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흐어엉, 드뎌 탑건2 보고 왔어요 ㅜㅜ

ㅜㅜ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22-07-03 18:17:50
초2. 남아 데리고 갔다왔어요!
가기 전에 초2인거 들통나면 영화보다 쫒겨날 수 있다고 반쯤 겁주고 12세처럼 행동해야한다고 신신당부하고 갔는데,
웬걸 아이가 엄청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뭔 내용인지 깊이는 몰라도 그냥 재밌데요. 여태 본 영화 중 제일 재밌다고, 끝나고서 자기 아직도 심장 떨린다고 만져보라는데 진짜 재밌는건 동서고금 막론하고 재밌구나 싶었어요.

저도 진짜진짜*1555884로 재밌게 봤어요.
요 근래 본 중 진짜 심장 떨려가며, 숨 가빠하며, 주먹 꽉 쥐고!
잔인하고 불편한 장면 하나 없어 끝까지 깔끔한 기분으로요.
전형적인 헐리우드 이야기인데, 뻔한 이야기 전개인데 뭐랄까, 아는 맛인데 극상의 맛집이랄까, 좋은 재료, 적절한 조미료, 완벽한 불조절!

탑건1과의 접점을 찾는 재미는 덤이구요.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가족과 같이 보기 너무 좋아요!




IP : 121.157.xxx.1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22.7.3 6:21 PM (118.221.xxx.129)

    저도 화욜날 보러 가는데 기대되네요! ^^
    (표가 없어서 아이맥스 앞에서 네번째 줄인데
    괜찮을까 모르겠어요ㅜㅜ)
    12세처럼 의젓하게 영화 본 9세 어린이도 넘 기특하고ㅋㅋ

  • 2. ㅇㅇ
    '22.7.3 6:21 PM (193.176.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보고 싶은데!!

    참고로 12세관람가는 부모동반이면 더 어려도 입장 가능해요.

  • 3. 그냥이
    '22.7.3 6:22 PM (124.51.xxx.115)

    일반관으로 봤는데 특수관으로 한번 더 볼려고요 ㅎㅎ 전투기씬 압권 ㅎㅎ

  • 4. 제발
    '22.7.3 6:23 PM (217.149.xxx.247) - 삭제된댓글

    관람가 나이는 지키세요.
    부모가 되어서 애한테 무슨 교육을 시킨건가요?
    세상에 규칙어기는거 가르치고 좋댄다 ㅉㅉㅉ.

  • 5. ㅇㅇ
    '22.7.3 6:23 PM (194.36.xxx.93)

    윗님 부모동반이면 더 어려도 입장 가능해요.

  • 6. 이건 뭐죠?
    '22.7.3 6:25 PM (217.149.xxx.247)

    가기 전에 초2인거 들통나면 영화보다 쫒겨날 수 있다고 반쯤 겁주고 12세처럼 행동해야한다고 신신당부하고 갔는데



    ㅡㅡㅡㅡ
    부모 동반이면 입장 가능이라면
    이런 말은 왜 하면서 애 겁을 줘요?

  • 7.
    '22.7.3 6:26 PM (211.44.xxx.155)

    전 재미없어서 앞에 졸았어요 ㅜ
    탐크루즈 비중도 줄고? 영화도 넘 실망 ᆢ

  • 8. 윗님
    '22.7.3 6:28 PM (121.129.xxx.26)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려고
    아이한테 잘 행동하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게 뭐가 나쁜거죠?
    참 뾰족하십니다

  • 9. Jj
    '22.7.3 6:30 PM (39.117.xxx.15)

    앞에 한시간 지루하고 로맨스 없으면 더 깔끔했을둣요
    그래도 후반부가 넘 재미났어요

  • 10. ...
    '22.7.3 6:35 PM (116.86.xxx.147)

    윗님 더위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나봐요.
    전 원글님이 참 현명하다고 생각했었는데

  • 11. ㆍㆍ
    '22.7.3 6:35 PM (121.157.xxx.153)

    다른 사람들께 민폐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한 거예요. 물론 관람연령을 맞추면 좋았겠지만 부모 동반 하에 가능하다는 거 믿고요.
    그나저나 전 일반관에서 봤는데도 심장이 뻐렁쳤는데 특별관은 또 얼마나 대단할까요ㅜ 두번째는 특별관으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ㅎㅎ

  • 12. ㅇㅇ
    '22.7.3 6:37 PM (156.146.xxx.13)

    그러게요 원글님이 현명한거에요

  • 13. 더우니
    '22.7.3 7:50 PM (223.38.xxx.106)

    꼬투리 잡는 댓글 너무많아 아 피곤해요.

  • 14. 곰숙곰숙
    '22.7.3 8:48 PM (180.66.xxx.132)

    우리 부부 80년 초반에 태어서 비슷한 문화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 주 금욜날 반차내고 탑건2 보고 완전 집으로 오는 내내 90년대 영화 이야기만 했어요 그날 저녁 아기 재우고 탑건1 결제해서 보면서 "완전 주말의 명화 보는 거 같지 않아?" 했더니 남편이 "토요명화 같은데..." ㅎㅎㅎㅎ 뭔가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서 행복했어요~

  • 15. 저도
    '22.7.3 9:28 PM (1.234.xxx.165)

    보고 왔는데 그 적국 우라늄 목표장소가 북한인 것 같죠? 앞의 어느 분이 이란 이라크쪽 아니냐 하셨는데 침엽수 눈...러시아 아님 북한인데 왠지 북한일 것 같은.....

  • 16. ㅡㅡㅡㅡ
    '22.7.3 11:0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대학생 딸도 재밌다고.
    아빠랑 4D로 또 보러 간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413 전자도서관서 책 대여하려다 기절초풍.. 허걱 08:09:48 10
1593412 신차 살때 견적은 몇군데 정도 뽑아보시나요? ㅇㅇ 08:05:56 27
1593411 5년 정도 쓸 소파 싼 거 사고 버릴까요 1 소파 08:04:50 66
1593410 폐기물 분리수거 위반 신고 문자가 왔는데요 3 혹시 08:04:39 160
1593409 의원인데 신경외과전문의이면 믿을만할까요 1 무릎 08:04:32 40
1593408 욕실에 벽걸이 선풍기 설치 2 어떨까요? 08:00:55 152
1593407 그 결론이 뭐였을까요? 치료나 해결방법이요 그알 07:56:23 137
1593406 사미헌 갈비탕 세일요~ 사미헌 07:55:16 342
1593405 들르다 vs 들리다..둘다 맞는 표현이네요? 4 .. 07:48:53 239
1593404 마켓컬리 처음 주문하시는분 초대해요 마켓컬리 07:43:27 204
1593403 요즘 몇백씩 막 쓰고 나서 드는 기분 ... 9 ...:3&.. 07:40:07 1,311
1593402 발톱 드러낸 일본..라인은 어떻게 넘어갔나 5 .. 07:34:52 567
1593401 비 많이 올때 낮은 장화요 2 장화 07:34:23 301
1593400 제 두피에서 악취가 나는데, 염증이 있는 걸까요? 6 두피염증 07:31:43 804
1593399 귀인이 이렇게 많은 사주가 흔한가요? 2 ㅇㅇ 07:31:31 499
1593398 스픽이라는 영어 어플이 웃기네요 10 ㅇㅇㅇ 07:22:22 1,213
1593397 중국 여행중인데 인터넷이 너무 너무 안되요. 10 답답해요 07:20:02 752
1593396 독학재수하게 되면 모의고사는 어떻게 10 ... 07:14:24 546
1593395 인도대학 커리큘럼... 8 07:13:18 725
1593394 천우희하는 배우 6 ..... 07:04:44 2,062
1593393 집 정리정돈 해주는 직업이 활성화 될것 같아요 15 가사도우미처.. 07:00:42 2,055
1593392 귀에 고무줄 끼우는 분들 8 잔머리대마왕.. 06:53:37 1,775
1593391 위대한 가이드ㅡ멕시코 편 2 호감 06:33:05 907
1593390 이탈리아에서 동양인이 1 차별대우 05:51:34 2,876
1593389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쪽에 스타필드 생기는거 확정인가요? 4 ㅇㅇ 05:43:49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