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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방일지와 인하대 사건

분노 조회수 : 24,592
작성일 : 2022-07-16 22:54:42
음해성 직업을 미화하는 드라마를 규탄하는 심정과
술 권하는 사회에 대해 분노하는 마음에 게시글을
쓰네요.

해방일지 주인공 손석구가 알콜 중독에 호빠에 깡패
직업임에도 순진한 여주인공 염미정은 상관없다는
식으로 사랑에 빠지고 82 게시판에는 구씨가 멋있다는
게시글이 많았었지요.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은 특별히 예쁘고 멋진 배우가
연기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주인공이 연기하는 직업들은
사회에서 하대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이라도
유명한 배우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면서 그 직업에 대한
이미지가 미화되고 좋은 직업으로 인식되어지는 경향이
있지요.
보통 로맨스 드라마의 남주인공들은 재벌 후계자 내지
상류층이고 여주인공은 가난하고 열악한 상황이지만
순수하고 예쁜 조건에서 신데렐라 신분 상승을 하는
드라마 소재가 식상할 정도로 많아서 남자가 부와 명예
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멋지고 신분상승한
여주인공이 부러운 건가 너무 유치하고 속물스러운 소재네
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을 거예요.

그렇다고~~~~~~~~~~~;;;;;;
식상하고 진부한 설정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실제
있을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어서 구씨라는 인물을 남주인공
으로 설정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해방일지 보는 내내
알콜 중독에 호빠 조직폭력배를 남주인공으로 내세워서
갈수록 미화되고 있는 드라마 전개를 보면서
작가와 연출진 그리고 그런 주인공 남자 배우에게
열광하는 시청자들에게 분노하는 마음이 엄청 컸어요.
소설이라면 책읽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청소년들에게까지
파급되는 게 쉽지 않지만 TV에서 하는 건 청소년들이
폰으로도 금세 볼 수 있거든요.
제가 제일 쎄했던 건 청소년들 특히 제 아들이 호빠나
조직폭력배를 좋은 직업으로 동경하게 될까봐
본능적으로 두려웠네요.

우려가 현실이 된 건 며칠전이에요;;;
고딩인 아들이 받는 화상 수업을 학부모가 수업 다시
듣기로 들을 수 있어서 들어보니 아들이 화상 선생님에게
"해방일지 손석구를 보니 조직폭력배가 멋있다. 저도
조직폭력배를 해보고 싶다"고 그러는 겁니다.
이게 드라마 주인공이 시청자에게 주는 영향력이거든요.
최진실이 자살하고 나서 그를 흉내내서 자살한 사람들이
꽤 됐다고 했잖아요. 무슨 신드롬이라고 했지요.
제발 TV 드라마에서 엽기 살인 폭력 조폭 호빠등의
유해한 소재는 피해주길 바랍니다.
집에서 바로 볼 수 있고 폰으로 바로 재생되기 때문에
아직 뇌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이 모방할 수
있는 위험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어른들이 TV 컨텐츠
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술,술,술~~~~~!!!!!
술때문에 인하대 여학생이 더욱더 저항하지 못하고
치욕스러운 죽임을 당한 것 같아요.
짐승만도 못한 가해 남학생은 술취한 상황을 어필해서
감형을 받으려고 하겠지요.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중추 신경을 억제하여서
탈억제 작용으로 흥분,고양,공격성,충동성을 상승시키고
마취마비효과,진정수면효과,기억,인지,판단,주의기능등이
저하되어서 살인,자살,사고등이 음주상태에서 벌이지는
경우가 허다하고요. 가해자는 술을 핑계로 감형을 받고
있어요.
너무 너무 분노하는 상황이네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술을 마시거나 취한 장면이 없는
드라마나 영화 찾기가 힘들 정도이고요. 제일 잘 나가는
청순 미녀들이 술 광고를 하면서 술 회사 매출을 올리고
있지요.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ㅠㅠ
여자들도 술 못하는 여자들이 소수이고 알콜 중독으로
가정이 깨진 경우도 주변에서 볼 수 있어요.

담배는 국가적인 사업으로 금연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일반 장소에서는 흡연 자체를 금지하는
정책을 계속 펼쳐서 중독성 물질인 담배에 대해서는
흡연 인구를 상당히 줄인 것 같은데
중독성 물질인 술에 대해서는 왜 이리 관대하고
TV틀면 예능에서 술 마시는 이야기, 술 안 마시면
드라마 갈등 상황 표현이 힘든지 수시로 술 마시고
취해서 연기하는 장면들 정말 너무 너무 화가 나네요.
여성들도 알콜 중독 비슷한 분들 꽤 많은 것 같은데
임신시 마시면 태아가 건강하지 않을 수 있고
여성의 간은 알콜에 남성에 비해 훨씬 취약하고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그 위험한 중독성 물질인 알콜을 꼭 마셔야만
기분이 업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겁니까????

초등생일때부터 금연 금주 마약에 대한 교육을
대대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서 시작하면
끊기 힘든 중독성 물질을 호기심때문에 시작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독려하고 어른들이 금연 금주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IP : 222.121.xxx.204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7.16 10:59 PM (220.85.xxx.33)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 2. 어제
    '22.7.16 10:59 PM (210.178.xxx.44)

    이건 너무 억지네요.
    드라마는 드라마고, 저 사건은 사건이죠.

  • 3. M..
    '22.7.16 10:59 PM (92.238.xxx.227)

    고딩 아들이 이상하네요.. 드라마보고 조직 폭력배가 멋지다니 .. 드라마만 보고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되고 싶다고 까진 생각 안하죠. 초딩도 아니고. 고딩이 …

  • 4. 이건 좀
    '22.7.16 10:59 PM (221.163.xxx.27)

    이 시기에
    이러고 싶은가요

  • 5. 미안하지만
    '22.7.16 11:03 PM (203.251.xxx.76)

    해방일지에서 손석구가 조폭이어서 멋있었던게 아니고

    그 어떤 일을 해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멋있었던 겁니다.

    만약 그가 조폭이 아닌 다른 자리에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었을 겁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조폭과 같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악해질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어서 그렇게 악해지고 난뒤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을 지울 수 없지만 그 자리 밖에 내가 살 수 없어서

    마지못해 일 하기에 손석구가 이해가 가는 겁니다.

    자신의 혐오에 대한 것을 지우기 위해 알콜 중독이 된 것이고요.

    결국 자신에게 염미정이라는 희망이 생기고 그 희망을 내가 가질 수 있다는 현실이라는 자각이 들게 되자

    알콜을 끊고 그 일자리도 그만 두려는 오픈 결말이 납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진짜 조폭에 목적을 두지 말고 그 자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안보이는지 왜

    염미정 아버지가 염미정이 손석구랑 사귀어도 가만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알겁니다.

  • 6. 자녀
    '22.7.16 11:03 PM (106.101.xxx.157)

    티비시청 지도는 부모님 책임도 있어요
    티비 탓 하시려면 티비를 떼세요

  • 7. ..
    '22.7.16 11:04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구씨가 그세계에서 폐인이 되어가며 죽기직전까지 가는 설정인데 드라마 안보셨나봐요

  • 8. ㅡㅡ
    '22.7.16 11:06 PM (1.222.xxx.103)

    저렇게 살지마라...
    드라마보면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망상이 좀 심한듯

  • 9. 그럼맨날
    '22.7.16 11:07 PM (121.129.xxx.115)

    계몽 드라마 계몽 영화만 보세요.
    건전 가요만 들으시고.

  • 10. 에구
    '22.7.16 11:07 PM (49.175.xxx.11)

    조폭이 해보고 싶다는 고딩이라니ㅠ
    드라마가 문제가 아닌듯요.
    의사, 변호사도 드라마에 많이 나와요.

  • 11. 됐어요
    '22.7.16 11:07 PM (14.32.xxx.215)

    구씨를 옥동자가 했어도 아런 반응이었을까...

  • 12.
    '22.7.16 11:07 PM (222.121.xxx.204)

    재판에서 술 가지고 감형 받을 것 같은데
    술 핑계는 대지 말아야죠.
    민증 나오자마자 술 사러가는 요즘 세태에
    너무 화가 나네요. 성인이라고 좋아서 마셔놓고는
    술 때문이니 감형해달라고요?????

    최진실 자살하고 나서 자살한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무슨 신드롬은 아이들이
    영향 받아서 자살한 숫자보다는
    성인들이 더 많이 자살했을 거예요.
    초딩도 아닌 성인도 그런 영향을 받는다니까요.
    그게 드라마의 힘이고 영향력이지요.

  • 13. 미안하지만
    '22.7.16 11:08 PM (203.251.xxx.76)

    그리고 인하대 여학생이 술에 취해서 저항하지 못했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그것은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시선입니다.

    피해자가 밤늦게 돌아다녀서

    피해자가 술을 마셔서

    피해자가 잛은 치마를 입어서

    피해자가 웃어서

    피해자가 남자랑 어울려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피해자에게만 피해 입은 것만도 억울하고 힘든데....

    거기에 보태어서 피해자의 행동 때문이다 라고 하지 마세요.


    가해자가 그렇게 한 행동 자체가 나쁜 것이지 피해자가 그렇게 한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 같은 사고가 아랍국가들에게 여자들에게 챠도르를 두르게 하고 집 밖에 못 나오게 하는데

    그렇다고 그 나라에 강간 사건이 없다고 할 수 있나요?

    도둑이 들어서도 강간하고 물건 사러 가다가도 당하기도 합니다.

  • 14. ...
    '22.7.16 11:08 PM (222.236.xxx.135)

    초등학생인줄 알고 다시 읽어보니 고등학생 아들이네요.
    시청지도 필요해보입니다.
    보통 고등 아이들 그런 생각 안합니다.

  • 15.
    '22.7.16 11:09 PM (222.121.xxx.204)

    어제 사건의 술과 해방일지의 술을 연결시킨 거고요.

  • 16. ...
    '22.7.16 11:10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술?
    저 정도 사건이면 마약 의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7. ㅇㅇ
    '22.7.16 11:10 PM (110.12.xxx.167)

    해방일지를 조폭미화 드라마라고 하는건
    드라마를 잘못본거죠

    전 영화 친구를 정말 싫어합니다
    조폭 미화 영화기때문이죠
    그후 쏟아져 나온 조폭영화들도 진짜 증오해요

    해방일지는 조폭 호빠 세계가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걸 보여줬지
    미화했다고 생각안해요

  • 18. 멋진 변호사
    '22.7.16 11:10 PM (223.62.xxx.195)

    의사 과학자 발명가 운동선수 예술가 나오는 드라마를 아들이랑 보세요 함 봅시다 미래희망이 어떻게 바뀌나

  • 19. 직업적인
    '22.7.16 11:11 PM (222.99.xxx.15)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술에 관해서는 원글님께 전적으로 동의해요

    해방일지는 물론 나저씨도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지만 때도 술먹는 장면들은 많아도 너무 많아 불편했어요.
    친구들 우르르 모여서 맨날 술마시는 장면 저는 다 스킵했어요.
    우리나라 술에 관대한거 안그래도 현실인데
    드라마에서 남녀불문 소주 쭉쭉 들이키는 모습.
    아무리 시청지도라지만 애들이 영향 안받을수 없죠.

  • 20. 미안하지만
    '22.7.16 11:11 PM (203.251.xxx.76)

    그리고 원글님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술로 인해 감형하는 우리나라 법 제도가 문제입니다.

    다른 나라는 술로 인해서 가중처벌을 받으면 받았지 감형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술로 인해 고주망태가 되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섹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이 것이 감형 사유가 됩니다.

    이 감형사유 자체를 바꾸는 재판제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 21. 미안하지만
    '22.7.16 11:13 PM (203.251.xxx.76)

    그리고 최진실이 자살한 이유로는 악풀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나오는데

    (다른 의견도 많지만 지금 대체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악풀이 자살하게 할 만큼 사람을 힘들게 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으시고

    대중배우가 자살하면 그 자살을 따라 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식의 님의 생각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합니다.

  • 22. ....
    '22.7.16 11:14 PM (121.166.xxx.19)

    외국은 술나이 21세 더군요
    제발 1살이라도 올렷음 하네요

  • 23. 203.251
    '22.7.16 11:16 PM (222.121.xxx.204)

    203.251님의 의견에는 백퍼 동의해요.
    내가 평소에 하는 생각이에요.

  • 24.
    '22.7.16 11:17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억지는 있지만 드라마는 동의해요.
    82쿡에서 호빠한테 뻑가서 난리난 이후로 안봐요.
    진짜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구요.
    그게 멋있어요???진심 묻고싶어요.

  • 25. 000
    '22.7.16 11:20 PM (222.119.xxx.191)

    해방일지가 인기리에 방영이 되던 시점에 남편은 일주일에 서너번 술약속을 잡았어요 드라마 주인공들이 말술먹고 노닥거리는게재밌고 멋있어 보였답니다 나이 50먹은 아저씨들도 드라마보고 따라하는데 애들은 더 합니다

  • 26. ..
    '22.7.16 11:20 PM (116.126.xxx.23)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요즘 청소년들. 젊은이들 잔인한 미디어 노출,
    자살의 부정적 연쇄효과 많은부분 영향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보는것 듣는것이 중요합니다.

  • 27. ..
    '22.7.16 11:22 PM (39.7.xxx.49) - 삭제된댓글

    음주문화는 분명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자랑처럼
    주량을 이야기하고 다들 와~~~하는 분위기
    문제 있죠.
    모가수 유튜브에서 밥 먹을때마다
    술을 물처럼 마시던데...
    저는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 28. 미안하지만
    '22.7.16 11:24 PM (203.251.xxx.76)

    호빠고 조직폭력배여서 멋있는게 아니라

    호빠고 조직폭력배여도 그 사람이라서 받아들이겠다는 말이잖아요.

    바로 구씨 당신이어서....

    그리고 모든 생을 놓고 그냥 술 마시고 죽으려던 구씨가 연미정이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조폭 일도 알콜도 끊으려고 하게 되며 해피엔딩 ( 오픈 결말이지만)

    으로 끝나잖아요.

  • 29. 저도
    '22.7.16 11:29 PM (124.54.xxx.37)

    일단 술먹었다고 감형은 해주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30.
    '22.7.16 11:29 PM (210.96.xxx.10)

    이건 너무 억지네요.
    드라마는 드라마고, 저 사건은 사건이죠.22222
    그 대학생이 그 드라마를 보고 영향받아 사건을 일으킨건가요 아니잖아요

  • 31. ..
    '22.7.16 11:31 PM (117.111.xxx.248) - 삭제된댓글

    꼭 드라마 안본 사람들이 대충듣고 말이 많아요
    지금이라도 보세요 억지논리 내세우지 말구요

  • 32.
    '22.7.16 11:33 PM (222.121.xxx.204)

    사실은 해방일지 문제는 며칠전에 따로 쓰고 싶었는데
    오늘 인하대 사건보고 피꺼솟해서 같이 쓰다보니
    억지스러웠나봅니다,

    술이 등장하는 것만 빼면 별개의 이야기이지요.

  • 33. ㅇㅇ
    '22.7.16 11:33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해방일지를 어떻게 호빠 미화로 이해를 하시나요
    그런 기준으로 무슨 영화나 문학 또한 이해할수 있을까요

    주취감경은 저도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술때문에 여학생이 죽었다니
    주취감경보다 위험한 발상이에요

  • 34.
    '22.7.16 11:35 PM (1.225.xxx.157)

    고등 아들이 이상한 소리 한거를 왜 드라마탓을 하세요. 화살이 엉뚱한데로 향했어요. 게다 인하대생이 술로 감형 받으려 한다는건 아직 결론난것도 아닌데 기장 사실처럼. 가끔 연기자들이 인터뷰 나와서 할머니들이 드라마 주인공하고 실제 구별 못해서 악역 맡은 사람 현실에서도 욕하고 때린다더니 아드님이그짝인데요?? 많이 이상해요.

  • 35. ...
    '22.7.16 11:36 PM (210.178.xxx.131)

    알콜중독자도 맞고 나쁜 짓 하는 사람은 맞는데 술 먹여서 강간하는 역할은 아니라서 핀트가 좀 엇나간 거 같아요
    술병 한트럭씩 모아놓고 멍때리는 장면을 서정적으로 그려서 미화했다는 말씀은 일부 동의합니다
    호빠 일주일 하고 때려쳤다는 것도 주인공에 감정이입하기 좋은 설정이었고요
    주변 알콜중독자들은 그렇게 깔끔할 모습이 전혀 아니죠
    더럽고 추해서 상종하기도 싫은 수준이니까요

  • 36.
    '22.7.16 11:40 PM (222.121.xxx.204)

    술 때문에 여학생이 죽었다는 게 아니고요.

    가해자가 술 핑계로 감형을 어필하거나
    판사가 감형하면 안 된다는 건데 전달이
    부족했나 봅니다.

    영화나 문학을 통해 해방일지가 공개된다면
    시청자와 독자의 수준이 이해할 만한 사람들이
    보겠지만
    TV의 영향력은 시청 용이성때문에 일반 국민 대상
    으로 난이도를 낮출 필요가 있네요.

  • 37. 저는
    '22.7.16 11:42 PM (124.5.xxx.4)

    원글님 의견에 상당수 동의해요
    저도 해방일지 재미있고 의미있게 봤어요
    구씨의 직업이 주는 충격도 있었지만
    그 임팩트만큼 생각되는 바도 있었죠

    그 의도를 성인은 이해할 수 있어요
    작가가 왜 그런 직업을 선택했는지
    이해하고 적어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82같은 이런 공간에서 생각을 공유하며
    단순히 조폭미화 호빠인정 드라마가 아니란거 알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죠.
    집에 티비없다고 해방일지 모르는 고딩 있을까요
    친구들통해 sns 유투브 통해 스토리 다 알텐데
    아이들은 더더욱 전체의 흐름대신 자극적인 부분만 탐닉하겠죠.
    부모의 역할도 있지만 매체의 자정도 필요하다고 봐요.

    드라마에서 흡연장면 금지시킨것처럼 말이에요
    흡연은 금지하면서 음주장면은
    드라마 예능 다큐 할 것 없이 으마으마하게 쏟아져 나오는게
    아이러니…

    초등 저희딸도 자기 얼른 커서 나혼자산다에서처럼
    혼자 독립해서 와인마시는게 로망이래서 기가찼었어요
    음주장면을 너무 예쁘게 찍어놓은거죠~

    충분히 생각해봐야할 거리라 생각해요~

  • 38. 주작하시네
    '22.7.16 11:42 PM (39.7.xxx.132)

    고딩남자애가
    해방일지를 봤다고요?

    조폭이 멋있다고 했다고요?


    주작도
    좀 그럴듯하게 하세요.

    으이구.

  • 39. 주작이라고요.
    '22.7.16 11:50 PM (222.121.xxx.204)

    할 일도 많은데 왜 주작을 해요?????

  • 40. ....
    '22.7.16 11:51 PM (110.13.xxx.200)

    억지가 심하세요.
    술마셔서 그렇게 된게 아니라 안마셔도 일반 여자는 보통 남자를 체격적으로 물리적으로 이길수 없어요.
    그부분은 알텐데 왜 억지를 부리시나요.
    그리고 어떤상황에서든 피해자가 어떻게 해서 그일이 벌어진게 아니라
    가해자가 그런 새끼라서 벌어진 일입니다. 말은 똑바로 하세요.
    고등아들 미성년인데 그말한마디에 바들바들 혹시 잘못될까 우려하실정도로 평소 대화도 안하시고
    아들을 잘 모르시나봅니다.
    대충 들어보면 지나가는 말인지 아님 진심으로 한 말이지 알지 않나요?
    미디어 탓하기전에 내자식 먼저 잘 파악하시면 좋겟어요.

  • 41. 가해자
    '22.7.16 11:54 PM (222.121.xxx.204)

    가해자 남학생의 잔혹성과 악랄함은
    여학생의 치욕스러운 죽음에 어떤 핑계도
    대지 못하지요.
    사형제도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 남학생은 무기징역으로도 부족해요.

  • 42. cls
    '22.7.16 11:55 PM (125.176.xxx.131)

    저와 의견이 99.999999% 일치합니다
    옳은 말씀이고요
    진짜 통탄할 일이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정도로
    심란합니다.

  • 43. 술에 대해
    '22.7.17 12:01 AM (222.120.xxx.44)

    너무 관대하죠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도 술때문에 생긴 일이였지요

  • 44.
    '22.7.17 12:04 AM (220.92.xxx.93)

    인하대 사건은 여성에 대한 시각 폭력성의 문제이지
    엉뚱하게 술로 조폭이니 하면서 드라마를 무리하게 연결 시켜서 오히려
    문제를 엉뚱한 길로 흐리게 하네요

  • 45. ㅡㅡㅡ
    '22.7.17 12:09 AM (122.45.xxx.20)

    어떻게 드라마를 보면 호빠를 동경할까요 고등학생이.

  • 46. 네네
    '22.7.17 12:12 AM (222.121.xxx.204)

    해방일지 이야기는 며칠전 따로 쓰려고
    했는데 미루다가
    오늘 인하대 사건에 분노해서 술이 공통으로
    들어있어서 쓰다보니 전달이 부족한 것
    같아요.

  • 47. 호빠가 아니고
    '22.7.17 12:16 AM (222.121.xxx.204)

    호빠를 동경하는 게 아니고
    아이가 정신연령이 낮아서 조폭이
    멋져보인다고 하니 화상 선생님이
    그 세계로 가면 죽도록 맞을 수 있다고
    대답을 잘 해주시더군요.

  • 48.
    '22.7.17 12:19 AM (218.37.xxx.36) - 삭제된댓글

    이런데 들어와서 이런글 쓸 시간에 아들아이한테 신경이나 쓰세요... 님네 아들 정상 아니예요

  • 49. 어른도
    '22.7.17 12:26 AM (222.121.xxx.204)

    어른도 조폭이 멋져보일때가 있는데
    그런 어른들이 정상이 아닌 거예요
    ????

    부하들 쭉 거느리고 누구야 그러면
    부하들이 머리 조아리면서 상명하복 복종
    하는 시스템이 어른들이 봐도 조폭 두목이
    멋져보일때도 있는데 나도 정상이 아니군요ㅠㅠ

  • 50. 세상에
    '22.7.17 12:31 AM (218.37.xxx.36) - 삭제된댓글

    조폭이 멋져보이다니.......

  • 51.
    '22.7.17 12:32 AM (114.203.xxx.20)

    엄마나 아들이나
    현실과 드라마도 구분이 안되나봐요.
    '술때문에 인하대 여학생이 더욱더 저항하지 못하고
    치욕스러운 죽임을 당한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경악했어요.
    그 여학생이 취하지 않은 상태였다면
    그 강간 살인범에게서 무사했을까요?
    그 개새끼가 개같은 마음을 먹은 게
    사망 원인이에요.

  • 52. 하늘빛
    '22.7.17 12:34 AM (125.249.xxx.191)

    해방일지 매우 밍숭맹숭 했으나 원글님 의견 갸우뚱 입니다. 비교할 이야기가 아닌듯. 구씨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직업이나 염미정을 통해 영혼의 안식을 찾은 이야기고 캐릭터를 잘 소화하다보니 손석구가 추앙받은거지 호빠를 추앙하는게 아니예요. 82반응이 뜨겁다보니 그리 오해할 수도 있긴 하네요. 창녀라고 해방 못하나요? 진실된 사랑 있으면 가능. 단지 문학과 예술에 자주 등장하던 창녀가 남창으로 바뀐 이야기일 뿐. 그만큼 아직 사회가 남성,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을 깨지 못한것일 뿐이구요. 드라마가 미화한게 아니라 시청자가 캐릭터에 열광한 거예요. 드라마가 하고자하는 주제를 캐치 못하니 음주, 폭력,호빠가 불편한겁니다. 그걸 옹호한 작품이 아녜요.

  • 53.
    '22.7.17 12:39 AM (49.175.xxx.11)

    조폭 멋져하는 어른이 있다고요???
    무슨말씀 하시는 거예요? 일반인이 조폭 멋져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깡패ㅅㄲ나 양아치ㅅㄲ라면 몰라도요.
    원글님 많이 이상하시네요.

  • 54. 이상함.
    '22.7.17 12:41 AM (203.251.xxx.76)

    해방일지에서 그렇게 조폭 미화하는 장면이 있었나요?

    오히려 일반 사람 회사까지 찾아가서 악귀처럼 물고늘어져 돈 가져오는 거 보이고

    지들끼리 등쳐먹는 장면 보이고

    그리고 어이없을 정도로 경찰에게 쫓겨 허무하게 죽는 장면 보이는데

    어디서 조폭에 대한 열망이 나올 수 있을까요?

  • 55. 가해자 남학생
    '22.7.17 12:44 AM (222.121.xxx.204)

    가해자 남학생의 잔혹성과 악랄함은
    음주 여부에 상관없이 용서 받을 수 없고
    무기징역으로도 부족합니다.
    똑같이 죽였으면 좋겠어요.

    단지 앞날이 구만리 같은 여학생의
    죽음이 원통해서 그리 표현했는데
    오해의 여지가 있군요.

    만약 여학생이 술에 취해 있었다면 노약자를
    보호해야하는 것처럼 더욱 보호받아야 할
    상태였기 때문에 가해자의 공격이 더욱
    가중 처벌되어야 할 상황이었다는 걸 표현한다는
    것이 표현이 부족했나 봅니다.

  • 56. 공감
    '22.7.17 12:45 AM (118.235.xxx.54)

    조폭 설정 보기 불편해서 한번 보고 안봤어요. 술 쳐마셨다고 초범이라고 감형해주는거 다 사라져야합니다. 누가 술 쳐마시라고 했나. 술취한게 자랑도 아니고...

  • 57.
    '22.7.17 12:46 AM (211.234.xxx.72)

    님네 아들이 정말 그랬나요? 초중딩도 아니고 고등이요?
    놀랄 노짜네요. 남의 아들이라 더 말은 못하겠는데
    신경좀 쓰셔야겠어요 유툽 보면 더 적나라하고 어이없는것 천지인데
    그런거보고 동경심이 생기다니

  • 58. ...
    '22.7.17 12:49 AM (117.111.xxx.241) - 삭제된댓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최악의 설정을 한거잖아요 알콜중독도 모자라 호빠 출신의 유흥업소 사장. 시청자가 용서하기 힘든 설정을 일부러 한거에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주인공때문에 자기를 혐오하던 구씨가 변화하기 시작한다 가 그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바잖아요.

    영상물 등급이 그래서 있는거에요. 그런 판단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나이 불문하고 전체관람가 영상만 보세요.

  • 59. 무슨말씀인지
    '22.7.17 12:50 AM (223.38.xxx.81)

    알겠어요
    저도 친구 영화가 청소년에게 욕문화를 당연시 했고
    드라마에서 이순재가 야동을 보는 설정에서
    전국민이 야동을 문화로 받아들이는것에 경악했어요
    어린시절에 영화관 앞에 선정적인 그림을 보면서
    어른들은 청소년들이 보는 간판을 저렇게 그리면 어떻하나 걱정도 했구요
    그런데 자본주의는 돈이면 담배도 국가가 팔고 도박도 국가가 장사하고 돈되는건 너도나도 하는것 같아요
    자본주의의 폐해라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겠어요 돈이면 부모형제도 없는 세상인걸요 ㅠ

  • 60. 어이상실
    '22.7.17 12:56 AM (211.107.xxx.74)

    여기사 원글님과 원글님 아들을 비난하는 댓글 단 님들.
    글의 요지를 이해 못하시는 건가요. 대중매체의
    파급력에 대한 얘기하시려는 거죠. 정우성 배우가 그랬다죠.
    조폭 역할이 꺼려지는 것이 그만큼 그러인해 악영향이 있다는 걸 알기에 하고싶지 않다구요. 여기 왠만큼 의식있는 성인들이
    모인 사이트 아닌가요? 드리마 주인공과 현실은 제발 부디 좀 구분 좀 하세요.

  • 61. 맞음
    '22.7.17 12:58 AM (70.73.xxx.31)

    매스미디어가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데 드라마 틀면 술마시는 여자들 남자들...
    오죽하면 저희 시어머니(스코틀랜드라는)한국 드라마 광팬이라 안보는게 없을정도인데 한번 심각하게 저한테 묻더라구요
    한국 여자들이 실제로 저렇게 술을 많이 마시냐고 ㅠㅠ
    실제로도 많이 마신다 했는데 .. 참 씁쓸하더군요.

    제가 해외살이 오기 전 10년 넘게 교사생활 했었는데
    제가 너무너무 아끼고 이뻐하던 띠동갑 후배 선생님이 애주가였어요.
    술을 너무 좋아해서 취하면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마셨는데
    무슨 동호인 모임에서 술이 떡이 되게 마시고 썸타던 남자랑 취해서 자고 아기 생겨 결혼했는데 저는 그게 너무 화가 나서 당장 술 끊어라 첨으로 잔소리 했었네요.
    물론 큰 무리 없이 살지만 그 후배가 그런 남자랑 결혼 하기에 넘 아까와서 술만 보면 그당시 화가 났었어요.
    한국 술 사회 바뀔 필요있어요

  • 62. ㅠㅠ
    '22.7.17 1:02 AM (174.90.xxx.53)

    무슨... 술들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지 ..
    바껴야해요 ㅠ
    술못마시면 안마시면 찐따 시키고 은근 놀리는 사회.
    술은 마약과 같아요.
    이런 캠페인이나 좀 하지 쓸데없는 데 함 쏟지 말구요

  • 63. 가정 해체
    '22.7.17 1:20 AM (222.121.xxx.204)

    지인 남편분이 40대에 알콜 중독으로 간경화가
    간암으로 진행되어 사망하셔서 제가 지인 언니에게
    "남편을 잃은 여동생이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하니 언니분 말씀이 "제부가
    살아있을때 알콜 중독으로 동생을 너무 힘들게 해서
    여동생은 제부없이 사는 것이 덜 힘들 수 있다"고
    하는 겁니다.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집뿐만 아니라 또 다른 집도 남편이 알콜 중독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결국 부인이 나가서 따로
    살고 있네요.

  • 64.
    '22.7.17 1:22 AM (39.7.xxx.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이 나가도 너무 나가신듯
    티비를 새상에서 없애자고 할판.

  • 65. ㅁㅁ
    '22.7.17 1:24 AM (211.51.xxx.77)

    우리나라가 드라마나 영화에 무분별한 만취장면이 많이나오긴해요. 외국같으면 알콜중독자묘사할때만 그렇고 그정도면 상담받으러 다니잖아요. 저도 해방일지 재밌게봤지만 지나친 음주는 불편했던거 맞아요.

  • 66. ..
    '22.7.17 1:34 AM (118.235.xxx.141)

    원글님의견에 공감하는건
    술이요.
    술에 대한 면죄부가 많아요.
    그건 불만이예요.
    드라마에서 술을 너무 즐기는 신이 나오는건 좀 자제해야하지 싶어요.
    하지만 드라마의 메세지는 잘못 해석하셨네요.
    조폭이 멋있어보인다니...
    조폭도 아닌 호빠출신.
    바닥까지 내려가서 생의 의지가 없는데,
    그래도
    한발한발 나아지려 애쓰고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라는거잖아요.

  • 67. 넘길어서
    '22.7.17 3:04 AM (211.200.xxx.116)

    개소리인듯.

  • 68. 아삭
    '22.7.17 6:00 AM (112.214.xxx.10)

    넘길어서
    개소리인듯22222222222

    본인의 경험치에 의한 상처로 분노가 많은,,
    하지만 주위에 말할 상대는 마땅치않은 중년여성의 억지푸념?

  • 69. 해방일지
    '22.7.17 6:38 AM (211.217.xxx.205)

    에서 산포구씨를 바라지 조폭 구씨를 바라지 않아요.
    직업이 드러나고 돈 받으러 가는 장면 나왔을 때
    얼마나 충격적이어 했는데요.
    복종과 배반, 술과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삶이
    뭐 그렇게 동경의 대상으로 보일 것 같진 않네요.
    음주장면 노출에 대해선 동의하는 부분도 있어요.
    취하는 것과 취햐서 하는 실수에
    우리가 너무 관대하져.

  • 70. 자기잣대
    '22.7.17 6:38 AM (211.218.xxx.114)

    길게도 썼다

  • 71. 위에
    '22.7.17 7:50 AM (1.225.xxx.157)

    어이상실님
    드라마 주인공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게 이댁 아드님이에요. 우리는 그 반대구요.

  • 72. 이해됨
    '22.7.17 8:00 AM (222.108.xxx.101)

    원글의 아들이 그랬다면 그런거고 부모로서 당연히 할 수있는 생각을 적은건데 '개소리' 라고까지 댓글 다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인성을 가진건지? 구씨 소속사직원인가? 너무 심하네. 설사 원글이 올린 내용이 마음에 안들어도 어떻게 타인이 개진한 의견에 개소리 운운할수 있는지? 오프라인이라면 싸움났을듯. 그냥 자신의 의견만 적으면 됩니다. 생각은 다 다를수 있으니.

  • 73. ..
    '22.7.17 8:01 AM (211.246.xxx.1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논리라면 신세계, 범죄도시 같은 천만 조폭영화들
    다 만들면 안되겠네요

    영화드라마 예능을 현실과 구분 못하는 게 바보죠
    그냥 그 배우가 멋있다는 거지
    구씨같은 현실 호빠 술고래를 멋있다한건가요?

    해방일지와 인하대 사건을 엮어서
    제목에 떠억 올리다니...
    해방일지 전에는 술로 인한 사건사고 없었나요?

    조폭 멋있다 한 철없는 아들이나 계도하시죠
    엄한 드라마 잡지 말고.....

  • 74. 조폭멋져보일수도
    '22.7.17 8:24 AM (182.225.xxx.20)

    있죠.그 아버지도 35년전엔 조폭 따라 이빨에 성냥개비 좀 물어봤을지도

  • 75. ....
    '22.7.17 8:27 AM (211.36.xxx.111)

    ㅋㅋㅋ 넘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와요
    이게바로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못한다는건가

  • 76. 에휴
    '22.7.17 8:35 AM (211.185.xxx.26)

    너무 나가신듯

    그래도 윤도 대통령 만드는 세상이니
    조폭=멋있어 하는 사람도 있겠죠
    배우가 매력있는건데

  • 77. wizzy
    '22.7.17 8:49 AM (109.153.xxx.178)

    고등정도되면 현실과 드라마 영화는 구분하지 않나요?
    소설이나 희곡속 캐릭터를 실상으로 가져와서
    마치 의사나 사회운동을 하듯 해석하면 허구속
    인물중에 살아남을 캐릭터 없습니다

  • 78. 해방일지는
    '22.7.17 9:25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드라마니까..하고 치부해 버릴수있지만
    해방일지보다 더 추악하고 심각한건 현실

    알콜 중독에 호빠에 깡패인 주인공에게 환장하고
    미화까지 하면서 멋있다고 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

    여자관계에 쌍욕에 전과잡범에 조폭집안에
    온갖 비리에 휩싸인 인간에게 나라를 맡기겠다는 인간들일테니까 ..

  • 79. 대부분 공감
    '22.7.17 9:31 AM (118.235.xxx.22)

    맞는 말씀이예요
    조폭이 양지에서 자주 나온게 친구인가 하는 조폭미화영 류 이후 쟗아요 얼마나 비디오 미디오 매체의 영향력에 휩흘리기 쉬운 세대인가요

  • 80. ..
    '22.7.17 10:22 A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14.53같은 정치병자들은 여기까지 끼어드네요
    원글님 포함 다들 드라마보고 얘기하세요
    어디서 안티들 떠드는 소리 듣고 다아는 듯 하지 말구요
    1.227 님 호빠 조폭이어서 돈이 많은게 아니고 그세계에서 최고 경영자 지위까지 올라가서 욕망을 채웠는데도 영혼이 죽어가고 있는건데 이게 조폭미화라고 우기면 어쩌나요

  • 81. 아이고
    '22.7.17 11:32 AM (110.12.xxx.155)

    맥락맹도 유전되나봐요.
    엄마도 뜬금없는 견강부회인데 아들도 단순하기가. . .
    해방일지를 보고 조폭이 되고 싶다는 사람보단
    자기 인생에서 갑갑함을 주도적으로 뚫어보자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 82. ..
    '22.7.17 11:36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 동의합니다.

    손석구가 멋있는건 어떤일을 하건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라고요? 그 논리라면 나치 부역자도 옹호 가능합니다.

  • 83. ...
    '22.7.17 11:46 AM (221.145.xxx.152) - 삭제된댓글

    여기 밑바닥 인생 호빠에 알콜중독자 남자주인공에 푹 빠진 아줌마들 천지더만. 철덜든 풋내기
    고딩아들이 한마디 할수도 있지. 참.

  • 84. 근본적인
    '22.7.17 12:38 PM (180.64.xxx.8)

    문제는 술에 대한 관대한 나라이죠.ㅜㅜ
    술 먹고 저지른 범죄는 가중처벌로 바뀌어야 합니다.

  • 85. ㅇㅇ
    '22.7.17 12:55 PM (122.45.xxx.191)

    ??? 드라마 제대로 보시지 않은 듯. 해방일지가 무슨 알콜중독 호빠 조폭 미화드라마입니까? 그리고 손석구는 주연 아닙니다. 구씨가 너무 뜨는 바람에 다른 배우들의 호연이나 작품성에 대한 담론 같은 것들이 다 묻혀 버려서 매우 아쉽기는 하지만 해방일지의 작품성은 뛰어납니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니 달은 못 보고 손가락만 보고 그 손가락이 욕설하는 모양새니 뭐니 하는 꼴. ㅉ

  • 86. ...
    '22.7.17 1:01 PM (175.223.xxx.40)

    해방일지에서 산더미처럼 술병 쌓아놓고 매일 술 마시는
    알콜 중독자 구씨가 뭔가 사연 있는 남자처럼
    멋지게 묘사된 건 솔직히 맞지요.
    조폭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망가진 구씨를 보며 시청자들은 연민을 느끼고요.
    조폭 미화가 당연 아니지만 구씨 내면의 갈등을
    캐취하지 못하고 그냥 외관에만 집중하는 일부 아이들의
    눈에는 찌질했던 알콜중독자 구씨가 조폭 세계로 다시 돌아가 보여주는 모습이 엄청 폼나 보일 수 있죠.
    다 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고
    영화 헤어질 결심 같은 경우도 누군가에겐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명작이고 누군가에겐 불륜 옹호하는 쓰레기 영화고 그렇잖아요.
    영화는 접근성이 좀 떨어져 그나마 덜하지만 드라마 같은 경우는 누구라도 볼 수 있기에 술이나 폭력 관련 묘사에서 좀 더 신중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긴 해요.

  • 87. 잡담이 아닌
    '22.7.17 1:18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 때는
    적어도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원글 님 글은 두 가지 다 해당되지 않네요.

  • 88. oooooooo
    '22.7.17 1:27 PM (180.71.xxx.52)

    너무 억지스러운 글이라 공감이 전혀 안 되네요. 그리고 고등 아들을 해방일지를 보게 했다는게 더 문제라고 보이는데요

  • 89. 리메이크
    '22.7.17 1:34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해방일지의 주제는

    조폭, 호빠같은 악한 세계에서 일하는 자신을 혐오하며 알콜중독으로 영혼과 육체가 죽어가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나의 아저씨나 오해영부터 술에 드라마의 서사가 너무 의지하는 경향을 비판하는 댓글도 썼고 무려 모래시계때부터 조폭 미화로 인한 청소년 정서 내내 걱정하는 사람인데요.


    이 드라마는 조폭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13화 초반부 백화점으로 외상값 받으러 가서 구씨가 악다구니하는 장면 보셨어요?
    저 정도로 디테일하게 악하게 묘사할 필요도 없었고
    2주간의 호빠 설정도 서사에 아무 필요가 없는데
    작가는 일부로 집어넣습니다.

    이런 사람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냐고 묻는 장치, 받아들이기 힘든 추한 인간의 장치로요.
    손석구 배우가 너무 매력적이고 연기도 잘했지만
    작가는 미정이가 구씨에게 추앙을 요구할만한 여러 장치들을 드라마에 심어놓아 설득력을 주었구요.

    원글님은 이 드라마를 잘 생기고 술 좋아하는 조폭의 러브스토리로 읽으신건 아니시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술을 너무 마시는 문화나 조폭 미화 드라마의 위험성에 매우 공감하구요

    그러나
    드라마의 주제 구현을 위한 세부적인 설정을
    미화한 것이라고 오해하시니 아쉽네요.
    이 기회에 해방일지 정주행 권해드리며




    그러나 원글님이 인하대 여학생 사건에 가슴 아파 하시는 것, 통탄하는 마음에 저도 마음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우리 나라 술 문화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 90.
    '22.7.17 3:08 PM (58.226.xxx.234)

    우리나라가 술에 관대한것에는 동의
    하지만 방송과 현실은 분별할 줄 알아야겠죠
    그렇게 치면 살인이나 조폭영화도 다 없애라 해야겠죠
    글쓴님 고딩 아들이 조폭 멋있어보인다 한건
    그집 아들의 분별력 문제구요

    인하대 사건은 여기다 엮을게 아닙니다
    대학생들 술문화는 예전부터 무모한 면이 있었죠
    제가 대학생때도 다들 어울려서 많이 마셨어요
    그 과정에서 크고작은 사고도 나기도 하구요

  • 91. ㅡㅡ
    '22.7.17 6:16 PM (223.38.xxx.237)

    해방일지에서 손석구가 조폭이어서 멋있었던게 아니고

    그 어떤 일을 해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멋있었던 겁니다.
    22222222222222

    원글 고딩 아들이 멍청한걸 왜 드라마탓을 하는지
    그 드라마를 보고 조폭이 멋있단 생각이 들었다면
    지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에요 초딩도 아니고.

  • 92. ...
    '22.7.17 7:19 PM (118.235.xxx.173)

    손석구가 멋지게 나온거랑 드라마는 구별해야죠 팬분들
    술담배 이미지를 대중매체가 긍정적으로 묘사해서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인식은 해야죠
    연구논문도 얼마나 많은데 있는 사실을 부정합니까
    홍콩배우 흡연씬이 너무 멋져서 담배 피기 시작했다는 사례는 뭔데요 그런 사례는 또 얼마나 많구요
    배우 까는거랑 드라마 까는거랑 혼동하면 됩니까
    사리분별은 합시다

  • 93. 예전에
    '22.7.17 8:14 PM (211.218.xxx.114)

    쩐인가 하는 드라마 했었거던요. 그때 돈이 산더미 처럼 쌏인거 보고
    초딩들이 나중에 사채없자 한다고 했던 말 듣고 다들 얼마나 웃었던지
    드라마는 드라마
    현실에 조폭되기는 그리 쉽나됴.
    싸움도 잘해야 하고
    입도 걸어야 하고
    그거 아무나 할수 없겠죠

  • 94. 원글님,
    '22.7.17 9:08 PM (91.22.xxx.3)

    제목 내려주세요.
    왜 엄한 해방일지를 인하대 사건과 연결 시키는지..더구나 제목으로 선정적으로.
    라이벌 작가세요?

    드라마를 전혀 이해 못하고 보셨으면 그냥 내가 이해가 부족하구나 하고 그냥게세요.

    드라마 그어디에도 호빠나 알코홀을 긍정적으로 다루지 않았어요.
    불우한 환경에서 그 세계로 갈수밖에 없었던 젊은이가 거기서 빠져나오려 몸부림 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에서 알코홀은 너무 많이 등장하는 사례구요.
    알코올 등장이 드라마에 너무 많다고 해야지 왠 아닌 밤중에 해방일지를 끌여 들여요?

    님이 해방일지란 드라마의 높은 작품성을 해코지 하고 싶은 사람으로 밖엔 간주 할수 없네요.

    제목 내려요.

  • 95. 공감
    '22.7.17 9:19 PM (115.86.xxx.36)

    알콜 중독에 호빠 조직폭력배를 남주인공으로 내세워서
    갈수록 미화되고 있는 드라마 전개를 보면서
    작가와 연출진 그리고 그런 주인공 남자 배우에게
    열광하는 시청자들에게 분노하는 마음이 엄청 컸어요
    22222222222222
    원글님 손석구에 열광하는 82에 글쓰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바른소리 쓴소리도 필요하죠
    호빠를 해도 호빠로 열심히 살면 아름다운건가요?
    정말 82 이중잣대 어이없어요
    이제 술 권하는 사회를 넘어
    술을 미화하는 사회로 가고있어요
    술 취해서 얼마나 많은 추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 96. 술문화
    '22.7.17 9:48 PM (115.86.xxx.36)

    우리나라가 술먹고 저지른 범죄에 관대한 이유는
    검사들 내부에 술로 얽힌 끈끈한 조직문화가 있어서예요
    영화에서보는 접대가 영화속 얘기가 아니죠

  • 97. ㅇㅇ
    '22.7.17 10:05 PM (118.43.xxx.103)

    구씨에게 술은 그런 의미가 아닌데 본인이 가진 과거의 어떤 별로 좋지 않은 경험들로인해 드라마의 아주 작은 장치일 뿐인 술을 가지고 이렇게 확대해석 하면 공감이 조금 어렵습니닷

  • 98. ㅇㅇ
    '22.7.17 10:17 PM (106.101.xxx.1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의 세상은 정말 삭막하네요
    재미라는게 있을지모르겠어요

  • 99. ..
    '22.7.17 10:23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어디가 미화를 했다는건지 미화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호빠는 두주하다 때려친게 설정인데 호빠로 열심히 살았다는건 뭔 뇌피셜인가요
    억까들 하지말고 유튭가서 요약본이라도 보고까는 정성이라도 보이세요

  • 100. ...
    '22.7.18 1:15 PM (1.230.xxx.179)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죠.
    집에 티비없다고 해방일지 모르는 고딩 있을까요
    친구들통해 sns 유투브 통해 스토리 다 알텐데
    아이들은 더더욱 전체의 흐름대신 자극적인 부분만 탐닉하겠죠.
    부모의 역할도 있지만 매체의 자정도 필요하다고 봐요.

    드라마에서 흡연장면 금지시킨것처럼 말이에요
    흡연은 금지하면서 음주장면은
    드라마 예능 다큐 할 것 없이 으마으마하게 쏟아져 나오는게
    아이러니…

    초등 저희딸도 자기 얼른 커서 나혼자산다에서처럼
    혼자 독립해서 와인마시는게 로망이래서 기가찼었어요
    음주장면을 너무 예쁘게 찍어놓은거죠~

    충분히 생각해봐야할 거리라 생각해요~222222

    정말 술에 너무 관대한 문화 맞아요.
    드라마에서 술마시고 꼬장 늘 재미요소로만 다루고
    술없으면 스토리 전개가 안되나 싶을 정도.
    미디어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죠.
    해방일지 애정하는 드라마지만 원글님 어떤 말씀인지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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