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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약은 진짜 끊기 어려울것 같아요

... 조회수 : 7,544
작성일 : 2022-07-04 21:22:25
전 콜라 중독이거든요. 제로 콜라로 바꾸긴 했지만 매일 마셔요.
절대 마시지 말자 다짐해놓고선 오늘도 저녁먹고 캔 땄네요.
콜라도 이정도인데 마약은 얼마나 끊기가 어려울까 싶은게

낮에 유튭으로 미국 마약중독자 모습을 봤거든요.
2시간동안 계속 같은 자세 유지하며 약에 취한 모습.
왜 저걸 못끊어서 저러고 사나 했는데

나도 콜라 못끊겠고. 다이어트 하겠다고 탄수화물 좀 끊어보겠다 맘먹어도 실천하기 힘들고.

아예 시작을 말아야 하나봐요. 미국사람들은 의료비부담으로 마약성진통제 시작했다가 저리 됐다고 하는데 짠하네요.

콜라 마시고 괜히 낮에 본 영상이 오버랩되서 뻘글 써봅니다.
IP : 180.228.xxx.21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7.4 9:24 PM (124.58.xxx.229)

    저같은 의지박약은 못 끊을거에요 담배도 안 배워서 얼마나 다행인지.. 술도 못 끊는데..

  • 2. 미나리
    '22.7.4 9:26 PM (175.126.xxx.83)

    저도 커피, 빵 이런거도 못 줄이는거 보면 뭐든 중독되면 피볼꺼 같아요.

  • 3. 저 고등때
    '22.7.4 9:29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콜라중독 친구. 겨울방학동안 친구 엄마가 방에 가둬놓고 끊게 하심;;;
    제로콜라도 없을 때라 힘들게 끊음
    담배 못 끊는것도 그렇고 아예 시작을 말아야하나봐요

  • 4. 후회
    '22.7.4 9:29 PM (210.221.xxx.92)

    후회되여
    저도요
    삼전 주식보다
    코카콜라 주식 살 걸 그랫다는~~
    콜라 중독이야요 저도 ㅜㅜ

  • 5. 흠흠
    '22.7.4 9:30 PM (125.179.xxx.41)

    호기심에라도 접하면 안되는거같아요.. ㄷㄷㄷ

  • 6.
    '22.7.4 9:33 PM (125.178.xxx.88)

    마약은 콜라랑은 비교도안돼죠 마약은 끊으면 온몸이 죽을듯이 아파서 못끊는거래요

  • 7. ㅇㅇ
    '22.7.4 9:33 PM (154.28.xxx.228)

    그 영상 봤는데 진자 충격

  • 8. 술담배도
    '22.7.4 9:34 PM (121.166.xxx.208)

    간절하면. 앞뒤 안보이는데..약도 마찬가지죠

  • 9. 으으
    '22.7.4 9:36 PM (218.153.xxx.134)

    마약중독자들 거리에서 구부정 흐늘흐늘하고 있는 거 보면 끔찍하죠. 좀비들 같고...이라는 영화 보면 마약은 시작을 말아야지 웬만해선 못 끊겠더라고요. 몸도 다 망가지고.

  • 10. 특히
    '22.7.4 9:36 PM (180.70.xxx.42)

    뭐든 중독이 잘되는 뇌가 있대요, 뇌의 어떤 부분이 발달한 사람이라했는데..
    뭔가에 중도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른것에 중독될 확률이 높대요.
    예를들어 게임중독인 사람이 마약에 빠질 확률이 더 높다는..
    저는 성격이 진득하지못하고 사람이든 물건이든 잘 질려하는 편이라 오십 평생 뭔가에 빠져 본적이 없어요
    그흔한 연예인도 덕질해본적이 없네요.

  • 11. .....
    '22.7.4 9:37 PM (175.207.xxx.227)

    중독 북마크

  • 12. ..
    '22.7.4 9:43 PM (175.116.xxx.85)

    맥주는 끊었는데 커피는 못 끊겠어요. 맥주는 안 마시니 배도 덜 나오고 머리가 맑고 애들에게 너그러워진 걸 느껴요.

  • 13. ..
    '22.7.4 9:44 PM (175.116.xxx.85)

    맥주 하루 500 한 캔씩 세 달 마신 적 있는데 진짜 중독 무서워요.

  • 14. 데메롤
    '22.7.4 9:48 PM (125.186.xxx.23)

    제 닉 데메롤도 마약 상품명
    현실은 탄수화물 중독자인데 이것도 정말 벗어나기 괴롭네요. ㅠ ㅠ
    마약은 상상도 하면 안 됩니다.

  • 15. ...
    '22.7.4 9:50 PM (14.42.xxx.245)

    전 금연약을 먹긴 했지만 담배도 한 방에 끊었는데 빵은 못 끊겠어요ㅠㅠ

  • 16. 다이어트
    '22.7.4 9:53 PM (106.102.xxx.198)

    음식 줄이는것도 미치도록 힘든데
    마약은 오죽하겠어요

  • 17.
    '22.7.4 9:53 PM (14.32.xxx.215)

    커피먹을때마다 이런걸로 전쟁 난 유럽이 이해돼요
    커피 후추 못먹게하면 나라도 불싸지를듯 ㅠ

  • 18. 데메롤
    '22.7.4 10:03 PM (125.186.xxx.23) - 삭제된댓글

    덴마크에는 마약 중독자들이 자신의 마약을 가져와서 관리자 통제 하에 직접 투약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요.
    그게 자꾸 음지로 숨어 들어가는 마약 중독자들을 위생적인 환경에서 관리하려는 의도로 운영한다더군요.
    덴마크 주변 나라에서도 많이 온다는데.
    그곳에서 실제 투약하는 사람들 몇명 봤는데 순간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 19. ㅠㅠ
    '22.7.4 10:07 PM (211.58.xxx.161)

    탄수화물끊으라하면 진짜못살듯요

  • 20. ...
    '22.7.4 10:18 PM (125.176.xxx.120)

    탄수 중독은 이미 모두 되어 있지 않나요..
    빵, 밥 끊으라고 해보세요 ㅋㅋ
    그거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구 상에 0.1 프로 이하 일텐데..

  • 21. 가아끔
    '22.7.4 10:22 PM (1.126.xxx.94)

    작년에 가끔 놀러와서 맥주 마시고 빌빌 거리던 남편 술 친구 얼마전에 약물 중독으로 발견되어 먼저 갔어요.(외국)

    서른 초반? 아이러니하게도 그 친구의 형은 경찰관이라는 군요. 몇 년간 가끔 봤는 데 전 그친구 마약중독 인 줄 저는 전혀 몰랐어요. 서태지 같이 왜소한 체구에 안경끼고 조용하고 곱상한 소심한 친구 였거든요. 생활고로 인한 자살은 아니었나..싶었네요. 부모님도 많이 노력은 하셨다 하네요. 남편도 충격이였는 지 이후로 술은 끊더만요.
    그친구 약물로 머리가 많이 상했는 지 갑자기 졸도해서 앞니 다 나가고, 돌발행동으로 손을 다치는 등등 좀 이상하네 같이 놀지 말라 그 정도.. 였어요, 약 하니 다 이해가 되더라구요

  • 22. ..
    '22.7.4 10:27 PM (218.39.xxx.153)

    담배 술 커피 다 끊어 봤는데
    전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 23. ...
    '22.7.4 10:39 PM (125.180.xxx.222)

    어려운 정도가 아니죠
    곧 죽는다해도 못 끊는다는데

  • 24.
    '22.7.4 10:41 PM (211.207.xxx.10)

    마약상태가 깨달음의 상태와 비슷하다 들었어요
    그 황홀한 기쁨이 가득한
    원래 제사장들이 마약을 이용해서
    기도(??)인가 예지같은걸 했다하구요

  • 25. 윗님
    '22.7.5 2:03 AM (172.56.xxx.218)

    마약도 종류가 많아서 다 달라요
    기분이 막 흥분되거나 아님 아주 푹 꺼져서 축 쳐지거나..

  • 26. ㅇㅇㅇ
    '22.7.5 7:17 AM (120.142.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뭔가 한참 동안 중독처럼 먹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걍 끊으면 끊어요.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저를 붙드는 중독은 없어요. 먹는거든 행동이든. 근데 이게 장단점이 있어요. 진득하게 하나를 잘 못한다는. 싫증을 잘 내서요. 책임감이 개입되면 달라지지만..그게 아니면 언젠가는 싫증나서 손떼요. ㅋㅋㅋ

  • 27. ㅇㅇㅇ
    '22.7.5 7:18 AM (120.142.xxx.17)

    저도 뭔가 한참 동안 중독처럼 먹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걍 끊으면 끊어요.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저를 붙드는 중독은 없어요. 먹는거든 행동이든. 근데 이게 장단점이 있어요. 진득하게 하나를 잘 못한다는. 싫증을 잘 내서요. 책임감이 개입되면 달라지지만..그게 아니면 언젠가는 싫증나서 손떼요. ㅋㅋㅋ
    근데 마약은 모르겠네요. 해본적이 없어서. 얘기하는 것보면 엄청난 중독성이라던데.

  • 28. ...
    '22.7.5 8:21 AM (122.36.xxx.234)

    콜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우리 뇌가 일상에서 쾌락을 느끼는 정도를 1에서 10 사이라고 했을 때(콜라도 그 중 어디겠죠?) 마약은 그 범위를 벗어나서
    50,100수준이래요. 여기서 마약이 무서운 게요, 뇌가 단 한 번이라도 그 높은 쾌락을 느꼈으면 그 아래의 자극으론 절대,네버
    쾌감을 못 느끼게 돼버립니다. 즉, 많아봐야 10정도인 일상활동에선 아무 감흥이 없고 50, 100의 수준이 돼야 쾌락을 느끼게 세팅되어 버려요(사실 뇌가 망가지는 것). 그러니 단 한 번이라도 마약에 노출되면 바로 중독이 되는 거죠. 이건 강도가 약한 거니까, 호기심에...이러면서 손 댄 사람 모두 해당됩니다. 뇌를 망가뜨리는 거고 일단 망가지면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되는 게 마약입니다.

  • 29. 빵,콜라
    '22.7.5 8:29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중독인 가족과 사는데
    뭐든 뇌를 만족시키면 다른 중독으로 가겠구나 싶던데
    어린시절이 안좋았어요,,이게 원인인가 추측만

  • 30. 82에서
    '22.7.5 11:06 AM (59.151.xxx.200)

    본 건데 마약 금단증상이
    설사 나올려고 하는데 참아야 하는 정도
    음주 후 토하고 싶은데 참아야 하는 정도라고 기억해요
    이 두가지 증상 읽고
    단번에 이해되더라구요.
    마약을 왜 못끊는지...
    넘 무서운 물질인 거 같아요

  • 31. 로다쥬
    '22.7.5 1:42 PM (59.15.xxx.173)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대체 어케 끊었을까요?
    미국은 갱생원 이런 데도 돈 들이면 좋은 데 많아서 그럴까요?
    수도 없이 체포됐었고 앨리 맥빌도 마약 땜에 중도 하차했잖아요. 거의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마블 시리즈로 완전 돌아왔고 마약도 끊은 게 신기해요.
    얘기 들어보니 부모가 영화계 인사인데 8세떄부터 마약 했다네요 ㅜㅜ 아버지가 권해서 했다나?!!!
    암튼 로다쥬 엄마도 마약 중독자 거의 모든 가족이 중독자던데 지금은 잘 사나봐요.
    아버지는 사망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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