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200벌기.. 댓글들 보니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네요
1. 당연
'22.6.30 2:02 PM (175.209.xxx.116)당연해요
나이 곧 60가까이되는 워킹맘이고 노후대비 다해놨지만 항상 검약하고살려고 노력해요
두 애들 다키워 결혼과 독립시켰어도 항상 머리속에는 대비하고살아요
친정부모님 두분 의료비 들어가는것보고 기겁했고 그래도 평생 열심히 검소하게 살고 모으신분들이라 의료비 한푼도 자식주머니에서 안쓰셨어요
시부모님 펑펑펑 써대시더니 의료비 쓸돈 하나도없으셔서 저희부부가 몇년째 대고있어요ㅠㅠ
정신들 바짝 차려야해요ㅜ2. 동감
'22.6.30 2:04 PM (125.178.xxx.215)그럼요
당장 건강을 잃을 수도 있고
가족이 아플 수도 있고
자녀에게 어느 정도 기반도 마련해 줘야 하고
내 노후도 대비해야하고
돈 쓸 여력이 없어요
저는 시부모님 두분 다 간병인 쓰면서 투병하시다 돌아가셔서그 비용부담이 너무 컸었어요
우리는 빈손으로 시작했는데도요
자식들이 우리처럼 힘들까 싶어 악착같이 모으고 있어요3. ..
'22.6.30 2:06 PM (118.46.xxx.14) - 삭제된댓글저는 60대.
건강의 중요성을 일찍 알게되는 계기가 있어서
그때부터 일하느라 바빠도 건강관리 시작했어요.
그래서 근육량도 많고 덤으로 군살도 없게 체중유지가 되었네요.
미혼 때부터 한시도 쉬지 않고 직장 다녔고
수십년동안 제가 가장이고요.
솔직히 저는 그렇게 오랜 세월 돈을 벌었어도
명품 같은 건 하나도 없어요. 다 살림하고 통장에 넣었구요.
뼈빠지게 일하고 아껴서 모으고 하니
이젠 어느 정도 여유롭기는 한데요.
제 눈에도 요즘 사람들 돈 쓰는거 보면 이해 안가는게 많아요.
요약하면,
저처럼 노후보장 다 했고 여유있고 지금도 수입 꽤 있어도
돈 허투로 쓰는거 없이 아끼고 절약하면서 산다 이말입니다.4. ...
'22.6.30 2:07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전 40대초반인데도 솔직히 그건 확실하게 해놓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돈을 잘벌면 이런생각 잘안했을것 같기도 한데 나중에 늙어서 진짜 돈 벌 날이 오면 그래도먹고는 살아야 되니까요 .저는 주변에 씀씀이 큰 사람들은그냥 돈나올 구멍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해요 .솔직히 남들 다 할거 다하고 살았으면 저 지금도 집 못샀을것 같고 지금보다 형편이 더 안좋았을것 같거든요.남들이야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산다고 해도 내가 그 환경이 아니면 그냥 저사람은 돈나올구멍이 있구나 하는거죠 .
5. ...
'22.6.30 2:08 PM (175.113.xxx.176)전 40대초반인데도 솔직히 그건 확실하게 해놓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돈을 잘벌면 이런생각 잘안했을것 같기도 한데 나중에 늙어서 진짜 돈 못벌 날이 오면 그래도먹고는 살아야 되니까요 .저는 주변에 씀씀이 큰 사람들은그냥 돈나올 구멍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해요 .솔직히 남들 다 할거 다하고 살았으면 저 지금도 집 못샀을것 같고 지금보다 형편이 더 안좋았을것 같거든요.남들이야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산다고 해도 내가 그 환경이 아니면 그냥 저사람은 돈나올구멍이 있구나 하는거죠 .
6. ㅁㅁ
'22.6.30 2:08 PM (106.101.xxx.22)저는 그래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70까지는 돈벌려구요 .50대중반인데 아직도 열심히 벌고있어요. 누가 알아요 백살까지 살지
7. ..
'22.6.30 2:09 PM (118.46.xxx.14)저는 60대.
건강의 중요성을 일찍 알게되는 계기가 있어서
그때부터 일하느라 바빠도 건강관리 시작했어요.
그래서 근육량도 많고 덤으로 군살도 없게 체중유지가 되었네요.
원글님이 쓴 것처럼 몸이 아프다는 거 저는 하나도 없어요.
지금도 젊은 애 못지않은 체력 있다고 자부해요.
미혼 때부터 한시도 쉬지 않고 직장 다녔고
수십년동안 제가 가장이고요.
솔직히 저는 그렇게 오랜 세월 돈을 벌었어도
명품 같은 건 하나도 없어요. 다 살림하고 통장에 넣었구요.
뼈빠지게 일하고 아껴서 모으고 하니
이젠 어느 정도 여유롭기는 한데요.
제 눈에도 요즘 사람들 돈 쓰는거 보면 이해 안가는게 많아요.
요약하면,
저처럼 노후보장 다 했고 여유있고 지금도 수입 꽤 있어도
돈 허투로 쓰는거 없이 아끼고 절약하면서 산다 이말입니다.8. 음음
'22.6.30 2:18 PM (211.214.xxx.8)윗님
그정도 여유있음 쓰시고 베풀고 사세요
저희 어머님 한푼도 못쓰시고 혹여 통장잔액이라도
알까봐 숨겨두고 안절부절하시더니
한푼도 못쓰시고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대책없이 쓰는거 아니라면 어느정도
쓰고하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9. gggggg
'22.6.30 2:22 PM (106.101.xxx.66)저도 월 200 글보고 어제 오늘 제 자신을 반성하고 지금 수입에 감사해야겠다고,,,
지금 일하기 싫고 쉬고 싶다고 징징 짜고 했는데 정신이
번쩍드네요ㅜㅜ10. ㄴ음음
'22.6.30 2:24 PM (118.46.xxx.14)ㄴ음음님.
제가 매해 기부하는 금액만 해도 남들 일년 연봉 정도는 됩니다.
제가 헛돈을 쓰지 않는 거지 의미있는 돈을 쓰지 않는거 아니예요.11. 사십후반
'22.6.30 2:25 PM (118.220.xxx.115)아직 애들이 한참 돈들어갈시기라 노후준비는 이제 겨우 시작단계인데
준비가 어느정도 되셨다니 부럽네요
아직 일하고있고 나이상관없는 직종이라 할수있을때까지 열심히 벌고 열심히 모으고 열심히 살아야죠
외할머니께서 94,친정엄마 74세신데 두분다 정정하셔요 할머니처럼 건강하게 90까지산다쳐도 앞으로 반은 더 살아야하니 벌수잇을때까지벌고 아낄수있을만큼 아껴가며 살아야겠어요12. ..님
'22.6.30 2:30 PM (106.102.xxx.42)근력운동은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힙 허벅지 안쪽 따로
하시나요? 요즘 흐물거려 신경쓰는 중입니다.13. 무명인
'22.6.30 2:34 PM (165.194.xxx.105)주변에 갑자기 부모님 두 분이 동시에 아프셔서 병원비+간병비해서 월 천만원까지 들어가는 것도 봤어요. ㅠ 사는 게 쉽지 않네요.
14. 당연
'22.6.30 2:34 PM (175.209.xxx.116)왜 이런종류의 글만 올라오면 베풀어라 기부해라 말들이 있을까요ㅜ
저도 118님처럼 서울 모 대학병원 고액기부자로 등재되어있습니다
제게 들어가는 헛돈을 절약한다는거지 차라리 기부에는 엄청 큰돈을 씁니다 근데 다른분들은 그렇게 큰돈들여 기부는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오래전 저를 키워주셨던 외할머니의 가르침이었어요
사회를 위해 어려운사람들을 도우면 그 운이 돌고돌아 좋은사회
좋은나라가 되어서 내자식들이 그 덕을 보는거라고요
헛돈쓰며 흥청망청 하지말라는거지 어려운사람을 모른척하지는않고 삽니다15. 무명인
'22.6.30 2:37 PM (165.194.xxx.105)의식이 없으시니 언제까지 일 지 기약도 없고...참 걱정되더라구요. 저도 제 딸한테 부담 안주려고 최대한 늦게까지 일하려고요.
16. 노후대비
'22.6.30 2:3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현금 연금 등등 한달 얼마정도가 노후대비 다 된건가요? 물론 거주하는 집 한채 빼고요.
82는 다들 자식 결혼에 집도 턱턱 사주는 부자들이셔서..17. 맘이 무거워요
'22.6.30 2:39 PM (223.39.xxx.93) - 삭제된댓글아이 둘 안정된 직장에 취업했고
남편 퇴직 2년반 남았어요
연금 3백+50(?)
대출 없는 자가(지방 광역시)에 토지 조금 있어요
현금은 다 해야 2억정도 될라나...
뭐했나 싶네요
재테크도 못하고ㅜ
바보같아요 요즘 제가.
50중반에 아직은 200정도 벌어요(82에서 핫한 금액이죠)
일도 더는 안하고싶은데...그래도 될지
노후에 안쓰고살면 살아 질까요?
아직은 특별히 아픈데 없어요18. 댓글에
'22.6.30 2:40 PM (211.110.xxx.165)누후 준비 다 되어 있고 검소하게 산다.
나름 기부도한다는 82님과
당연님 너무 멋지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19. ..
'22.6.30 2:43 PM (180.69.xxx.74)몸 아파서 일하면 병원비가 더 나가고요
아껴요 옷도 가방도 있는거면 5년이상 버티고
먹는거만 써요 가끔 친구만나 밥 먹으면 내가 더 내려고 하고요
노후에 쓸 돈 정돈 해뒀어요20. ㅡㅡㅡㅡ
'22.6.30 2:54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그래서 50 넘어 일 할 생각보다는 노후준비는 젊을때부터해야죠
돈 벌고 집 사고 애 키우고 공부시키면서도 동시에 염두해둬야지 다 키우고 준비하려면
나이 먹고 시간없죠 아플수도 있고21. ,,,,
'22.6.30 3:03 PM (1.237.xxx.142)그래서 50 넘어서까지 일 할 생각보다는 노후준비는 젊을때부터해야죠
돈 벌고 집 사고 애 키우고 공부시키면서도 동시에 염두해두고 아껴야지 다 키우고 준비하려면
나이 먹고 시간없죠 아플수도 있고22. 44살
'22.6.30 3:10 P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인데 노후 걱정되요.
보통 노후준비되셨다면 얼마정도 쓸거라고 예상하신건지요?23. 그래도
'22.6.30 3:14 PM (223.38.xxx.36)원글님은 여태까지라도 사고 싶은거 다 사고 쓰고 살았다니
한은 없겠네요24. 노후
'22.6.30 3:47 P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현금 10억정도 있어야 하나요?ㅠㅠ
국민연금 부부 다 합쳐도 200정도인데
건보료도 피부양자 탈락이고
65세부터 연금 탄다 해도 퇴직후 5년동안
개인연금과 저축한돈 쓰다보면
너무 무섭네요.
저희는 부동산 임대소득같은 것도 없어요ㅠㅠ25. 우월한유전자
'22.6.30 5:10 PM (175.223.xxx.129)원글님이 쓴 것처럼 몸이 아프다는 거 저는 하나도 없어요.
지금도 젊은 애 못지않은 체력 있다고 자부해요.
60대에 가능한 일일까요.
운동해도 40대 후반부터 체력 저하 느끼겠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