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2.7.14 2:21 PM
(110.70.xxx.204)
2억 순수 여행경비로 다 쓰고 돌아와 광역시 대단지 25평 아파트 싹 수리해서 필요한 물건만 두고 사는 삶은 어떤가요?
2. 저도
'22.7.14 2:22 PM
(175.223.xxx.53)
그러고 싶은데 뱀 때문에 시골 못가요
시아버지 세컨 하우스 시골집 가보고 ㅠㅠㅠㅠ
나무 아래에도 뱀이 있더라고요. 색깔도 나무색이라 저는 나무인줄 ㅜ
3. 전
'22.7.14 2:24 PM
(14.32.xxx.215)
시골집 완전 내 스타일로 한 1~3억 들여 리모델링 싹 하고
뜨개질 자수 퀼트나 하면서 갓 따온 옥수수 삶아먹으면서 살고싶어요
동네에 젭안일 해줊 사람 한명 있구요
시골집 건사가 보통 노동이 아니라서 ㅠ
4. 전
'22.7.14 2:24 PM
(23.240.xxx.63)
왜 관리비 비싼 운동시설 있고 아침,점심 식사 나오는 아파트에 입주할꺼예요.
가족들 밥해먹이는 것 이젠 끝! 할껍니다.ㅎㅎ
그리고 지금 하는 것도 싹 다 정리해서 건물 하나 사서 1층에 제 가게? 공방? 그런거 하나 하고 월세받고 살려구요.^^
5. 애들 모두
'22.7.14 2:25 PM
(222.238.xxx.223)
독립시키고
성북동이나 부암동 작은 단독 수리해서 진짜 미니멀하게 살고 싶어요(살림 안하도록)
매일 아침 고궁 산책하고
오전엔 미술관 전시회 돌다가
오후엔 집에서 고양이 끼고 커피 마시고
저녁엔 넷플보다 자고 싶네여
6. 저도
'22.7.14 2:26 PM
(125.190.xxx.212)
시골은 싫어요. ㅋ
그냥 편리한 도시에서 여유 누리면서 살고 싶어요.
7. 맞아요
'22.7.14 2:31 PM
(23.240.xxx.63)
나이 들 수록 병원이랑 가까운데 살아야 해요.
그것도 좋은병원..
시골 좋다는 환상도 좀 걱정되네요. 텃새가 심한곳은 상처받아요.
8. 원글이
'22.7.14 2:36 PM
(210.95.xxx.43)
시골에서 온전히 사는건 저 역시 버겁구요.
도시는 도시대로,
시골은 시골대로 편안함이 있어요.
볕 따뜻한 곳에서
한가로이 차도 마시고
잡초도 뽑고
마냥당이들도 쳐다보고
그러다 다시 도시로 슝~와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중인데
다행히 남편이 퇴직후에 재봉틀 사라고 허락해줬네요 ㅠ
전에 남편이 저의 봉틀이 취미에 데인 적이 있어서 말이죠 ㅋㅋ
9. 지금 하시지...
'22.7.14 2:36 PM
(211.234.xxx.24)
현직이고 서울인데...
원글님이 사려는 기구들 다 갖고 있고,
만들고 있어요.
20년이 넘어서 일상의 한 부분이 됬죠.
그외 그림, 등산..등 몇가지 더 있고요.
그런 숨 쉴 틈이 있어서..직장이든, 삶이든
힘든 시기 넘기고 길게 버텨올 수 있었던거 같아요.
원글님...미루지 말고 지금 하세요.
미루다 막상 한꺼번에 하려고 하면 막막하기도 하고
잘 안될 수 있어요.
틈틈히 시간을 빼서 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엇보다 현재가 즐겁고 만족스럽답니다.
다만... 전 아직 전용공간은 없네요.
조그만 갤러리겸 아틀리에를 가지는게 꿈이예요.
10. ㅇㅇ
'22.7.14 2:39 PM
(175.207.xxx.116)
나이가 60이 가까워지니
주변에 가까운 곳에 땅이나 마당 있는 집 사서
주말마다 텃밭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근데 얼굴에 잡티 많이 보이고 까매져서
그건 좀 그렇더라구요
썬크림 바르고 얼굴 가리는 마스크 쓰고
모자 써도 소용이 없대요
11. 헤어질까
'22.7.14 2:41 PM
(49.175.xxx.11)
부럽네요. 저도 그리살고 싶은데 남편은 시골 싫어해요.
마당있는 집에서 오가는 길냥이들 밥도 챙겨주고
한가롭게 살고싶어요.
12. 저는
'22.7.14 2:43 PM
(124.49.xxx.205)
북스테이 하고 싶어요 안되면 북카페라도.. 시골에 조그맣게요. 근데 체력이 될 지 몰라서 꿈만 꿉니다
13. --
'22.7.14 2:44 PM
(211.114.xxx.149)
할수있는건 지금하세요
나중에 못할수도 있어요
하고싶은 건 미루지 마시고 할수있는건 지금 지금 하세요
14. --
'22.7.14 2:45 PM
(211.114.xxx.149)
주말이라도 할수있으니 지금하세요
15. ㄹㄹ
'22.7.14 2:45 PM
(222.102.xxx.190)
저도 태국 1년살기 꿈이 있었는데
이번데 대마 합법화 되고 무서워서 이제 여행도 못갈듯요 ㅠㅠ
16. ...
'22.7.14 2:48 PM
(211.179.xxx.191)
저도 상가 한쪽 빌려서
거기서 재봉틀도 하고 빵도 굽고
테이블이랑 소파 놓고 친구들이랑 놀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17. 아마도
'22.7.14 3:07 PM
(61.74.xxx.111)
도시서 죽을듯요. 벌레를 싫어해서 시골서는 못살아요. 병원 가깝고 도서관, 대중교통(70 이후엔 운전 안하려고요) 편한 곳. 구내식당 있는 곳임 좋을듯요
18. 저도
'22.7.14 3:09 PM
(125.187.xxx.44)
서울 아파트에서 목공도하고 빵도굽고
옷도만들고
그러면서.살고 있어요
텃밭농사를 못하고
있는데 지금은 직장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하고 있습니다
19. 체력이
'22.7.14 3:11 PM
(88.65.xxx.62)
남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5도 2천, 3도 4천 이게 뭔가요?
20. wooo
'22.7.14 3:19 PM
(118.235.xxx.119)
작은 인형공방차려 좋은 사람들과 인형만들고 운동하고 살고싶어요. 그런데 제가 이런걸 말하면 주위 사람들은 모두 공방 임대료 낼돈으로 놀러다니라고 충고합니다. 하긴 인형공방으론 임대료도 못낼테니까요.
21. ...
'22.7.14 3:20 PM
(118.35.xxx.17)
병원옆에서 사는 삶 현실이라해도 뭐 그리좋다구요
이건 로망은 아니잖아요
꿈꾸는데로 살아보다가 아프면 병원옆으로 가던가 하면되죠
22. 원글님
'22.7.14 3:22 PM
(182.213.xxx.83)
봉틀이 취미에 남편이 데인 얘기 궁금해요~
너무 하고픈데 삭신 쑤시고 눈이 안 보여서서 ㅜㅜ
넘 부럽네요
23. 퇴직후 꿈
'22.7.14 3:24 PM
(124.243.xxx.12)
맞아요~~ 하고싶은거 조금씩 하세요!
저는 될런지 모르지만
퇴직하고 작은 논술과외 하고싶어요 ㅎㅎㅎㅎ
평생 일하고 살아서 소일이라도 하고싶어요.
딱 주4회 하루 1건 ㅎㅎ
남편이랑 베스트 프렌드가 되서 명산_천년고찰 다니기
영어열공해서 해외여행 오래하기
요정도 입니다.
저희남편은 여기에 강아지 키우기 추가입니다 ^^
24. 원글이
'22.7.14 3:29 PM
(210.95.xxx.43)
잠시 일하다 와보니
많은 댓글들이 ㅎㅎㅎ
위에 5도 2촌, 3도 4촌이란 말은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촌에서..라는 말이에요.
그리고..봉틀이 취미에 데인 남편 얘기는요.
저는 도구병이 있어서
뭐든 취미를 시작하기 전에 도구부터 사 모아요 ㅋ
도구가..실력이다~~주의라서
그래서 재봉틀 취미로 가질 때
온갖 원단이며, 부자재가 한 방 가득 ㅠ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쟁이 남편이
정말 제 작업방보고 질색팔색하기도 하고
직장다니다 보니..바쁘기도 하고
봉틀이 취미는 접었는데
그래도 치매 예방 등 여러 측면으로 봤을땐
봉틀이도 꽤 괜찮은 취미에요.
시골에 같이 사는 조건으로 남편이
노후에 봉틀이 돌려도 괜찮다고 해서 벌써부터
무슨 기종을 살까 고민중이에요 ㅎㅎ
25. 원글이
'22.7.14 3:32 PM
(210.95.xxx.43)
그나마 저는 퇴직 후 할 일이 이것저것 많은데
저희 남편이 걱정이네요.
친구도 없고
그 흔한 골프도 안 치고
지금부터 취미를 가져보라고 해도
이러다 맨날 제 옆에서만 얼쩡거리고 삼식이 될까봐 진짜 걱정이에요.
십 년전부터 미리 퇴직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26. 저도
'22.7.14 3:36 PM
(221.143.xxx.13)
소박한 시골생활 꿈꿉니다
집도 빈 시골집 대여해서 몇군데 손보고
텃밭에서 여러 채소 길러 먹으며
닭 길러서 달걀 얻고요
퀼트나 하며 살고 싶어요
27. 봉틀이
'22.7.14 3:38 PM
(182.213.xxx.83)
취미 얘기 저랑 비슷해서 한참 웃었어요.
저는 퀼트에 빠져서. . . 아우 말도 못 해요
덕분에 이제 정적인 취미는 위험 ㅜㅜ
화이팅!해 드립니다!
28. ㅎㅎㅎ
'22.7.14 4:03 PM
(112.164.xxx.204)
-
삭제된댓글
거기에 써 붙이세요 옷수선
온 동네 사람들이 찢어진거 이거저거 해달라고 올겁니다.
처음부터 수선집이라고 붙여놓으면 단돈 얼마라도 받아요
그냥은 무조건 들이밀면 힘들어 질겁니다.,
제가 지금 옷수선을 해요, 이거저거 만들어서 그냥 걸어도 놓고
어차피 지방은 손님이 별로 없어요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많으면 3-4시간, 적으면 2-3시간,
나머지는 놀멘 놀맨 하는거지요
이거하기전에 옷수선하기전에
사람들이 저만보면 이거좀 박아줘, 이거좀 고쳐줘 해서 스트레스 받았어요
별거 아닌듯, 이거 만들어줘,
시간 없다고 하면 그래요, 괜찮아 천천히 해줘도^^
29. 봉틀러
'22.7.14 5:17 PM
(222.120.xxx.229)
반갑습니다
취미가재봉인사람은퇴직후가두렵지않아요
매일 놀거리가 있거든요
얼른 미싱앞에 앉을날이오시길 ㅎ
30. 혼자
'22.7.14 5:31 PM
(84.78.xxx.208)
사는게 아니라서
거기서 내 맘 같거나 적어도 상식적인 수준의
사람이 내 가게에 와준다면 다행이겠는데
그러지 않아서 사람에 질리고 학 뗄 확률이
높은 게 걱정이죠.
시골가서 그리 산다고 완전히 혼자 살 수는 없잖아요.
31. 퇴직후
'22.7.14 5:38 PM
(121.137.xxx.232)
-
삭제된댓글
운동하고 식이조절하며 다이어트해서 건강해져야지요. 지금은 퇴근후 쓰러지기 바빠서요.
명리학 공부도 하려구요. 각 잡고 찬찬히 공부하고싶어요.
음식도 건강식으로 제대로 해먹고 싶고
식구들과 가까운데로 여행도 가고싶네요.
요즘 내년~~후년~~이렇게 시기 재며 세워본 계획이예요.
32. 저는
'22.7.14 9:32 PM
(223.38.xxx.182)
마음 맞는 사람들과 공기 좋은 곳 경치 좋은 곳에서 공동체 생활 꿈이에요
각자 자기 달란트 맞춰서 꽃을 가꾸고 청소를 하고 요리를 하고요
방송에서 보면 엄청나게 넒은 정원을 가꾸면서 홀로 누리는 건 아깝더라구요
정원을 공유하고 맛있는 요리를 공유하고 각자 자기 영역에서 최선으로 봉사하는 삶
공방을 같이 쓰면서 여가를 보내는 삶도 좋아요
홀로 누리기에는 사치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을 나누면서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33. ~~^^
'22.7.15 8:59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공동체 생활하시니 ..
악기동호회 하는데 공동체 생활하면 좋겠다싶습니다.
합주도 하고 중주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