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청소했어요
재작년부터 가드닝에 꽂혀서 주섬주섬 화분을 사고
각종 흙 자갈 비료 살충재 영양제 고가의 플랜터 등등 사고
그래놓고는 정작 분갈이 한 번 안하고 식물들 다 죽이고요
베란다는 1년 내내 열어둔 창과 떨어진 꽃잎 낙엽등으로 초토화 되어 먼지가 말도 못했거든요.
남편은 도대체 제대로 된 식물 하나 없는데 베란다 통풍은 왜 한다고 맨날 문열어두냐고 뭐하냐고 구박주구요
냥이들 키우기도 버거운데 내가 미쳤지 싶어
살아남은 화분 몇 개 당근으로 나눠주고 부자재들은 안방 베란다로.일단 몰아넣고 거실 배란다 물청소를 1년만에 했어요
속이 시원해요 이제 식물 안살라고요
1. mmms
'22.7.11 3:11 PM (118.235.xxx.152)아주 잘 하셨어요. 식물을 키우는건 결국 지치게 되네요.
결국은 사망 ㅠㅠ 이젠 안 키울라고요. 8마리 고양이 돌보는것만으로도 지치네요2. ㅡㅡ
'22.7.11 3:18 PM (14.45.xxx.213)칭찬해주시니 좋네요 ㅜㅜ. 베란다에 우돌프의 정원같은 하늘하늘하고 신비한 야생화들로 꾸며놓고 울 냥이들이 낭창낭창 그 사이를 산책하는 상상을 했는데 현실은 베란다가 너무 더러워서 냥이들도 안나가요...
3. ᆢ
'22.7.11 3:19 PM (121.167.xxx.120)키우고 싶으면 나무로 키우세요
웬만하면 안 죽어요4. 읽는
'22.7.11 3:23 PM (211.206.xxx.180)저도 속시원하네요.
지인분 주택에서 살다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주택에서 기르던 식물들 다 가져와서 거실을 다 차지하고 있어서 누가 집주인인가 싶더라구요.
식물 없어도 베란다 청소 한번씩 하면 속시원함.5. ㆍ
'22.7.11 3:40 PM (223.39.xxx.184)개운하시겠어요. 그 기분 느껴져요
근데 친정엄마 베란다 3면 중 2면이 화분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이사할때 미리 1톤 트럭에 여러번 화분만 애지중지 옮김)
베란다 물청소 언제나 늘 깔끔히 하세요. 남이 죽인 화분도 살리는 신의 손 ^^
그래서 물 청소 못했다는 원글님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진 않고요...
전 반대라 아예 안키웁니다ㅎ
요즘엔 화분 하나만 들일까 생각중인데 글쎄요
집안도 공기 통하라고
식물 없어도 베란다 문은 계속 열어두는 편이에요
여튼 댕댕이든 냥이든 식물이든
잘 키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6. ㅡㅡ
'22.7.11 3:48 PM (14.45.xxx.213)맞아요 화분이 많아도 늘 깨끗하게 유지하는 분 많죠. 울 엄마도 그렇거든요. 그린썸이예요.
근데 저는 말씀드렸듯 워낙 게을러서요. 고만고만한 화분을 바닥에 쭉 늘어놓고 각종 원예용품들도 바닥에 주르륵.. 떨어진 꽃잎 잎들도 바닥이 나뒹구니 바닥이 워낙에 어지러워 물을 쫙~ 뿌릴 수가 없었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