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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술이 약해지기도 하나요

망신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22-06-30 07:52:27
무슨 건강의 문제가 있는 건지요. 어제 개망신을 당했네요.

아이가 태권도 학원을 새로 다니기 시작해서 그저께 등록하고 어제부터 정식으로 다니기로 했어요.
시간이 얘네 학년은 애매하게도 6시반에서 7시 반까지라고. 같이 사는 친정 엄마 저녁은 미리 차려 드리고 아이는 갔다 와서 먹기로 하고 전 애를 학원에 데려다 준 다음 보니까 1층에 횟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갔어요. 앗싸 혼밥의 기회, 애는 회 못 먹고 엄마도 연세가 높아서 날것은 못드시니까 찬스다, 하고 들어가서 회 소짜랑 소주 한병을 시켰거든요. 근데 한시간 내에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아마 삼십분 내에 먹었나봐요. 제가 다시 태권도 학원에 나타났을 때는 몸을 휘청거리고 잘 가누질 못해서 여자 선생님 두분이 저를 부축해서 집에 데려다 주셨대요.

저는 술이 상당히 센 편인고 보통 식당에서 혼밥하면 소주 한 병정도는 가볍게 하는 편인데 갑자기 왜 이랬을까요?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요? 
IP : 182.231.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30 7:57 AM (220.94.xxx.134)

    저 코로나이후로 한캔을 다못먹어요 ㅋ 2캔까지 먹던 주량인데

  • 2. ..
    '22.6.30 8:00 AM (218.39.xxx.153)

    알코올 섭취 시간도 양만큼 중요해요
    너무 갑자기 단시간 내에 마셔서 그러거 아닐까요
    나이들면 술양도 줄더군요
    간이 예전같지 않은거죠

  • 3. ...
    '22.6.30 8:16 AM (112.154.xxx.59)

    혼자서 급하게먹으면 빨리 취합니다

  • 4. 아휴
    '22.6.30 8:21 AM (182.231.xxx.55)

    못 살아요. 이 동네 새로 이사 왔는데. 애들 다 보는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으니.
    진짜 소주 한 병에 훅가는 날이 올 줄이야 ㅠㅠ

  • 5. ......
    '22.6.30 8:50 AM (220.122.xxx.104)

    아흑.... 제가 다 민망하네요.
    기억이 안 나시는 거가요??
    "데려다 주셨대요."라고 적으셨네요.

  • 6. ㅇㅇ
    '22.6.30 8:54 AM (210.179.xxx.177)

    본인말고 애가 얼마나 쪽팔릴지
    살피심이.
    내엄마가 나 다니는 학원에서 그랬으면
    진짜 너무 창피해서 학원이고 학교고
    다니기 싫을듯

  • 7.
    '22.6.30 9:04 A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아마 빈속에 너무 빨리 드셔서 그런거같아요
    전 고기보다 회가 술마실때 빨리취해요
    혼술이다보니 대화없이 스피디하게 맥주도 아닌 소주 빨리 취할 요건이 다 갖춰진듯해요
    학원선생님께 케익이라도 사가셔서 속상한일땜에 술실수했다고 마무리 하셔야 할듯합니다

  • 8. 에효
    '22.6.30 9:05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아무리 술이 좋아도 곧 아이 학원 가야할 상황인데 혼자서 소주 한병을..ㅠㅠ

  • 9. 아 진짜
    '22.6.30 9:08 AM (182.231.xxx.55) - 삭제된댓글

    미안하죠.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말 했더니 저는 괜찮은데 엄마가 선생님들께 사과는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요. 과일이나 케잌을 사다 드리나요. 아니면 돈?
    저 진짜 소주 너무 좋아했는데 이제는 거리를 둬야 겠나봐요. 어쩌다 이런 실수를. 이런적 30년 음주인생중 첨이네요.

  • 10. 아 진짜
    '22.6.30 9:10 AM (182.231.xxx.55)

    미안하죠.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말 했더니 저는 괜찮은데 엄마가 선생님들께 사과는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요. 과일이나 케잌을 사다 드리나요. 아니면?
    이제는 좋아하던 소주와 거리를 둬야 되는 나이가 왔나봐요. 어쩌다 이런 실수를. 이런적 30년 음주인생중 첨이네요.

  • 11.
    '22.6.30 9:15 A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실수할수도 창피힌일겪을수도 있죠
    30년만에 첨이라면 술실수 정말 안하셨네요
    이번에 큰거 한건 하셨으니 앞으론 없으실겁니다 이미 벌어진일 자책마시고 빠른사과로 마무리 하시면 되죠

  • 12. 애주가
    '22.6.30 9:19 AM (223.62.xxx.216)

    나이먹으며 술이 팍 줄어요

    과일 사다드리고
    컨디션 안좋아서 그랬다고 사과드리시고요..

    혼밥하며 소주한병..
    이거 안됩니다
    성시경씨가 반주문화 호도하는 측면이 있어요
    딱 두잔 드시고
    남은거 놓고나오세요
    아님 좀 맛은 다르지만 청하 한병 시켜 세잔 드세요

    아예 드시지 말라는 얘기 차마 못드리는
    애주가 언니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 13. 아이구
    '22.6.30 11:13 AM (118.235.xxx.94)

    맨날 술먹는 엄마로 소문날까 걱정되네요

  • 14. ㅎㅎㅎㅎ
    '22.6.30 4:25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다시 늘려 드릴께요
    전신 맛사지 쎄다 싶을 정도로 받고 나면 몸 좋아져서 다시 3병 갈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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