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02로 시작되는 전화가 오길래 무심결에 받았는데 화장품 회사인데 자기네가 홈쇼핑 런칭땜에 샘플을 무료로 보내주니 2주간 써보고 2주후에 전화해서 효과를 물어볼테니까 써보라고 하더군요..내번호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뒤번호로 무작위로 조합해서 전화했다고 해서 꺼림찍해서 안한다고 했더니 자기네가 티비 광고도 한다면서 설득을 하더라구요.보이스피싱 아니냐고 했더니 아주 상냥하게 네이버에 쳐보라고설득을 하고 제가 원래 보이스피싱에 예민한데 뭐에 홀렸는지 무료로 써보라고 해서 주소를 불러줬어요. 본품도 들어있는데 절대 본품은 쓰지 말고 샘플만 쓰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방에서 듣고 있던 딸이 그거 화장품 보이스 피싱이라고 하는데 뒷통수를 맞은것 같이 멍해서 찾아봤더니 맞네요.그것들이 우체국택배로 보내고 2주후에 본품은 가져간다고 해서 알려줬더니..세상에 공짜 없다고 딸들한테 그렇게 얘기했는데 제가 당하고 말았어요 ㅠㅠ 찾아보니 우체국택배 바로 반송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근데 그놈들이 반송한것도 모르고 잘써봤냐고 전화온대요. 그놈들이 전화와서 본품쓴 사람들한테 왜 본품 썼냐고 돈을 요구한데요.
날 더워서 짜증나는데 보이스피싱은 점차 진화하고 있네요. 저도 우체국택배오면 무조건 반송 하려구요.
내가 당할줄은 몰랐습니다.
모두 조심하세요..화장품 보이스 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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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보이스피싱
ㅇㅇ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22-07-06 14:54:10
IP : 220.82.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취소
'22.7.6 3:13 PM (223.39.xxx.9)전화해요.
2. 원글
'22.7.6 3:23 PM (220.82.xxx.59)전화하니 안받네요.보이스피싱이 받을리가 없죠
3. 저도
'22.7.6 3:29 PM (223.38.xxx.197)이틀전에 tv에서 들었어요.ㅜㅜ
4. 진순이
'22.7.6 4:40 PM (59.19.xxx.126)저도 샘플만 쓰고 본품은 손도 안대고 우체국택배로
돌려 보냈어요 거의 한달동안 불안은 했는데 그후 아무일 없어요
다만 50만원짜리 10만원까지 내린 본품 3만원하면 산다하니 암말 안하고 반품 받아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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