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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치매 MRI 찍고 있어요

ㅁㅁㅁ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22-06-29 15:23:04
6개월 전 정신과에서처럼 오늘도 신경과 문진에서

뺄셈을 저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해서 만점 받네요

의사샘이 치매일 수가 없다고 하는데

뇌사진 찍겠다고 말하고 지금 찍고 있어요

아니면 정말 다행이고요

아버지도 치매로 요양원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약을 안먹겠다고 고집해서 더 빨리 악화했던 것 같아

엄마는 유비무환의 마음으로 제가 뇌사진 우겼어요

의사샘은 잠을 못자서 기억력 저하가 온 거라고 하시는데

MRI MRA 결과도 깨끗하다고 나와야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의심하게 된 그간 스토리는 많지만...

결과가 아니다로 나와야 두 발 뻗고 잘 것 같아요




IP : 211.36.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9 3:28 PM (211.219.xxx.108)

    뇌사진 꼭 필요합니다. 저희도 문진에서 만점 가까이 받아 아니라고 했는데 사진 찍어보니 치매 맞더라고요

  • 2. 가까운 70
    '22.6.29 3:40 PM (180.92.xxx.51) - 삭제된댓글

    기억력은 나날이 희미해져갑니다.
    오늘 아침 반찬이 곧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남편이 나에게 한 말을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등등 생활하다보면 이러다가 치매가 걸리겠구나 생각듭니다.

    올 봄에 유명 신경정신과 가서 뇌검사를 싹~ 다 했습니다.
    실핏줄까지 살펴보아도 말짱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스스로는 예전과 다름을 느낍니다.

    정확한 것은 2박 3일 정도 입원해서 검사해야하는데 아직은 그렇게 검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스폰지에 물이 스며오듯 치매는 서서히 서서히 젖어듭니다.

    언젠가는 운전도 하지 못하겠구나.
    언젠가는 골프도 치지 못하겠구나.
    마지막에 딸보고 누군가 질문하면 어떻게 할까?
    그 때는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실도 모를텐데…….

    늙는다는 것은 서럽고 슬픈 일입니다.
    치매가 1/3쯤 진행되었을 때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3. 사과
    '22.6.29 3:47 PM (106.101.xxx.100)

    어느병원에서 검진받으시나요?
    저희엄마도 의심되시는데 일반 신경정신과가서 정밀검진할까 대학병원으로 갈까 고민되서요 대학병원은 예약해도 너무 밀려있다고 해서 고민이에요 맞으면 하루빨리 약이라도 먹고 있어야할것 같아서요 저도 mri까지 다 찍고 정상소견받고싶어요 ㅠ

  • 4. 80되시니
    '22.6.29 3:57 PM (124.54.xxx.37)

    정말 치매가 아닐까 싶은 순간이 있네요.근데 또 아직 모든검사는 정상이라..약먹는 시기를 놓칠까 그게 걱정이에요

  • 5. ...
    '22.6.29 4:03 PM (58.123.xxx.110)

    아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족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뇌사진에는 안 나타나도 결국은 맞더라구요.

    조기 발견해 치매 약 복용해서 증상을 늦추는 방법 밖에 없어요.

  • 6. ...
    '22.6.29 4:04 PM (183.103.xxx.107)

    저희 엄마 그시절 소위 말하는 s대 나왔을 정도로 똑똑하신분이고 본인또한 자부심이 엄청나세요
    치매검사 받을때 숫자 세보라 했더니 비웃으시듯이 원투쓰리포 영어로 말할 정도로요
    mri찍었더니 한쪽뇌가 약간 쪼그라들었다더군요
    치매 시작이었죠
    본인은 절대 치매 아니라고 신경과약도 잘 안먹고 했는데 칭새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죠
    지금은 그래도 약잘먹고 밥잘먹고
    한번씩 내가 왜 이러나 하면서 한탄하고 계세요

  • 7. 저희 엄마도
    '22.6.29 4:25 PM (14.32.xxx.215)

    S대 박사
    인지검사 만점받고 한번은 패쓰
    일년쯤후에 도저히 이상해서 엠알찍고 전두엽치매 나왔어요
    전두엽은 거의 정신병자 같은 난폭한 치매에요
    기억력은 멀쩡해요 ㅠ

  • 8. ㅁㅁㅁ
    '22.6.29 9:56 PM (211.36.xxx.58) - 삭제된댓글

    정신이 없는 오후였어요
    의사샘은 오늘도 만점 받은 엄마를 치매로 의심하는
    나쁜 자식인 양 퉁명스럽게 치매일 리가 없다고 돌려보내려는 찰나
    뇌사진을 찍었더니
    뇌종양이 나왔어요
    양성으로 보이지만 내일 빅3 중 한 곳에 의뢰서 써주셔서
    정밀검사 하러 갑니다
    치매는 아닌데 뇌종양때문에 인지나 기억에
    현저히 문제가 생긴 거였어요
    82에서 무조건 뇌사진 찍어보라던 댓글들 안읽었더라면
    오늘도 영양제만 받앋ㅇㄹ고 와서
    같은 일상 이나 더 악화된 일상을 보낼 뻔 했어요
    님들도 느끼기에 분명히 이상하면
    꼭 뇌사진 찍어보세요

  • 9. ㅁㅁㅁ
    '22.6.29 9:57 PM (211.36.xxx.58)

    정신이 없는 오후였어요
    의사샘은 오늘도 만점 받은 엄마를 치매로 의심하는
    나쁜 자식인 양 퉁명스럽게 치매일 리가 없다고 돌려보내려는 찰나
    뇌사진을 찍었더니
    뇌종양이 나왔어요
    양성으로 보이지만 내일 빅3 중 한 곳에 의뢰서 써주셔서
    정밀검사 하러 갑니다
    치매는 아닌데 뇌종양때문에 인지나 기억에
    현저히 문제가 생긴 거였어요
    82에서 무조건 뇌사진 찍어보라던 댓글들 안읽었더라면
    오늘도 영양제만 받아들고 와서
    같은 일상 아니 더 악화된 일상을 보낼 뻔 했어요
    님들도 느끼기에 분명히 이상하면
    꼭 뇌사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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