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말로 싸우고 말로 화해하고 말로 의견교류하고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말 천퍼센트 공감하는데요.
이거 반대되는 속담은 뭐가 있나요?
10년을 잘 지낸 동네 동생이 있는데
서로 커피값 밥값 내려고 싸우면 싸웠지 안내려고 한적 없고
서로 집안 걱정해주며 사이좋게 잘 지냈는데
제 딸이 00(좋은직업)이랑 결혼한다고 하니
첫마디가 '그럴리가요?'라며 되받아치더라구요.
아~ 정말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 라고 묻기까지 했는데
그 "그럴리가요?"라고 말한게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은게 아니라 모든걸 잃었거든요.
아주 꼴도 보기 싫고 대면대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