . 조회수 : 4,223
작성일 : 2022-07-19 14:50:19
남편 직위가 올라가면 모두 부부동반 골프를치나요

전 저질체력이고 원체 저 개인도 모임 잘안나가고 집순이로 조용히 지내는 스타일인데요

남편이 은근 같이갔으면 하는데

몸치에 어울리면 어색함 잘 못푸는 스타일에 술도 못마십니다
게다가 전 골프가 넘 싫어요


저같은분 혹시 이런상황에 어찌하셨나요
IP : 125.177.xxx.21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9 2:54 PM (218.147.xxx.184)

    남편 사회생활하는데 더 나은거라면 일단 배워요 남편도 원한다면요 다른건 몰라도 도와줄수 있는건 도와야죠

  • 2. ㅇㅇㅇ
    '22.7.19 2:54 PM (220.79.xxx.206) - 삭제된댓글

    여기서 글 써봤자 대문에있는 내아들 몸종 시녀 취급하는 시엄니들 몰려와 당연히 남편 내조 해야지 하거나
    등신이냐 내가 배우기 싫은데 왜 남편때매 배우냐 하는
    극패미 양극간의 싸움을 보실 겁니다
    근데 왜 배워요 그렇게까지 싫은데?
    호기심도 있고 겸사겸사도 아니고

  • 3. ㅇㅇ
    '22.7.19 2:55 PM (211.114.xxx.68)

    저요. 남편이 아무리 권해도 싫다고 10년을 버티다 마지못해 배웠는데
    지금은 배우기 정말 잘했다 싶어요.
    지금도 백돌이지만 민폐 끼칠 정도는 아니라서 부부라운드도 종종합니다.
    무엇보다 나이 들면서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라 공통화제도 되니 더 좋아요.
    하기 싫은 맘 넘 잘 아는데요. 기본 3개월 배우고 필드 다니면서 적응하면 재미도 붙을거에요.
    지금이라도 배우라고 적극 권하고 싶네요.

  • 4. 그 정도면
    '22.7.19 2:55 PM (223.38.xxx.87)

    치지 마셔야죠.
    다 가질수 있나요.
    같이 치면 남편도 부부동반 골프 치실 일도 많고
    폭이 아무래도 더 넓어지시겠죠.

    근데 부인이 안쳐서 남편 혼자 치는 집도 많아요.
    저도 남편이 권유했고 처음엔 넘 힘들고 재미없었는데 지금은 같이 하길 잘한거 같아요.
    은근 부부동반 칠일이 많고 같이 어울리니 좋네요.

    남편분이 좀 아쉬우겠지만
    부인이 어느정도 맞춰주실 생각이시면 같이 하시는거 추천이구요.
    아니시면 할수 없구요.
    다른거 같이 또 할수 있는거 있으실거에요.

  • 5. ...
    '22.7.19 2:56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싫으면 안 해도 돼요
    저희 아빠도 엄마 계속 꼬셨는데 엄마 젊은시절 잠깐 배우시다가 25년간 절대 안치세요
    저는 그럭저럭 재밌어서 남편이랑 같이 다니는 중이구요

  • 6. ...
    '22.7.19 2:57 PM (210.123.xxx.252)

    전 너무너무 하기 싫었지만 시도는 했어요. 남편이 신나서 골프채 사주고, 레슨 끊어주고~
    그런데... 제가 너무 재미없어 하니까 포기하더라구요.
    저 운동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골프는 재미도 재주도 없네요.

  • 7.
    '22.7.19 2:57 PM (180.67.xxx.207)

    남편이 사회생활하며 자기 좋은거만 할까요?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최소 노력이라도 해볼듯 하네요
    친구가 그래서 골프배우더라구요
    걔도 저도 집순이고 운동 싫어하지만
    내가 바쁘고 시간 안되서 못하는것과
    그냥 난 이래서 싫어는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 8. 사회성
    '22.7.19 2:58 PM (39.7.xxx.247)

    없으면 부부동반 골프해봐야 서로 뭐가 재밌겠어요

  • 9. ㅇㅇ
    '22.7.19 2:59 PM (121.161.xxx.152)

    저도 골프 별로였는데
    요새 남편하고 경기 같이보니
    하고 싶은 맘 들더라구요.
    남편이 이해가 간달까...

  • 10. 어제 시작했어요
    '22.7.19 3:00 PM (223.39.xxx.130) - 삭제된댓글

    주변 지인들 권유한지 6,7년 되는데
    이젠 정년도 얼마 안남고해서
    노년의 삶을 위해 시작했네요
    워낙 운동 못하는지라 걱정은되지만
    윗님처럼
    배우길 잘했다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11. ......
    '22.7.19 3:00 PM (124.56.xxx.96)

    저도 그런상황인데...입문하기도 좀 늦은감이 있고 기간을 상쇄시킬 노력도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어요. 같이 했으면 부부동반모임이 많아졌겠지만 그게 또 다 좋은것도 아니고..
    아직 애들이 대학생이라 돈도 많이 들고..이래저래 포기했어요

  • 12. 저는
    '22.7.19 3:00 PM (1.235.xxx.154)

    안했어요
    그거도 돈 있는 한때
    돈 쌓아두고 놀러나가는거 좋아하면 계속 취미로 할수있지만 계속 못해요
    돈 들어가요 많이
    저는 운동도 싫지만 옷이며 장비며 그게 비교되고 서로 예약하고 내기하고 ...적성에 전혀 안맞아요

  • 13. 저도
    '22.7.19 3:05 PM (182.216.xxx.172)

    햇볕에서 장시간 운동하는거
    생각만 해도 끔찍했었는데요
    남편이 통 사정을 해서
    같이 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같이 늙어 가는데요
    남편하고 별 할 얘기 없어도
    같이 운동하러 가면
    할 얘기들이 생겨요
    그 옛날에 시작하기 잘했다 싶어요
    나이들어
    같이 이렇게 늙어가는 재미도 괜찮다 싶어서요

  • 14. ㅅㅅ
    '22.7.19 3:09 PM (211.108.xxx.50)

    나중에 보면 골프 권해준 사람이 최고의 은인이라는 말도 있으니 일단 전향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더구나 배우자가 원하는건데

  • 15. 저도
    '22.7.19 3:10 PM (122.254.xxx.163)

    남편때매 시작했었구요
    필드 3번 나가고 더이상 안하고 있어요ㆍ
    일단 너무너무 안늘고요ㆍ
    허리도 좀 안좋다보니 만만치가 않고
    골프라는게 잘안되면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ㆍ
    저랑은 안맞는것 같아서 그냥 안하게되네요ㆍ

  • 16. 고민되죠
    '22.7.19 3:13 PM (116.34.xxx.209)

    저희 부부 둘다 운동 안좋아 했고
    한다고 해도 수영.요가….혼자 하는 운동을 선호 했어요.
    남편은 회사때문 어쩔수 없이 레슨 받으며 30년 하니 싱글 하네요.
    이젠 차이가 커 같이 나가기도 힘들어요.
    전 운동까지 같이 하고 싶지 않고…
    맞추기도 힘든 시간 어렵게 맞추고… 운동까지 남 위해 하긴 싫어 남편한테 솔직하게 말하니 이젠 부담 안줘요.
    전 제가 편할때 저 편한 옷 입고 요가. 필라. 명상 다녀요.

  • 17. ...
    '22.7.19 3:24 PM (121.176.xxx.113)

    같은 운동 하면 좋아요.
    저도 하라고 할 때 안 했더니 요즘 미안하네요,
    허리가 아프니 끝까지 해낼 수도 없었을거예요.
    부부라운딩 다니고 제주도도 가고
    같이 시간보내고 좋아보여요.

    대신 남편은 주 중에 거래처나 동호회나 지인들 끼리칩니다.
    골프 좋아하는 남편..이랑 같이 골프 용품이나 옷사러 같이 다니며 골라줍니다.

  • 18. ..
    '22.7.19 3:59 P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계속 거절하다가 시작했더니 신나서 레슨 끊어주고 클럽 사주고..
    그런데 제가 워낙 못치니까 본인도 흥미가 떨어지나봐요. 요즘 조용하네요
    가을이 되면 어떨지..

  • 19.
    '22.7.19 4:08 PM (222.107.xxx.131)

    지금은 남편 때문에 억지로 배운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그렇게라도 배운 것이 본인 위해서 도움 됩니다.
    어떤 기능이든지 배워 놓으면 쓸모가 있거든요.
    배우는 것도 시기가 있으니 지금 본인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배우세요.

  • 20. 동글이
    '22.7.19 4:32 PM (212.186.xxx.78)

    해외에 거주중이면 가끔 치는데 그것도 한다고 도움이 되진 않구요. 대기업은 부부동반 골프 임원 급에서 안쳐요. 그럼 정도 경영에 걸릴수도 있고 오히려 잡음이 생겨요. 개인 사업이나 중소 기업이면 몰라도. 요즘은 같이 잘 인치는 추세에요

  • 21. 서리
    '22.7.19 4:46 PM (182.227.xxx.207)

    저는 추천드립니다
    처음 남편만 시작해서 계속 부부모임이 있으니 소외감이 느껴졌나봐요 저도 운동은 싫어하지 않아 시작했는데 지금은 골프 시작 안했으면 어쩔뻔했나 싶어요
    꽃놀이 따로 갈 필요없고 경기권보다 저렴한 지방으로 밑으로 가면 맛있는 음식에 정말 즐거워요
    처음엔 잘 안느는것 같아 보이지만 계속 연습하며 스크린에 재미좀 붙이는 정말 운동감각 없어도 시작할수 있는 몇안되는 운동중에 하나 아닌가 싶어요
    경제적으로 좀 불편하지 않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나이 들어도 같이 운동할수 있는 몇안되는 운동중에 하나 아닌가 싶어요

  • 22. 배워보세요
    '22.7.19 5:41 PM (1.225.xxx.83)

    제가.님 같은 생각이여서 안 배우고 세월이 흘렀네요,,,지금은 후회되요. 나이들어 더디겠지만 이제라도배워보려구요. 나를 위해. 님도 일단 시작해보세요. 해보고 선택하세요~~

  • 23. 자유
    '22.7.19 5:50 PM (175.212.xxx.163)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골프가 않좋다고
    하던대요. 관심은 있는데 신랑은 골프 모임 있고
    저도 은퇴하면 취미를 같이 하고는 싶은데
    허리에 무리가 갈까 배우기 걱정이 되네요~
    배워도 될까요??

  • 24. ,,,,,
    '22.7.19 11:03 PM (124.53.xxx.42) - 삭제된댓글

    운동 안 좋아하고 운동신경도 없는데 남편 때문에 시작하게 됫고 레슨도 6개월 받고 머리올렸어요,,그때 당시 제 또래 골프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남편 지인들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랑 많이 다녔어요,,
    지금 지금까지 살면서 남편말 듣길 잘한것 3가지가 운전,골프,영어에요,,남편이 원하고 여유되시면 꼭 하세요,,나이 먹을수록 부부가 같이 하는게 있음 좋더라구요,,

  • 25. ㅇㅇ
    '22.7.19 11:20 PM (187.190.xxx.255)

    전 해외고 해도해도 안늘고 남편이 괜찮다고 하고 하니 안하는데, 한국이면 레슨 많이 받고 해보세요. 이쁜옷입고 즐기는 생각으로요. 한국에선 골프치러 가자 가 인사더군요. 돈 자랑 은근 그런식으로 하는건지... 옷에 가방에 브랜드도 꽤따지고

  • 26. 서리
    '22.7.20 7:08 PM (182.227.xxx.207)

    라운딩가서 보면 모두들 아픈 베틀이예요
    손목 어깨 허리 엘보에 정말 안아프신분들 한명도 없어요
    병원가면 백프로 골프 치지 말라하고요ㅎㅎ
    근데 모두들 병원다니면서 달래가며 골프합니다
    안하면서 우울한것보다 하면서 행복한걸 택하는거죠
    처음엔 비싼 브랜드옷에 비싼 장비에 기가 죽을수도 있지만 계속 하다보면 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닙니다ㅎㅎ
    스크린가서 룰좀 익히시고 파3는 싼곳 많으니 다니시면서 어프로치 연습하시고 집에 퍼팅매트 깔고 거리좀 감으로 익히시고 노력하시다 보면 정말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 드실꺼예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07 화성 사는 최동욱이라는데 아는분 있나요? 만점자 21:30:17 98
1591906 보험자동갱신형 여쭤요 ㅇㅇ 21:29:23 19
1591905 전기면도기 추천 부탁합니다 .... 21:28:57 15
1591904 군입대전에 운전면허 따고가죠? 1 .... 21:24:38 77
1591903 선재업고튀어 보는데 1 선재 21:14:18 524
1591902 의사가 아니라 국회의원 잡아야 되네요 4 큰일이다 21:13:37 589
1591901 화장실 천장 냄새…조언 좀 구할게요 비긴 21:09:06 213
1591900 신용카드 다 갚고 잘라버렸는데요 3 예스 21:08:43 880
1591899 데이트 폭력 살인이 많아진 이유가 뭘까요 23 ... 21:08:25 1,440
1591898 수상한 택배 뜯어봐야 하나요 중국발택배스.. 21:07:28 210
1591897 반찬 먹고 나서 다시 어떻게 하세요? 26 ㅇㅇ 20:54:48 1,553
1591896 정수가 낫나요 생수가 낫나요? 4 ㅇㅇ 20:53:37 365
1591895 제2금융권 세금우대 1 00 20:52:08 290
1591894 영유 보내 보니 아가씨때 의사남편 찾는 사람이 현명했던 거였어요.. 21 .. 20:51:25 2,165
1591893 수능만점자 의대생 혹시.. 14 ㅇㅇ 20:50:24 3,328
1591892 어제 의대생이 여친을 죽였다고 뉴스에 나오네요ㅜㅜ 17 쇼킹하다 20:50:24 3,360
1591891 명이나물 구제해주세요ㅠ 2 .. 20:48:31 350
1591890 제빵을 잘 하시는 분이요 10 20:47:57 244
1591889 죄송해요..딸자랑 좀 할께요..^^ 9 룰루랄라 20:47:43 1,486
1591888 백상 시상식 자리가 왜 저래요? 2 20:43:38 1,954
1591887 매실청 올리고당으로 하려는데요 1 ... 20:43:01 140
1591886 43살 노처녀 남친 7 사랑해 20:41:39 1,153
1591885 아니 김승수 양정아요 12 ㅇㅇ 20:39:54 2,594
1591884 서울의 봄 김성수감독!!!! 5 백상대상 20:39:50 1,419
1591883 장원영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까이는 거죠? 19 ㅇㅇ 20:39:30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