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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질 결심,

무진기행, 조회수 : 6,338
작성일 : 2022-07-11 15:48:44
헤어질 결심 보고 왔어요.
그런데 이포가 어딘가요? 
이포란 데가 있나요? 

며칠 동안 계속 정훈희 송창식의 "안개" 듣고 있어요. 
팔순의 송창식, 칠순의 정훈희가 부르는 노래는 여전히 섹시합니다.
늙어도 얼마든지. 여자이고, 남자일 수 있다는 걸, 
얼마든지 섹시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어요.
제 생애, 송창식, 정훈희  노래 직접 들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미사리, 부산 어느 까페 가면 들을 수 있다는 데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김승옥의 "무진 기행"이 그렇게 떠올랐어요.
사실 세상사 밝은 사람들의 눈으로  보자면, 어장관리하는 유부남과, 멍청하기 그지없는 처녀의 썸 타는 이야기라지만, 
사람일이라는 게, 남녀의 일이라는 게 그렇게 계산 속으로만, 되는 게 아니잖아요. 

마침내.
붕괴
미결,

이 영화도 곧 안개속으로 사라져버리겠지만, 
저의 옛날 이야기처럼,
그 사람들처럼, 
미결로 남을런지. 

건조하기 그지 없던 한 사람의 play list에 안개가 올라갑니다. 
IP : 211.36.xxx.183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a
    '22.7.11 3:52 PM (121.129.xxx.5)

    포항이나 울진.. 근처 아닐까요?

  • 2. 영통
    '22.7.11 3:52 PM (106.101.xxx.249)

    난 재미가 없던데..
    개연성도 없고..
    이 영화 글 자주 올라오네요

  • 3. 음..
    '22.7.11 3:56 PM (222.108.xxx.101)

    무명의 감독 작품이었다해도 상받았을지?

  • 4. 저도
    '22.7.11 3:57 PM (110.70.xxx.241)

    안개 출퇴근길에 계속 듣고있어요
    여운이 오래가네요

    '이포'는 가상의 도시라고 하네요
    원자력발전소가있고 바닷가에 안개 자주끼는 그런
    도시를 찾기 어려웠다고
    박찬욱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에서 그렇게 얘기했어요

  • 5. ...
    '22.7.11 3:58 PM (121.160.xxx.79)

    최고였어요

  • 6. . . .
    '22.7.11 4:00 PM (110.12.xxx.155)

    말러 좀더 꼼꼼히 듣고 싶고 바닷가씬도
    다시 보고 싶은데 미루고 있어요.
    생각할수록 이 영화도
    박찬욱감독의 복수연작에 속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자신이 더 무너지지 않으려 선을 그은 거니까
    미결로 남겠다보다 더한 복수가 있을까요?

  • 7. 텐인텐
    '22.7.11 4:0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텐인텐 카페에 박찬욱 감독영화 다신 안본다는 잘난척 오지는 아재의 감상평이 있었는데
    읽으면서 콧방귀 뀌어줬네요.
    살면서 탕웨이처럼 반할 만한 여자 한번 못만나본 중늙은이의 시샘..
    박해일 최고였어요.

  • 8. 취향따라
    '22.7.11 4:01 PM (59.14.xxx.101)

    별로이신분들도있고 취향저격당해서 여러번보는 분들도 있고 그런거죠. 저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작품중 최고였음.

  • 9. ...
    '22.7.11 4:02 PM (106.101.xxx.148) - 삭제된댓글

    110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남자에 대한 복수같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아니고
    지독한 복수극 같아요

  • 10. ...
    '22.7.11 4:03 PM (121.133.xxx.89)

    이렇게 세련되게 스릴러 멜로를 찍을 수 있는 감독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는 세련되고 우아하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 11. 미결
    '22.7.11 4:0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복수보다 해를끼치지 않으면서 그렇게라도 계속 기억되고 싶은 마음아니었을까 싶어요.
    자세가 꼿꼿해서 좋다는...말이 기억에 남네요.
    제가 자세가 꼿꼿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 사람이라...^^

  • 12. ...
    '22.7.11 4:04 PM (106.101.xxx.197)

    영화 보면서 이포가 정확히 잘 안 들렸어요
    이미 알고있는 도시면 몰라도 가상의 도시라면 좀더 발음이 정확하게 전달되는 지명이면 더 좋았겠다 싶었네요

  • 13. 이어서
    '22.7.11 4:05 PM (121.133.xxx.89)

    원래 박찬욱 감독에 대해 영화 잘찍고 스토리도 잘 만들지만 너무 기이한것도 같고 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이번 영화는 서의 완벽한 스토리텔링의 예술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 14. 오타;;;
    '22.7.11 4:05 PM (121.133.xxx.89)

    거의 ;;;

  • 15. 저는
    '22.7.11 4:06 P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

    너무 재미없었어요
    시간이 어치나 안 가던지

  • 16.
    '22.7.11 4:06 PM (223.39.xxx.179) - 삭제된댓글

    근데 불륜 미화고, 범죄 영화 아닌가요?

    나쁜 사람들한테 서사 만들어주는거
    너무 싫어요.

  • 17. 저는
    '22.7.11 4:07 P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

    너무 재미없었어요
    시간이 어찌나 안 가던지

  • 18. 너무 좋아서
    '22.7.11 4:07 PM (59.6.xxx.68)

    어제 봤는데 내일 또 예약했어요
    애트모스로 보려고
    탕웨이도 최고인데 박해일은 지금껏 맡은 역할 중에 최고였어요
    눈으로 다 말해주고 보여주고 목소리 넘 멋지고
    생각 같아선 감독상 뿐 아니라 남녀 주연상, 작품상 받을 수 있었던 것 아닌가 할 정도
    연출과 음악, 음향은 말할 것도 없고요
    노래 안개도 송창식이 같이 부른게 신의 한수가 되었죠
    둘이 서로 주고 받는…
    보실 분들은 꼭 스크린으로, 정 송이 같이 부르는 안개까지 다 듣고 오셔요
    저에게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듯

  • 19.
    '22.7.11 4:09 PM (223.39.xxx.225)

    근데 불륜 미화고, 범죄 영화 아닌가요?

    범죄자들한테 서사 만들어 호도하는거
    너무 싫어요.

    김태용 감독도 솔직히 본처랑 사이 안좋아 별거였다고 하지만
    결국 탕웨이랑 재혼한 김태용 감독도 좋게 보이지는 않거든요

  • 20. ....
    '22.7.11 4:11 PM (121.133.xxx.89)

    영화로 보세요. 예전에 티비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으면 길가다가 욕설을 들었다던 노배우도 있었다더군요.
    이 영화는 불륜에 포커스 된 영화는 아니에요. 범죄 포커스도 아니구요 ...

  • 21. 누구냐
    '22.7.11 4:15 PM (221.140.xxx.139)

    이 영화를 보면서 불륜미화냐 범죄자 미화냐 하는 글 보면 가슴이 답답함...

  • 22.
    '22.7.11 4:15 PM (203.226.xxx.221) - 삭제된댓글

    불륜 포커스, 범죄 포커스 아니라해도
    어차피 불륜이고, 범죄자들이에요.

    포커스 빗겨나가며 호도시키는것 또한
    부작위적 불륜, 범죄 미화인거죠.
    영화랍시고 포장하는거 너무 싫은거고요

  • 23.
    '22.7.11 4:16 PM (223.39.xxx.198)

    불륜 포커스, 범죄 포커스 아니라해도
    어차피 본질은 불륜이고, 범죄자들이에요.

    포커스 빗겨나가며 호도시키는것 또한
    부작위적 불륜, 범죄 미화인거죠.
    영화랍시고 포장하는거 너무 싫은거고요

  • 24. ㅎㅎ
    '22.7.11 4:20 PM (121.133.xxx.89)

    그럼 영화를 좋은 내용만 찍어야 해요? 인간의 본질, 사랑의 본질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영화의 대부분인데 좋은 것만 이야기하면 인간의 반쪽만 이해하는 거잖아요. 사람들이 왜 그런 영화를 보고 감탄을 하고 평론가들은 왜 극찬을 하는 걸까요? 내용이 다 범죄적인데 말이죠.

  • 25. ...난 호러
    '22.7.11 4:22 PM (218.146.xxx.159)

    난 영화보고 아름답다가 아니고 와..무섭다가...더..

  • 26. ..
    '22.7.11 4:23 PM (106.101.xxx.116)

    가상의 도시에요

  • 27. 129
    '22.7.11 4:26 PM (125.180.xxx.23)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일단 탕웨이는 사람을 최소3명 죽였어요.
    박해일은 유부남인데 미망인에게 껄덕대고 말이 잠입수사지...실상은 거의 스토커..같음.
    여튼 세상 물정 모른다고 하기엔 알리바이 철저히 만들어서 남편 죽이고
    사기꾼이랑 결혼해서 쇼핑하고...뭐...그닥 나이브한 여인도 아니구요.
    마지막 선택은 진짜 기괴했구요.

  • 28.
    '22.7.11 4:27 PM (223.39.xxx.217) - 삭제된댓글

    아니요. 여러 주제가 다뤄줘야하죠.
    그치만 어차피 이 영화의 팩트는
    불륜과 범죄 얘기를 다룬거고

    불륜을 아련하게
    더구나 단순하고 이성적이지 못한 일부 남자들에게
    불륜마저도 정당성을 부여하겠다는
    남성적 입장이에요.

    솔직히 바다에 빠져죽은걸
    순정이라 착각하게 만드는 남성적 시선이 불편한거고요.

    그런 삶을 산 여자가
    진짜 바다에 빠져들까?
    이 부분이 의문입니다.

    색계 감독, 원작자도
    결국 탕웨이를 여자 마음 알아주는 남성에 대한
    순정 서사를 집어넣잖아요.

    과거는 과거 시대 문화적으로라도 이해를 하죠.
    작금의 현실에 죽는다는 설정은 철저히 남성적 시각이고
    그걸 보는 남자들한테 범죄가 스며든 불륜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스탠스라 짜증이 나요.

    박찬욱 싫어졌어요
    짜증이 나요.

  • 29. dd
    '22.7.11 4:30 PM (39.7.xxx.71)

    흠…… 매혹적인 면도 있고 괴랄하기도 하다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박찬욱이 박찬욱 하죠 늘
    홍보가 절실한 상황인 것 같네요
    손익분기점에 턱없이 못 미치는 흥행이라더니..
    좋았던 감흥 깨고 싶지는 않구요
    님들이 힘 내 n차 관람 회전문 도셔야 할 때입니다~

  • 30.
    '22.7.11 4:31 PM (223.39.xxx.215) - 삭제된댓글

    아니요. 여러 주제가 다뤄줘야하죠.
    그치만 어차피 이 영화의 팩트는
    불륜과 범죄 얘기를 다룬거고

    불륜을 아련하게
    더구나 단순하고 이성적이지 못한 일부 남자들에게
    불륜마저도 정당성을 부여하겠다는
    남성적 입장이에요.

    솔직히 바다에 빠져죽은걸
    순정이라 착각하게끔 서사를 만드는
    남성적 시선이 불편한거고요.

    그런 삶을 산 여자가
    진짜 바다에 빠져들어 삶을 마무리할까?
    이 부분이 진심 의문입니다.

    색계 감독, 원작자도
    결국 탕웨이를 여자 마음 알아주는 남성에 대한
    순정 서사를 집어넣잖아요.

    과거는 과거 시대 문화적으로라도 이해를 할 여지가 있죠.
    작금의 현실에 죽는다는 설정은 철저히 남성적 시각이고
    그걸 보는 남자들한테 범죄가 스며든 불륜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스탠스라 짜증이 나요.

    그래서 박찬욱 싫어졌어요

  • 31. dd
    '22.7.11 4:31 PM (1.218.xxx.155) - 삭제된댓글

    사람을 셋이나 죽여놓고
    여주인공 하는 말이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아무리 영화라지만
    넘 미친 여자라ㅋㅋ 김이 팍 새더군요

  • 32.
    '22.7.11 4:32 PM (39.7.xxx.71)

    아. 무진기행은 아깝죠 무진기행이…
    개인적으로는 그렇네요

  • 33.
    '22.7.11 4:32 PM (223.39.xxx.242)

    아니요. 여러 주제가 다뤄져야죠.
    그치만 어차피 이 영화의 팩트는
    불륜과 범죄 얘기를 다룬거고

    불륜을 아련하게
    더구나 단순하고 이성적이지 못한 일부 남자들에게
    불륜마저도 정당성을 부여하겠다는
    남성적 입장이에요.

    솔직히 바다에 빠져죽은걸
    순정이라 착각하게끔 서사를 만드는
    남성적 시선이 불편한거고요.

    그런 삶을 산 여자가
    진짜 바다에 빠져들어 삶을 마무리할까?
    이 부분이 진심 의문입니다.

    색계 감독, 원작자도
    결국 탕웨이를 여자 마음 알아주는 남성에 대한
    순정 서사를 집어넣잖아요.

    과거는 과거 시대 문화적으로라도 이해를 할 여지가 있죠.
    작금의 현실에 죽는다는 설정은 철저히 남성적 시각이고
    그걸 보는 남자들한테 범죄가 스며든 불륜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스탠스라 짜증이 나요.

    그래서 박찬욱 싫어졌어요

  • 34. ㅇㅇ
    '22.7.11 4:34 PM (106.101.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사랑?방식이 참 기괴하고 호러스럽다고 느꼈어요.
    역시 박감독 영화는 나랑 안 맞다는 걸 재확인 했음.

  • 35. ...
    '22.7.11 4:35 PM (220.116.xxx.18)

    인간이 그렇게 괴랄한 존재인걸요
    감독이 그런게 아니라 그런 인간이란 존재를 파고든 것일 뿐
    인간이 도덕적인 존재인 줄 아셨어요?
    그 미묘하고 알듯 말듯한 그 마음, 심리를 그린 영화인거죠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고, 나는 아는 줄 알았는데 결국 아무도 모르고...

    그런 인간의 심리를 못 받아들이면 불쾌한 거고, 조금 이해한다면 재미있을 수 있고...

  • 36.
    '22.7.11 4:36 PM (223.39.xxx.15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지난번에 탕웨이가 이요원 닮있다는 이해안되는 소리를 하는분 계시던데, 이요원과는 전혀 다르죠.

    탕웨이에게 순정 서사가 부여되면
    본질까지 호도되게끔
    순정서사를 극대화시키지만

    이요원에게는 순정서사란거 자체가 없죠.
    개인적으로 이요원은 무매력이고요.

    어쨌든 순정서사 가득한 탕우리를 점찍어 썼다는
    헤어질 결심 극작가도 나빠요.

  • 37.
    '22.7.11 4:37 PM (223.39.xxx.122)

    그리고 지난번에 탕웨이가 이요원 닮있다는 이해안되는 소리를 하는분 계시던데, 이요원과는 전혀 다르죠.

    탕웨이에게 순정 서사가 부여되면
    본질까지 호도되게끔
    순정서사를 극대화시키지만

    이요원에게는 순정서사란거 자체가 없죠.
    개인적으로 이요원은 무매력이고요.

    어쨌든 순정서사 가득한 탕웨이 점찍어 썼다는
    헤어질 결심 극작가도 나빠요

  • 38. ㅡㅡ
    '22.7.11 4:38 PM (1.218.xxx.155) - 삭제된댓글

    사람을 셋이나 죽여놓고
    여주인공 하는 말이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아무리 영화라지만
    넘 미친 여자라ㅋㅋ 김이 팍 새더군요
    표값 아까웠어요

  • 39.
    '22.7.11 4:40 PM (223.39.xxx.122)

    괴랄한 존재라는걸 못받아들여 하는 얘기가 아니고
    그런 영화를 만들어내는 극작가와 감독의 선택이
    짜증이 난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사회가 달라지고
    괴랄함이 많은 세계여도
    그들에게 서사를 불어넣기 전에
    제작진들이 사회적 책임을 가지면 좋겠고

    관중들도 본질이 불륜이고, 범죄라는걸
    인지들을 하시면 좋겠어요.

    느껴지는 감정을 알기에
    이 영화가 저는 더 화가 나요

  • 40. ddd
    '22.7.11 4:41 PM (39.7.xxx.71) - 삭제된댓글

    괴랄이란 단어가 나만 쓰는 단어 아니지만
    나는 220님하고 의견을 나누던 댓글러가 아닌데
    그리고 220님같은 의견 개진하는 분과는 의견 나누고 싶지도 않은데
    내가 쓴 댓글의 단어를 받아 쓰시니 거부감이 너무 드는 건
    나도 괴랄한 인간이라서…?!!

  • 41. 무진
    '22.7.11 4:43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김승옥의 무진기행 ㅡㅡ무진이라는 도시도 특정되지않았던거 깉습니다.. 저도 가보려고하는데 일정때문에...빨리 가봐아겠습니다.

  • 42.
    '22.7.11 4:44 PM (223.62.xxx.177)

    영화는 인과응보 교훈을 줘야하는 매체는 아니에요
    물론 대부분 착한 주인공이 잘되는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상업영화는 그에 초점이 되지만

    예술 영화는
    인간의 추악한면 다양한면 여러가지 관계 금기
    이런걸 불편해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거고요
    인간 삶이 교훈적인 일만 있나요?
    현실은 더 한 일들이 많죠

    물론 박찬욱은 이 영화를 상업 영화라 생각했다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예술 영화쪽에 가까워요
    뭔가 문학적인 영화 시적인 영화
    마침내 붕괴 이런 말투도 문학적이에요
    그래서 뜻을 맞추고 의미를 찾고 이런거 좋아하는
    평론가들에게는 호평 일색이고

    상업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겐
    불편한 불륜에 살인마 이야기일 뿐이고요

    전 그저 그렇게 봤는데
    너무 의미 중심의 작위적인 설정이 많아 보였고
    중간중간 유머가 어색했어요
    물론 대사들은 좋은게 많았습니다만
    그냥 거기까지구나 싶어요
    탕웨이가 아닌 다른 여배우였다면 안봤을거 같아요

  • 43. ddd
    '22.7.11 4:45 PM (39.7.xxx.28)

    같은 영화보고 좋을 수도 싫을 수도 있지
    왜 좋은 건지 가르치려 드는 신흥 꼰대가
    헤어질 결심 영화 글 댓글에는 유난히 눈에 띄는 건… 내가 거부감이 들어서인가보다 ㅎㅎ

  • 44. ddd
    '22.7.11 4:50 PM (39.7.xxx.28)

    박찬욱 예술의 몇몇 장면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헤어질 결심도 반은 만족하지만,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관심도는 글 조회수에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무튼 손익분기점까지 화이팅!!!
    그리고 연애의 목적의 박해일 자유분방하게 연기 너무 깨알같이 잘하던 박해일은 정말 이제 더이상은 없는 건가보다… 싶었던 게 아쉬울 뿐

  • 45. ...
    '22.7.11 4:50 PM (220.116.xxx.18)

    그럼요
    같은 영화를 보고도 좋을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는데 굳이 나쁘다고 가르치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불륜에 살인자라고?
    누가 그거 모르나

  • 46. ddd
    '22.7.11 4:51 PM (39.7.xxx.28)

    네 다들 꼰대 인정^^

  • 47.
    '22.7.11 4:54 PM (223.39.xxx.82)

    저 상업영화 안좋아하고
    예술영화 선호하지도 않지만

    불륜, 살인, 증거인멸 등의 범죄에 대해
    대사와 연출로 서사를 불어넣는게 짜증이 나고
    그 감성에 젖어들게 만드는 제작자들한테 화가 난다고요.

    범죄나 괴랄한 영화는 차고 넘치지만
    솔직히 그 대사와 연출력, 자본을
    굳이 이렇게까지 본질 호도해가며
    써야는건지 묻고 싶어요.

    예술적, 문화적 이딴 포장 말고요.
    이런 일들이 포장 되어 흥행되면
    동물의 세계와 다른게 뭔가요?

    인과응보 서사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색계는 시대적 상황이라도 있었지
    이 영화는 범죄를 이해해줄 서사 넣어주는게 화가 난다는걸
    이해못하시나봐요.

    범죄를 포커스 달리해 호도하는게 화가 나요
    아무리 영화보는 순간에 감정 몰입해 아련해도
    영화 끝나면 선악은 구별해내야죠.
    선악을 희석시키며 감정만 자극시키잖아요

  • 48. ...
    '22.7.11 4:55 PM (220.116.xxx.18)

    이포는 가상공간이긴 한데요
    경주 월성 원전근처가면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해요
    저는 보면서 월성인가 하면서 봤어요

    근데 어차피 그 분위기를 다 내는 장소를 못 찾아서 서해 동해 섞어서 촬영했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 바다 씬은 서해 어디 제가 가본 곳과 비슷한데 딱 들어맞지가 않아서 한두군데가 안라 몇군데 편집했나보다 했어요

  • 49. ...
    '22.7.11 5:03 PM (220.116.xxx.18)

    선악에 경계가 있나요?
    세상이 그렇게 이분법이라 생각하면 사는제 무지 갑갑할텐데요

    그리고 영화 감독이 그걸 왜 구분해줘야 하죠???

  • 50. 흥분한 한분이
    '22.7.11 5:09 PM (59.6.xxx.68)

    계시네요
    님이 먼저 순도 98%의 선을 150g과 그만큼의 악을 보여줘 보세요
    왜 한 감독이 돈을 들이고 공부를 하고 밤을 새서 땀흘려 님의 가치관과 논리에 맞는 세상과 사랑법을 보여줘야 하나요?
    왜 그렇게 안해준다고 화를 내고 짜증을 내시는지 이해가….
    영화는 그저 한 표현 방식이고 누구든 자기 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싫으면 더 안보면 되고
    스토커도 아니고 지나치게 끈적거리네요
    사실 선과 악도 어디까지가 정확한 경계인지 수치로 나눌 수 있나요?

  • 51.
    '22.7.11 5:13 PM (223.39.xxx.236)

    누가 선악을 구분하랍니까?
    선악이든 뭐든 영화로 만들 수 있죠.

    하지만 왜 악에 순정서사를 집어넣어 호도하냐는거죠
    영화 끝나고도 순정서사에만 집착하게 만들어
    범죄를 포장하는걸
    잘한다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럴듯한 대사로, 뛰어난 연출력을
    범죄 호도하는데 쓰는게 짜증이 나는거라니까요

  • 52.
    '22.7.11 5:14 P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선악이 떠나
    주인공들은 범죄자에요
    범죄자 미화 시키는데 짜증이 난거고요

  • 53.
    '22.7.11 5:15 PM (223.39.xxx.216)

    그리고 선악을 떠나
    주인공들은 범죄자에요
    범죄자 미화 시키는데 짜증이 나는겁니다

  • 54. ㅇㅇ
    '22.7.11 5:26 PM (106.255.xxx.18)

    박해일은 범죄자 아닌데요?
    불륜이 범죄입니까?

    개인적 비난받을 행위는 맞겠지만
    범죄는 아니고요

    영화에서 불륜이 나오는 일은 뭐 흔하디 흔하고
    결국 그 둘은 파국과 붕괴를 맞이했는데
    뭐가 미화되었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 55.
    '22.7.11 5:31 PM (223.39.xxx.60) - 삭제된댓글

    형사 간통죄 없어져 불륜 범죄 아니라 생각하시나 본데
    민사로 손해배상 가능한건
    그만큼 범죄의 성격이 짙으니
    피해를 입히는 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서 배상하라는거죠

    증거인멸 범죄이고요
    살인도 범죄에요.

    파국과 붕괴를 맞으면
    범죄가 소멸되나요?

  • 56. 그냥
    '22.7.11 5:34 PM (211.234.xxx.124)

    범죄,불륜물이라 불편하신분들은 흥부놀부전 같은거나
    보세요. 권선징악이 아름답지요

  • 57.
    '22.7.11 5:35 PM (223.39.xxx.194)

    형사 간통죄 없어져 불륜 범죄 아니라 생각하시나 본데
    민사로 손해배상 가능한건
    그만큼 범죄의 성격이 짙으니
    피해를 입히는 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서 배상하라는거죠
    불론은 피해자들에게는 정신적 살인입니다.

    증거인멸 범죄이고요
    살인도 범죄에요.

    파국과 붕괴를 맞으면
    범죄가 소멸되나요?
    범죄자인데, 범죄자 아닌 채로
    사람을 소멸시켜, 본질을 호도하는 것도
    이제 보니 심히 짜증스럽네요.

  • 58.
    '22.7.11 5:38 PM (223.39.xxx.225) - 삭제된댓글

    진짜 문맥 이해 못하는 사람들 답답함.

    범죄, 불륜영화라 불편한게 아니라
    그걸 미화시키고
    포커스 빗겨가며 부작위적 범죄 미화 시키는게 짜증나고 불편한거라니까 문맥까지 굳이 얘기시키는 답답함

  • 59.
    '22.7.11 5:44 PM (223.39.xxx.6)

    진짜 문맥 이해 못하는 사람들 답답함.

    범죄, 불륜영화라 불편한게 아니라
    그걸 미화시키고
    포커스 빗겨가며 부작위적 범죄 미화 시키는게 짜증나고 불편한거라니까 문맥까지 굳이 꺼내게 만드나요?

    반박하는 님들도
    본인들이 느낀 좋은 감정, 서사 무시당하는게 화나나봐요?
    그 정서 모르는거 아닌데
    그래도 범죄가 바탕인건 어디 안간다고요

    아무리 몰입해도 팩트를 호도시켜 나쁜건 나쁘다라고 말 못하게 만드는 제작자, 대본, 연출 다 나쁘다고요
    감정이 좋았어도 팩트가 미화된건 있지
    이게 사회적 인식 아닌가요?

    님들이야말로 어릴적처럼 예쁜 감정 동화로 남겨두고 싶은듯.
    동화 원작들과 그 배경이 얼마나 잔인하고 폭력적인건데

  • 60. ㅇㅇ
    '22.7.11 5:49 PM (106.255.xxx.18)

    예술영화에 자꾸 왜 나쁜 짓 저지른 사람들 미화시켰냐
    따지는게 이해 안가요

    사람은 다면적이에요
    둘의 불륜이 문제가 있지만
    그안에 사랑이 있을수도 있고요

    님이 불편하면 그 영화 안보면 그만이에요

  • 61. 129
    '22.7.11 5:53 PM (125.180.xxx.23)

    그렇게치면
    이은해사건도 사랑이야기 만들 수 있어요.
    이은해도 공범이랑 찐사랑이였잖아요.????

  • 62.
    '22.7.11 5:56 PM (223.39.xxx.29)

    살인자, 증거인멸, 공무적 책임 방기 이런 범죄들을
    불륜으로 포장시키고 사랑을 섞어 호도하며
    감정 끌어내는게 불편한거에요.

    좋다며 감정에만 치우치는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니
    안본 사람들은 참고하라고요

    예술영화는 무슨.. 이런 가쉽거리 만들어내는 상업영화일 뿐입니다. 연출이 잘되었다고, 예술(독립)영화라고 호도하지는 마세요들. 엄연히 상업영화입니다.
    모르겠으면 예술영화 뜻 찾아보시고요

  • 63. 원글이
    '22.7.11 5:56 PM (211.36.xxx.155)

    와, 이렇게 많은 댓글이
    사실 저는 줄거리를 알기 위해서, 교훈을 얻기 위해서, 뭔가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ㅎㅎ
    그냥 다른 시선, 아름다움, 유머, 뭐 그런 걸 찾아 뭔가를 보는 사람이라서요.

    그리고 저는 박찬욱 감독 영화는 JSA와 아가씨밖에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서요.

    이포는, 저는 울진같았어요. 포항이나,
    그리고 수산 시장에서 두 부부가 만났을 때 탕웨이와, 박해일이 서로 눈을 마주친 장면이 뭔가요?

    어, 어떻게 여기까지.
    모르냐, 멍충아, 너 보러 왔지,
    어떻게 보냐고,
    맘이 있어봐라, 담을 넘어서라도 만나지.

    뭐 그런 건가요? ㅎㅎ

  • 64.
    '22.7.11 6:04 PM (223.39.xxx.132)

    영화를 교훈 얻기 위해 보는 사람이 있나요?
    영화는 오락이죠. 즐길거리

    곡성처럼 찝찝함 남는 영화는 사회 통찰해볼 무언가라도 있는데, 이 영화는 범죄 포장, 감정 호도 이런거 밖에 없어 불편했어요. 우리 사회가 자꾸 범죄를 당연시 하는 문화가 만연하는게 아닌가 우려도 되고요.

    저는 감독상이 이렇게 범죄를 범죄로 생각못하게큼 호도시킬정도로 연출을 잘했다 받은거라 봅니다

  • 65. 저는
    '22.7.11 6:20 P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

    예술 영화 좋아하지만
    이 영화 별로였어요

  • 66. 포커스
    '22.7.11 6:42 PM (106.101.xxx.119)

    헤어질 결심을 보고 불륜과 살인 이야기라면
    탑건은 테러 영화인가요?

  • 67. 박찬욱(스포주의)
    '22.7.11 6:46 PM (58.224.xxx.2)

    감독 영화중에 저는 최고였어요.

    사랑이란게 말이 되는 사랑도 있고,말도 안되는 사랑도 있는데,후자인 그 말도 안되는 사랑을 박찬욱 감독이 포장을 잘해서(포장을 얼마나 그럴듯하게 잘하냐가 예술이냐 평작이냐 갈림길이라 생각함)
    예술영화로 탄생한게
    헤어질 결심이라고 보네요.

    불륜영화인것도 맞지만,이 영화는 불륜에 포커스가 맞추어진게 아니라
    어떻게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서서히 물들면서
    종국에는 스스로가 붕괴되는지,정말 너무 영화 잘 만들었어요.
    서로가 부족한걸 채우면서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사랑도 있지만,스스로가 붕괴되고 파멸하는 사랑도 있는거거든요(전작인 박쥐도 그런예임-그래서 박찬욱의 영화는 대중적이지 못하고 마이너스러움)

    박해일은 내면이 붕괴되었지만,탕웨이는 스스로 붕괴되어서,박해일이 영원히 못잊게 만들어 영원한 사랑을 꿈꾸어요.
    너무 매력있지 않나요? 이런 서사가 어딨나요?

    박찬욱이야 말로 이야기꾼이고,그걸 영상으로 너무 아름답게 만들줄 아는 사람이예요.
    좁게 깊게 파는 꾼들도 많지만,
    넓게 깊게 파는 예술가는 많지가 않아요.
    특히나 바다씬은 제가 본 영화중에 최고였어요~

  • 68. 이영화가
    '22.7.11 6:49 PM (59.14.xxx.101)

    그렇게 나쁩니까?... 불륜인건지도 관점에 따라달라질수도 있고 살인 미화라고보기엔 그냥 극단적 사랑의 영화적 장치로 보이는데 뭐 아니라고하신다면 그게 맞습니다.

  • 69. ...
    '22.7.11 6:53 PM (106.101.xxx.244) - 삭제된댓글

    예술성.작품성 떠나서 공감도 안가고 그저그랬어요...

  • 70.
    '22.7.11 7:06 PM (223.39.xxx.216)

    탕웨이 따라서 그렇게 나쁩니까? 라고 말하면 좋습니까?

    6년만에 연출한게 이런 작품이라 실망입니다만?
    왜 하필, 이런 영화 연출을?

    탕웨이는 이런 서사 말고
    밝은 서사에서 보면 좋겠어요

    솔직히 탕웨이에 대한 감정이
    예쁜 여자에 대한 호감도만 끌어올리는 영화라 불편합니다
    예쁘면 뭘해도 다 용서되는 세상

  • 71. ...
    '22.7.11 7:15 PM (106.101.xxx.135) - 삭제된댓글

    탕웨이 대사도 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이 대사 구려요
    그밖에 유머도 재미 하나도 없었구요

  • 72. 타큐멘타리 밖에
    '22.7.11 7:23 PM (185.124.xxx.243)

    이해 못하는 사람들한테
    몇 십년 동안 서로의 존재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했던
    남녀가 끌리고 알아가는 과정, 각자가 가진 문제 ,
    처지를 앞에 두고 감정처리, 상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 따위는 심심하겠죠.
    그저 몸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변함없는 직장인 이정현이
    불안정하게 직업도 여러 번 바꾸고
    서로 통하는 점을 몸이 아니라 느낌으로 발견해가는
    이정현이 현실적, 법적 부인이니까 옳고 그 외는
    볼 필요도, 불쾌할 일일 뿐인 사람이 오히려
    세상에선 똑 떨어지게 잘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겠죠.

  • 73.
    '22.7.11 7:36 PM (223.39.xxx.53)

    솔직히 탕웨이 역을 못생긴 여주가 했어도
    이렇게 호응하며 옹호할지 궁금해지는 부분.

    세상 똑 떨어지게 잘 사네 말하고픈게 아니라
    님들은 예쁜 여자한테 느껴지는 예쁜 감정만 보고싶은 거임
    솔직해지세요

  • 74. 아무리봐도
    '22.7.11 8:08 PM (59.6.xxx.68)

    박찬욱을 짝사랑했든가 남친이나 남편과 불륜의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은 분이 계신듯
    집착과 분노가 과해도 너무 과해요
    온 세상과 사람들을 오직 한가지 눈초리로 바라보고 원하는 대답을 듣기까지 들들 볶는 특징까지 너무나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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