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있다 상상해보니까
얼마나 힘들까 무슨생각이 들까 싶네요. 병이 나으려고 잠깐 입원한것도 아니고...
전 자식도 없고 당연히 나이들면 저도 그곳에 가게 되겠지만, 본인 집에서 건강히 혼자 삶을 꾸리다가 가는게 정말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 흠
'22.7.16 6:30 PM (210.179.xxx.73)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혼자서는 건강한 삶을 유지 못하는 상태니까요..
슬푸지만 어쩔수없는 일이죠..2. ...
'22.7.16 6:31 PM (122.40.xxx.155)요양병원 아예 안갈수는 없는데 최대한 짧게 있고 싶어요. 근데 그게 사람 뜻대로 안되는거 같아요ㅜ
3. ㅇㅇ
'22.7.16 6:31 PM (69.243.xxx.152)자주 찾아가세요.
우리 할머니는 자식들이 7명이라 1사람이 2주일에 한번만 가도
매주 2-3번씩 방문하는 가족이 있어서 요양원에서도 신경을 잘 써줬어요.
적어도 매주 1번은 누군가가 방문해서 살펴드리세요.4. 그쵸
'22.7.16 6:32 PM (218.238.xxx.233)돌아갈 수 없는 길인거 같아요.
저도 시어머니 요양원 계시는데
갈때마다 안타까워요5. 요양병원에
'22.7.16 6:34 PM (223.38.xxx.95)왔다가 집에 가는길인데요..
80대 친정엄마가 다리골절로 요양병원 생활 한달째인데..같은 병실 환자분들 다 85세 이상으로 하반신을 못쓰시는거 같아요..
식사는 대체적으르 잘하시는듯한데..요양병윈은 딱 식사,약,대소변 처리 까지만인듯해요..
한달 다니는 사이 같은병실 보호자 딱 한명 본듯합니다.6. 친정엄마
'22.7.16 6:39 PM (125.178.xxx.135)70대까지는 당연히 요양원 가야지 하시더니
80 되시곤 요양원 가기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가 많으신가 봐요.7. dlfjs
'22.7.16 6:39 PM (180.69.xxx.74)자식이 모실순 없으니 건강관리 해야죠
혼자 조금이라도 더 살수 있게요
치매나 뇌졸중으로 갇혀 지내면 그게 사는건가 싶고 심란해요8. monday
'22.7.16 6:41 PM (121.190.xxx.189)월요일에 울아빠..
요양원도 요양병원도 아닌 호스피스에 들어가세요.
호스피스 자리났다고 하는데 기뻐해야 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9. ᆢ
'22.7.16 7:09 PM (223.62.xxx.54)까놓고 한쪽으로 치워놓는거죠
인생수순10. 우리도 모두
'22.7.16 7:1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요양원 세대들이고 그나마 국회의원 통해서 요양원 수준을 높여놓고
들어갈수밖에요11. ....
'22.7.16 7:19 PM (211.251.xxx.92) - 삭제된댓글요양원 가고 장수할래 그전에 하직할래하면 후자
12. 돈많으면
'22.7.16 7:22 PM (121.165.xxx.112)개인 간병 불러서 집에 계시면 됩니다.
그 돈도 없으면서 자식에게 돌보라 하는건 폭력이죠.13. 윗님 막상닥치면
'22.7.16 7:2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그리 안되나봐요.
모두 전날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주무시듯 가시면 좋겠어요14. ㅠ
'22.7.16 7:24 PM (220.94.xxx.134)50중반되니 내몸은 내가 관리해야할듯 ㅠ 자식신세도 싫고 요즘 영양제도 열심히 먹고 운동도해요
15. 심바
'22.7.16 7:25 PM (115.139.xxx.17)괜찮은 요양원은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좋아요. 50대인데 내가 갈때쯤 노인에게도 재활물리치료가 급여가 되면 좋겠어요. 얼른 들어가게요.
16. 그럼
'22.7.16 7:43 PM (1.228.xxx.58)요양원 안가면 운신도 못하면서 누구한테 수발을 받아야 하는데 누구를 고생시키겠다는 말
거동 못하면 요양원 가야지요
너무 부정적 생각 퍼트리지 말길17. 그래서
'22.7.16 7:57 PM (180.71.xxx.37)저는 많이 안 살아도 되니 70되는 생일에 죽으면 좋겠다..
늘 그 생각해요.18. ..
'22.7.16 8:24 PM (39.115.xxx.132)옆에서 보면 고려장 느낌이였어요
그냥 내가 내 몸 으로 생활 못하면
이제 떠날 준비 하거 가는 거라고 생각해야
할거 같아요ㅠㅠ19. bubblebe
'22.7.16 9:12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자식 없으면 요양원도 못가요. 주로 자식이 갖다놓는거니.
전 그냥 아파도 집에 있을래요20. ㅇㅇ
'22.7.16 11:50 PM (187.190.xxx.255)어쩌겠어요. 지금 시부모님 두분만 사시는데 음식을 이젠 안하시려하세요...저희가 다 사다드리고 . 그냥 데워 드시고 하시는데 많은걸 안하시고 자식들에게 자꾸 맡기시니 갈수록 힘드네요. 친정도 비슷한 나이인데 여하튼 두준이 독자적으로 사세요. 병원도 혼자가시고. 이게 안되고 영수증처리부터 모든걸 자꾸 안하려 하니 나중엔 어쩔수 없을거같아요.
21. ㅡㅡㅡ
'22.7.17 12:23 AM (70.106.xxx.218)고려장이라고 해도
나하나 좋자고 젊은애들 묶어두나요?22. ........
'22.7.17 1:10 AM (211.49.xxx.97)75세넘으면 건강검진도 그만하고 몸에좋은것도 그만먹어야죠.울엄마 사는게 귀찮고 우울하고 심삼하고 자식들도 마음가는놈하나없어서 멍~ 하니 하루보내세요.다른면으로보면 자식들 다들 지앞길 잘가고 귀찮은 영감도없어 하루죙일 본인만 즐겁게지내면 되는데 울상이네요.그거보고 자식들도 싫어해요.워낙 정없이 키워서 늙으니 그대로 되돌려 받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