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지지율 추락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얄팍한 심리 때문이 아니다.
국정동력을 상실한 윤석열정권이 나라를 망치는 짓을 더는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권은 망해도 나라가 망해서는 안 되지 않는가.
지지율 폭락에 대해 대통령실은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해석한다고 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신북풍몰이, 국가권력사유화, 범죄혐의자 김건희의 전횡, 보복정치, 검찰독재, 법사무당정치, 반평화친일친미정치, 부자를 위한 정치, 서민에게 폭력정치, 장애인 차별 정치등등의 횡포를 당장 멈추라는 뜻이다.
이대로 간다면 윤석열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계속 추락하여 상상하기도 싫은 위기를 만날 것이다.
이때
강력한 야당의 리더가 나타나 불의한 정권과 싸워야 한다.
윤석열정권은 발목이 아니라 모가지를 잡혀 혐오정치, 남탓정치, 경제위기촉진정치, 무례정치, 반지성정치를 못해야 한다.
여당과 정권을 죽임으로써 나라는 살리는 길이다.
부드러운 야당 리더가 나타나 엄중하게 바라만 보고, 반성이나 하며 세월을 보낼 시기가 아니다.
'엄중'만 하다가 엄중하게 당한 경험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박지현이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휘둘러대는 반성의 정치는 지금 할 일이 아니다.
지금은 반성보다 방어와 함께 공격을, 강력한 공격과 함께 슬기로운 대안들을 제시하며 큰돌고래처럼 위기와 기회의 파도를 탕탕 치고 나가야할 시기다.
국가가 사유물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재명은 강력한 대여투쟁뿐만 아니라 현명하고 슬기로운 대안들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재명만한 실력과 경험을 가진 인물이 없다.
지금 당장 대선을 다시 치러도 이재명이 윤석열을 10%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은 최선을 다했다.
잘못해서 진 것이 아니라 윤석열과 국힘당 수구언론 안철수 등이 야합과 국민기만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졌고,
출세한 일베 이준석이 이대남들을 악용하는 데 성공하였기 때문에 졌고,
민주당 내 '엄중' 세력과 광신적문파의 배신과 오판 때문에 졌다.
이재명 잘했다.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다.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 추락이 더 가속화 되어 나라가 바르게 서기를 바라며
이재명 의원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민주당이 170석다운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이게 나라냐, 못살겠다 이 나라를 갈아보자' 는 말이 자꾸 혀끝에 맴도는 날들이다.
김주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