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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딸년

문드러집니다 조회수 : 22,050
작성일 : 2022-07-06 08:31:28
고3딸년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ㅜㅜ

오늘 모의고사시험인데 늦게일어나 화장하고 고데기하고
결국 지각

당연히 공부못하구요
그주제에 정시로 간답니다
정신차리겠지, 공부하겠지
기대하고 기다려온 날들 무의미한 학원비 이제 너무나 아까워요

혼자 키우는데 넉넉하지 않아도 온힘을 다해 뒷바라지했는데
아이까지 이러니 이건뭐
진짜 살기가 싫어집니다

이선균이 드라마에서 그랬어요
여기가 지옥이라고
지옥에 온 이유가 있겠지
벌 다 받으면 가겠지..

제가 지옥에서 벌받으며 사는 심정이에요
지구가 아니라 지옥이에요.ㅜㅜ


IP : 211.36.xxx.174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6 8:32 AM (203.30.xxx.252)

    자식에게 년자 붙이는 부모도 별로에요.

  • 2.
    '22.7.6 8:34 A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살다가 수능점수도 제대로 말 안 해서 원서도 제대로 못 쓰고 재수하는 아이 있어요.
    학교 밥 싫다고 매일 비싼 디저트에 도시락 싸들고 다녔고 ( 직장맘 ) 주3회 대치동 라이드 해 줬고
    재수하면서 매일 10시에 데리러 가요.
    그래도 어제 6모 성적표 끝내 안 보여주대요.
    지금도 도시락 싸 줘요. 안 그러면 그냥 쌩으로 굶을 애라.
    제발 지방대라도 그냥 가 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정확한 성적도 모르니 어딜 갈지도 전 몰라요.

  • 3. oo
    '22.7.6 8:34 AM (218.153.xxx.74)

    안꾸며도 예쁠나이인데 우리도 그때 핑클파마니 한여름에 조끼입는 패션유행이었거든요 ㅎㅎ
    이선균대사 많은 생각을 하게하네요.

  • 4. 우리고3
    '22.7.6 8:35 AM (106.101.xxx.12)

    우리집 고3은 안갔어요 7월모의....

  • 5. $$
    '22.7.6 8:36 AM (118.235.xxx.55)

    일부러 로긴.

    첫댓글님 말 틀리진 않으나...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경험 한 사람만 압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정말 너무 힘들때가 있어요.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 6. .....
    '22.7.6 8:36 AM (211.221.xxx.167)

    그때는 대학이 끝인것 처럼 보이지만
    지나면 대학은 또 별게 아닌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다들 공부 안하고 못하던 애들이
    사회생활도 꽝인건 아닌거 잘 알잖아요.
    그리고 아주 특출나지않는 이상
    다들 고만고만하게 사는것도 알구요.
    따님이 성인되면 제 밥벌이 하면서 잘 살꺼에요.

    이런 말 그냥 하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지금이 끝이 아니니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 7. ....
    '22.7.6 8:37 AM (223.39.xxx.84)

    첫댓 꼭 저래야 하나요

  • 8. ㅇㅇ
    '22.7.6 8:38 A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왜 아직도 공부에 재능없는것같은 아이들에게
    공부만이 유일한 선택지인양 들이미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침부터 따님 치장에 부지런도 하네요
    손재주 있으면 헤어 메이크업같은 미용직으로 진로를 잡아보는게 어떨까요
    사회성없고 꿈없고 하고싶은것도 의욕도 그어떤것에도 관심없는것보다
    따님처럼 본인 치장일지언정 뭐라도 관심있는 애들이 훨씬 좋아보이는데요

  • 9. ㅇㅇ
    '22.7.6 8:38 AM (223.38.xxx.67)

    힘내세요.
    부모는 뭐 부처님 가운데토막인가요.
    힘들면 쎈소리도 나오는거죠.
    오죽하면
    더운데. 시원한 아아라도 한 잔 하시면서 시름 날리세요.
    건강한 자식이 최고입니다.

  • 10. ㅁㅇ
    '22.7.6 8:38 AM (121.190.xxx.178)

    뭐라 할말이... 위로 드립니다
    저도 작년 고3 아이보면서 별짓 다했는데 결국 애가 이겼어요 그와중에 관계만 나빠지고요
    지 깜냥만큼 공부하고 그에 맞는 학교 갔고 지금도 알바 하나 안하고 어떻게하면 용돈 더받아 잘놀까 궁리중이에요ㅜㅜ
    돌이켜보니 내가 왜 그렇게 애면글면 했을까 후회됩니다
    인생에 고3만 있는거 아니고 앞으로 남은날이 창창합니다
    그냥 두세요

  • 11. 힘내요
    '22.7.6 8:38 AM (61.105.xxx.11)

    대학만 가자 살살 달래서
    보내시고 대학 가면
    또 철들고 엄마 고생하는거 알듯요

    여기가 지옥맞죠
    저도 벌받는중인듯ㅠ

  • 12.
    '22.7.6 8:40 AM (175.116.xxx.238)

    첫댓 왜그래요? 이런 글에 저런 댓글 다는 당신이 별로네요.

  • 13. ㅇㄴ
    '22.7.6 8:40 AM (27.163.xxx.61)

    원글님 혼자 얼마나 힘드실까요?
    에휴....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첫댓은 못됐네요.

  • 14. 학교안간고3엄마
    '22.7.6 8:41 AM (119.64.xxx.75)

    위에 학교 안간 고3 엄마에요.
    오늘 하루 명상하고 자기공부 하고 그렇게 시간 보내겠답니다.
    그러라 했어요.
    뭐라도 하겠지요.
    스무살 서른살 되면요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그거때문에 본인이 나락으로 떨구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들 20살 넘으면 서로 안보고 살거라서요.

  • 15. ...
    '22.7.6 8:41 AM (125.177.xxx.182)

    누가 이 분께 돌을...자식있는 사람 중에 이런저런 속 안 썩은 부모 있나요? 크고 작지만 다 힘들죠. 자식이 늘 이쁘기만 한가요? 본인이 싫으면 공부는 맘대로 안 됩디다...
    학원은 줄이시고요..사정말하고. 공부도 사실 안하니까..
    너 하고 싶은 기술 배워라. 대 줄께. 하세요.
    고민해보라고...

  • 16. ㅇㅇ
    '22.7.6 8:43 AM (223.38.xxx.1)

    첫댓글 진짜 밥맛
    글내용을 보면 저런 댓글이 달아지나
    공감능력없는 눈치없는 인간

    원글님 토닥토닥
    부모된게 죕니다 ㅠ
    저도 매일 도닦고삽니다
    제 아들 고2 걍 졸업이나 무사히해서 사람구실은 하고살기를

  • 17. ㅇㅇ
    '22.7.6 8:46 AM (125.177.xxx.53)

    원글님 힘내세요
    첫댓님 나쁜사람

  • 18. ㅠㅠ
    '22.7.6 8:48 AM (112.172.xxx.4) - 삭제된댓글

    첫 댓글 왕재수.

    원글님 고3이면 아직 어립니다. 철이 덜 들어 그러는거니......어쩌겠어요. 기다려 주세요.

  • 19. 영통
    '22.7.6 8:51 AM (106.101.xxx.201)

    공부 잘 해야 하나요?
    못하더라도 님과 사이좋은 딸이 나중 최고에오
    님 혼자라면
    더욱 딸 밖에 없는거니
    딸 인생 미래는 딸 인생이고
    님 딸 하나 있는 거 건지세요.
    님 딸 직업과 딸 직업 딸 결혼이 꼭 비례도 아니거든요.

  • 20. 고3딸맘
    '22.7.6 8:52 AM (182.216.xxx.131)

    토닥토닥.... 복창터지는 그맘 짐작되요.
    같이 이겨내봐요..ㅠㅠ

  • 21. 저도 고3맘
    '22.7.6 8:52 AM (39.7.xxx.225) - 삭제된댓글

    주위에 고3맘 중 뒤에 욕 안붙이는 엄마들 없어요.
    속에서 천불이 나죠.
    날도 더운데, 우리 조금만 힘내요.

  • 22. 첫댓박복
    '22.7.6 8:52 AM (211.212.xxx.141)

    저는 원글님 이해합니다.
    젤 중요한 시기를 저리 날리면 철들어도 복구가 쉽나요?
    철든단 보장도 없고..
    저희집에도 하나 있습니다.
    스무살되어서 순순히 나갈거같지도 않은 인간요.

  • 23. ...
    '22.7.6 8:52 AM (106.101.xxx.141)

    자식 때문에 힘들면, 엄마도 무너져요.
    저도 많이 무너졌드랬어요.
    그래도 일어나 앉고 일어나 앉고...

    그러다보니 나이를 먹었지만
    자식은 또 자식 인생을 살 것이고
    번데기가 나비 되듯 또 변하지 않겠어요

    조금 편안하게 견뎌봅시다.원글님

  • 24. ㅡㅡ
    '22.7.6 8:53 AM (116.37.xxx.94)

    어우 첫댓..아침부터 부지런도..
    원글님 다 지나갑니다
    지나고보면 언저 그랬나싶어요

  • 25. ...
    '22.7.6 8:53 AM (121.166.xxx.19)

    주변에 아이들 대부분 대학가고 2 3학년 되니 철들어요
    엄마 고생하는데 다 전문대 갔어요 엄마가 그래도 뭐라한적은 없고 그냥 신경 못써줘 미안하게만 생각했는데
    대학가더니 등록금 아깝다고 내내 수석에 장학금으로 다니고
    자격증 어학점수 등등 다 고득점
    고등때 그렇게 좀 하지 싶을정도로..
    알바도 여러개 뛰고
    그런애들이 많아요 안타깝지만 그렇네요

  • 26. 글잘쓰시네요
    '22.7.6 8:53 A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남편 있어도 있으나 마나여서 남처럼 살며 키웠는데요.
    공부란 것이 다 지팔자에 타고나야더만요.
    없는 돈에 안달복달 애걸복걸 별짓 혼자 다했지만,,,다 필요없고 나만 힘들었지
    애는 그냥 그대로 자기점수대로 학교 갑니다.
    그게 또 순리고요.
    로또 같은 요행은 없어요. 자기가 뿌린만큼만 거둠 억울할것도 없어요. 속썩지 마시고 아이가 지금까지 받아온 점수 인정하고 거기에 맞는 학교 4년제 후진학교든 전문대든 가겠다면 어려워도 넣어야지요.
    학교 안가고 놀며 알바나 몇달 다니고 그만두고 또 구하고 이꼴 보기 더 싫어서 보냈어요.
    원래 미용사 자격증이나 요리사, 정원관리사 개설한 전문대학 있음 가서 공부하고 따라고 따라고 했어도 싫다고 우기고 안해서 못했고요.
    이런거 하면 월세 가게 얻어 준다고 했어도 안하는건 도리가 읎더만요. 예~ 자식일은 맘대로 안돼요.

  • 27. ......
    '22.7.6 8:56 AM (124.56.xxx.96)

    저도 이런 게시판에 대놓고 딸년이란 표현은 좀 거북하네요..집에서는 개인적으로 사용하시고 자제하시면 좋겠네요

  • 28. 공감능력문제
    '22.7.6 8:58 A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제발 훈계도 좀 가려가며 했으면 좋겠어요.

  • 29. 공감능력문제
    '22.7.6 8:58 AM (223.39.xxx.92)

    첫댓도 그렇고 제발 훈계도 좀 가려가며 했으면 좋겠어요.

  • 30. 명상록
    '22.7.6 9:01 AM (211.243.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혼자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오네요.
    저도 공부 안 하고 못 하는 고3딸 엄마고
    오늘 모고 가기 싫다는 애 구슬려서 보냈어요.
    어떻게 만난 딸인데 그깟 공부가 뭐라고
    건강하게 내 옆에 있어주는게 효도다 이렇게 매일
    내려 놓으며 시간을 견디고 있어요.
    우리 조금만 힘내요.

  • 31. ㅇㅇ
    '22.7.6 9:02 AM (122.38.xxx.164)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보면 별일 아닙니다.

    인성이 아주 못된 애가 아니라면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자기딴에는 화장이 중요한가보죠.

    웃으며 옛말 하실 날 오리라 봅니다.

  • 32.
    '22.7.6 9:03 AM (223.38.xxx.4)

    찻댓글아, 지금 훈계할 시점이 아니야.원글님이 이정도 속풀이도 못하냐!
    그냥 쫌 제발 지나가라!
    인간아! 넌 맘 아픈사람을 두번 아프게하는 쓰레기야. 드럽게 부지런해서 첫댓글에 썼네.그냥 처자라.

  • 33. 고3
    '22.7.6 9:04 AM (106.101.xxx.63)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힘드세요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아이들 철드는 날이 오더라구요
    어머니 혼자 딸 아이 챙기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34. 당연히
    '22.7.6 9:06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공부못하는 애..

    학원비가 아까울정도 인데도
    공부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건 아이에 대한 고문

    객관적으로 자식을 보지않는한
    가족 모두에게 불행이고 , 정도가 지나치면 그게 바로 지옥

  • 35.
    '22.7.6 9:06 AM (220.94.xxx.134)

    공부를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저도 작년에 공부안해 속썩었죠 내신 공부안하면 정시본다고 피난 정시안나오면 재수한다고 핑계 애들 코스예요ㅠ

  • 36. 딸년
    '22.7.6 9:07 AM (122.38.xxx.164)

    집에서는 쓰지말고 특히 애 앞에서는...

    이런 게시판에서 하셔도 돼요.
    이렇게 시원하게 한바탕 하게 되면 마음도 풀리고
    딸 애한테도 좀 미안한 마음이 들거든요.

    애 앞에서는 비속어 쓰지 마시고요.

  • 37.
    '22.7.6 9:09 AM (175.223.xxx.80)

    친구들이랑 몰려 다니면서 공부안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면서 자퇴한다길래ㅡㅡㅡ자퇴 시키고 출퇴근 칼같이 지키며 먹는 거 신경쓰고, 게속적인 당근과 책찍으로 취업걱정 없는 과 들어갔습니다. 이제 한숨 돌리나 했더니 학점이 취업으로 바로 연결되는 과인데도 지각 결석 밥먹듯이 하더니 늦잠 잔다고 시험도 못치고 에프 받네요 ㅠㅠ
    아 20살 되어도 끝없습니다.

  • 38. 어차피
    '22.7.6 9:11 AM (61.254.xxx.115)

    공부찍에 뜻이없는데 아이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마음 비우세요
    꾸미는거 좋아하니 메이크업이나 의류쪽으로 잘터질지 누가 알어요? 학교때 멋부리고 공부는 안잘했던 의류찍 ceo들 많아요 로레알에 4천억엔가 회사팔은 사람도 전문대 다니고 자기감각으로 의류 성공한거구요 자기를 잘꾸미면 남자 잘만나서 결혼도 잘할지 누가압니까? 사람이란 원래 한치앞을 모르는거에요 내맘이 괴로우면 교회나 성당.절에가서 아이 잘되길.기도하세요 기도로 잘풀리는집 많이 봤어요

  • 39. 힘.내.요.
    '22.7.6 9:11 AM (1.127.xxx.208)

    한 1-2년만 버티세요
    가슴도 아프실 거 같아요, 진짜 통증 생기더라구요

    엄마도 그랬어, 지나간다 아이도 토닥토닥 해주세요
    방에서 안나오는 애들도 있데요

  • 40. 고3맘
    '22.7.6 9:11 AM (125.177.xxx.14)

    오늘 안갔어요2
    공부안하면서 성적표받음 죽겠대요. 학교빠지는걸로 모라하면,맨날 죽는대요. 근데 돈생기면잘쓰고 잘먹고 잘다녀요. 일욜마다 신나게 놀고. 근데 말만하면 죽겠대요. 엄마가 공부하라하라하며 자기 학대했대요. 네....성실하게 하라고 가르치면 되는줄 알고 온갖 악다구니 써가며 키우긴했어요. 모든게 돌고돌아 다 내탓이에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공감능력없는 남편이랑 외롭게 살아내니라 아들을 아이로 돌보지못하고 완벽한 인간만들려고 했어요. 만들어지는게 사람이 아닌데....이제야 우울증 처방받고 돌아보니 내게 남은건 공부안하면서 저에게만 화를 쏟아내는 아들이 남았네요. 여기가 지옥이네요....저아이를 어쩌면 좋을지..어째야할지...우리는 어째야할지....너무 힘듭니다

  • 41. 그래도
    '22.7.6 9:17 AM (61.254.xxx.115)

    자식이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잖아요 우울증이나 학폭.왕따로 학교 못가고 문잠그고.누워있는 애들도 있는데 화장하고 고데기하고 꾸밀 건강한 열정이 있는게 어딘가요 긍정적으로 좋게.생각하세요 너무 상위권 모범생 애들만 생각지 마시고요 얘도 잘풀릴수 있어요

  • 42. 자연에감사
    '22.7.6 9:19 AM (220.85.xxx.71)

    자식이 욕 먹을 짓 했으면 욕 먹어야 허고 혼날 짓 했으면 혼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욕이 대순가요
    왜 욕을 먹었는지 생각해 보고 욕 먹을만 했다면 약이 되겠죠 욕한 사람 나쁜 사람 만들지 마시고

  • 43. 첫댓
    '22.7.6 9:20 AM (180.229.xxx.203)

    너도 별로야

    원글님 맘이 오죽 해야...
    사실 더한 표현도 하고 싶으실듯 싶어요
    자식...참 쉽지 않아요
    힘내세요

  • 44. ㅁㅇㅇ
    '22.7.6 9:20 AM (125.178.xxx.53)

    ㄴ제 아이요. 우울증으로 학교 거의 못나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는 욕심 많이 내려놔선가 지옥같을 정도는 아니에요.
    공부안하면 어때.건강하기라도 하자 싶은 심정..

  • 45. dd
    '22.7.6 9:23 AM (220.86.xxx.41)

    그 마음 다 알아요
    우선 학원 다 끊으세요
    저는 고1부터 본인이 원해서 끊었어요
    어차피 이래도 안하고 저래도 안해요
    대학은 아무데나 수능안봐도 갈수 있는 대학 널렸고 뭐 대학졸업장이 대수인가요
    무엇보다 뭘 하고 싶고 뭘 할때 즐거운지 찾아가는게 중요해요

    4년대학등록금 모아서 스마트스토어 창업비용으로 대줘도 되고
    배우고 싶다는것 있으면 배우게 해주면되죠

    이상 저도 자식을 놓는 법을 배우는 부모였어요

  • 46. ..
    '22.7.6 9:29 AM (58.140.xxx.206)

    앞으로 자식때문에 더더 힘들 첫댓글.

  • 47. 다습
    '22.7.6 9:30 AM (58.140.xxx.234)

    댓글 안 달수가 없네요. 벌받는다는 댓글 너무 와닿아요 그리고 꼭 원글님께 글로 안아드리고 싶네요 ㅜ 딴얘기지만 첫댓글 같은 글 모두들 한마디씩 해주시니 제가 다 든든 ^^

  • 48. ...
    '22.7.6 9:31 AM (1.242.xxx.61)

    오죽하면 욕이 나올까 싶네요
    혼자서 키우는 엄마 맘을 언제나 알런지
    학원이며 지원을 중단 하는게 먼저일듯 , 키우고 뒷바라지 해주는 보람이 있어야 부모도 힘이날텐데.. 정신차릴날이 올거에요 화이팅 하세요

  • 49. 첫번째 댓글
    '22.7.6 9:38 AM (58.141.xxx.86)

    첫번째 댓글 달은 분 너무 못된 것 같아요.
    엄마가 딸이 싫어서 그런 표현 쓴 게 아닌데

    삐딱하게만 보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50.
    '22.7.6 9:40 AM (122.45.xxx.21)

    원글님 덥지만 꼭 안아드려요.
    제가 3년동안 저 모습이었고 멀리 있는 성지에 일주일에 세번 가서 기도하고 일하고 속이 문드러져 울고를 반복
    어느 날 아나필락시스가 찾아와서 죽다 살아났습니다.
    정말 이러다 죽는구나 싶으니 자식이고 대학이고 뭐고 필요없단 생각도 들었죠.
    근데 또 그게 지나니 또 맘이 지옥이고...

    저희 아이는 그래도 대학엘 갔어요.
    지금은 여친도 사귀고 알바도 하고 여전히 성적은 바닥인 거 같은데, 그래도 중간 기말 시험도 보고 그러면서 살고 있어요.
    자식이 이렇게 힘든 건줄 알았으면 낳았을까 싶기도 해요.
    자식땜시 자존감도 바닥이었지만 그놈의 자식땜시 님처럼 자식때문에 속이 문드러지는 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으니 첫댓글님처럼 살진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자식에게 보상을 바라는 마음도 없어지니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네요.
    이것도 성장이라면 성장이겠죠?

  • 51. 감사합니다
    '22.7.6 9:56 AM (119.64.xxx.246)

    정말 모든 댓글
    아픈댓글 공감댓글 위로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나도 모르게 살짝 잠들었을 때 누군가가 살짝 이불
    덮어주는 기분이에요
    문드러진 마음이야 그대로지만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지옥이지만 지나갈거고
    자식이니까 조금더 기다려주고 기대해주려구요
    크게 아프지않은것에 고마워하려구요
    자식한테 험한표현 써서 불쾌한셨던분들께 죄송하고
    그런데도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 52. ㅋㅋㅋㅋㅋㅋ
    '22.7.6 9:59 AM (106.246.xxx.196)

    자식한테 년자 붙이는 사람 별로다 -> 애 안키워본 사람이다에 한표

  • 53. 미적미적
    '22.7.6 9:59 AM (39.7.xxx.249)

    아이의 성장통기간이겠죠
    힘들지만 그래도 소중한 존재라는거 지금의 행동에 책임은 져야한다는것 그리고 엄마와 다른 존재라는걸 인정하고 내려놓으세요
    요즘 늦게 대학가도 괜찮고 본인이 충분히 겪여야만 낫는거니까 시기적으로 고3이지만 다른아이들의 시간에 맞춰서 너무 애닳아하지마세요 어쩔수없더라고요
    기운내세요

  • 54. ㅠㅠㅠ
    '22.7.6 10:00 AM (211.250.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고3맘. 그 맘 알아요. 그냥 졸업만 몸건강히 하자 하고 맘다스려요.
    그래도 오늘 필드상 탄 허준 기사보니 애들도 다 각자 안에 보물이 있고 결국 스스로 그걸 키워나갈 마음의 힘만 잃지 않으면 언젠간 빛볼날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허준 같은 대단한 인물운 못되도 그래도 자기 밥그릇은 챵기고 스스로는 먹여가며 살수있는 어엿한 어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55. 원글님
    '22.7.6 10:08 AM (125.190.xxx.212)

    나도 모르게 살짝 잠들었을 때 누군가가 살짝 이불
    덮어주는 기분이에요

    ------

    ㅠㅠ

  • 56. 이어서
    '22.7.6 10:08 AM (211.250.xxx.224) - 삭제된댓글

    전 오십대예요.
    어릴적 그림에 재능이 있었는데 너무 가난하고 무엇보다 미친듯이 싸우는 부모 자녀에게 이어지는 폭언과 정서적 학대로
    전 늘 제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는데 온 힘을 썼어요. 공주에도 집중을 못했고.물론 그림도 제대로 배울수도 없었고 그릴수도 없었죠.
    전 목소리가 좋은편이예요. 성우 나 뭐 목소라를 이용한 직업에도 꽤 두각을 나타냈을 정도인데...
    제 자신에 대해 자신을 가지고 재미있고 좋어하며 재능이 있는곳에 집중을 해서 취미든 뭐든 긍정적으로 스스로를 발전시켜갈수있는 함이 없었어요. 늘 부모님한테 넌 하찮고 등신같고 가난한집에서 공부도 못하고 부모 등쳐먹고 피빨아먹는 존재란 소리를 들었으니...
    그런데 나이 서른 넘어가면서 알았어요. 제가 내 스스로비루하게 느끼는 그 상태보다 훨씬 반짝이는 사람이었다는걸.

    요즘은 저희 고3아이 공부안해도 그냥 사고치지 않는거 감사하게 생각하려 노력해요. 아이한테 너무 악담하지 않으려구 하구요. 난 해놓고 잊어버리는데 저처럼 아이는 평생에 가슴에 새기니까요. 대신 아이도 아이 때에 자기를 긍정하고 좋으것들에 에너질 쓸 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해요

  • 57. 원글님
    '22.7.6 10:25 AM (210.217.xxx.103)

    나도 모르게 살짝 잠들었을 때 누군가가 살짝 이불
    덮어주는 기분이에요




    아...어찌 이런 고운 표현을...
    어떤 마음으로 아이 키우셨는지 너무 느껴져요.

    오늘 부디 평안한 하루 보내시기를

  • 58. 서로
    '22.7.6 11:03 AM (61.254.xxx.115)

    대화를 해보고 엄마위해 맘에도없는 학워다닐수있으니 그런거라면 다끊으세요 전문대건 지방대건 학생수보다 대학이 많으니 어디든 가긴 갈겁니다 어차피 sky 명문대 목표아님 거기서 거기죠뭐.공부 잘하는사람은 인구의 십프로에요 거기 못들어간다고 안달복달 마시고 꾸미는거 좋아하니 헤어 미용 메이크업 네일 의류 등등 잘나가는 사람들 많으니 관심사에 도전해보길 권해요 관련학과 진학하면 되구요

  • 59.
    '22.7.6 11:09 AM (61.254.xxx.115)

    험한 세상에.원글님 혼자 살아봐요 그건 뭐 엄청 편하고 재밌고 꽃길일거 같나요 딸있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나이들고 철들고 엄마속썩인거 미안해서 더잘하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다 지나갑니다
    내욕심만큼 안따라 준다고 화내고 원망 마세요 자식 가지고 싶어도 원인도 모를 불임이라 피눈물 흘리는 사람도 많아요 아파서 어릴때부터 어린이병동서 입원해서 사는애들도 생각외로 너무 많구요 건강해서 꾸밀줄알고 옷떨쳐입고 나가는것도 감사해야할 일이에요 생각을 바꾸면 행복해집니다

  • 60. 저는
    '22.7.6 11:13 AM (61.254.xxx.115)

    남매가 있는데.항상 둘다 입버릇처럼 외국가서 안산다했어요 제옆에 애들이.항상 가까이 있을줄 알았어요 그러다 자기들 미래 생각해서 유학가야겠다 하고 외국나갔는데 너무너무 보고싶어 눈물이.울컥울컥 터져나와요 이런날이 올줄 몰랐거든요.길을 가다가도, 산책하다가도 웁니다 내옆에.있는 자식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없어져봐야 깨달아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마시고 잘해주세요 당장 내년에 멀리있는 대학가서 잘 못보고 살수도 있어요

  • 61. ...
    '22.7.6 11:21 AM (180.69.xxx.74)

    냅두세요 학원도 그만두고요
    몇년지나면 정신차려요
    친구딸 최고로 해줘도 지가 안하니
    전문대 가더니 편입해서 4년제 가고
    즐겁게 다녀요
    연애도 잘하고요

  • 62. 저는
    '22.7.6 12:1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6시대부터 깨워요. 5분간격으로..
    그리고 차에 태워 10분거리 학교앞에 모셔다 드립니다.
    화장대앞에 앉아있는 시간땜에 아침까지 통에 담아 차에서 먹이구요. 끝나면 또 모시러가서 학원앞에 델다놓구요....ㅠㅠ
    뭐 성적은 좋지않아도 이정도는 해줘야될거 같아서요..
    차안에서는 되도록 좋은 말만 해주고요...
    내가 보살이네...

  • 63. ...
    '22.7.6 12:40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늘 생각하는거지만..
    첫댓글은 같은 사람이 쓰는건가요?
    딸한테 년이라면 좀 어때요.. 익명인데...

    첫댓글님 친구없죠?

  • 64. ...
    '22.7.6 12:42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스타일...

    친구한테 자식 흉보면서 힘들다 어쩌다 말안듣는다... 하소연하니

    글쎄.. 우리애들은 말안듣고 그러는거 없어서.. 힘들줄 모르겠던데....이렇게 재수없게 말하는 인간이 생각나는군요..

  • 65.
    '22.7.6 12:46 PM (118.235.xxx.215)

    따님이 집에서 어떤 행실을 하던간에
    공개된 게시판에서 딸년이란 표현을 쓴다는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굳이 남들에게 내 자식 후려치는 표현 써야하나요

  • 66. ㅡㅡㅡㅡ
    '22.7.6 12:4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고등학교 졸업하기만 바라고 있어요.
    이제 몇달 안 남았네요.
    힘냅시다.

  • 67. 왜왜왜!!!!
    '22.7.6 1:08 PM (122.36.xxx.85)

    도대체 왜!!!!

    첫댓들은 저럴까요??

  • 68. 희망
    '22.7.6 2:40 PM (211.250.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은 우울 공항 장애가 있는데 어거지로 박봉 직장 간신히 버티고 다니고 동생은 지병이 있어요.그런가운데 지지리도 공주안하던 조카. 다행히 지방이라 집근처 학교 가긴 갔는데. 고3에도 매일 자고 놀고 먹는게 유일한 낙.
    그런데 그런 조카가 이번학기성적 성적 1등이래요. 이런 기적이 있어요. 저도 희망을 걸어봐요

  • 69. 천천히
    '22.7.6 3:07 PM (14.51.xxx.61)

    고2 졸업이 목표입니다
    이어서님..댓글 좋네요 아이 가슴에 새길 악담하지 않으려 노력하고..저는 저에게 집중해요 운동하고..책보고..무교인데 목사님 유튜브 보며 마음 달래주고..남자친구 생겨서 데이트 한다고 원피스 딱 입으니 이쁘네요 또..ㅋㅋ 일본어 관심있어해서 학원 보내주고 ..다른 학원은 예전에 정리했어요

  • 70. ..
    '22.7.6 6:11 PM (211.176.xxx.188)

    제가 잠결에 쓴 글인줄 알았다는...

  • 71. 첫대ㅅ
    '22.7.6 6:18 PM (58.234.xxx.21)

    사회성 떨어지는 진지충

  • 72. ...
    '22.7.6 6:36 PM (183.101.xxx.30)

    하여간에 쌍욕이랑 섹스 되게 좋아하는 82

  • 73. 그래요
    '22.7.6 6:49 PM (223.38.xxx.170)

    딸년이라는 표현은 자식 키우는 부모가 애정반 자식키우는 고달픔 반 원망 섞어서 부르는거죠
    저도 딸년이라는 말은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그냥 문맥상 그러려니 하는거죠
    드라마에도 나오잖아요

    섹스요?
    오은영 선생님도 공중파에서 노골적인 성 이야기 상담 하던데요?
    여기 주부 사이트에요
    관리자도 수위를 넘으면 그냥 두지 않아요

    그런거 싫은 엄근진한 분들은 교육방송 게시판 가세요~

  • 74. **
    '22.7.6 7:01 PM (125.180.xxx.21)

    첫댓글 진짜 비호감, 진짜 애 잘 키우는 사람들은 남한테 지적질도 저렇게 안함, 원글님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요. 혼자 아이 뒷바라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얼마나 속상하실지 같은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ㅠ ㅠ

  • 75. 여기독일
    '22.7.6 7:29 PM (87.123.xxx.153)

    17살 딸 학교 친구랑 마약하고 남친이랑 집에서 부모 있는데도 ㅅㅅ 소리 집 떠나가고
    여기저기 정신과 치료 받어러 다니고 우울증이 심각해서 자살 충동으로 온 몸에 칼질.ㅠㅠ
    8학년 부터 학교 안 다니고 마약과 ㅅㅅ로 겨우 생명 유지해요.
    옆집 딸 입니다. 부모는 둘다 변호사.
    금이야 옥이야 키웠고 부족할것 없는 인생인데, 그아이 하나 때문에 온 가족이 무너지네요.
    원글님 따님은 이런 애랑 비교하면 감사하고 감사 하지요.
    그냥 건강하게 두 발로 학교 다니는 것만으로도 칭찬합니다.

  • 76. ㅎㅎ
    '22.7.6 7:47 PM (125.130.xxx.23)

    첫댓 같은 사람 어디거나 있더라는 건 안비밀
    경지장...경계성지능장애?

  • 77. 성실한 딸
    '22.7.6 7:50 PM (119.17.xxx.158)

    공부는 아주아주 잘 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했던.. 학교 다니며 엄마 속 한번 썪여 본 적 없는 성실하고 착한 딸이었습니다..
    근데 학교 졸업하고 난 후 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더군요..
    백수 생활 참 오래 했습니다..
    지금은 그럭저럭 살고 있으나 여전히 앞날이 불투명한 싱글맘이구요..
    인생 길게 봐야 한다는걸 느낍니다..
    저를 봐도 느끼고...( 우리 엄마도 제가 이렇게 살 줄 몰랐을 겁니다.. 저와 반대로만 살앗던 언니 오빠.. 지금은 우리 엄마 기 살려주는 잘 나가는 자식이 되었지요..)
    제 친구들을 봐도 느낍니다..
    인생 정말 길고.. 공부... 그거 일부.. 아주 일부분의 사람들의 제외하고는 별거 아닙니다..

  • 78. Zzzz
    '22.7.6 7:57 PM (175.113.xxx.60)

    공부고뭐고. 다 필요없고. 친구 한명만 집에 논다고 데꼬로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 79. 진짜 애물단지
    '22.7.6 8:17 PM (211.106.xxx.111)

    이해가요.. 둘째 adhd인데 끊임없이 요구하고 안들어주면 배째라예요. 학교안가 숙제안해 고의로 부모 당황하라고 소음 내고 집 망가뜨리고, 심할땐 눈앞에서 죽겠다고..이기적이고 충동적이고.
    자식이지만 징글징글해요. 벌받는마음으로키워요. adhd는 유전이 크다던데 자식 둘 중에 하나만 저래요.

  • 80. ...
    '22.7.6 9:47 PM (89.187.xxx.139)

    원글님 딸년분 참 안됐네요, 크면서 많이 외로웠겠어요...

  • 81. 지나간다
    '22.7.6 10:05 PM (110.11.xxx.147)

    저도 고3맘이에요
    위로드리고 위로 받고 갑니다
    저는 시시때때로 억울하고 쪽팔리고 야속한 감정들이
    휘몰아치는데 출퇴근 운전하는 차안에서 혼자 울어요
    정말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닐테니까
    그렇게 벌써 7월이네요

    내일 좋아하시는것 맛난거 드세요
    저도 그럴께요^^

  • 82. .......
    '22.7.6 10:07 PM (39.113.xxx.207)

    첫댓글도 그렇고

    '22.7.6 9:47 PM (89.187.xxx.139)
    원글님 딸년분 참 안됐네요, 크면서 많이 외로웠겠어요...

    이 댓글도 그렇고 자기들이 그런 딸년들이라서 그래요.
    나이들어서까지 저정도니 중고딩때는 부모속을 얼마나 썩였을까

  • 83. . . .
    '22.7.6 10:48 PM (180.70.xxx.60)

    저도 고3 딸 엄마라...
    원글님 저는요
    3주전에 아이, 지가 원하는 파마 해 주고요ㅡ고등 들어가면서 주기적으로 해 줍니다
    그제는 시험중 인데도 속눈썹파마 한다해서 해 줬답니다
    눈썹문신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했구요
    피부과에서 여드름약 먹고 치료받고 화장품도 썼어요
    그랬더니... 드디어
    쌩얼로 등교하기 시작했어요
    작년부터요
    머리 눈썹 (속눈썹은 그제 했지만) 다 완성 되어 있으니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나가요
    중딩때는 화장을 30분씩 했거든요
    제가 안그래도 오늘 저녁식사때
    넌 어린애가 얼굴에 돈 참 많이 들었다 했더니ㅡ교정도 했어요
    씩 웃던데
    한번 머리 눈썹 속눈썹 싹 해 주세요
    그러면 아침에 고데기하고 화장하는꼴은 안볼수있습니다

    아침에 아이 담임이 카톡을 계속 보내더라구요
    지각말고 결석말고 꼭 학교 오라고
    고3엄마도 고3담임도 극한직업입니다

  • 84. ㅇㅇ
    '22.7.6 11:11 PM (175.194.xxx.220)

    착하고 말썽도 안피우고 개근하는데 공부를 못하는게 진짜 문제아닌가요..... 얘는 앞으로 뭘해먹고 살까 걱정이예요 그냥 막 들어갈수있는 대학은 어디인지...

  • 85. wjeh
    '22.7.6 11:12 PM (124.49.xxx.188)

    저도고3 엄만데... 살아보니 공부대로 살아지진 않잖아요.. 고딩때 안해도 잘사는 경우도 많고
    결국 대학이후의 삶이 더 중요하구요..
    힘내세요.. 고3엄마들 이래저래 다 힘들죠...

  • 86. ㅡㅡ
    '22.7.6 11:26 PM (211.209.xxx.70)

    아고… 지나가던 고1 아들놈 엄마
    원글 댓글 정독하며 눈물 흘리다 갑니다 ㅜㅜ
    원글님 파이팅!

  • 87. 원글님
    '22.7.6 11:28 PM (58.143.xxx.80)

    힘내세요. 일단 엄마부터 살고 봐야죠..

  • 88. 댓글금지!!!
    '22.7.6 11:30 PM (223.39.xxx.109)

    오죽함 내 배아파 낳은 자식에 년자 붙이겠어요.
    원글님 토닥토닥!
    진짜 사람 힘들게 할때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기때문에 또 품어야하는게 우리 사명같아요.
    세월이 지남 엄마마음 알거예요.
    너무 걱정마시고 맘 푸세요

  • 89. 82
    '22.7.7 1:25 AM (115.86.xxx.36)

    첫댓 불변의 법칙. 글 올라오자마자 득달같이
    미친 댓글 다는것들 벌받으리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공부는 내려놓으세요.
    공부로 잘되는 아이들 전교로 따지면 몇퍼센트 안돼요
    따님이 철들면 다른곳에서 길 찾고 잘살꺼라 믿어주세요
    원글님 앞날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90. 점점
    '22.7.7 1:36 AM (41.73.xxx.74)

    세상이 바뀌어 어찌 될지 몰라요
    결국 내가 좋아하는거 잘하는데 최고인 세상으로 되어가고 있지 않나요?

  • 91. ...
    '22.7.7 2:41 AM (59.16.xxx.66)

    딸한테 실컷 욕하는 건 안 말립니다만
    게시판 그것도 제목에 떡하니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 92. 대학을
    '22.7.7 4:14 AM (211.206.xxx.180)

    가면 달라질까요..
    돈 여유 없으면 대학도 잠시 보류해야할 듯

  • 93. 레모나
    '22.7.7 7:00 AM (211.58.xxx.152)

    첫댓글.....

    자식 키우는 사람들 원글님 맘 백번 이해 합니다.
    총량의 법칙이 조금씩 나눠 나오면 본인도 부모도 조절 가능한데 그걸 부추기는 호르몬과 지랄이 부모맘을 갈래갈래 찢나봐요.아이랑 얘기해서 공부 안한다면 학원은 끊으시고 좀 거리를 두세요.어쩌겠어요.저 지랄맞은 에너지 다 쏟아내야 아이도 살거 같을거예요.나중에 나중에 할꺼 다 하면 원글이 원하는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본인 앞가림하는 성인으로 옆에 있을 거예요.ㅜㅜ

  • 94. ..
    '22.7.7 7:44 AM (223.62.xxx.7)

    저도 딸이 외로웠을 것 같아요.
    공부 잘하기 바라는 마음도 부모 욕심이죠.
    공부 못하고 공부에 뜻 없는데도 학원에 보내는 것도 부모 욕심이고요.

  • 95. 키워봐
    '22.7.7 8:11 AM (211.218.xxx.114)

    년소리만 나오나요
    새끼소리도 나옵니다
    자식키우면 엄마는
    깡패됩니다
    안그런 엄마들도 있지만
    초장에 안잡으면 평생밀립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지금은 그게 인생의 다인듯했지만
    지나보니 아무것도 아닌일이더라구요
    그런딸이 더잘삽니다
    마음추스리시고
    오늘도 힘!!!!

  • 96. 첫댓글박복
    '22.7.7 8:27 AM (14.38.xxx.43)

    원글님 이해합니다. 대학갈때까지 화장실 들어가서 7번을 울어야한대잖아요. 저는 아들, 남편한떼 새끼라는 욕을 혼자 수도없이 하면서 이날까지 왔네요. 인생은 사주팔자대로 살게되는것을 왜그리 속끓이면서 불행한 마음으로 살았었는지..받아들이지 못하면 결국 내 몸이 아프게 됩니다.

  • 97. ㅁㅁㅁ
    '22.7.7 8:31 AM (1.254.xxx.30)

    어머님, 잠시 한 숨 내려놓으시고 자식이 그래도 건강하니 공부 욕심도 부린다 그리 생각해보세요, 꾸미고싶고 그게 제일 우선이고.. 얼마나 귀엽습니까, 한 때의 그 유치함이.. 그게 그 아이의 시간을 끌고 가는 원동력 아닐까요, 내 가치와 부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감사하다고 애써 생각해보세요. 와로운 자신의 맘도 좀 돌보시고… 오늘 하루 모쪼록 밖은 달라질게 없어도 스스로라도 자신도 다독여보시길…

  • 98. 아이
    '22.7.7 8:48 AM (110.11.xxx.235)

    일에는 내려놓으려해도 포기가 없죠…
    성실함이라도 보였으면 원글님 마음이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가끔 아이때문에 힘들면 생각해요
    건강하고 저랑 사이가 좋아 서로 얼굴보고 웃으며 이야기 할수 있는 순간이 행복이다
    원글님도 소소한 행복 누리시길 바랄께요

  • 99. 하면하면
    '22.7.7 9:09 AM (180.67.xxx.60)

    그만보오 그만보오
    인스타좀 그만보오
    밤새도록 띠링띠링
    니친구들 잠도없냐

    화장해도 똑같다네
    꾸안꾸면 왜하느냐
    그시간에 이를닦세
    그시간에 머리감세

    카드한번 빌려주면
    돌아오질 않는구나
    문자알림 띠링띠링
    나보다도 돈을쓰네

    발디딜틈 없는방에
    옷산책산 굿즈천지
    인생네컷 스티커로
    도배해도 되겠구나

    앞머리에 목숨거네
    쌍거풀에 목숨거네
    곱슬머리 내탓아냐
    네아빠가 곱슬머리

    놀이동산 목숨거네
    연간회원 끊을기세
    블라우스 교복치마
    수선집에 문턱닳네

    딸이좋아 누가했냐
    아들보다 후벼파네
    비수꽂는 한마디에
    오늘밤도 눈물바다
    나중에는 딸좋다네
    엄마친구 되준다네
    그말한번 믿어보자
    그래야지 버틴다네




    원글님 한굴에 99.9프로 아이들이 따님과 같아요
    이 시를 보면서 한번 웃고 지나가세요

  • 100. 하면하면
    '22.7.7 9:10 AM (180.67.xxx.60)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dangsamo/articles/1217497?art=ZXh0ZXJ...




    아들 얘기는 여기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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