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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얘기할 때 공감이 잘 안되네요

-- 조회수 : 6,281
작성일 : 2022-07-04 21:36:53
엊그제 남편 생일 이틀차이로 애 생일이라 가까운 가족들이랑 놀러갔어요
남편이 갖고싶어하는 선물이 명확했고(게임아이템) 제가 옷 한벌 사주려고 해도 그것보다 게임아이템이 더 갖고싶다고 여러번 이야기하길래 선물은 준비 안했어요
너무 빈손으로 생일 맞이하긴 그러니까 새벽에 편지를 써놨고요

토요일 생일이고 차로 3시간 가는 거리를 여행 가야 해서 당연히 케익은 전날 픽업 안했고
가는길에 녹을거 생각해서 아침에 케익 살지말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결국 너무 더워서 케익은 패스했어요

가는길에 애들은 신나서 방방 뛰는데 남편만 좀 떨떠름 하더라고요?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전날이라도 생일 케익을 사놓을줄 알았대요
아무것도 준비안해놔서 섭섭하다고요

요즘 제가 정말 정신없이 바빴고 금요일이 피크였어요
물론 케익을 전날 했으면 너무 좋았겠지만 바쁜데다가, 여행준비도 해야하고 여행 기념해서 가는거라 전혀 생각을 안했어요
근데 자긴 이전에 생일을 챙김받은 기억이 없어서 생일 트라우마가 있다고 섭섭해 하더라고요
자기가 생일선물 갖고 싶은거 명확하니까 절대 서프라이즈 하지말고 자기가 사고싶다고 해놓고서-_-
전 정말 황당했어요

그런데다 오늘 5살 애 생일이라 제가 애가 장난감 가게에서 지나가다 이쁘다~ 했던걸 기억한걸 전화로 얘기하더니
그걸 오늘 사다놓으래요
저 오늘 진짜 요리 3개하고 집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너무 바빴거든요 
점심때 다되서야 백화점 가서 그걸 사다놓으라니.. 제가 선물하고싶은것도 아닌데 너무 기분이 안좋은거에요
애한테 공주, 화려하고 비싼 그런 장난감은 안사주고 싶은데.. 그걸 오늘 주고싶다고
자긴 그렇게 챙김받지 못한게 너무 한이랍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더 싸기도 하고 오늘 이미 너무 행복하게 보냈는데 그런 고가의 선물을 하고싶지 않다 했더니
부모가 갖고싶은게 중요한게 아니라 애가 갖고싶은걸 "당일" 선물해주는게 포인트래요
자긴 당일에 챙김받지 못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부모가 되서는 꼭 당일 선물해주고 싶었대요
전 그렇게 비싸고 화려한 선물은 별로 하고싶지 않은데 울며 겨자먹기로 사왔어요

누가 잘못한건가요?
IP : 218.51.xxx.9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22.7.4 9:40 PM (180.69.xxx.74)

    케잌은 좀 오버고
    아이 선물 당일에 꼭 주고싶은 맘은 이해가 가요
    미리 얘기했으면 싸게 사뒀을텐대요

  • 2. 근데
    '22.7.4 9:41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제가 전날이라도 생일 케익을 사놓을줄 알았대요
    아무것도 준비안해놔서 섭섭하다고요

    요즘 제가 정말 정신없이 바빴고 금요일이 피크였어요
    물론 케익을 전날 했으면 너무 좋았겠지만 바쁜데다가, 여행준비도 해야하고 여행 기념해서 가는거라 전혀 생각을 안했어요
    근데 자긴 이전에 생일을 챙김받은 기억이 없어서 생일 트라우마가 있다고 섭섭해 하더라고요
    자기가 생일선물 갖고 싶은거 명확하니까 절대 서프라이즈 하지말고 자기가 사고싶다고 해놓고서-_-
    전 정말 황당했어요


    남편이 생일케익이라도..라고 한거같은데 갑자기 생일선물 서프라이즈 거부한걸로 논리점프가 된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요

    님글에 따르면 남편은 생일케익 놓고 축하한다고 초켜고 케익먹고 그런거 없어서 서운하다는거 같은데

  • 3. 근데
    '22.7.4 9:41 PM (223.39.xxx.162)

    제가 전날이라도 생일 케익을 사놓을줄 알았대요
    아무것도 준비안해놔서 섭섭하다고요

    요즘 제가 정말 정신없이 바빴고 금요일이 피크였어요
    물론 케익을 전날 했으면 너무 좋았겠지만 바쁜데다가, 여행준비도 해야하고 여행 기념해서 가는거라 전혀 생각을 안했어요
    근데 자긴 이전에 생일을 챙김받은 기억이 없어서 생일 트라우마가 있다고 섭섭해 하더라고요
    자기가 생일선물 갖고 싶은거 명확하니까 절대 서프라이즈 하지말고 자기가 사고싶다고 해놓고서-_-
    전 정말 황당했어요



    남편이 생일케익이라도..라고 한거같은데 갑자기 생일선물 서프라이즈 거부한걸로 논리점프가 된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요

    님글에 따르면 남편은 생일케익 놓고 축하한다고 초켜고 케익먹고 그런거 없어서 서운하다는거 같은데

  • 4. 777
    '22.7.4 9:42 PM (125.187.xxx.155)

    그런 데 예민한 사람일수 있어요. 자기가 그렇게 말했고.
    담부터는 케익 촛불 부는거 준비해 주세요. 1년에 한번이잖아요.

  • 5. 남편이
    '22.7.4 9:42 PM (123.199.xxx.114)

    아이에게 과몰입해서 생일 챙김으로
    자기 상처를 치유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이해하세요.

    같이 살면서 생일마다 스트레스겠어요.
    통합해서 하지 마시고
    작게 아이와 남편을 구분해서 생일 파티를 확실하게 해주세요

    저렇게 뭉쳐서 한번에 하면 결국 마음은 공허하고 돈은 더 많이 깨지면서 스트레스만 남습니다.

  • 6. ..
    '22.7.4 9:43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굳이 잘못을 무게로 단다면,
    저는 원글님.

  • 7. 근데
    '22.7.4 9:44 PM (223.39.xxx.162)

    저희는 가족끼리 생일선물은 스킵해도 케익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편이라.대단한 생일상같은것도 안하기에 그냥 생일이란거 서로 인지하고 축하하고는 넘어가야한다고, 형식적으로라도 케익사서 축하한다 멘트는 나누거든요
    남편분도 그걸 바랄지도..
    선물은 본인이 산다고 하니

  • 8.
    '22.7.4 9:44 PM (125.187.xxx.36)

    생일이나 기념일 챙기는걸 세상 제일 쓸 데 없는 짓이다하는 남편이랑 사는 사람이다보니(본인 빼고 남 기념일은 그래도 잘 챙깁니다.ㅎ) 님 남편이 이해가 안가긴 해요. 뭔가 아직 덜 자란 아이같기도 하고...
    하지만, 일 년에 딱 한 번뿐인 생일인데 본인 원하는대로 해주면 좋지 않나요? 누가 잘했고 잘못했다기 보다는 원글님이 편하시려면 남편분이 원하는대로 해주시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9. ..
    '22.7.4 9:45 PM (203.30.xxx.252)

    저는 남편분 자기연민이 있어보여 좀 그렇네요.

  • 10. 그래도
    '22.7.4 9:45 PM (116.37.xxx.37)

    생일인데 케익은 챙겼어야한다고 생각해요ㅠ
    가족끼리 초켜고 생일축하 노래하고 그런게 제일 기쁘지않나..

  • 11. ㅇㅇ
    '22.7.4 9:45 PM (106.101.xxx.54)

    당일에 줄수있는걸 얼마싸다고 뒤로 미루는건
    선물 트라우마 없는 저도 이해 안가요.

    케잌도 남편분 편 들라고했는데,
    편지쓰기가 더힘드니 그건 이해.


    근데 담엔 요리나 여행 준비, 그런 걸 줄이시고
    케익이나 아이당일 수령하게 준비
    그건 맞춰주세요.
    상대가 원하는거 해주는게 선물.

    보통은 쪽팔려서 저런 고백 안하는데
    을매나 한이맺혔으면.

    고가선물에대해선 평소에
    더대화필요해보이고요.

  • 12. 저는
    '22.7.4 9:45 PM (112.151.xxx.88)

    저는 생일에 케이크 빠트리는 센스 안좋아해서요 ㅎ
    저라면 초랑 초코파이라도 샀을거같아요
    싫다는데도 초하나라도 불게해주는거 싫은 사람 누가있을까

  • 13. ㅡㅡ
    '22.7.4 9:47 PM (1.222.xxx.103)

    1주전에 하면 되는데 굳이 바쁠때 하는건
    못챙긴게 아니라;;;;

  • 14. 케이크는
    '22.7.4 9:4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여행가는 길이면 여행지에서 사면 되는거 아닌가요? 어디 오지로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카페에서 조각케익들 모아서라도 하면되고...트라우마 없는 사람도 좀 서운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를 그냥 받아들이고 이해해 줘야 하는 문제같아요. 원글님은 남편 상처를 받아들이고 남편은 본인 상처를 다시 돌아보고. 사실 남편이 한이 맺혀서 그렇지 요즘 대다수의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살고 있어서 갖고 싶다는 그냥 그 순간의 마음일 뿐 아이는 기억을 못할 수도 있어요. 아이 장난감에 대해서는 남편과 교육적인 측면에서 얘기해보세요.

  • 15.
    '22.7.4 9:49 PM (223.39.xxx.162)

    잘챙김받아와서 별생각 없는분들은 케익안해도되고 생일 가까운 다른가족 생일에 퉁쳐도 되는거지 싶겠지만, 그렇게 살아온사람은 공허해요

    저도 제기념일 가족기념일 다잊고 생일도 잘잊는데
    그래도 가족까지 잊어버리고 넘어가면 서운까진 아니라도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잠깐이었지만 뭔가 그랬습니다
    가족한테 화가 나는것도 아니고 외롭다는것도 아니고 말로 설명안되는 뭔가가 있었어요

  • 16. 남편이
    '22.7.4 9:52 PM (82.1.xxx.72)

    그걸 중요히 여긴다면 이해가 되는 안 되든 맞춰 주는 게 좋죠. 친정 아빠가 늘 엄마 생일에 백화점 가서 선물 사 주셨는데 세일 기간에 가면 더 저렴한 거 알면서도 생일에 무슨 세일을 챙기냐 하셨던 거 기억나요. 평소에는 매우 절약하는 스타일이셨는데도요. 뭐 저는 그런 타입이 아니라 제 생일 선물은 품목 정하고 세일 때 삽니다. 그렇다고 아빠가 이해 안 되는 건 아니예요.
    아이 생일 선물은 생일 당일까지 준비가 안 된 건가요? 아니면 원글님이 이미 다른 선물을 사 놨는데 남편이 다른 걸 더 사라고 한 건가요? 전자라면 원글님 잘못인 듯. 비싸고 화려한 것이든 작은 것이든 생일 선물은 미리 준비해서 당일에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17. ㅡㅡㅡㅡ
    '22.7.4 9:53 PM (119.194.xxx.143)

    참 원글님 전후사정 다 떠나서

    센스의 부재!!!! 네요

    그까이
    케잌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의미라는게
    있잖아요

    만약 나
    그런거 싫어한다 하는 사람이라도 막상 하면 다 좋아하는게
    생일
    케이크입니다

  • 18. .....
    '22.7.4 9:55 PM (59.15.xxx.124)

    저는 생일에 케익 빠뜨리는 건 좀 이해가 안 가요...
    전날이든, 아니면 당일 여행지에서 사든,
    하여간 사긴 샀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디 해외 나가서 케익 사기 어려운 동네 아니고서는,
    우리 나라는 골목 골목이 다 빵집이고,
    심지어 빵집 아니라도 동네마다 있는 베스킨라빈스, 스타벅스만 가도 케익이 넘쳐나지 않나요 ㅠ
    당일 더워서 못 살 것 같으면
    전날 사서 전날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애 생일날 선물은 굳이 당일에 하기 위해 고가의 것으로 사지는 않아도 된다는 주의라 그건 남편분과 생각이 다르네요.
    여행이 선물일 수도 있는 거고
    애가 여행으로 충분히 만족했으면 됐죠.

  • 19. ...
    '22.7.4 9:57 PM (175.113.xxx.176)

    님 남편 성격 하루 이틀 겪을것도 아닐테고 케이크도 님이 만드는거 아닌데 그렇게 바쁘시면 미리 예약해놓거나 잠깐 사러다녀와도 되는거아닌가요.선물도 애가 좋아하는거 당일날에 말한것도 아닐테고 미리 사놓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너무 고가를 사주라고 하면 그건 합의해야 되지만요.

  • 20. ㅡㅡ
    '22.7.4 9:58 PM (1.222.xxx.103)

    디게 복잡한듯 썼는데
    핑계김에 귀찮아서 케잌 준비안했다가
    남편 트라우마로 포장하려고 함.
    트라우마라고 할것도 없음.
    생일 안챙겨주면 삐질 수 있음

  • 21. 저도
    '22.7.4 10:00 PM (180.70.xxx.42)

    사실 옛날과다르게 요즘 물질넘쳐나는 시대라 평소에 필요하면 즉각즉각 다 사고 늘 맛있는 음식들 펑소에 잘 먹을수있으니 생일날 거하게 상차리거나 선물한다는게 크게 감흥도 없고 필요없어보여요.
    대신 케익은 꼭 삽니다. 기념일의 상징이잖아요

  • 22. ㅇㅇ
    '22.7.4 10:01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

    디게 복잡한듯 썼는데 귀찮아서 케잌 준비안했다가
    남편 트라우마로 포장하려고 함2222222
    그리고 남편이랑 왜 겨뤄요???

  • 23. 어이쿠
    '22.7.4 10:02 PM (1.126.xxx.94)

    남편 좀 진상 아닌가요.
    다음엔 여행이나 요리 다 치워버리고
    아이스크림 케잌이나 하나 해주고 마세요
    아이 선물은 5살이면 본인이 사고 싶다는 거 나와요
    남편 게임 하는 거 으...

  • 24. dlfjs
    '22.7.4 10:02 PM (180.69.xxx.74)

    그럼 저녁에 여행지 가서 사시죠
    아침엔 어차피 먹을 시간도 없으니까요

  • 25. ....
    '22.7.4 10:03 P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님이 너무 안챙기는대요 매번 케이크도 선물도 안 챙겼네요
    바뻐서고 뭐고 다 이유가 있지만 당연 그런날들은 바쁘고 미리 챙기지요
    저는 카드 케이크 선물 음식 한상가득 뭐 다 챙기지만
    대부분 집들 케이크 정도는 전날 사다놓고 등등 다 미리 준비하죠
    남편도 안됬네요 구구절절 저번말까지 해야 되니요

  • 26. ....
    '22.7.4 10:03 PM (121.166.xxx.19)

    님이 너무 안챙기는데요 매번 케이크도 선물도 안 챙겼네요
    바뻐서고 뭐고 다 이유가 있지만 당연 그런날들은 바쁘고 미리 챙기지요
    저는 카드 케이크 선물 음식 한상가득 뭐 다 챙기지만
    대부분 집들 케이크 정도는 전날 사다놓고 등등 다 미리 준비하죠
    남편도 안됬네요 구구절절 저번말까지 해야 되니요

  • 27. saf
    '22.7.4 10:05 PM (112.157.xxx.231)

    다른 분들 얘기도 다 공감은 가는데요, 남편도 그냥 다음엔 케익은 꼭 해달라고 하면 되지 트라우마…라고 하는건 좀 오바같아요. 어린 마음에 상처일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고 애들 키우면서 살다보면 한번쯤 여건 안돼서 못챙길 수도 있지 그걸 트라우마 운운 하면 좀 너무 유아적으로 보일 것 같은데요;; 전 원글님 편!

  • 28. ....
    '22.7.4 10:07 PM (211.246.xxx.129)

    어릴 때 원가족에게 생일 당일에 축하받고 챙김 받지 못해서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그래주자는건데
    뭐가 그렇게 억울해서 잘잘못을 따지시나요
    당연히 전날이나 당일에 케이크랑 선물 챙겨서 줘야죠
    생일 지나서 하는 경우 없고
    그럴거면 미리 이 날 하자고 얘기가 다 되어 있어야 하고요
    아무리 바빠도 1년에 딱 한번인데 그 날만이라도 신경써서
    챙기는게 맞습니다

  • 29.
    '22.7.4 10:08 PM (218.51.xxx.9)

    댓글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토요일이 남편 생일이었고 케익은 호텔에도 얘기해봤는데 본인들은 안되고, 주변에 살곳 없다고했었어요(평창)
    그날 예정된 코스가 한우집 가서 다른가족이랑 고기먹고, 축하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술먹고 한잔하는걸 파티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케익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휴게소에 차 30분 세워놨을때 찜통된거 보고 샀으면 녹았겠다 싶었어요
    상황상 못사는거라 안사가길 잘했다 싶었는데
    아쉽다고 기운빠져있는데다 애 생일에 트라우마 들먹이며 저러니 뭔가 싶어요
    자기가 그럼 미리 준비해놓던가 그거 사다놓으라고 당일에 통보까지..

  • 30. ㅇㅇ
    '22.7.4 10:0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생일의주인공이 남편아닌가요
    케잌등모든결정이 님의 선택이네요
    더워서 패스라니
    남편분섭섭할듯요
    어릴때생일추엌은 사랑의추억입니다
    더워서..비싸서..
    그런거 다 따지면 암것도 못해요

  • 31.
    '22.7.4 10:09 PM (218.51.xxx.9)

    케익 못산게 제 센스의 부재일수있는데 친한가족들과 한우집 가고 저녁에 파티하고 이정도도 저는 꽤나 괜찮은 생일이라 생각했거든요

  • 32. ㅎㅎ
    '22.7.4 10:11 PM (1.222.xxx.103)

    원글 생일때 케잌 한번 패스해요.
    케잌 별거 아니죠. 뭐

  • 33. ㅁㅇㅇ
    '22.7.4 10:12 PM (125.178.xxx.53)

    항상 안챙겨주신거에요?케익을?

  • 34. .....
    '22.7.4 10:13 PM (39.7.xxx.77)

    남편한테도 그렇고 애기한테도 그렇고
    원글님은 가족 생일 전혀 안 챙기시는 분인가봐요
    생일 기념 여행가는 건 가는거고
    아침에 미역국도 안 끓여먹고
    당일이나 전날에도 미리 생일케이크랑 선물 준비 안 해놓는가요?
    당연히 당일에 케이크 파티랑 선물 전달하는 거죠
    애기 생일에도 전혀 손 놓고 있다가
    당일에 지금와서 왜 사야하냐니...
    핑계가 너무 많아요
    너무 바빴고 너무 더웠고 생각을 못했고 어쩌고 저쩌고
    여행가서 기분내는 건 내는거고 생일 당사자는 축하 받아야죠

  • 35. 글쎄
    '22.7.4 10:15 PM (223.38.xxx.205)

    선물은 미리든 나중에든 주고 받든 직접 사든 무방하지만, 케익은 남편분 생일 전날에라도 했어야 한다고 봐요.
    길에 널린게 빵집이고 앱 깔면 간단히 배달도 가능한 시대잖아요.

  • 36. ㅇㅇ
    '22.7.4 10:16 PM (106.101.xxx.54)

    매해 더울때 남편생일이 돌아오니,
    여행겸 가시면,전날하시든가 뭔가 대책 마련 시급요.

    편지나
    깊은의미,여행에 무게두는 남편보다
    시판 케잌 하나 사달라는 남편이 솔직히
    더 편하잖아요.

  • 37. ...
    '22.7.4 10:17 PM (175.113.xxx.176)

    근데 작년이랑 제작년에는 어떻게 하셨는데요 .???올해결혼한 신혼도 아니고 원글님 남편 성격이 원래 생일 중요시 여기는건 잘 알고 있지 않았나요.??

  • 38. 그렇군요
    '22.7.4 10:20 PM (218.51.xxx.9)

    제가 센스가 부족한게 맞나보네요 전 사실 기념일에 의미가 없는편인것 같아요 ㅜㅜ
    매번 안챙긴건 아니고 이번엔 여행 가면서 신경이 그쪽으로 쏠린것 같아요 가서 파티도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댓글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39. ㅇㅇ
    '22.7.4 10:22 PM (211.214.xxx.115)

    저는 원글님이 많은 것을 했다 생각해요. 일하는 사람 같은데. 너무 아둥바둥 애쓰지 마세요.
    케이크, 게임기, 장난감만 사주고 여행준비다 뭐다 혼자 하지 마세요. 각자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니.

  • 40. 정정
    '22.7.4 10:22 PM (218.51.xxx.9)

    저 열심히 생일 챙기던 사람입니다..! 신혼때는 헬륨도 불고 데코도 했었어요 이번에만 여행에 정신팔려 케익 당일에 못했어요ㅜㅜ 케익은 한우로 대신했다 생각했는데 상따로 케익따로! 잘 숙지할게요~~~!!

  • 41. 한여름
    '22.7.4 10:32 PM (1.126.xxx.94)

    제 아이들 생일이 한여름이라 안챙기는 편인데요
    성인 남작가 찜통에 케잌 없다고 삐진 거죠?
    한우 먹었음 됬지 참.. 케잌 아무때나 사다 먹는걸 남자가 센스가 넘 없네요, 신경쓰지 말아요. 자기 생일은 앞으로 알아서 챙기기

  • 42. 한여름
    '22.7.4 10:34 PM (1.126.xxx.94)

    울 애들도 더우니까 친구 초대고 케잌이고 올해는 하지 말자 하면 끄덕끄덕 합니다요.

  • 43. .
    '22.7.4 10:39 PM (14.47.xxx.152)

    그게요..별게. 아닌듯하지만 생일의 시그니처 잖아요.
    그 날의 주인공은 남편이니까

    주인공에게 맞쳐주세요.

  • 44. 생일
    '22.7.4 10:45 PM (210.96.xxx.10)

    생일에 한우 파티 아니라
    특급 호텔 부페 할아버지를 먹어도
    케잌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다못해 슈퍼에서 오뜨를 사다놓고
    다 까서 네모나게 이어붙여도 근사한 케잌이 되죠

    케잌이 꼭 거창하고 비싼 베이커리 것일 필요는 없죠
    같이 노래부르고 촛불 끄고 사진 찍고
    비디오 찍고 박수치고
    매년 그렇게 가족의 추억을 만드는거죠

  • 45. ..
    '22.7.4 10:46 PM (223.39.xxx.162)

    평창이었고 케익살곳없었다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되네요

    친구가족과 한우파티 와인 그건 남편생일축하 기념이 아니고 다같이 하는 파티 의미니까..남편은 그게 생일축하를 대체하는 뭔가가 되지는 않았을거예요..그런건 퉁쳐지지가 않을거예요 특히 남편에겐 더욱

  • 46.
    '22.7.5 1:05 AM (39.7.xxx.204)

    전 원글님 너무 무심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상황이면 같이 사는 것 자체가 트라우마이고 해가 지날수록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죠.
    그래놓고 남편 트라우마라니.
    자기가 센스 없이 무심하게 산건 생각도 하지 않고
    다 남편 문제라고 하면 속이 편해요??

  • 47. ...
    '22.7.5 2:18 AM (68.170.xxx.252)

    원글님 남편 피곤한 스탈. 원글님 토닥토닥 ㅜㅜ

    솔직히 매번 그런 것도 아니고~ 여행 준비하며 원글님엄청 정신 없었을 거 같은데요. 손편지도 받아놓고,, 뭔 그리 트라우마 타령이에요.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한테 선물 제대로 받은 적 없지만, 그게 한으로 맺히지 않았어요.

    님 남편분 성격이 그런거에요. 한 잘 맺히고, 자기연민 강하고.그러다보니 섭하고 불만이 많은 스타일.

    어쩌겠어요. 그러려니 해야죠

  • 48. ...
    '22.7.5 4:26 AM (24.80.xxx.121)

    보는 관점이 다른 것 뿐. 사람마다 그게 중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죠. 근데 이건 남편 생일이니까 주인공이 남편 그럼 원글님 남편이 원하시는데로 해주시는게 맞다고 봐요. 저도 살짝 기념에 둔한 스타일이라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도 본인 생일이 아니니 케이크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생일 당사지 입장에 맞춰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아셨으니 그렇게 하시겠지만요.

  • 49.
    '22.7.5 7:16 AM (223.39.xxx.46)

    헐? 같이사는게 트라우마라가 된다느니 한 잘맺히는 스타일이라느니..
    에피소드에 비해 논리적 비약이 심한듯요;;;

    걸러들으셔야할듯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 50. 써놓은 글
    '22.7.5 8:22 AM (211.108.xxx.131)

    찬찬히 읽어보니

    두 건이 다 원글 기준이네요

    남편 생일 : 케익 원한다 - 고기먹었으니 파티했다
    아이 생일 : 아이가 장난감 이쁘다(아빠가 센스발휘) , 당일 선물 당연 -- 싸게 온라인으로 생일 지나서 줌

    일년에 한번 생일 당일에 주인공이 원하는것 하는것 맞아보임

  • 51. ㅁㅇㅇ
    '22.7.5 8:28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아이고 매번 안챙겨준거 아니고
    이번만 사정이 그리 된거면 저는 남편이 문제다 생각해요
    자신의 트라우마는 자신이 스스로 극복해야죠
    나 이런 트라우마있어~~빼액
    사정이 어쨌든 나는 트라우마있다고~~
    이런걸로 보여요. 애같은거죠
    트라우마는 원가족한테 생긴건데
    책임은 아내보고 지라는거
    그리고 아이를 자기로 생각하는것도 틀렸어요
    아이는 아이의 필요가 따로있어요
    제날짜에 비싼가격의 선물받는게 그 아이의 필요가 아닐수있죠

  • 52. ㅁㅇㅇ
    '22.7.5 8:28 AM (125.178.xxx.53)

    아이고 매번 안챙겨준거 아니고
    이번만 사정이 그리 된거면 저는 남편이 문제다 생각해요
    자신의 트라우마는 자신이 스스로 극복해야죠
    나 이런 트라우마있어~~
    사정이 어쨌든 나는 트라우마있다고~~
    이런걸로 보여요. 애같은거죠
    트라우마는 원가족한테 생긴건데
    책임은 아내보고 지라는거
    그리고 아이를 자기로 생각하는것도 틀렸어요
    아이는 아이의 필요가 따로있어요
    제날짜에 비싼가격의 선물받는게 그 아이의 필요가 아닐수있죠

  • 53. ...
    '22.7.5 8:5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생일케잌을 꼭 집 주변에서 사야 하는 거예요? 특별히 맛있거나 남편 취향의 케잌이 있어서? 본문에 그런 언급이 없는데, 그렇다면 여행지에 도착해서 사면 되잖아요. 제가 얼마전에 부모님 생신 행사가 있어서 케잌 준비를 해야 됐었는데 전날 미리 사든 아침에 사든 가는 동안에 녹을까 봐(주행 중엔 에어컨을 켜지만 중간에 휴게소나 어디든 쉴 때는 차내 온도가 올라가고, 주행 중에도 햇볕이 들어오니까 안심이 안 돼요) 너무 신경쓰여서 도착 당일 현지에서 샀어요. 엄마 생신이 한여름이라 늘 겪는 일인데, 일부러 현지 호텔 베이커리에서 사서 거기 냉장보관 해뒀다가 행사 직전에 찾아오는 때도 많습니다. 여름에 사는 케잌은 냉장상태를 오래 지속시키는 게 젤 중요하니까요.

    남편은 자기연민에 꽉 차서 합리적인 판단을 전혀 못하는 것 같고, 원글님도 여행지 어디에 케잌맛집이 있대, 이참에 새로운 것 골라보자 했으면 케잌구입하는 과정 자체도 즐거운 생일 이벤트가 됐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 54. ..
    '22.7.5 9:02 AM (211.46.xxx.194)

    그냥 당일에 케잌 해주세요..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생일 당사자가 원하는대로 해주시면 끝.
    그 사람이 그날의 주인공이니까요.
    그리고 아이 선물은 미리 온라인으로 싸게 사시거나 급하면 백화점레서라도 사서 당일에 챙겨 주세요. 생일날 선물 받는 그 기쁨 그냥 아이 느끼게 해주심 되죠..
    어차피 아이가 크면 자기네들이 온라인에서 찾아보고 이걸로 사달라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땐 배송이 늦으면 어쩔 수 없는 걸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울딸 이번 생일에 bts 새앨범 해주기로 했는데, 발매일이 생일 한참 지난 날이었어요. 그래도 자기가 갖고 싶은 거니까 이해하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당일에 선물해주는게 좋을 것 같구요~

  • 55. ..
    '22.7.5 10:02 AM (118.46.xxx.14)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니
    토요일이 남편 생일이고 그날 가족여행 가는거였다면
    금요일 밤에 케익에 생일축하하고 꽃바구니 배달시켰을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게임아이템은 미리미리 구입에 대해서 상의를 했어야 하구요.

    결국 남편 생일은 유야무야 지나친 것 같아요.
    이렇게 무심하게 지내놓고는 편지 써놓았으니 되었다고요??
    편지는 평소에 쓰는거구요.
    생일이면 생일 꽃바구니에 카드 안에 정성들여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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