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잠을 잘 못자는 날이 많습니다. 두 시 쯤 깨서 네 시까지 빈둥거리면서 문득 하루에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습니다. ㅠㅠ 뭐 계산할 필요도 없이 어마어마 하겠지요. 그래 오늘 하루 유튜브를 보지 말자. 일주일에 하루쯤은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거야. 인터넷 자체를 안한다고 하면 금단 현상이 너무 심하니까 유튜브만 끊어보자. 오늘 하루만!
결론은 유튜브 안보는 대신 82를 참 꼼꼼하게 읽고 있네요. ㅠㅠ
그래도 평소에는 유튜브와 82쿡을 번갈아 다녔는데 82쿡만 보고 있으니 볼거 없음 곧 닫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디지털 디톡스가 아니라 유튜브 디톡스라고 해야 하나.
덕분에 아침에 욕실에 들어간 남편 기다리며 책을 읽기는 했네요.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 하기에는 딱 좋은 책입니다. 스웨덴 청년이 태국의 스님이 되어 보낸 16년 이야기.
하루쯤은 유튜브 없이 지낼만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