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워킹맘. 일은 그만하고 싶고, 급여가 안들어오는것은 너무 아쉽고

라가 조회수 : 6,909
작성일 : 2022-07-14 13:33:28
45살 워킹맘인데 일은 그만하고 싶고, 급여가 안들어오는것은 너무 아쉽고 그렇습니다.



23살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딱 육휴 2년하고 쭉 일했어요.



한 43살쯤 부터 였던것 같아요.

일이 너무 버거워요.

저는 타인에게 아쉬운소리, 부탁을 못하는데

이제 직급상 시켜야하거든요.

머리도 너무 많이 써야하고요.

퇴근후에도 주말에도 일생각 많이해요.



초등아이들 둘은 완전 방임은 아니지만 많이 신경을 못 써주고 있어요.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급여는 높은편이고 월에 740정도씩 받아요.

인센티브도 별도이고요.



맘 같아선 당장 그만두고 시간도 내맘대로 쓰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싶은데,

그만두면 저렇게는 돈을 못벌것 같아서

이도 저도 결정을 못내리고 힘들게힘들게 버티고 있네요.



그만두면 많이 후회할까요?

불특정다수에게 물어본다는게 어리석은것 저도 잘 알지만

인생의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IP : 223.38.xxx.20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2.7.14 1:35 PM (1.227.xxx.55)

    남편이랑 상의하셔야죠.
    그리고 남편이 같은 이유로 그만둔다면 어쩌시겠어요.

  • 2.
    '22.7.14 1:35 PM (223.38.xxx.251)

    어느계통 일 이기에 그렇게 많이 버시나요 부럽네요ㅠ

  • 3.
    '22.7.14 1:36 PM (110.70.xxx.85)

    추운겨울이 오고 있어요. 저는 200버는데도 이거 없음 아쉬운데 님정도면 남편이 힘들일 생겨도 버틸 월급이네요
    버티세요....생각해보니 더 어려운 사람이 들어가는것도 좋다 싶긴하네요 누군가에겐 간절한 일자리니 넉넉하신분이 쉬는것도 괜찮다 싶어요

  • 4. ㅇㅇ
    '22.7.14 1:37 PM (119.203.xxx.248)

    740이면 다니셔야죠. 버틸 때까지 버티세요. 그만두면 더 힘들어요. 일단 몸이 적응못해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병원 다니면서 건강회복하는데 6개월 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일을 그렇게 오래했던 사람은 어느정도 쉬고나면 다시 일하고싶어져요. 그런데 예전 일했던 수준으로의 직장에는 절대 못돌아가요.. 휴직같은거라도 활용하시면서 잠깐 쉬시고 그만두진 마세요.

  • 5. ..
    '22.7.14 1:38 PM (112.145.xxx.70)

    그 돈을 쓰면서 다니세요...

    좀 쓰고 사시면 되요..

    스트레스 풀 용도로 좀 많이 쓰세요~~


    즉, 사표내지 말고 쓰면 낫다 입니다.

  • 6. 네..
    '22.7.14 1:38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버는데 그만두면 당연히 후회하죠.

    어디 아픈거 아니면 그냥 꾹 참고 다니세요.
    그리고 논다고 그 시간 다 알차게 쓰는거 아니란건 알지 않나요? 그냥 어영부영하면 하루 다 가구요.
    나가서 돈이라도 벌면 통장잔고라도 남음.

  • 7. ...
    '22.7.14 1:39 PM (223.62.xxx.1)

    걍 다니세요 적은 돈 아닌데 어디서 다시 그런 돈 버시게요....100억 정도 자산있으시면 그만 두시고요

  • 8. 부럽네요
    '22.7.14 1:43 PM (110.70.xxx.85)

    어떤직장 다니세요? 대기업 같은데

  • 9. ㄷㄷㄷㄷ
    '22.7.14 1:43 PM (165.225.xxx.4)

    월급 높은편인데 아쉬울거같아요.

  • 10. 라가
    '22.7.14 1:44 PM (223.38.xxx.204)

    직종은 IT입니다.

  • 11. ㄷㄷㄷㄷ
    '22.7.14 1:45 PM (165.225.xxx.4)

    혹시 개발자이신가요??????

  • 12. 라가
    '22.7.14 1:46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개발자 아니고, 개발매니져예요

  • 13. 50까지는
    '22.7.14 1:46 PM (210.218.xxx.49)

    다니세요.
    월급이 2~3백이라면 모를까
    750 포기하기 아깝긴해요.

  • 14. ㅇㅇ
    '22.7.14 1:46 PM (218.55.xxx.31)

    200벌러도 같은시간에 나가고 들어오는경우도
    많은데 700 이상이시면 다니는게 좋겠죠.
    월수입 그 돈없어도 조금 아껴서 살 수있다면
    그만두셔도 좋고요.
    시간을 얻고 돈에 궁핍해지는 경우라면
    스트레스는 지금보다 10배 많아진다 생각하셔도 무방.

  • 15.
    '22.7.14 1:47 P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직장인이지라 이해가 갑니다.
    이때까지 일해서 번 돈이 여유가 있고 남편벌이로만도 충분하다면 그만둬도 되지않을까요?
    아이들의 어린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요.
    아이들이 클때까지 전업으로 있다가 나중에 심심하다싶으면 알바같은거라도 하면 되구요.
    직장생활이 못견딜정도로 힘들면 생활자체가 황폐해져요.

  • 16.
    '22.7.14 1:50 PM (125.190.xxx.212)

    750에 인센티브 따로라면 다니셔야지요;;;;;;;

  • 17. 같은직종
    '22.7.14 1:51 PM (106.101.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it에요.
    전 진즉 때려쳤..ㅎㅎ 30후반, 애 초등갈때요.
    좀 쉬고(애 보다가) 프리로 다시 돌아왔는데 원글님 이상 벌어요.
    적당히 쉬었다 일했다 딱 좋습니다.(제가 골라서 일해요)

    휴직 가능하시면 무급이더라도 한두달 쉬셔보시고
    아니면 프리 전향도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한 사람 직장 확실하면 다른 한 사람은 프리 하면서 일도 편하게 하고 일할땐 페이가 세니 괜찮아요. 저희 직종이 그렇잖아요.
    저도 남편은 대기업이라 그나마 좀 맘편하게 일하는지라 이런면에선 고맙다 생각해요.

  • 18. ㅇㅇ
    '22.7.14 1:51 PM (223.62.xxx.211)

    it에 개발 매니저면
    쉬었다 다시 일 구해도 되지 않나요?
    프리랜서도 일자리 많을거 같고요

    다른 직종이면 관두지 말라고 할텐데
    it면 좀 쉬고 생각해도 될거 같아요
    1년 정도 쉬어보면 일하고 싶어질테고
    그때 좀 월급 덜줘도 편한곳 고르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프리랜서로 프로젝트 단위로 6개월씩 일하고요

  • 19. 수진엄마
    '22.7.14 1:52 PM (220.117.xxx.11)

    아이들 크면 돈들어갈일은 많아지고 아이들한테 신경써줘야할것은 줄어들게 마련이지요~
    남편분이 잘버시면 모르겠지만 돈이 중요한것보다 나를 위해 회사는 그냥 다니시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 20. 라가
    '22.7.14 1:54 PM (223.38.xxx.204)

    위에 같은직종님.
    프리 개발자이신가요?
    PM도 프리일자리가 많은가요?
    그만두면 이 짓 다시 하고 싶지않을것 같기도하고요.참!!!

  • 21.
    '22.7.14 1:55 PM (175.223.xxx.71)

    저도 23세부터 48세인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분만휴가, 육아휴직 아이둘 합쳐서 10개월 쉬었네요. 큰아이 20살 둘째 16살입니다. 이번에 큰 아이 대학보내 보니, 결국 자기의지가 9할 이상을 차지하더라구요. 지켜본다고, 관심가져 준다고 더 열심히 하지 않더라구요. 본인의 성향, 천성, 욕심이 있어야 해내더라구요. 그래서 전 직장생활 계속할 것을 권유합니다.
    단 여유가 되고, 내 영혼을 갉아먹을 만큼 힘들다 하면 그만 두시구요. 나를 관점으로 생각하세요.

  • 22. 같은직종
    '22.7.14 2:00 PM (106.101.xxx.247) - 삭제된댓글

    저는 개발자는 아니고 아키텍트에요.
    pm이라면..플젝 전체 pm은 모르겠고, 개발업무 영역별로 업무pl은 당연히 프리랜서들도 가능합니다.
    보통 대기업다녀서 경력 좋은 경우, 인맥으로 (단지 인맥만이 아니라 내 실력을 아는 ) 많이 시작하죠. 최소 20년 경력은 되실텐데, 가능하세요. 저 아시는 업무전문가분은 50후반이세요 ㅎㅎ 아직도 너무 불러대서 일을 못 쉬심. 잘한다고 인정받으면 끝없이 일해요
    좀 쉬시다가 친한 협력사 분 통해서 살살 시작해 보세요.

  • 23. 잠시
    '22.7.14 2:03 PM (58.235.xxx.119) - 삭제된댓글

    휴직은 안되나요?
    번아웃된것 같으신데.
    한때 급여가 최고를 찍을 때
    너무 힘들어 죽고싶었어요.
    죽는것보다는 쉬자 싶어 삼개월 쉬고
    까미노 길 걸었어요.
    휴식과 재충전이란 말 그때 깨달았죠.
    그전에는 쉬면 자리 잃어버릴까 말렸는데
    그후에는 적극 추천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 아예 퇴직했어요.

  • 24. 포기하기엔
    '22.7.14 2:04 PM (218.48.xxx.92)

    급여가 아깝긴 하네요
    급여에 가족생활이 많이 맞춰져 있을텐데..그정도 빠져도 괜찮을까요?
    이거저거 포기할게 많아질것 같아요

  • 25. 라가
    '22.7.14 2:04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같은직종님 답변감사합니다.
    저 대기업 출신 지금 판교에 플랫폼 다녀요.
    제 경우는 업무PL이 맞겠네요.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26.
    '22.7.14 2:07 PM (210.94.xxx.61)

    자산수준에 따라 결정하세요!!

  • 27.
    '22.7.14 2:08 PM (210.223.xxx.119)

    부럽네요 740이라니 힘드시겠지만.. 저 돈을 포기하기 힘들 거 같아요 저라면..

  • 28. ㅇㅅ
    '22.7.14 2:08 PM (211.209.xxx.26)

    우아. 능력자분이시네. 부러오라~

  • 29. 같은직종
    '22.7.14 2:09 PM (106.101.xxx.247) - 삭제된댓글

    아..동네가 .혹시 얼마전 맘까페에 글쓰셨나요..저도 그동네라 ㅋㅋ
    암튼 이쪽일 힘들죠.돈만 보고 버티기엔.
    힘내시고 길은 많으니 너무 힘들면 살짝 쉬어가는 것도 좋아요.
    아프면 답없어요.
    저도 44살이고 너무나 그 기분 알아서 주접스럽게 제 얘기했네요.이따가 제 댓글 지울게요 ^^;;

  • 30. 라가
    '22.7.14 2:11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저는 판교는 아니예요.
    댓글 주셔서 많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31.
    '22.7.14 2:12 PM (119.67.xxx.249)

    그 정도 급여라면 너무 아쉬울 것 같긴 하네요.
    전 그 절반 되는 급여 받으려고 이번에 재취업해요 ㅋ
    돈이 크게 아쉽지 않으시면 파트타임으로 전환하는 식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 32. 우주
    '22.7.14 2:15 PM (125.180.xxx.18)

    이 경우 극복하는 방법은 급여의 상당부분을 나를 위해 쓰는 거예요. 저는 일하는 여자는 돈을 아낄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후배들한테 말했어요. 집에 차가 2대면 어떠냐, 그 차로 인해서 내 시간이 줄어든다면 당장 사라고 권했고, 가사도우미도 쓰고, 좋아하는 취미에도 돈 쓰라고 했어요. 이게 지치지 않고 직장생활 할 수 있는 힘이더라고요. 물론 시간이 없어서 쓰고 싶어도 펑펑 쓰지도 못해요. 그래도 돈과 시간이 갈등일 때는 꼭 시간을 선택하세요

  • 33. ...
    '22.7.14 2:18 PM (118.235.xxx.144)

    남편 벌이나 직업 안정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휴직 카드를 쓰실수 있다면 잠깐 쉬며 생각해보셔도 될듯합니다.
    번아웃이 살짝 오신거 같은데 그정도 위치는 아깝긴해요.

  • 34. ...
    '22.7.14 2:20 PM (39.119.xxx.49)

    4,5년 쉬시고 애들 중학교가면 후회하실거예요.
    애들 다 크니 더 후회되네요

  • 35. ㄷㄷ
    '22.7.14 2:29 PM (59.17.xxx.152)

    금액이 너무 커서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소비 줄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일을 약간 줄이고 페이를 조정하는 건 불가능한가요?
    정 힘들면 외부에 아웃소싱을 하세요.
    저는 급여가 남편보다 두 배 정도 많아서 도저히 그만둘 수가 없고 대신 거의 다 돈으로 메꿔요.
    그래도 여유있게 쓰는 게 시간도 벌고 스트레스도 적은 것 같아 유지하고 있습니다.

  • 36. 저도
    '22.7.14 2:34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자산이 중요한거 같아요
    자산및 대출금액에 따라...

  • 37. ...
    '22.7.14 2:35 PM (59.9.xxx.240)

    신종 연봉 자랑 같습니다...

    부럽다
    그냥 다녀라
    뭘 하시길래 그렇게 많이 버냐?
    전문직이냐?


    이런 댓글 만선으로 원하시는 거지요?

  • 38. 라가
    '22.7.14 2:38 PM (223.38.xxx.204)

    윗님.
    연봉자랑이면 구구절절히 썼겠어요ㅠㅠ
    돈이 중요하지만 제 정신상태가 넘 너덜너덜해져서
    어떠한 선택도 내리기 힘들어서 한번 올려보았어요

  • 39. ..
    '22.7.14 2:42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동갑 개발자입니다 프리랜서구요 저 3년쉬었다 복귀했어요 고급개발자 800부터 시작입니다 휴직이 젤 좋은거 같은데 프리시장도 그닥 나쁘진 않으니 같은 분야 연봉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40.
    '22.7.14 2:45 PM (125.176.xxx.8)

    지금 에너지가 고갈되서 힘드시나봐요.
    집안일은 사람써서 일하시고 집에서는 아이들외에는 쉬세요.
    그만두기는 너무 아깝네요.
    그래도 내몸이 힘들어 죽기직전이면 죽는것보다는 그만두는게 낫지요.
    그런데 아마 직장맘들 다 그렇게 힘들겁니다.
    그 고비 지나가서 수월해지기 바랍니다.

  • 41. ..
    '22.7.14 2:49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스트레스 땜에 병생기고 다신 안한다고 때려쳤는데 돈없어서 다시 일해요. 쉬면서 재충전하는거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 42. ...
    '22.7.14 2:58 PM (221.138.xxx.139)

    일단 휴직이 가능한 방법을 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식년이든 병가든... 최대한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고
    쉬기도 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해보세요

  • 43. ...
    '22.7.14 3:07 PM (123.142.xxx.248)

    다들 그렇지 않나요? 일은 그만하고 싶지만
    들어오는 돈이 막상 없다면 아쉽죠..
    저도 돈을 좀 쓰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게 사실 돈으로 해결안되는 정신적인 지침이 있다는건 아는데
    성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쉬면서도 불안하더라고요.
    남편도 잘 벌지만 제가 벌수 있는데 못벌고 놀면서 있구나...이런 자괴감도 조금들고
    무엇보다 굉장히 흐지부지 시간이 없어지더라고요.
    경제도 뭔가 불안불안하고..인플레이션도 무섭고.
    늘 사직서 품에 안고 다니지만..그래도 조금 더 버텨보려고요.

  • 44. 천천히
    '22.7.14 3:07 PM (218.235.xxx.50)

    남편회사에 저와 같은 나이의 여자동료가 이번에 포르쉐를 뽑았답니다.
    그 동료 남편차는 sm5구형이구요.
    남편 연봉이 1억7천 정도하니 그여자 동료도 1억 3천 정도는 벌겁니다.
    일이 너무 힘드니 본인이 하고픈 걸 해야지 버틴다고 하더래요.
    저는 그만큼 벌지도 못하고 그런 고급차나 비싼게 필요치 않고 그저 자유시간과 나를 보살필 에너지가 더 필요한 사람이니 집에서 있고 고급취향이나 소비가 필요하시면 일하셔야죠.
    그건 선택의 문제인거 같아요.
    아이도 대학생이고 이제 엄마가 별로 필요하지 않지만 저는 아직도 저를 위한 여유가 필요하답니다.

  • 45. 와우
    '22.7.14 3:09 PM (210.94.xxx.89)

    연봉 개부럽
    비슷한 직종 비슷한 연차인데
    실 수령 님 60퍼 정도네요.

    부럽습니다

  • 46. 라가
    '22.7.14 3:15 PM (223.38.xxx.204)

    윗분들 말씀 정말 맞는것 같아요.
    제가 돈을 잘 못써요.
    버는 족족 투자한다고 꽁꽁 싸매놓고 살았어요.
    꾸미는것도 관심없고 사실 물욕도 없었거든요.
    쓰고보니 정말 재미없게 살고있었네요.
    제가 사고싶은것 누리고 싶은것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 47. ..
    '22.7.14 4:51 PM (222.99.xxx.183)

    제가 글쓴줄 알았어요.
    저 40중반에 20년 다니던 대기업 그만뒀어요
    연봉은 8천 좀 넘었고 인센티브는 별도이고요
    다들 그 돈이면 그냥 다니라는게 제가 너무 쉬고 싶어 퇴직했고
    5년 지칠만큼 놓다 작년에 애 중학생 되고 재취업헀어요.
    다행히 It 호황이라 전 보다 더 벌고 근무 조건은 비교도 안되게 좋고 무엇보다 너무 일이 재미있어요.
    It업종 전문가라면 100퍼 재 취업되고
    아키텍처나 pmo도 수요 넘쳐납니다.
    제가 알기론 대규모 차세대 사업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잠깐 쉬셔도 다시 일 구하는건 가능하실것 같아요.

  • 48. ..
    '22.7.14 5:01 PM (222.99.xxx.183)

    그리고 저도 그만두면서 다시 이짓 안해야지 하고 빈손으로 나왔는데... ㅎㅎ
    다시 일 시작하니 예전 일 했던 아웃풋 안 챙겨 온거 넘 후회되더라고요.
    사람일은 모르니~

  • 49. 투자
    '22.7.15 11:26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계속하셨으면 그만 두시는게 어때요

    저는 2015년 출산 전에 정말 만삭까지 일하다가 그때부터 전업이예요 출산전 부부 맞벌이로 현금 저축액 800정도
    피터지게 살았는데

    둘째까지 2018년 출산 육아하면서 투자재테크한게
    부부 맞벌이 및 저축보다 훨씬 자산증식 속도가 빠르게 다각적으로 되었어요

    연봉만으론 사실 알기 힘든데 자산이랑 대출여부등 세심하게 적어놓으시지..
    건강이 우선이죠 돈이고 자산이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으니 아픈분들도 참 많아서요

    투자 계속 하셨다면 자산 잘 해 놓으셨음 그만두는것도 그리고 프리로 자유롭게 조금씩 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407 이런경우 말씀 하시나요? ... 01:58:06 12
1591406 근데 지금 축구보다 느낀건데 관중들이요 ..... 01:46:49 178
1591405 결혼 안하신 분들 조카에게 상속하실 건가요? 3 .. 01:37:22 470
1591404 아.. 청춘기록 .. 박소담 ㅜㅜ 3 .. 01:33:41 678
1591403 비 오는 새벽 6 ,,,, 01:19:29 601
1591402 미국산 소갈비 자주 드시나요.  1 .. 01:11:42 321
1591401 두릅과 멍게 1 맛있어 01:07:14 301
1591400 관리 하는 사람들은 다르네요 .. 00:46:32 1,106
1591399 작품을 찾아요 5 진주 00:38:48 537
1591398 입 짧은 40대 4 —- 00:35:18 800
1591397 손흥민 며칠전에 경기했었는데 지금 또 시작하네요 14 son 00:30:34 1,072
1591396 김연아 새 광고 찍었네요 1 ㅇㅇ 00:30:29 994
1591395 최근 la다녀오신분들 00:29:19 326
1591394 어금니 뒤쪽 잇몸 아파요 00:25:17 357
1591393 요즘 아이들은 인사 안시키나요? 24 00:25:00 1,813
1591392 서운한 마음 15 00:21:55 1,301
1591391 신세계 이제 돈 되는게 스벅 뿐이라고... 6 ㅇㅇ 00:11:54 2,743
1591390 제 사주에 토(흙)가 하나도 없다는데요 18 궁금... 00:09:59 1,224
1591389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15 아이고 2024/05/05 4,372
1591388 쿠팡플레이 거룩한분노 추천해요 1 연휴영화 2024/05/05 1,065
1591387 양도소득세 2년 이상 거주했으면 감면되나요? 2024/05/05 284
1591386 수녀님들 유방암 많은 이유가 있을까요? 15 .. 2024/05/05 4,667
1591385 어휴 이번주 금쪽이 진짜 심하네요 6 ... 2024/05/05 2,373
1591384 ㅋㅋ 드디어 나옴 민희진 SNL 버전 2 ㅇㄹ 2024/05/05 1,854
1591383 핏플랍 슬리퍼 신고 운전 가능할까요? 6 궁금 2024/05/05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