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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4년 여름 기억하시나요??

ㅇㅇ 조회수 : 6,368
작성일 : 2022-07-10 10:33:35
기억하세요?

뭐 하고 계셨나요
IP : 118.235.xxx.42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2.7.10 10:34 AM (1.227.xxx.55)

    완전 숏팬츠 입고 다녔고 그 해 여름에 차인표가 가죽 자켓을 입고 띠리리리 나타나서 벼락스타가 됐죠.
    진짜 엄청 더웠어요.

  • 2. ...
    '22.7.10 10:34 AM (180.69.xxx.74)

    지독히 더운날 김일성 사망소식 듣고
    명동에서 쇼핑중이었어요

  • 3. 그해에
    '22.7.10 10:35 AM (222.103.xxx.31)

    39.7도까지 올라갔죠
    숨도 못쉬겠더라고요

  • 4. 어제
    '22.7.10 10:36 AM (210.178.xxx.44)

    고3이었는데, 54명 있는 교실에 선풍기 두대 돌아갔었죠. 하....

  • 5.
    '22.7.10 10:36 AM (1.234.xxx.84) - 삭제된댓글

    현대그룹 하계신입사원 연수 받고 있었죠. 경주서 더워 죽는 줄. 그때 동기 중 남아있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전 imf때 장렬하게 짤렸습니다. ㅠ.ㅠ

  • 6. 유럽여행
    '22.7.10 10:37 AM (63.249.xxx.91)

    그 해 여름 유럽 여행 했어요.
    그리고 그 해 겨울 결혼 했네요
    그 다음해에 삼풍백화점 사고가 있었죠 .. 너무너무 더웠던 95 년. 삼풍 사고가 있었네요.

  • 7. 도서관
    '22.7.10 10:37 AM (118.235.xxx.17)

    집에 에어컨도 없이 어찌 살았을까싶어요.
    여름방학내내 학교도서관으로 더위 피해 다닌게 가억나요. 4학년이라서.

  • 8. ....
    '22.7.10 10:37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도서관에서 공부
    남친이랑 연애도
    너무 더워서 찜통이었던거 기억남
    저녁마다 열대야류 너무 더워
    우리나라 동남아 아니냐 라는
    말을 달고 지냄ㅋㅋ

  • 9. ㅇㅇ
    '22.7.10 10:37 AM (115.164.xxx.63)

    우리딸래미 임신해서 죽다 살아났어요.
    그렇게 덥고 길었던 여름은 내 생전엔 다시 없을겁니다.
    다만 8월에 과일들이 너무나 달고 맛있어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 10. ....
    '22.7.10 10:37 AM (121.166.xxx.19)

    도서관에서 공부
    남친이랑 연애도
    너무 더워서 찜통이었던거 기억남
    저녁마다 열대야로 너무 더워
    우리나라 동남아 아니냐 라는
    말을 달고 지냄ㅋㅋ

  • 11. 가을날에
    '22.7.10 10:37 AM (221.147.xxx.43)

    그더위에 난우리딸낳고 산후조리하고있었네요ㅠ

  • 12. ...
    '22.7.10 10:38 AM (223.38.xxx.215)

    그해에는 4월5일 식목일도 한여름처럼 더웠어요.
    그러더니 여름내내 쪄죽일 듯 더웠죠.
    식목일날 같이 놀았던 남친과 헤어지고 여름방학때 내내
    슬픔에 누워있었던 기억이...ㅋㅋㅋ

  • 13. ㅇㅇ
    '22.7.10 10:39 AM (118.37.xxx.7)

    대학교 3학년
    시원한 에어컨 찾아 강제 도서관행 공부 ㅎㅎ

  • 14. ....
    '22.7.10 10:39 AM (175.116.xxx.96)

    대학생 알바하고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정신이 혼미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근데, 그래도 그때는 젊어서 그냥 덥다..하고 견딜수 있었는데, 올해는 갱년기까지 겹쳐서 미치겠네요 ㅠㅠ

  • 15. 94학번
    '22.7.10 10:39 AM (110.70.xxx.213)

    94학번이어서
    대학교 1학년때네요

    너무 더웠고 김일성 사망했던게 생각나네요

  • 16. 가만히
    '22.7.10 10:41 AM (175.125.xxx.154)

    방 벽을 손으로 만졌는데
    열기가 훅 느껴졌던 기억이 선명해요.
    너무나 더웠던 그해 여름.

  • 17. 땅지맘
    '22.7.10 10:42 AM (125.186.xxx.173)

    더운건 왜 기억이 안나죠?김일성 사망만 생각나요

  • 18.
    '22.7.10 10:45 AM (14.43.xxx.72)

    비가 한방울이라도 내렸으면 아니면 날이 흐리기라도 했으면 ᆢ ᆢ하는 기도가 일상이였죠
    대로변 행단보도를 건너는게 무슨 지옥불을 지나는 듯 했었어요 ㅎㅎ

  • 19. 근데
    '22.7.10 10:45 AM (118.235.xxx.100)

    그때는 미치게 더워도 습하지는 않았었던거 같아요

  • 20. 대학교1학년
    '22.7.10 10:46 AM (122.46.xxx.172)

    백화점 판매 알바를 했는데, 너무 더워서 아침마다 빙수만들어 그거만 먹고 다니다 변비 왔어요ㅜㅜ

  • 21. ㅇㅇ
    '22.7.10 10:46 AM (59.13.xxx.45)

    전 미국서 월드컵보고 아이낳고 누워있는데 한국이 너무 덥다라는 소식을 들으며 걱정했었네요
    아이 친구엄마들 다 그해여름 임신과 출산의 기억에 그이야기만 나오면 거품물고 이야기해요 ㅎ

  • 22. ㅎㅎ
    '22.7.10 10:47 AM (117.111.xxx.188)

    대학원생 이었는데
    기숙사에서 큰 타월 찬물에 적셔서 감고 잤어요

  • 23. ....
    '22.7.10 10:47 AM (66.220.xxx.198)

    임신 막달 ㅠ
    선풍기도 싫어하는 제가
    선풍기 없이는 잠도 못잤던 여름이었어요

  • 24. 바람소리
    '22.7.10 10:47 AM (59.7.xxx.138)

    89년생 92년생 아이 둘 키우면 5층 아파트 5층에 살았어요.거의 못 잤던 기억..
    김일성은 죽었지만 우린 시부모님 모시고 속초로 휴가,
    휴가가서 냉면 삶고 돈가쓰 튀기고 에그샌드위치 하고 ㅎㅎ
    진짜 개고생.. 샌드위치할 재료를 다 갖고 가다니 ...지금 생각하면 ㅠㅠ
    그렇게 휴가 보내고 집에 오는데 차 에어컨 고장 ㅎㅎㅎ
    어떻게 잊겠어요?

  • 25. ..
    '22.7.10 10:50 AM (116.88.xxx.178)

    농활 활동하고 있었어요. 왜 더운 기억이 없을까요? 땀 흘리고 샤워안하고 땀 말리던 동기놈 생각만 가끔 나네요. 젊어서 더운 걸 몰랐던 건지...

  • 26. ㅇㅇ
    '22.7.10 10:51 AM (222.101.xxx.179)

    부끄러워 못입던 숏팬츠에 나시티를 입었더랬죠. 진짜... 끔찍하게 더웠던 기억만 남아 있네요 ㅠㅠ

  • 27. ...
    '22.7.10 10:51 AM (221.138.xxx.139)

    고3.

  • 28. ^^
    '22.7.10 10:52 AM (221.141.xxx.60)

    미국서 유학중이었는데
    캠퍼스에서 들었어요
    ''내 여친이 그러는데 지금 한국 엄청 덥다고해. 원래 내 여친이 더위 안타는데 덥다고하면 진짜 더운거야. 알지 내여친 대전엑스포도우미였던거''
    그 사람은 리나라는 일본여자와 결혼 했구요ㅎㅎ

  • 29. th
    '22.7.10 10:53 AM (223.38.xxx.223)

    호주에서 어학연수중.인터넷 없어서 친구들과 손편지 주고받던 시절.죄다 더워 미치겠다.에어컨도 없던시절이었죠. 호주는 겨울이라 나만 편하구나 생각.김일성 갑자기 죽어서 한국학생들이 한국 가야되나 고민했었죠.그시절 그리워요.

  • 30. 어흑
    '22.7.10 10:53 AM (119.149.xxx.34)

    찜통 교실에서 키디리 선풍기 돌려가며 방학 보충수업 했어요. 전교생 의무라 다 시켜야했는데 애들은 열악한 환경과 더위에 지쳐 엎드려자고 수업하고 나니 상의가 다 땀으로 젖어서 ㅠㅠ
    정말 무엇을 위한 보충인지ㅠㅠ 비효율 그 자체였네요. 그때 인생 최대 몸무게 찍었던 터라 더덥더라구요.

  • 31.
    '22.7.10 10:54 AM (14.43.xxx.72)

    횡ᆢ오타 ㅜ

  • 32. 대학교1학년
    '22.7.10 10:55 AM (110.70.xxx.135)

    대학교 1학년때인데
    동아리에 짝사랑하던 동기가 있어서
    허구헌날 동아리방 드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 더웠는데 습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 33. 아이
    '22.7.10 10:56 AM (114.206.xxx.17)

    대학교2학년때인데 YMCA써클활동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미래를 걱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34. ~~
    '22.7.10 10:56 AM (58.141.xxx.194)

    남친이랑 소극장에서 하는 조규만 콘서트 갔는데
    초대가수로 이소라가 나왔어요
    노래부르기 전에, 오늘 자기가 잘 아는 사람 부고를 들었다고 살짝 슬픈 표정이었는데
    그게 김일성..
    모두 빵 터졌던 기억

  • 35. 아.
    '22.7.10 11:05 AM (112.166.xxx.103)

    내용과 무관하게
    82의 연령대를 알게되었네요 ㅎㄹㄹ

    전 중딩이었는데.
    대부분 성인이셨군요!!^^;;;
    그 때 기억은 거의 없네요.
    더워도 애들이랑 맨날 놀러다녔을듯

  • 36. ....
    '22.7.10 11:06 AM (175.223.xxx.49)

    덥고 뭔가 지금같은 편리함의 시절은 아니었지만
    그때가 좋고 그리운건 뭘까요?
    (물론 내가 젋었으니 그런 것도 당연하지만)

    그때는 비록 아직 미숙하고 고칠게 많은 사회였어도
    (현실적으로는 지금보다 못한게 너무나 많았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희망이 있고 에너지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 37. @@
    '22.7.10 11:06 AM (119.64.xxx.101)

    94년이면 대학4학년때인데 4월에 너무 더워서 나시입고 학교가면서 이게 먼일이래 했던 기억나고 그해 여름이 더웠는지 어쨌는지 전혀 기억이 없어요.치매인가....

  • 38. 이상해요
    '22.7.10 11:06 AM (183.108.xxx.1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알고 계실듯...
    94년에 대한 질문이 계속 올라오거든요.
    94년 수집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들이 답변도 비슷하게 하고 있구요.
    곧 94년 관련 드라마 하나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

    저는 에어컨도 없고 자동차는 있는데
    너무 더워서 밤새 애들 태우고 남편이랑 드라이브 했었어요.
    굉장히 더웠던 어느 여름날이 떠오릅니다.

  • 39. ..
    '22.7.10 11:07 AM (182.216.xxx.30)

    94년도에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하고..다했네요..더워서 퇴근후에 집에 못들어가서 한강 고수부지에서 있다가 새벽에 들어가는 일이 일상이 되버린 기억이 있네요..자고 일어나면 침대커버가 젖을 정도로 너무 더워서...또 94년도 겨울은 얼마나 추웠는지...끔찍했지요.

  • 40. ..
    '22.7.10 11:10 AM (125.186.xxx.181)

    에어컨까지 다 껴서 집을 팔고 신도시로 이사를 했는데 에어컨이 모두 동이나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남자친구 차 가지고 오라했더니 오는 길에 다들 차가 퍼져있었다는 얘길 듣고 진짜 덥나보다 했어요. 그저 지하철 순환선이 제일 시원한 게 아닌가 했다는. ㅎㅎㅎㅎㅎ

  • 41. 94학번
    '22.7.10 11:10 AM (172.226.xxx.46)

    농활가서 담배농사 포도농사 10일동안 지었어요.
    새벽부터 밤까지 선풍기 하나 없는 농촌에서 막걸리로
    버틴 그 시절이 왤케 그리운지요.
    너무너무너무 더웠지만 마음은 불타올랐던 그 시절이었네요.

  • 42. ..
    '22.7.10 11:11 AM (49.168.xxx.187)

    너무 더워서 마루에 누워있었던 기억이 나요.
    그 다음 해에 집에 에어칸 샀어요.

  • 43. ㅇㅇ
    '22.7.10 11:14 AM (106.102.xxx.225)

    중1 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중학교에 선풍기 조차도 없었네요
    서울 대단지 아파트촌이라 한 반당 인원은 60명 넘었거든요

  • 44. 누구냐
    '22.7.10 11:17 AM (210.94.xxx.89)

    쭈쭈바 먹던 중딩이었네요.
    더웠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항상 교복과 학교는 더웠어요.

    근데 집에도 에어컨 없던 시절이라
    어디만 덥다는 개념이 었던 것 같은.

    + 94년 여름 배경으로 뭐 하나 나오나보네용? ㅎㅎㅎ

    근데 응사가 이미 나와서..
    아마 어떤 장면으로만 쓰이려나요?

  • 45. 지구별산책
    '22.7.10 11:17 AM (110.14.xxx.184) - 삭제된댓글

    94년... 고 3...
    그냥 더웠던 생각밖에는 안나요..
    더웠다 더웠다.......

  • 46. ㄷ ㄷ
    '22.7.10 11:17 AM (220.122.xxx.23)

    학보사 기자 였는데 전대협인가? 를 전북대에서해서 전북대갔던거요. 엄청 더웠어요. 여름 방학 내내 대학 신문사에서 보냈어요. 엄청 더웠죠. 다들 보고싶네요,, 학보사 동기들… 다 잘 살겠지..

  • 47. 고1
    '22.7.10 11:18 AM (59.26.xxx.88) - 삭제된댓글

    운동장에서 그해 전국체전 마스게임 연습하러 나갔는데 넘 더워 취소되고 교실와보니 티비에 김일서사망 속보나오던 기억.

  • 48. ㅎㅎ
    '22.7.10 11:19 AM (210.96.xxx.10)

    대학교 2학년이었고
    그 미치도록 더운날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싸인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머리는 긴머리 요즘으로치면 히피펌
    나시티에 겟유즈드 청바지에 힐 신고 (더워 죽겠는데 다리 길어보인다며 꾸역꾸역)
    약속이 있어서 강남 힐탑 호텔 근처
    언덕배기 오르는데
    (힐탑 호텔이 진짜 언덕위에 있어서 이름 그렇게 지었는지 그때 첨 알았음)
    진짜 더워 미치는 줄 ㅠㅠ
    땀으로 범벅

    그쪽에서 친구랑 같이 강남역으로 내려가서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가서
    토마토 주스 마시니
    세상 천국이더라구요

    거기서 좀 열 식히고
    다시 그때당시 가장 핫한 압구정 로데오로 출발
    브로큰 에그라는 카페에가서
    떡볶이 한접시에 8천원 메뉴판 보고 눈이 휘둥그레
    당시 완전 획기적으로 비쌌어요 ㅋ

  • 49. ..
    '22.7.10 11:21 AM (211.186.xxx.2)

    너무 더워서 거실에 엎어져있다가 베스킨라빈스 알바 구해 시원하게 알바했었네요...

  • 50. ...
    '22.7.10 11:32 AM (211.37.xxx.43)

    고3

    그렇게 더웠었나? 기억이 없네요.
    고3이라 더위따위 잊고 공부했으려나......-.-

  • 51. zzz
    '22.7.10 11:35 AM (122.46.xxx.251)

    저 94학번인데 더위 기억 안나요
    한창 멋내고 다닐때라 8월에 청반바지에 긴남방 입고 다녔어요 ㅋㅋ

  • 52. 저도
    '22.7.10 11:40 AM (125.187.xxx.44)

    임신중이었어요
    진짜 죽을것같았어요
    집에 에어콘 없어서 차에 가있고 그랬네요

  • 53. 84년도
    '22.7.10 11:45 AM (39.7.xxx.16) - 삭제된댓글

    84년도에도 무더위 심했어요.

  • 54. 84
    '22.7.10 11:48 AM (39.7.xxx.16) - 삭제된댓글

    84년도에도 무더위 심했어요. 고3교실에 선풍기 4대가 막돌아갔는데도 땀벅벅..체육하러 야외 운동장 가기가 싫다고 다들 징징거렸죠.
    주번은 주전자에 얼음 넣은거 뒷쪽 책상에 갖다 놨었어요.

  • 55. ......
    '22.7.10 11:48 AM (125.136.xxx.121)

    20살이었는데 별다른 기억이없어요.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낸것같네요.

  • 56.
    '22.7.10 11:59 AM (180.65.xxx.224)

    대1이었는데 농활안간거 지금까지도 후회해요 ㅋ

  • 57. 절대
    '22.7.10 12:03 PM (58.235.xxx.25)

    잊을수가 없어요
    7월5일 우리딸을 낳았어요
    '에어컨도 없었고 애기도 더워서 잠못자고
    발목 에서 목까지 땀띠에
    김일성 사망
    정말 괴로운 여름 이였어요

  • 58. 개강연기
    '22.7.10 12:12 PM (220.73.xxx.15)

    개강 연기되서 지리산종주했어요

  • 59. 88
    '22.7.10 12:30 PM (112.161.xxx.52)

    한창 비행하고 있었을 시기네요^^
    에어컨 빵빵한 곳 많이 다녀서인지 94년에 그리 더웠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 60. 00
    '22.7.10 12:44 PM (58.123.xxx.137)

    첫애를 93년 가을에 낳았으니
    94년 그해 여름은 그야말로 죽음이었네요
    그땐 에어컨도 없어서 ㅠㅠ

  • 61. ..
    '22.7.10 12:51 PM (182.210.xxx.210)

    저도 7월 5일 아들 출산 ㅋ
    더운 거 말도 못했죠
    친정엄마는 몸조리 해야 한다며 목화솜이불 똭 꺼내 놓으시고 ㅋ
    나는 엄마 눈 피해 찬물로 샤워하고 아이스크림 몰래 꺼내 먹고ㅋ
    둘째 낳고 몸조리 제대로 다시 했어요

  • 62.
    '22.7.10 12:55 PM (110.12.xxx.252)

    유럽배낭 여행가서 이태리 어디 시골쪽에 있었는데 숙소에서 뉴스나와서 알았어요

  • 63. ....
    '22.7.10 1:23 PM (222.116.xxx.229)

    92년생 세살짜리 딸 델고 은행에 가서 앉아 있었어요
    은행은 시원해 ㅋㅋㅋ

  • 64. 그해
    '22.7.10 1:39 PM (221.143.xxx.13)

    6월 딸아이가 태어났어요
    94년 미국 월드컵이 열리던 해였죠.

  • 65. ..
    '22.7.10 1:51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고3이었고, 원래 더위를 안타서 더웠던 건 기억안나요
    7/8이 제 생일인데, 학교끝나고 친구랑 야자하기전에
    학교운동장에 있다가. 김일성사망소식을 듣고 멍했던 기억만 나요
    청명한 하늘이었는데, 붉은 노을이 기억에 남아있어요
    이제 제 생일은 김일성과 아베가 죽은 날이 되었군요
    그래도 흥민이랑 같은 생일이라 ㅎㅎㅎ

  • 66. 그해 여름
    '22.7.10 2:08 PM (183.101.xxx.194)

    일산 호수공원 조성 중이었고
    온가족 미국 간다고 원당으로 영어학원 다녔네요.
    귀가 중이던 초등 딸아이가 놀이터에서 이상한 남자가
    고추 꺼내놓고 있었다며 이불 쓰고 벌벌 떨고 있더라구요. 잠시 이웃집 볼일보고 왔더니
    잠시 이웃집 일보러 갔다왔더니

  • 67. ㅋㅋ
    '22.7.10 2:08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수집할거 많을까요? 전 그때 고2 .. 40명 좀 넘는 반인데 선풍기 한대였어요 대단하죠? ㅎㅎㅎㅎ
    어떻게 참았나 몰라요. 바지들은 다들 긴청바지만 입고 다녔는데
    사랑을 그대품안에 잊을수가 없어용~~~ 야자하던때라 저녁에 그거 비디오 녹화해서 봐야하는데 그래서
    녹화한 친구들 인기폭발 ㅎㅎㅎ 비디오 돌려봤죠 ㅎㅎㅎ

    그리고 김현철이 라디오 할때였는데 그때 재즈가 엄청 유행해서 재즈곡들을 굉장히 깊이있게 재즈의 역사부터 쫙 다뤄져서 좋은 음악 많이 들었어요. 라디오 들으며 스탠드 켜놓고 책상에 앉아있던 그 기억이
    제일 많이 나요.

    김일성 죽었던것도 기억나고, 95년 고3에는 백화점이 무너졌다고 해서 애들끼리 뻥치지마 ~~ 그랬던거
    이어서 생각나고 그래요.

  • 68. ㅇㅇ
    '22.7.10 2:10 PM (122.35.xxx.11)

    저 위쪽에 승무원이었던 분이 있네요
    저도 그때 승무원하던 시절이라 왔다갔다 하느라 그랬는지 더웠던 기억도 김일성 죽었던 기억도 없네요

  • 69.
    '22.7.10 2:21 PM (14.52.xxx.101)

    연세들이 지긋하시군요.
    대선배님들이시네요.
    기억도 잘 안나는 94년도.....

  • 70. 고3
    '22.7.10 2:40 PM (116.36.xxx.180) - 삭제된댓글

    고3이었어요.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 두 대 돌아가는 교실에 50명 넘게 앉아 한여름에도 학교에 나가 자율학습을 했어요. 너무 더워서 대야에 발담그고 있거나, 복도에 나가 있거나 했던 기억이... 지금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 71. 고3
    '22.7.10 2:44 PM (116.36.xxx.180)

    고3이었어요.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 두 대 돌아가는 교실에 50명 넘게 앉아 한여름에도 자율학습을 했어요. 너무 더워서 대야에 발담그고 있거나, 복도에 나가 있거나 했던 기억이... 그땐 누구 하나 너무 더워서 못하겠다는 말도 못하고... 지금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 72. ...
    '22.7.10 3:04 PM (223.62.xxx.62)

    그 해 9월에 아들을 낳았어요.
    더워 잠못이루다가 새벽에 잠들곤 했지요.
    벌써 늠름하고 멋진 29살 청년이 돼서 무척 자랑스러워요~

  • 73. 대학때
    '22.7.10 3:23 PM (182.219.xxx.35)

    티브이에는 엘에이다저스 박찬호가 야구경기를
    하고 있었고 저는 그옆에서 외출준비를 하느라
    화장하고 있었는데 땀이 줄줄 흘러 힘들었던 기억이...
    그땐 에어컨도 없던 시절이었죠.

  • 74.
    '22.7.10 4:27 PM (211.48.xxx.170)

    그 해 7월 26일.
    큰애는 14개월에 뱃속엔 임신 9개월 둘째가 들어 있었구요.
    아기 낳기 전에 미리 파마한다고 큰애를 친정에 맡기고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이대 앞으로 파마하러 다녀왔어요.
    그리고 그 날 밤 너무 덥고 힘들어서 양수 터지고
    한 달 일찍 애를 낳았어요.
    아기가 2kg으로 주먹만 하게 나왔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파마가 뭐라고 그 더위에 부른 배를 안고 거기까지 다녀왔나 모르겠어요.
    애 낳고도 산후 조리해야 한다고 에어컨도 못 틀게 해서
    저는 온몸이 땀띠에 아기도 얼굴에 수포 같은 게 가득하고..
    진짜 지옥이 따로 없었어요.

  • 75. 9월
    '22.7.10 4:58 PM (59.15.xxx.198)

    그 해 9월 둘째 낳았는데 너무 더워서 거실에 앉아있음 아지랭이가 보였어요.몸조리도 잘 못했고 아무튼 절대 절대안잊혀져요.
    시원한 은행에 가도 제 얼굴엔 디ㅏㅁ이 주르르 흘렀어요.

  • 76. 9월
    '22.7.10 4:59 PM (59.15.xxx.198)

    디 ㅏ ㅁ>>> 땀

  • 77. 누구냐
    '22.7.10 5:25 PM (221.140.xxx.139)

    와 근데 연령도 연령인데
    그 시절 일하는 여자 지금처럼 많지 않았는데
    일하셨다는 분들 들어보니 멋있네요.
    승무원!!.
    해외여행 자유화 되고 직후 아니에용?

    아 난 다리부러져서 깁스했던 기억났음..;;

  • 78. 기억
    '22.7.10 6:25 PM (210.103.xxx.39)

    저 대학4학년때였어요 너무너무 더웠죠 더구나 저희집에 서향이었는데 에어컨도 없었던.. 살인적인 더위였고
    그때 엄마가 갑자기 좀 아파서 큰 병원에 가 보자고 해서 부산에서 서울가는 당시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역에 내렸는데
    서울역 플랫폼 그 불가마 같이 이글이글대던 더위에 정신이 혼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79. 음ㅋ
    '22.7.10 6:39 PM (220.88.xxx.202)

    94년 여름 기억나죠 암
    전 공대생이라 그해 여름 현장실습 나갔는데
    사무실에서도 실험했지만
    실제공장실습도 마니 나갔는데.
    에어콘을 틀어도 틀어도
    너무 더워서 미치겠더라구요.
    공장열기+더위가 합쳐져
    무지 고생한 기억이 나요.

    같이 실습한 친구들 마치면
    다 모여서 학교잔디밭에서
    낼 출근하기싫다며
    맥주 마신 기억나요.

    남편은 그해 7월 6일 입대했다요.
    ㅠㅜ그 폭염에
    그러다가 김일성 죽어서
    전쟁 나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끔찍했던 94년이였네요

  • 80. 곰숙곰숙
    '22.7.10 11:10 PM (180.66.xxx.132)

    94년 추석 연휴에 가족들하고 한강에 놀러가서 유람선을 탔어요 ㅜㅜ 아빠 엄마 남동생 참 행복했습니다 63빌딩 수족관 구경도 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이제 들어간다며 포도 한 소쿠리를 5,000원에 사오셨죠 그 날 저녁에 엠비씨에서 납량특집 엠을 연속 방송해줬어요 무서워서 엄마 꼭 안고 마지막 회까지 봤네요 그때 저는 국민학교 4학년이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인지도 모른 채 그 시간들을 보냈어요 그 다음 해 1995년 추석에는 아버지 제삿상에 올린 전을 부치고 있었네요 ㅜㅜ

  • 81. . .
    '22.7.10 11:38 PM (182.210.xxx.210)

    아 윗님~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우리 인생이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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