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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에서 한달살기 하기 좋은 곳은 어딜까요?

조회수 : 5,734
작성일 : 2022-07-03 15:38:49
목포에 있는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가 자꾸 나오고 싶어 하십니다.
워낙에 독립적인 성격이시라, 단체생활에 힘드셔 하시는 거 아는데, 
전 외국에 있어서, 아버지를 모실 수도 없고, 여러가지 사정들로 요양원에 계시는데, 
제가 한국에 한달정도 들어가서, 아버지랑 몇주 지내다 오고 싶어요. 
연세도 많으시고 거동도 불편하신데, 
동네 먹을 것도 많고 잠깐씩이라도 산책이나 구경하실 만한 것도 좀 있는
그런 곳을 찾고 있어요. 목포나 전주 여수 이런 먹을 것 많은 곳이 좋을 듯 한데
어디가 좋을 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그런 곳에서 지내려면 어디서 장소를 구해야 할까요?
경험해 보신 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76.176.xxx.6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3 3:41 PM (122.38.xxx.110)

    전주에 에어비앤비 알아보세요.
    나름 관광지라 괜찮은 곳들 있더라고요.

  • 2. 순천
    '22.7.3 3:41 PM (112.152.xxx.66)

    순천 추천드립니다
    먹기리 볼거리 충분하고
    사방으로 교통이좋아서 근처 어디로 가셔도
    모두 관광지? 입니다

  • 3. ...
    '22.7.3 3:47 PM (175.223.xxx.137)

    고창 힐링카운티 알아보세요
    고창이 최근에 좋은곳이 많아서 노후지내러 가시는 분들 많아요
    근처에 맛있는 식당들도 많고 선운사,람사르(운곡습지)등 휠체어밀고 산책할곳 많아요
    힐링카운티 내에 외과,내과등 몇백병상 있는 병원도 있고 광주까지 30분이면 가요

  • 4. 그렇게
    '22.7.3 3:49 PM (175.223.xxx.66)

    나와서 살다보면 시설 적응 못하실텐데요

  • 5. 전주가
    '22.7.3 3:50 PM (14.32.xxx.215)

    그래도 오래 다니면서 놀고 먹기는 좋은데...
    다시 들어가시면 또 적응 못하실것 같긴 해요 ㅠ

  • 6. ...
    '22.7.3 3:54 PM (118.235.xxx.119)

    그래도 잠시라도 나와계시는 게 좋죠.

  • 7. 적응
    '22.7.3 3:56 PM (110.70.xxx.81)

    못하시는 분들 집에도 모시고 가지 말라해요. 끝까지 같이 살거 아님 계속 나가게 해달라 병원 졸라요. 나가 봤으니까 좋죠 그러니 들어가기 싫어해요

  • 8. 그래도
    '22.7.3 3:58 PM (118.235.xxx.109)

    큰도시가 낫겠죠 편의시설들 병원..이런거 생각하면요.전주나 광주가 그래도 나을것 같아요

  • 9. .....
    '22.7.3 4:11 PM (59.15.xxx.124)

    몇 주 계시다가 다시 돌아올 때 아버지가 다시 요양원 들어가려고 하실까요?
    그런 문제도 좀 생각해 보시고요..

    3주씩이나 계실 꺼면..
    그냥 차라리 광주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광주에 자리잡고 근교로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는 게 나을 수 있어요.
    교통편도 버스나 기차도 그게 좋고요..
    여자랑 나이드신 아버지가 같이 있을 때 안전성 면에서도 대도시가 나을 수 있고요.
    혹시나 하는 응급상황에서도 병원 가기도 좋고요.
    말씀하신 지역들이 며칠 씩 여행 가기엔 다 좋은 지역들이지만 3주씩이나 여행하기엔 자칫 지루할 수도 있을 듯요.

  • 10. 원글
    '22.7.3 4:14 PM (76.176.xxx.64)

    전주 순천 고창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요양원 가신 건 몇년 되었습니다. 연세도 워낙 많으셔서 사실
    이번 제가 모시고 나와서 여행을 하는 게 어쩜 아버지랑 저랑의 마지막 시간일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원래는 모시고 나와서 목포 여수 전주 등등 몇일씩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아마도 그러기엔 너무 기력이 없으실 거 같아서, 그냥 한곳에 머무를까 생각중입니다.

  • 11. ㅡㅡ
    '22.7.3 4:30 PM (125.182.xxx.100) - 삭제된댓글

    셋중이라면 전주 추천이요.
    시내 한옥마을부터 게스트하우스, 펜션, 한옥 민박 많구요. 시내로 장기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걷거나, 휠체어 밀고 매일 나가도 조금씩 구경거리도 먆고, 문화원부터, 옛것들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전주천 산책하기도 좋고, 병원도 가깝고, 서점부터 극장 노인분 조금씩 움직이시니까 한달 계셔도 좋을거예요. 시내라고 해도 소도시라 오밀조밀 어르신 좋아할만한데 많아요.
    소리공연도 보시고, 체험학습? ㅋ도 하시고.
    갑자기 제가 그렇게 놀고 싶네요. 엄빠와. 원글님, 부러워요. 이런 기회가 있잖아요. 두분 모두에게 행복한ㅈ기억이 될거에요. 가지고 갈 행복한 추억을 위해, 미리 안들어가실거 걱정하는건 어리석어요. 행복한 추억은 힘이 있어요. ^^돌아가신 엄마 보고싶네요. 같이 많이 다녔는데ㅜㅜ

  • 12. 폭염
    '22.7.3 4:30 PM (183.98.xxx.207)

    지금 한국 어디든 폭염이고
    특히 남쪽은 더욱 더울거구요.
    더위 지나야 연로하신 아바님이 견디실겁니다.
    어르신들은 고기를 잘 못드시고
    생선 낙지 이런류 드셔야 할거예요.
    순천 좋아요.
    에어비엔비 알아 보세요.
    전주 근교 완주쪽이 펜션등 에어비엔비 좋구요.
    애 쓰시겠습니다.

  • 13. ㅇㅇ
    '22.7.3 4:36 PM (119.198.xxx.247)

    어디가나 더구나여름이라 간도쎄고 조미료범벅일텐데
    먹는거해댈것도 사댈것도 각오하고 오셔요

  • 14. dlfjs
    '22.7.3 4:36 PM (180.69.xxx.74)

    한곳에 머물거면 경치 좋은 펜션 찾아보세요
    비수기 장기는 할인 많이 해줘요

  • 15.
    '22.7.3 4:37 PM (223.62.xxx.125)

    나중에 적응 힘들지라도
    아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즌ㅇ할까요.
    정말 좋은 생각이세요.
    꼭 좋은 곳에서 아버님과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순천이 재래시장도 잘 되어있고 맛집도 싸고 좋은데가 많아서 추천합니다.

  • 16. ㅇㅇ
    '22.7.3 4:45 PM (121.159.xxx.46)

    아버님께서 사시던 곳 근처로 가시는 게 좋을 듯
    마지막 추억을 반추하는 의미로 .
    전주는 젊은사람 취향이라 거동 불편하신 분은 별로

  • 17. ...
    '22.7.3 4:55 PM (211.251.xxx.92) - 삭제된댓글

    여러 생각이 드네요
    아버님 고향이나 원래 사시던곳과 비슷한 환경이 좋겠네요

  • 18. ..
    '22.7.3 5:24 PM (49.168.xxx.187)

    순천, 고창 좋죠.
    구례도 좋고.

  • 19. 전주
    '22.7.3 5:41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전주살아요.
    살기좋은데 여름에 비추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전주가 분지입니다.

    대구는 덥다고 유명해서
    녹지며 공간조성에 신경써서
    더 더워지지는 않는데

    전주는 신경쓰지않고 아파트허가를 내줘서
    진짜 미세먼지가 끝장나고
    여름엔 엄청 덥습니다.
    대구보다 더 덥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름엔 집콕 해야합니다.

  • 20. ㅇㅇㅇ
    '22.7.3 5:54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요양원이 목포에 있는데 뭣하러 다른 도시를 찾으십니까?
    목포도 충분히 먹거리 풍부하고
    바다에 산에 도심 등등 구경거리 충분한데요

  • 21. 전주
    '22.7.3 5:54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전주살아요.
    사람들 유하고 볼거리도 쏠쏠하고
    먹을거리 좋고 산이 도시전체를 둘러싸서
    등산하기 정말 좋아서 정말 살기좋은데
    여름에는 비추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전주가 전형적인 분지입니다.

    대구는 덥다고 유명해서
    녹지며 공간조성에 신경써서
    더 더워지지는 않는데

    전주는 신경쓰지않고 아파트허가를 내줘서
    진짜 미세먼지가 끝장나고
    (공업도시도 아닌데 먼지가 갖혀서 나가질 못함)
    여름엔 엄청 덥습니다.
    대구보다 더 덥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이있으신 분 들은
    여름엔 돌아다니면 힘들어요.
    집콕 해야합니다.

  • 22. ㅇㅇㅇ
    '22.7.3 5:55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목포에서 타지역으로 구경거리도 많잖아요

  • 23. ...
    '22.7.3 5:57 PM (14.55.xxx.141)

    순천 고창
    좋아요

  • 24.
    '22.7.3 6:28 PM (122.202.xxx.122)

    목포 추천할게요. 사람 많은 관광지도 아니고 병원도 있고 적당히 문명화되어 있고…
    이마트 주변에 오피스텔도 있고 하천 산책할 수 있고요, 평화광장 쪽에 묵으면 밤 산책하기 좋고 불꽃놀이도 보고요. 아예 구도심으로 가면 먹을 것 많고 고즈넉할 것 같아요.

  • 25.
    '22.7.3 6:29 PM (122.202.xxx.122)

    차 있으면 신안 섬도 차로 다녀오고 영암이나 해남 같은 데 산 아래 식당들도 좋을 것 같고요.

  • 26. 콩새
    '22.7.3 6:35 PM (180.229.xxx.74)

    담양도 좋으실 것 같아요 광주랑도 가깝고 맛집도 많고 산책할 조용한 곳도 많아요

  • 27. 숙소
    '22.7.3 6:48 PM (202.166.xxx.154)

    산책로 잘 되있고 휠체어가 들어갈수 있는 에어컨 빵빵한 숙소부터 알아보세요

    한국 작고 어디든지 식당, 수퍼는 많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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