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때 영어권 이민 간 아이들 한국말 거의 못하나요?

..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22-07-05 16:13:39
조카들이 9살  3살에 이민가서 지금 29살 23 살이예요.
작은 아이는 부모랑  한국 영어 ...단어로만 대화하네요.
부모가 다 한국 사람인데...
큰아이가  부모사이에서 작은아이 통역해주고 큰 아이도 뭐 한국어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바위보고 이야기 하는거 같다네요.
그런다고 부모가 영어를 잘하나...것도 아니고
부모가 신경을 덜 쓴건지
그 나이에 이민가면 대부분 그런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이번 여름에 한국에 다녀간다는데....조카를 만나도..말 한마디 서로 못할듯요.
밥 사주고 helf yourself....로 대화가 끝날 거 같아요.


IP : 121.176.xxx.1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5 4:14 PM (180.69.xxx.74)

    부모나 아이 하기 나름이에요
    지인아이들 거기서 태어나도 너무 잘해요
    조카들은 약간 하는정도고요

  • 2. ...
    '22.7.5 4:15 PM (180.69.xxx.74)

    부모랑도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라니 심하네요

  • 3. 집에선
    '22.7.5 4:16 PM (125.178.xxx.135)

    부모가 한국어 쓸 텐데
    그게 가능한가 싶네요.

  • 4. 집에서
    '22.7.5 4:18 PM (217.149.xxx.247)

    대화를 안했나보죠.
    부모가 먹고 살기 바빠서.

  • 5. ...
    '22.7.5 4:19 PM (175.113.xxx.176)

    집에서는 그래도 부모랑은 대화를 한국말로 하지 않나요.

  • 6. 음..
    '22.7.5 4:19 PM (39.7.xxx.13)

    아들이 어려서 외국 나가 살았지만 한국어 잘 해요.
    군대 갔는데 외국서 오래 살았다고 말하지 않으면
    모르겠다고 할 만큼.

    본인의 능력과 부모의 의지죠. 뭐.
    더러 이중 언어가 헷갈려서
    하나만 집중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어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아예 노출 안시키는 경우도 있어서
    이 문제는 전적으로 케바케입니다.

  • 7. ㅇㅇ
    '22.7.5 4:19 PM (121.190.xxx.131)

    3~4세에 영어권으로 이민간 , 지금은 성인이 된 사람 둘을 알고 있는데요.
    한사람은 한국사람과 다를바없이 유창하게 한국말하구요
    다른 한사람은 단어로만 소통할수 있는 정도에요

    유창한 사람은 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이 아주 많았어요.
    엄마는 일을 하지 않아서 아이외 소통하는 시간이 특히 많았던거 같고

    한국말 서툰 사람은 부모 모두가 아이들 어릴때부터 일을해서 아이와 소통할수 있었던 시간이 짧았던 듯해요

  • 8. ...
    '22.7.5 4:19 PM (142.122.xxx.16)

    부모와 한국어 써도 학교 가기 시작하면 한국어 급속도로 줄어요. 거기에 형제가 있으면 집에서도 형제끼리 영어쓰게 되고, 부모와는 한정된 대화만 하게되죠.
    또 부모 아닌 다른 한국인과 대화하기엔 억양이 익숙지 않아서 말은 더더 줄어들게 돼요.
    그나마 한국에 관심있게 된다면 고등쯤 가서 한국 문화 접하며 한국어가 늘어요.

  • 9. 나는나
    '22.7.5 4:21 PM (39.118.xxx.220)

    조카가 미국에서 태어났는데(부모 다 한국인) 어릴 때는 한국말 곧잘 하더니 학교다니기 시작하니까 점점 못하더라구요. 부모가 아주 신경쓰지 않는 한 그런거 같아요.

  • 10. 가정마다
    '22.7.5 4:22 PM (59.6.xxx.68) - 삭제된댓글

    달라요
    저희 집 큰애는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미국에 가서 자랐는데 한국말 잘하고 저희랑 문자는 한국어로 해요
    한국드라마도 많이 봤고 어릴 때 한글학교 가고 한글책도 계속 봤고요
    미국 친구들은 큰아이 영어하는거 듣고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줄 알고 한국 친구들은 한국말하는 거 듣고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줄 알아요
    둘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첫째가 있으니 아무래도 영어가 쉬운 환경이라 읽고 쓰는게 첫째만큼은 못하지만 한국말 잘하고 집에서는 한국어하는게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이민가정이라도 인사말이나 기본적인 일상대화같은 간단한 말은 하는데 가족간 통역이라니 많이 심하네요

  • 11. 가정마다
    '22.7.5 4:26 PM (59.6.xxx.68)

    달라요
    부모 가치관이나 얼마나 열심히 가르치고 연습시키는가에 따라
    저희 집 큰애는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미국에 가서 자라서 회사 다니는데 한국말 잘하고 저희랑 문자는 한국어로 해요
    한국드라마도 많이 봤고 어릴 때 한글학교 가고 한글책도 계속 봤고요
    미국 친구들은 큰아이 영어하는거 듣고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줄 알고 한국 친구들은 한국말하는 거 듣고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줄 알아요
    둘째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첫째가 있으니 아무래도 영어가 쉬운 환경이라 읽고 쓰는게 첫째만큼은 못하지만 한국말 잘하고 집에서는 한국어하는게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저희 부부 둘다 직장생활해서 영어는 문제없지만 집에서는 한국말만 하는걸로
    이민가정이라도 인사말이나 기본적인 일상대화같은 간단한 말은 하는데 가족간 통역이라니 이민 3세대 이상이면 몰라도 많이 심하네요

  • 12. ..
    '22.7.5 4:27 PM (118.46.xxx.14) - 삭제된댓글

    이번에 한국에 오면
    온 가족이 웃으면서 편안하게 한국말로만 소통하면 애도 무지무지 한국말 늘어서 갈거예요.
    애들에게는 그런 매직이 있더라고요.

  • 13. ...
    '22.7.5 4:30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먹고살기 힘들면 신경못써요
    그나마 요즘은 나은데 옛날은 진짜그랬음

  • 14. ㅇㅇㅇ
    '22.7.5 4:31 PM (61.85.xxx.94)

    제 조카들 보면 미국에서 태어나서 거의 20년 살았는데, 매년 방학에 한국오고 집에서 엄빠랑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티비 많이봐서 그런지 그냥 한국말하면 한국에서 사는애 같고요,,, 또 다른 케이스는 4학년때 이민가서 지금 40살인데 엄빠가 아이들 어릴때 둘다 일하고 집에서 대화 많이 못하고, 간 이후에 한국에 몇번 안오고 그래서인지 한국말 잘 못해요

  • 15. 그래도
    '22.7.5 4:34 PM (47.136.xxx.154)

    한국말 알아들을 거여요
    그리고 한국에 한달정도만 있어도 꽤.늘어요.
    한국분들은 한국말하고
    조카는 영어하고 한국말 섞어 소통하면 됩니다.
    영어 조금씩 하시잖아요.

  • 16. 그건
    '22.7.5 4:39 PM (23.240.xxx.63)

    케바케입니다.
    부모가 한글학교 보내고 한국말만 열심히 쓰게하면 미국서 태어나도 가능해요.
    하지만 해외서 이민생활 어렵게 하면 솔직히 한국어까지 신경쓰기 힘들어요.
    우리가 원어민 학원 보내면 어떤가요? 돈과 시간 투자해야하쟎아요? 그걸 수년간 해야 가능한건데 당연히 집안 사정마다 다르죠.
    댓글만 봐도 다 다르쟎아요.

  • 17. ...
    '22.7.5 4:40 PM (122.38.xxx.110)

    사람차이죠.
    사촌조카들 호주에서 태어났는데도 한국말 잘하고요.
    다른 친적집 아이들은 홍콩에서 사는데 영어만하지 한국말을 못해요.
    엄마가 아예 한국말을 안씀

  • 18. 나은이 봐요
    '22.7.5 4:43 PM (116.45.xxx.4)

    부모가 경상도 사투리 안 쓰는데
    나은이는 경상도 사투리 쓰잖아요.
    집에서 있는 시간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있는 시간을 좀 계산해 보세요.
    또래와 있을 때 더 많이 말을 하게 돼요.
    부모는 일도 안 하고 애 붙잡고 모국어 가르치나요? 밥 먹으면서 말하는 게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그리고 크면 클수록 친구와 대화하잖아요.
    우리나라 애들도 그런데 교포한테는 되게 한국어 잣대를 들이대네요.

  • 19. Zzx
    '22.7.5 5:03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유학시절 기숙사에 한국인 기혼부부들이 아이랑 사는 집이 몇집 있었는데,
    엄빠는 거의 모두 석박 중이라 무식하지는 않았고
    공부하느라 시간들은 거의 없었던 것은 같은 배경.
    그런데 결과는 천차만별.
    유창한 아이, 못하는 아이 다양함
    케바케 사바사
    하지만 못하는 경우는 엄빠가 경우가 있다없다 보다
    안가르친 건 맞음.
    엄빠랑 집에서 한국어로 말만해도 기본 이중언어임.

  • 20. 이중언어는
    '22.7.5 5:17 PM (106.102.xxx.225)

    부모의 교육수준 뿐 아니라, 경제력도 작용 하더라고요
    교포들도 잘 사는 집들은 이중언어가 얼마나 유리한건지 아니까요
    뉴욕에서 치과의사 하는 집인 서민정네 보세요
    서민정이 방학마다 아이 데리고 평촌 친정으로 와서 학원 보낸다고 하잖아요
    딸래미가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한국어 잘 하더라고요
    요즘은 교육에 신경쓸만큼 경제력 되면 한국어도 열심히 가르쳐요
    반면에 사대주의 였던 최민수 와이프 강주은은, 아들들이 한국에서 외국인학교 다녔어도 한국어를 못 하니까요
    아들이 연예인 하고 싶어하는데 한국어가 후달리니 힘들죠

  • 21. 제가
    '22.7.5 5:28 PM (82.1.xxx.72)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아이 낳아 키우면서 제 아이 및 여러 주변 사례를 본 결과 가장 큰 요인은 아이의 언어 능력이고 그 다음이 부모의 관심입니다. 형제자매가 같은 부모 밑에 같은 교육을 받아도 어떤 아이는 한국어가 유창하고 어떤 아이는 간신히 단어만 따라 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이건 외국 아이들도 마찬가지. 기본적으로 언어 능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이중언어에 집착하지 말고 한 언어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의사들도 이야기하더라구요. 언어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다른 언어에 관심도 쉽게 갖고 한글학교 같은 데 보내도 잘 따라가지만 아닌 아이들은 그 자체를 힘들어하기 때문에 부모도 포기하게 돼요. 그래서 겉으로는 부모가 노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이가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 부모가 한국어로 소통한다 해도 집에서 사용하는 말은 정해져 있어서 어떤 애들은 딱 부모 말만 알아듣고 다른 사람이 같은 내용을 말해도 못 알아들어요. 그것도 아주 기본적인 말만 알아듣죠. 그걸 이중언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전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말하기 읽기 쓰기만 되어도 이중언어 성공이라고 봐요. 그것도 부모가 많이 노력해야 가능하더라구요.

  • 22. ....
    '22.7.5 5:28 PM (89.246.xxx.207)

    집에서 있는 시간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있는 시간을 좀 계산해 보세요.
    또래와 있을 때 더 많이 말을 하게 돼요.
    부모는 일도 안 하고 애 붙잡고 모국어 가르치나요? 밥 먹으면서 말하는 게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그리고 크면 클수록 친구와 대화하잖아요.
    우리나라 애들도 그런데 교포한테는 되게 한국어 잣대를 들이대네요.222

  • 23. 55
    '22.7.5 5:31 PM (120.18.xxx.189)

    외국에서 어릴때부터 살면서 한국어도 잘 하며 영어도 잘 하며 이중언어를 잘 구사하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영어가 생각보다 딸리고 현지인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주변에 비슷한 한국아이들과만 잘 지내는 아이들도 있어요. 단순히 한국어를 잘한다 못한다는 것만으로 평가할 순 없어요.

  • 24. ....
    '22.7.5 5:49 PM (98.246.xxx.165)

    부모가 신경쓰고 아이가 언어 능력이 뛰어나도
    별로 해야 할 필요를 못느껴 안 하다보니 못할 수도 있어요.
    현지어가 편해서 한국어로 대답 안 하는 애에게
    권유는 할 수 있지만 강요를 할 수는 없잖아요.

  • 25. …….
    '22.7.5 6:12 PM (211.246.xxx.174)

    이중언어도 아이 언어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3대가 함께 살면서 한국어만 썼던 제 조카들은 한글학교도 가고 나이에 맞게 한글책도 읽히는데 큰 애는 커갈수록 발음이 꼬브라지고있고, 둘째는 한국에서 큰 애처럼 발음도 완벽해요. 자기들끼리는 영어가 더 편하니 영어쓰구요.
    교포가정에서 가족들끼리 쓰는 생활언어만으로 한국어 잘 하기는 어려워요. 이중언어 잘 하는 아이들은 한국에 들어가서 학교를 잠깐씩 보내기도 하고, 억지로 한글 책 읽히고 대화하는 집도 있더라구요.

  • 26. 그게
    '22.7.5 7:15 PM (180.70.xxx.42)

    이민간 7세 9세 두 남매 지금 20대인데 초등1,2학년까지 한국에서 다녔던 아이는 한국말 발음도 정확하고 히어링도 잘되는데 7살에 간 아이는 한국말 완전 혀꼬인 미쿡사람처럼하고 아주 간단한거만 표현가능 한국말 이해도도 엄청 낮아요.
    부모는 집에서 한국말만쓰고 이중언어했으면 하는 마음에 초등때는 주말마다 한국어교실 다녔는데도 두아이가 이렇게 차이가나더라구요.

  • 27. 그게
    '22.7.5 7:18 PM (180.70.xxx.42)

    그리고 학교에 한국인이 몇명안되는데다 친하지도 않아서 둘다 미국인 중국인 친구만 있었는데도 차이가 나네요.

  • 28. 친구
    '22.7.5 8:57 PM (61.254.xxx.115)

    양가 부모님 한국인 부부 한국인인데 에들다 미쿡 사람이에요
    한국말 완전 못함.교육을 꾸준히 시켜야되는데 영어로 공부만 잘하라고 한국어 교육 안하더니.미국사람 되더라구요 간단한 한국말도 못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462 갈라치기 아웃 10 ㅂㅁㅈㄴㄷㅇ.. 2024/04/18 803
1586461 백화점에서 100원짜리 잔돈을 받았는데 6 ㅇㅇ 2024/04/18 4,002
1586460 하교후 자는 고1아이 22 ㅇㅇ 2024/04/18 3,306
1586459 정수기 추천 바랍니다. 3 정수기고민중.. 2024/04/18 527
1586458 부산 인터넷요금 1 akadl 2024/04/18 307
1586457 어린소녀가 악마에 의해 희생당했네요(데이트폭력) 14 .. 2024/04/18 4,591
1586456 홈웨어 티셔츠 편하고 예쁜데 브라없이 못 입겠는데요 11 해결방법이 2024/04/18 1,820
1586455 대학교 다시 다니고 싶네요 13 혼공 2024/04/18 2,648
1586454 댓글 감사해요 25 미래 2024/04/18 1,939
1586453 코인 며칠째 계속빠지네요 7 으윽 2024/04/18 1,955
1586452 액티넘 영양제 문의드립니다 6 영양제 2024/04/18 496
1586451 펌 염색 안 하시는 분? 5 22 2024/04/18 1,414
1586450 논밭앞 1층에서 미용실 운영중인데 도와주세요. 25 .. 2024/04/18 6,646
1586449 개인통관번호요 3 현소 2024/04/18 1,259
1586448 청바지에서 워싱을 영어로 뭐라하나요? 5 .. 2024/04/18 1,279
1586447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더라구요 7 .. 2024/04/18 2,547
1586446 경동시장 카드여부 여쭈어요 6 ..... 2024/04/18 787
1586445 명언 1 *** 2024/04/18 646
1586444 버거킹 뉴와퍼 후기 19 와퍼내놔 2024/04/18 5,601
1586443 손목 골절후 더 큰일이 있네요.. 8 손목 2024/04/18 2,702
1586442 이재명지지자들이 정청래까지 죽이기 돌입 41 .... 2024/04/18 2,436
1586441 냥멍이들 사료 테스트 해서 먹여보세요 6 ㅇㅇ 2024/04/18 674
1586440 아이가안먹어서 7 나무 2024/04/18 823
1586439 국힘에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안넘겨주려고 한다는데요 24 ........ 2024/04/18 2,868
1586438 의학용어 질문입니다 2 .... 2024/04/18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