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치매

기수 조회수 : 5,221
작성일 : 2022-06-29 16:13:43
치매 진단 받은건 몇년 됐어요.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진단 받고.
그러고.
일이년전인가
한번 집앞마트 갔다가 길을 잃었대요.
정신차리고 보니 두시간 정도가 지났다고...
그리고
최근들어
종종 길을 잃어버린대요.
집 가는 길이 기억이 안나거나
사람들과 어딜 갔는데 거길 못 찾고.
어쨌든 최근엔 이런 일들이 종종 있었대요.
근데 전화기도 안 가지고 다니시고.
혼자 사세요.
자식들은 다 다른 지역살고
그 지역 그 집에서 몇십년 사셨고.
미아방지 목걸이 같은 어르신용 목걸이 사 드렸는데
챙피하다고 안 하고 다니고.
휴대폰은 덜렁거려 안 들고 다니신대요.
지금 할수 있는 일이 뭘까요?
IP : 59.26.xxx.19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9 4:18 PM (183.97.xxx.26)

    지문등록 알아보세요. 혹시 실종됬을 때를 대비해서요...

  • 2.
    '22.6.29 4:25 PM (223.38.xxx.192)

    저희는 금팔찌에 언니 전화번호 새겼어요
    14k목걸이에 가족전화번호 넣으면 어때요?

  • 3. 자식들이 대담
    '22.6.29 4:27 PM (59.6.xxx.68)

    부모가 저러고 다니는데 혼자 사시게 두다니…
    치매신 분이 목걸이며 지시를 기억하기도 따르기도 힘든데 그걸 하실거라고 기대하시는게 치매라는 걸 제대로 이해못하시는거죠
    힘든 일이지만 안전을 생각하면 혼자 사실 수 있는 정도를 넘으셨는데 뭐든 조치를 취하셔야하는 것 아닌가요
    집에 카메라도 설치하시고 집에 요양사든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분을 붙여드리든가 하셔야

  • 4. 먼저
    '22.6.29 4:30 PM (125.178.xxx.135) - 삭제된댓글

    검사부터 해야하지 않나요. '

    지역보건소에 문의한 후
    그쪽에서 알려주는 대로 해서 등급 받고

    요양원으로 모시는 게 수순으로 아는데
    정확히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 5. ..
    '22.6.29 4:34 PM (180.69.xxx.74)

    금팔찌는 위험하니 은이나 다른거에 번호 새기고
    우선 장기요양보험 신청해서 매일 보호사 오게 하세요

  • 6. ㅠㅠ
    '22.6.29 4:34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혼자 사시면 위험해요. 요양원 가셔야할 것 같네요.
    저희도 다 겪은 과정이에요. 남편이 못 받아들이긴 했는데 어쩌겠어요. 저보고 안 모신다고 신경질 내는데 기가 막혔어요. 제가 당신이 그럼 모시고 난 애들 데리고 살겠다고 하니 그제야 엄두가 안나는지 말 좀 자제하더라구요.
    혼자두면 다치기도 하고 나중에 감당 안돼요. 요양원 알아보세요.

  • 7. dlfjs
    '22.6.29 4:35 PM (180.69.xxx.74)

    우리 앞집은 보호사에게 더 주고 12시간 같이 있게 하대요
    밤엔 혼자 계신거 같아요

  • 8. ㅇㅇ
    '22.6.29 4:36 PM (185.94.xxx.202) - 삭제된댓글

    혼자는 위험하고 길을 잃을 정도면 이제 초기가 아닌 것 같은데
    자식이 같이 사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죠
    자식 가정이 엉망되는데요
    요양원이 제일 현실적일 것 같아요

  • 9. 자식들이라
    '22.6.29 4:4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식이 하나는 아니라는 얘기인데 어쩜 이렇게 다들 무심한가요. 무심이라는 말로 부족하네요.
    빨리 모시고 병원을 가서 현재 상태부터 확인하시고 방안을 찿아야죠.

  • 10. 자식들이라
    '22.6.29 4:4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식이 하나는 아니라는 얘기인데 어쩜 이렇게 다들 무심한가요. 무심이라는 말로 부족하네요.
    빨리 모시고 병원을 가서 현재 상태부터 확인하시고 요양원을 가거나 어쩌거나 방안을 찾아야죠.

  • 11. ㅇㅇㅇ
    '22.6.29 4:43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배회 증상은 24시간 내내 발현되기때문에
    24시간 간병인, 가족돌봄 가능하신게 아니면
    요양원 입소하셔야죠
    그리고 그정도면 어머니 하시는 모든 말씀들을 이미100프로 신뢰 할 수 없는상태로
    나가서 두시간 길을 잃었다 등등 내용조차도 백프로 명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영화에서처럼 두시간 뒤에 번쩍! 아주 멀쩡히 정신 돌아오고 그런게 아니에요.
    급히 방법 강구하시는게 좋겠네요...

  • 12. ....
    '22.6.29 4:49 PM (106.102.xxx.184)

    자식들이 너무 무관심 하네요.

  • 13. ㅡㅡㅡㅡ
    '22.6.29 4: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삼성에서 위치추적기 3만 몇천원인가 파는거 있어요.
    크기가 작아서 가방같은데 달아놓으면
    주위에 갤럭시 폰 쓰는 사람있으면 위치확인 됩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해드렸어요.

  • 14. ..
    '22.6.29 4:55 PM (188.6.xxx.147)

    집에 CCTV 달아두세요
    저희는 샤오미 샀는데 좋아요
    자식들이 계속 함께 할 수는 없으니
    주의깊게 살펴보는수 밖에요...

  • 15. 일단
    '22.6.29 5:00 PM (121.165.xxx.112)

    지구대 모시고 가셔서 지문 등록하고
    신체적 특징까지 등록하세요.
    혹시 누군가가 배회하는거 발견해서 경찰에 연락하면
    보호자에게 연락됩니다.
    위치추적기는 본인이 들고 나가야지 추적이 되는데
    치매환자가 그걸 챙겨서 들고 나가지 않아요

  • 16. ..
    '22.6.29 5:01 PM (118.220.xxx.145)

    얼른 장기요양치매 등급 받아 정기적으로 요양사 방문 내지는 요양원가셔야지요.
    그러다가 노인내 혼자 가스불 불낸집 봤어요.

  • 17. ..
    '22.6.29 5:13 PM (223.38.xxx.49)

    자식이 돌보지 못하고
    그정도면 요양원에 보내셔야죠
    드시는것도 글쿠
    가스나 전기 사용하다 큰일날수도
    있을듯요

  • 18. 그 집
    '22.6.29 5:32 PM (211.206.xxx.180)

    아들도 어지간하네요. 지 엄마가 치매인데 그냥 방치.

  • 19. ..
    '22.6.29 5:39 PM (180.71.xxx.240)

    저희집은 그런식으로 실종되셨다가 간신히 찾고
    요양원 모시려니
    딸이 모시겠다해서 형제들 돈모아 다달이 드려요.
    그전까지는 2분거리 사셨고요.
    매일 들여다봐도 싫다는게 많아 힘들었어요.

  • 20. 기수
    '22.6.29 5:41 PM (59.26.xxx.191)

    저는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그러다 안전문자오는건 순간이다. 하고 여러가지 검색해 얘기했는데
    다들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어 제가 예민한건가.
    그랬다 자식들이 가만히 있는데 내가 뭘 나서나 싶고.

  • 21.
    '22.6.29 5:54 PM (121.167.xxx.7)

    자식들 가만 있는데 굳이 내가..라고 저도 생각한 적 있는데요.
    만일 문제가 터지면..자식이든 나든 해결하려면 다 힘들다..결론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며느리인 제가 나서서 일 커지지 않게 막아뒀어요ㅠ

  • 22. 요하나
    '22.6.29 5:58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삼성 스마트태그 만 얼마인가 그래요.
    가로, 세로 5cm정도? 조그마해서 키링처럼 달기도 좋고 지갑안에 넣을수도 있어요.
    이거 어머니 가지고 다니게 하세요.
    위치추적이 되거든요.
    저도 저희 아이한테 스마트태그 달아놨어요.
    그 태그 자체가 와이파이를 수신못해도 근처에 있는 다른 갤럭시 기기가 위치를 전달해줘요.
    대략 계신곳 몇미터 내는 특정할 수 있다는거죠.

  • 23. 아가타
    '22.6.29 7:34 PM (125.184.xxx.101)

    아가타 목걸이에 이름 전화번호 새길 수 있어요
    은제품이요. 열쇠모양의 심플한 거에 딸아이한테 제 핸드폰 번호 적어줬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 24. ..
    '22.6.29 10:41 PM (116.126.xxx.23)

    자식들이 정말..
    저정도면 식사는 제대로 하실수 있는지도 모르겠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58 그알 변호사남편에게 살해당하신 아내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대상 .. 2 그알 04:00:35 701
1591957 스카이캐슬에서 설대의대 붙은 영재랑 살인자. 2 스카이캐슬 03:58:19 513
1591956 라면이 이렇게까지 매울 일인가요? 7 매운라면 03:43:53 436
1591955 생각해보면 나르시시스트가 가족을 괴롭히는 건 참 이상한 심리같아.. 2 ... 03:09:07 598
1591954 불안도가 높아요 1 ... 03:02:54 406
1591953 가슴이 답답해요 1 ㅎㅎㅎ 02:17:17 483
1591952 마음이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6 ㅇㅇ 01:28:44 2,986
1591951 냉장고가 계속 돌아가요ㅜ 4 ㄷㄷ 01:28:25 722
1591950 어젠가 글 올라왔던...다람쥐ㅃ 12 ... 01:24:22 1,539
1591949 아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요. 5 교육 01:21:22 919
1591948 이상한 일 5 아침배송 01:17:45 1,068
1591947 선재는 2023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4 궁예질 01:17:34 785
1591946 cbs아나운서가 법무부의 협박공문 공개했네요 ㅠ 1 cbs 01:17:20 1,802
1591945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적은게 좋다 7 ..... 01:05:59 2,266
1591944 급해요.. 어떡하죠? 10 ㅇㅇ 01:03:55 1,567
1591943 죽은 아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17 어휴 00:57:54 3,464
1591942 의대고 수능만점이고 이딴거 안 궁금하고 불쌍한 죽은 아이가 32 .. 00:48:09 3,552
1591941 주식 카카오는 답 없나요? ㅠㅠ 4 지나다 00:46:59 1,119
1591940 아이가 잘못한 경우 4 에구 00:46:30 575
1591939 황용식이 이후로 선재!!! 6 아후 00:23:01 1,166
1591938 수능만점 살인자 공부 못했네요 35 00:22:45 7,297
1591937 그는 살인자입니다. 6 ... 00:10:41 3,529
1591936 윤씨부부는 역대급이지 않나요? 29 정말 00:09:46 2,802
1591935 와 방금 재방보고 선재야 땜에 잠 못잘듯 10 변우석짱 00:05:31 1,387
1591934 초등6, 중학수학 문제집 이렇게 풀면 될까요? 1 수학 2024/05/07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