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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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사춘기 딸아이 키우면서 화가 나요
1. ...
'22.7.18 3:23 PM (112.145.xxx.70)아주 결정적인 나쁜 짓은 없네요.
마음속으로 나는 인자하다.. 를 10번 외우십쇼~!2. 마음의 여유
'22.7.18 3:26 PM (118.221.xxx.2)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화가 조금 가라앉네요 ^^
3. ..
'22.7.18 3:26 PM (180.69.xxx.74)남이다 남이다 .. 계속 외우세요
그것도 한때에요 ㅎㅎ4. ㅇㅇ
'22.7.18 3:27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우리 애가 그집에 있네요 ㅎㅎ
주말내내 신경전,,정말 힘드네요,
지갑도 잘 잃어버려, 독서실 끊어놓고, 기한 지나 반이상 날려.
밥 차려놓으면 라면 달래, + 원글 내용 다 해당요 ㅎㅎ5. 비빔국수
'22.7.18 3:29 PM (119.192.xxx.5)딸의 행동은 자연스러운거예요
그냥 모른체 하시고
밥만 같이 맛있게 먹어도 이쁘다 이쁘다 하세요
부모가 위에 사례로 화내면 사춘기 자녀와 멀어지기만 합니다6. 보통
'22.7.18 3:32 PM (119.149.xxx.34)평범한 중3인둣요ㅠㅠ
저희 아이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ㅠㅠ
돈을 참 많이 쓰더라구요.
비싼밥 먹고 스벅가서 디저트랑 음료마시고
대학생 처럼 놀고 돈 쓰더라구요7. ...
'22.7.18 3:32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뭐 평범해보입니다만...^^
8. ..
'22.7.18 3:32 PM (39.7.xxx.89)7번은 정말 별로네요 ㅠㅠ 사춘기라고 그냥 두면 철이 들긴 할까요. 아닌건 아닌건데요.. 저희 아이도 중3입니다만.. 정말 아니다 싶은건 진짜 혼내요. 대세에 크게 지장 없는건 그냥 냅두구요.
9. 스타
'22.7.18 3:32 PM (1.236.xxx.166)우리집 중3 딸이랑도 싱크로율 90%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보고 있기 힘들어요10. 그정도면
'22.7.18 3:33 PM (59.20.xxx.33)양반입니다.
대딩2학년 딸아이 중1부터 고3까지 사춘기.
눈에 레이저뿜고 입으로는 욕뿜고 학교안가고 방학때 집나가고..
평화로와야하는 제40대가 딸애땜에 미치광이로 보냈어요.
지금은 철이들어 엎에서 엄마.엄마하지만 저두 인간인지라 가끔 속에서 욱하고 올라옵니다11. 모른체 하는게
'22.7.18 3:33 PM (118.221.xxx.2)사춘기 자녀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이군요 ~
잊지 않을게요 ~ 인자하다 , 남이다 , 이쁘다 ㅎㅎ12. ㅠ
'22.7.18 3:33 PM (118.222.xxx.111)울집에도 한명 있네요ㅜ
학교도 안가고했던애가 지금은 즐겁게 잘 다녀서 그걸로도 고맙다 생각하고 잘해줍니다..
난장판인 방을 보면 한숨이 나오고 학원도 자주 빼먹고 그외 생략할게요... 학교라도 잘가는게 어딘가해서 겉으로는 내색안하고 속으론 웁니다ㅠ13. ..
'22.7.18 3:34 PM (116.121.xxx.168)중2 남아
7번 빼곤 조금씩..애들 다 그렇죠.
싸가지없이 버릇없는 건 못 넘어가서 그런건 잔소리를 해서라도 잡아요.14. 지금고3
'22.7.18 3:36 PM (119.201.xxx.251)1. 그때 찍은 사진 보며 스스로 미쳤었네라고 합니다.
2-6. 다 하는 행동입니다.
저는 한참 예쁜 돌사진을 온집에 붙여놨어요. 이때 효도했다. ㅠㅜ
7. 이건 예의옶는 행동이라고 엄청 구박했어요.
ㅎㅎ 거끔 바람에 쾅 닫히면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라며 나름 이유를 댑니다.15. ...
'22.7.18 3:39 PM (223.62.xxx.143)원글님 화나시는건 백번 이해하는데 아이 그정도면 그냥 매우 평범한 사춘기 아이네요 뭐. 그 정도는 그냥 애교입니다.
16. ...
'22.7.18 3:41 PM (211.248.xxx.41)사춘기는 사람이 아니고
한마리의 짐승이라더니..
정말 그런가보네요ㅠ17. 사춘기의 행동
'22.7.18 3:43 PM (118.221.xxx.2)사춘기의 행동이라고 하니 이해하고 넘어가야겠군요 ㅎㅎ
쫌 화가 가라앉네요 감사합니다 ^^18. …
'22.7.18 3:46 PM (222.106.xxx.121)1~6은 그려려니 내버려 두세요.
다른 중3들도 다 그래요.
강약의 차이만 있을 뿐,
7만 잡으세요. 7은 기초예절이라 지금 안 잡으면 평생 그러고 살 거고 그럼 어디 가서도 미움 받아요19. …
'22.7.18 3:47 PM (222.106.xxx.121)아! 7번 중에서도 문쾅쾅 인사만 잡으세요.
침대 위 음식은ㅠㅠ
남의 집 침대에서는 그러지 않을테니 눈 감아 주세요.20. ㆍㆍㆍㆍㆍ
'22.7.18 3:52 PM (211.208.xxx.37)아이돌 앨범은 저런데 돈쓰는거 속터지지만 부모한테 사달라고 하는거 아니니 놔두세요. 그 나이대에는 중요한 소비랍니다 ㅜㅜ;; 저 학교다닐때 생각해보면 저랑 친구들이랑 용돈 모아서 가수 앨범 사기 바빴던.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걸 왜 샀나 싶어요. 그때 j락 좋아하던 친구는 그 가수 굿즈사러 강변 테크노마트까지 갔었어요. 그 친구가 전교5등 안에는 꼭 들었는데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해도 연예인 팬질하는데 돈 쓰더라고요. 그 친구 어머니가 질색했던거 지금도 기억나요 ㅎ
21. 에휴
'22.7.18 3:57 PM (118.235.xxx.54)똑같아요..울딸이랑..다만침대위음식은 제가 잠자리에 예민해서 그것만빼면 더하면더했지..ㅠ
오늘도 하교하곤온애를 잡고나왔네요..제발기본만하라고 신은양말 옷거는쪽옷장밑에 몇개..
돈은 말해뭐해요..카카오페이로 인터넷쇼핑도하구요..
돈좀아껴쓰라하면 누구는 백만원받는다는 싸가지없는말투..에효..낮에 청소하다 유통기한지난 윌이 가방에서3개나 나왔는데 확부어버리고싶은 욕구가..22. 아
'22.7.18 4:01 PM (118.235.xxx.54)교정후 울애도 백들었어요..앞니치료로요..ㅠ
댓글읽어보니 그냥 다 이해해야하는가봐요..23. ㅇㅇ
'22.7.18 4:04 PM (223.62.xxx.114)6번같은 경우는 이알리미로 부모 폰으로도 통신문이 오게끔 되어있지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아이한테만 뭐라할 게 아닌 듯하네요
24. 여기도..
'22.7.18 4:05 PM (112.160.xxx.139)나는 인자하다 나는 인자하다..... 계속 외울께요
7번에 있어서는 저도 많이 혼내요..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부분이라
우리 클때랑 어찌그리 다른지...25. 우리아들이
'22.7.18 4:05 PM (222.108.xxx.47)거기 있네요.. 사춘기 아들은 내아들이 아니고 옆지아들이다 라고 생각하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하루에 열두번씩 올라요죠26. 코기맘
'22.7.18 4:07 PM (211.212.xxx.48)그냥 미치광이예요.
우리집 고3딸 중3부터 고2까지 가출 두번에 (경찰에 신고해서 두번 다 잡아왔어요) 가부키 화장에 어느날은 나가더니 귀에 피어싱을 6개 뚫고 왔더군요. 제가 너무 속을 썩어서 공황장애가 와서 여지껏 약을 먹네요.
쌍욕도 들어보고 몸싸움도 해봤어요.
근데 그 시기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통하더라구요..
고3 되고나니 자기 공부 안한거 너무너무 후회되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데요. 그냥 미쳤었구나..합니다.
다 지나가니 걱정 마시고 엄마 마음 건강부터 잘 챙기세요.
미치광이다.. 100번 외치시고 잔소리도 하지 마시고 최소한의 것만 해주세요.27. 다 지나갑니다.
'22.7.18 4:08 PM (203.237.xxx.223)지랄 총량의 법칙.
중학교 지나고 대학 가고 나면 유순해지고 착해지더라구요28. ㅋㅋㅋㅋ
'22.7.18 4:23 PM (211.36.xxx.12) - 삭제된댓글우리딸 중3입니다.
저거 다 하고 사는 중입니다
교정만 빼구요
그래도 밤늦게 먹고 늦게 자길래 저도 매일 아가~~~치카치카~~꼭 부탁해~~~이래요.ㅋㅋ
잔소리하면 열내거든요
며칠전 치석제거에 충치치료로 40만원..ㅋㅋ
아침에 폰+풀메이컵
오늘 어제 할머니가 주신 용돈으로 옷 지릅디다.
결재는 엄마가 해달래요현금준다고..두달 지 용돈을 옷 하나에.' .
그래도 냅둬요
전 사춘기 녀석 둘 키우고 셋째라 뭐든 허용되고 뭐든 이뻐요
이런짓도 이때나 가능하죠^^29. …
'22.7.18 4:33 PM (42.22.xxx.95)중3 아들 키워요.
넌 남이다
난 인자하다
감사합니다30. ^^
'22.7.18 4:45 PM (119.193.xxx.243)넌 남이다
난 인자하다 ㅋㅋㅋㅋㅋㅋ
넘넘 좋은 꿀팁이네요. 중3 딸 키워요. ^^31. 저도 배워가요.
'22.7.18 4:51 PM (14.42.xxx.68)중3 아들놈
넌 남이다
난 인자하다32. gggg
'22.7.18 5:17 PM (182.217.xxx.164)저라면 6번으로는 일처리 똑바로 하라고 한소리하겠네요.
7번으론 기본예의 어다 갖다 팔아먹었냐고 한소리하고요.
나머진 본인손해에요. 알고 있음 다행이고...33. 행복이
'22.7.18 7:12 PM (183.99.xxx.171)중1 아들 때문에 저도 도 닦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울컥합니다
다들 그런다니 조금 위로가 됩니다
어휴 속터져ㅠㅠ
사랑스러웠던 아들로 돌아오긴 할건지34. 우와
'22.7.18 8:13 PM (125.177.xxx.90)7번만 빼고 교정부터 충치까지 우리집 중2랑 똑같 ㅎㅎㅎㅎㅎ
이 글 읽고 많은 위로가 됩니다.
넌 남이다. 나는 인자하다. 몇번 외우고나니 신기하게 맘이 더 편해졌어요 ㅋ35. 신기방기
'22.7.18 9:59 PM (14.38.xxx.28)우선 많은 댓글을 보고 위로가 되고 역시 어른인 엄마가 마음을 바꾸니 아이가 바뀌네요 (오늘만 일지도 머르지만)
6번의 상황 :평상시 같음 퇴근하고 와서 " 엄마 싸인 받는 거 미리 얘기 안하고 통화도 못하는 시간에 잔화하면 어떡해? (버럭) 했을텐데 오늘은 (엄마는 인자하다는 마음으로 ) "ㅇㅇ야 엄마가 그때 통화가 힘든 시간이어서 동의도 못해줘서 미안 ~" 딸 :" 엄마 괜찮아요 ~그거 70%만 제출해도 된대요 " 집에 오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방 정리 싹하고 나머지 집 청소까지 해 놨네요 (로봇청소기이긴 합니다 ㅎㅎ)
아무튼 선배엄마들의 말을 듣길 아주 잘 했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