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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4,473
작성일 : 2022-06-28 09:12:56
2-3년 만난 남친과 헤어진지 4달 접어들어가요.
헤어진 이유는 이직한 회사에서 너무너무 힘들어하면서
일년 가까이 저만보면 힘들다는 말만하는거에요.
중간중간 같이 캠핑가서 힐링하는 거 말고는 연애다운 연애를 못했고
징징거리는거 들어주는 거 지쳐서
나중엔 저도 위로도 못하고 잔소리만 하고 있더라구요.
더 관계를 맺다간 안 좋게 끝날 것 같아서
좋은 감정이 남아있을 때 일부러 생살을 베어내듯이 이별했어요.

이별의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절 많이 의존하는 것 같아서
내가 없어야 바닥을 치고 홀로 우쭉 서는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그를 위해서 헤어지기도 했어요.
저랑 헤어질 때 쯤에 그는 제 얘기가 귀에 안들어올 정도로 자기 힘든게 너무 컸던 때였고,
이상태로는 연애는 불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졌는데


제가 좀 그를 깊이 사랑했던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 수록 희미해지는 게 아니라
그리움이 점점 쌓이고
함께 있을 때 참 불편했던 그의 단점들...
전부 다 수용하고 다시 만날까 하는 생각이 들고있어요.

그를 만날때 제가 계산했던 조건들도
그의 단점들도
어린애같은 성품들...
손이 많이 가고 의지가 많이 안되던 모습들...
전부 그냥 품더라도,

그의 순수함과 진심과 따뜻했던 소통이 너무 그립고
그의 눈빛도 사무치게 그리워서

헤어질때의 이성적인 판단은 그냥 무너져버리고
하루하루 눈물로 보내고 있어요.

그도 저를 그리워하고 있는데
다시 만날까.. 하루에도 수백번 생각하고있어요.
축축한 날씨까지 더해져
저는 저 깊은 바다에 갇혀있는 느낌이에요
IP : 118.221.xxx.1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8 9:16 AM (70.191.xxx.221)

    이별 힘들어요. 그런데 결혼은 생활이라 1년정도 버티면 잊을 수 있으실 거에요.
    소개팅이라도 받아보세요.

  • 2. ...
    '22.6.28 9:21 AM (106.247.xxx.105)

    ㅜ.ㅜ 님의 아픈맘이 전해져서 가슴 아프네요
    힘내세요...

  • 3. ....
    '22.6.28 9:23 AM (112.154.xxx.59)

    어린애같은 성품들...
    손이 많이 가고 의지가 많이 안되던 모습들..

    결혼은 손이 안가고 독립적인 어른 남자랑 해야 합니다.
    몸을 바쁘게 움직여서 연락하려는 마음을 하루 하루 유예시켜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전화번호도 생각나지 않는 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 4. ..
    '22.6.28 9:2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헤어진 이유 생각하면 아직 덜 데인 것 같아요
    이별은 힘들긴 하죠
    그래도 이성적으로 헤어나오시길..

  • 5. ㅠㅠ
    '22.6.28 9:29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그 남자도 님을 그리워한다면 다시 만나세요.
    그리고 좋은 감정이 끝을 보이는지 한번 보세요.
    잘 헤어졌다가 아니라 지금처럼 그립고 힘들고 아프다면 그 감정은 살면서 불쑥불쑥 올라와서 님을 괴롭힐거에요.
    차라리 끝을..바닥을..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ㅠㅠ

  • 6. ....
    '22.6.28 9:31 AM (175.197.xxx.74)

    토닥토닥...
    힘내세요...

  • 7.
    '22.6.28 9:31 AM (222.96.xxx.184)

    어린애 20년 키우니 지쳐요
    말도안듣고 평생 사춘기 챡임감도없고
    헤어졌을때 미련둔 저를 미워해요
    힘들었을때 차라리 세계일주라도 갔어야하는건데...
    힘내서 주변환경을 바꿔보세요 연애든 결혼이든 내가 행복해지려고 하는거예요

  • 8. ...
    '22.6.28 9:37 AM (118.221.xxx.127)

    이렇게 금방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9.
    '22.6.28 10:12 AM (112.170.xxx.86)

    남자가 님까지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사람이 낫나요?
    님을 더 나은 곳으로 끌어올려주는 남자가 낫나요?
    연애니까 떨어져 있거나 헤어질 수나 있죠.
    부부면 그렇게 매일 수년 싸우다 없는 사람처럼 삽니다.
    지금의 그리움보다 헤어짐을 결심했을 때의 나에게 집중해보세요.
    흘려보내세요. 당연히 힘들죠.
    징징거리는 남자 평생 징징거립니다.

  • 10. 이럴거
    '22.6.28 11:38 AM (194.5.xxx.24)

    왜 헤어지자고 하셨는지?
    허전함에서 못벗어난 가짜 감정이죠.
    새로운 사람 만날 자신이 없으신가요?

    그리고 다시 만나도 똑같은 문제로 정떨어지실걸요.
    나 힘들다고 두번 나쁜짓 하지 맙시다.

  • 11. less
    '22.6.28 12:35 PM (182.217.xxx.206)

    저런사람은 잘 헤어진거에요.

  • 12. ..
    '22.6.28 2:14 PM (14.138.xxx.214)

    자기 애도 아닌데 저렇게 손가는 사람 만나면 불행하죠 ㅠㅠ

  • 13. ...
    '22.6.28 7:20 PM (118.235.xxx.31)

    조언 감사합니다. 두번 나쁜짓 하고 싶지 않아서 저도 또 만나자는 말은 매일 삼키고 있어요.
    이 감정이 정말 감옥 같은데... 시간이 흐르면 지나가겠죠.

  • 14. 저런
    '22.6.28 7:30 PM (61.254.xxx.115)

    남자랑 결혼하면 매일매일 힘들다고 하면서 님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을거에요 밖의일은 밖의일이고 집으로 끌어들어지않는게 좋죠 징징이들은 평생 저러니 새로 소개받으세요 아무도 안만나고있음 당연히 그립고 보고싶고 그렇죠 빨리 소개팅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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