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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회수 : 6,677
작성일 : 2022-06-27 13:35:56
고관절 수술하신 후 거동을 못 하시는 할머니..
요양병원에 계신지 2년이 넘었을까요..
코로나 땜에 면회도 맘대로 못 가고 가끔 갑니다. 가서도 30분도 못 뵈어요.
무엇보다 할머니가 거기 계시는 걸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원래 성정도 가만히 못 계시는 에너지 있는 분인데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 가만히 누워만 있으려니 참지를 못 하세요.
없던 치매도 생기고 심해지기만 합니다. 간병인들도 힘들어하시고.
어제도 고모들하고 면회를 갔다왔는데 고모들 엉엉 울고
할머니는 나 좀 살려달라고 하고 나 너무 불쌍하다 하시고..
헤어지는 엘레베이터 문 닫히는 순간까지 손을 내미십니다.
손녀인 제 마음 찢어지는데
고모들은 더 무너져내리고요. 당신들도 먹고 살기 힘들어 마음만 괴롭지 해결 방안은 없어 보여요..
저한테는 우리 아빠가 못 모시냐며 은근 얘기하시는데..
아빠는 지금 은퇴하고 집에 계시지만
할아버지도 그리 건강하신 편은 아니라…
두 분 모시려면 다 병난다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답답합니다.
엄마는 간병인 쓰면서 집에 모시는 거 생각해 보라 하시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우리네 이 삶을..
IP : 39.7.xxx.12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6.27 1:38 PM (210.223.xxx.29) - 삭제된댓글

    고모도 가만있는데
    님도가만계세요
    아빠가엄마 기저귀 갈아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거 여자인 님엄마와 님이 해야해요
    울어도 슬퍼도 참고있어야 할일인겁니다
    할머니도 그걸아셔야죠

  • 2. 아니 그걸 왜
    '22.6.27 1:41 PM (59.6.xxx.68)

    원글님께 말하는지…
    고모들과 아버지께서 알아서 하시게 두세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하신다는 건 결국 어머님이 다 뒤집어쓰고 원글님이 보조가 되셔야 한다는 거 명심하시고요

  • 3. ..
    '22.6.27 1:41 PM (70.191.xxx.221)

    병원에서 퇴원할 정도 아니라면 별수 없어요.

  • 4. 아버지
    '22.6.27 1:42 PM (122.32.xxx.116)

    모시는 오빠한테 엄마모시면 안되냐는 소리
    입밖에 꺼내는 사람이 못된거에요
    자기네가 알아서 하든가

  • 5. ,,,,
    '22.6.27 1:42 PM (115.22.xxx.236)

    방법이 없어요..고모들도 웃기네요 본인들이 못하는일을 왜 남자형제한테 얘기못하면서 조카딸한테 그러는지...자식들이 모여서 해결할 방법이구요..괜히 먼저 말 꺼내지마세요..할머니 보면 안타깝고..안스럽겠지만 그냥 자주 찾아뵙는선에서 마무리하시길

  • 6. ㅇㅇㅇ
    '22.6.27 1:43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치료 필요한 상황 벗어 나셨으면
    집에서 요양보호사 오는거 생각해보시거나
    이건 안되다 싶으시면 요양원으로 알아보세요.
    요양원도 고관절 골절에 거동 어렵고 또 배회 증상 있는 치매 환자면
    어짜피 휠체어 신세인건 마찬가지에요.
    이건 어쩔수가 없는게 1대1 보호가 아닌 이상
    넘어지면 요양원에 책임져라 하는데
    혼자 계속 돌아다니려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 휠체어 이용안하고
    알아서 걸어다니세요 하겠어요.
    또 치매 증상 있으시면 이게 욕구가 아니라 증상 일 수 있어요.
    배회 증상 있으신 분들은 수시로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데
    1대1아니면 감당하라 못하거든요 다른 분들도 다 같이 돌봐야되는데
    내 부모만 보고 있을 수 없구요.
    그래도 병원처럼 본인 침대에만 있는 것보단 나을거에요.
    거실도 있으니 나와서 컨디션 비슷한 할머니들하고 어울리기도하고
    자유 보행은 제한되더라도 휠체어타고 실내 복도 돌아다니기만 해도 낫지 않겠어요.
    요양원 여러군데 상담하면서 환경 살피시고
    이런 경우 환자 거동 어떻게 해결해주는지 등등 들어보시고 결정하세요
    어디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 7. ㅇㅇ
    '22.6.27 1:43 PM (210.223.xxx.29) - 삭제된댓글

    고모들하고 같이 가지마세요
    괜히 지들이 할일을조카한테 .

  • 8. 꿀잠
    '22.6.27 1:45 PM (112.151.xxx.95) - 삭제된댓글

    그리 애틋하면 고모가 일단 집에서 모셔보라고 하세요.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세요. 우리도 나이들어 병들면 다 요양원에서 살 각오 하고 있어요. 외로워도 어떻게 해요? 내 남은 삶은 그렇게 보내야 하는 것을...

  • 9. ㅎㅎㅎㅎ
    '22.6.27 1:46 PM (112.151.xxx.95)

    그리 애틋하면 고모가 일단 집에서 모셔보라고 하세요.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세요. 우리도 나이들어 병들면 다 요양원에서 살 각오 하고 있어요. 외로워도 어떻게 해요? 내 남은 삶은 그렇게 보내야 하는 것을...

    님도 그렇게 쓰셨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우리네 이 삶을....

  • 10. 119.205님말
    '22.6.27 1:48 PM (210.223.xxx.29) - 삭제된댓글

    처럼한다쳐도
    님이 나서는게아니고
    고모 아빠등자식들이 나서서 해야해요
    님은 가만계세요
    입때는순간 님엄마는병간호확정

  • 11.
    '22.6.27 1:49 PM (39.7.xxx.5)

    네 저는 아무 말 못해요. 아무 말 할 수가 없어요..

  • 12. 일단
    '22.6.27 1:52 PM (124.49.xxx.205)

    제가 거동은 가능하지만 거의 외출 불가능한 분을 모시고 있고 요양보호사도 공부중인데요. 할머니 모셔오는 순간 가족들의 삶은 아주 힘들어져요. 공동 생활을 할 뿐 거긴 그래도 경험있고 전문적인 분들이 도와주시니 노후의 삶을 잘 유지하시는 거예요. 누가 욕창 안나게 움직여주고 화장실 처리도 하고 세끼 노인 수준에 맞는 식사를 끼니마다 해드릴 건가요. 돈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가족도 살아야 해요. 아버지가 효자 아니라 효자 할아버지라도 그 간병 힘듭니다. 아버지뿐 아니고 그 가족 구성원 모두 24시간 할머니에게 맞춰야 해요.
    할머니가 원하는 대로 들어드리는게 효도인지 생각해보세요

  • 13. ......
    '22.6.27 1:56 PM (112.145.xxx.70)

    자주 찾아뵙는 방향으로 하세요.
    누구도 못 모십니다

  • 14. 할머니도
    '22.6.27 1:56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

    죽고싶을텐데 고관절이라 어쩌지 못하고 그러시는건데
    할아버지를 님엄마가 모시거나 신경쓰면 할머닌 고모들이 해야지요.

  • 15. ....
    '22.6.27 1:5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애통하면 고모가 모셔야지 왜 님께 말하나요?
    님 고모는 자기도 안되면서 입으로만 효도하는 전형적인 진상 시누이예요.
    그거 님 어머니와 님더러 수발들라는 거고 실제로도 그렇게 됩니다. 님이 고모더러 안타까우면 직접 모시고 가라 하든가, 그 얘기마저 못 할거면 앞으로 만나지도 전화 받지도 마세요. 고모 본인 사정은 생각해줘야 하고 왜 님 가정에 대한 배려는 없나요?

    그리고 제 시외할머니도 고관절 수술 받고 거동이 힘들었는데 친딸(제 시어머니)과 외손녀(제 시누이)가 집에서 모셨다가 몇달만에 심신이 모두 힘들어서 요양병원으로 모셨어요. 아시겠지만 이건 효,불효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할머니 집으로 오시면 님 어머니까지 쓰러져요.

  • 16. ㅇㅇㅇ
    '22.6.27 1:57 PM (39.121.xxx.127)

    그러다 님 부모님도 병나서 요양원 모시는 수 있어요
    그냥 절대 가만히 계세요
    고모들도 참 웃기네요
    자기들도 어쩌지 못하는거.
    왜 울면 해결 되나요?
    솔까말 고모들이 맘 있으면 자기들 끼리 돈을 모아서 한 자매 몰아서 모시게 라도 한다든지 수를 쓰겠죠
    어디 손도 안대고 코를 푸는지...
    절대 가만히 계세요

  • 17. 고관절
    '22.6.27 1:58 PM (221.149.xxx.179)

    사진원본으로 전문병원 상담 한번 들어보아
    그래도 방법 없다면 다른 좀 더 나은 시설 알아보는게
    현실적이긴 해요. 직접 방문 지내시는 분들
    의견들 많이 들어보아 좋겠다 싶은 곳으로
    새로 알아볼거 같아요. 이건 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

    그래도 어머님이 간병인 알아볼 생각도 하시니
    돌아가신 후 미련 남고 하는 것보다는
    몇달 정도라도 계시는거라 하고
    우선은 지내시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되생각되요. 누구나 마지막 생은 힘든건데
    좀 여지를 생각해 봐주면 좋겠어요.
    오죽하면 치매가 생겼겠어요. 나이들어 고관절하나
    못 쓰게 되면 산송장 되는 현실이라니 ㅠㅠ

  • 18. 안타까움
    '22.6.27 1:58 PM (58.79.xxx.141)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요양병원은 말그대로 병원이예요
    죽을때까지 24시간 침대에 누워있으면 없던 섬망이 생기고, 그 섬망이 치매로 빠르게 진행되죠
    원글님이나 고모님들이 여기저기 좋은 요양원 수소문해보세요~
    요양병원과 차이점은 프로그램이 있다는거예요
    유치원생 수준의 체조, 미술,화투 등등의 프로그램이지만 하루종일 병실에서 산 송장으로 지내는것보다 훨씬 나은 환경이죠
    다만, 할머니 상태가 병원 진료가 자주 필요하면 요양병원에 계시는게 맞구요..
    (요양원은 의사.간호사가 상주하지 않음)

  • 19. ㅡㅡㅡ
    '22.6.27 1:59 PM (58.148.xxx.3)

    요양병원을 바꿔보면 어떨지

  • 20. ㅇㅇ
    '22.6.27 2:00 PM (110.12.xxx.167)

    아무것도 안하면서 울기만 하는 고모들이 못된거에요
    아버지어머니는 할아버지도 모시고
    할머니 요양병원비도 댈거 아닌가요
    고모들은 뭐하나요

    고모들이 요양병원비와 간병비를 대신 받고
    할머니 모셔와서 간병하면 되겠네요

  • 21. 고관절
    '22.6.27 2:01 PM (221.149.xxx.179)

    사진원본으로 전문병원 상담 한번 들어보아
    그래도 방법 없다면 다른 좀 더 나은 시설 알아보는게
    현실적이긴 해요. 직접 방문 지내시는 분들
    의견 경청해보고 표정들 편해보이는 곳으로
    새로 알아볼거 같아요. 이건 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

    그래도 어머님이 간병인까지 알아볼 생각도 하시니
    돌아가신 후 미련 남고 하는 것보다는
    몇달 정도라도 계시는거라 말씀은 하시고
    우선은 지내시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되요. 누구나 마지막 생은 힘든건데
    좀 여지를 생각해 봐주면 좋겠어요.
    오죽하면 치매가 생겼겠어요? 자주 말 걸어드리고
    기억반복하게 하면 경도인지장애 나아질 수도 있어요.
    나이들어 고관절하나
    못 쓰게 되면 산송장 되는 현실이라니 ㅠㅠ

  • 22. dlfjs
    '22.6.27 2:03 PM (223.32.xxx.96)

    다들 모시긴 싫은거짆아요
    화장실만 혼자가도 며칠은 외출 가능하지만..
    수발 못들어요
    본인이 참아야죠
    자식도 50ㅡ60대라 내 몸도 아픈데

  • 23. ㅇㅇ
    '22.6.27 2:03 PM (210.223.xxx.29) - 삭제된댓글

    산송장ㅡ그게요즘현실입니다
    각오하고 있어야죠
    자식다퍼주지말고 나중 내몸추수릴돈은
    꼭 있어야합니다

  • 24. .......
    '22.6.27 2:03 PM (183.97.xxx.26)

    고모들이 참 어른으로서 남에게 떠넘기기나 하고. 원글집에서 모시면 그래도 불만이 없을까요 ? 항상 불만이에요. 자기들은 안모시면서 남이 모시면 아주 티끌도 부풀려서 불만.. 더 생각하지 마세요.

  • 25. ..
    '22.6.27 2:08 PM (123.214.xxx.120)

    집에 모실 정성으로 집 가까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모시고
    매일 가서 한시간 정도씩 있다 오는건 어떨까요.
    누구든 집에 모실 생각하는 가족들이 번갈아서요.
    가족을 매일 보시면 할머니도 좀 안정 되실거 같구요.

  • 26. 가까운
    '22.6.27 2:13 PM (125.177.xxx.70)

    요양병원에 모시고 돌아가면서 규칙적으로가서
    산책도 시켜드리고 말벗도 해드리는 수밖에요

  • 27. july
    '22.6.27 2:16 PM (211.37.xxx.140)

    저도 나이들면 저렇게 되려나요... 참 씁쓸해지는 요즘입니다.
    대체 가족이 뭐고 자식이 뭐라고 자기 좀 어떻게 해달라고 자식한테 그러나요.
    당신간병으로 가족을 잡아먹는다는 생각을 안하실까요...
    간병해보고 간병중인 입장으로 끝을 알 수 없는 긴 병은 가족의 삶을 갉아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몇년 혹은 몇 달 더 사시는 것, 가족의 삶을 갈아넣어서 사는 건데. 그렇게 마무리 하고싶지 않아요..
    말로만 늙으면 죽어야지 하시지, 죽음에 대한 공포는 80이 되어도 있나봅니다.
    간병에 이골이 난 저는 오늘 죽으라고 해도 죽겠다할 것 같은데요...

  • 28. 고모에게 할머니
    '22.6.27 2:19 PM (1.238.xxx.39)

    생활비 드리고 할머니 모시라 하세요.

  • 29. 흠..
    '22.6.27 2:19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고모들은 뭐 하나요? 지금 보니 할아버지도 님 부모님이 모시는거 같은데.
    할머니까지 모시라는건가요?

  • 30.
    '22.6.27 2:25 PM (39.7.xxx.96)

    할아버지는 가까이에 따로 사시지만 혼자 계시니 늘 걱정이고 챙겨드려야 하죠. 그것도 아마 대부분 우리 부모님의 일일 거 같아요. 저는 또 타 지역에 살아요. 답답합니다. 할머니가 안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렇게 돌아가시면 남은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질 거 같아요. 제가 친가에서 자라서 고모랑 할머니랑 정이 많아요.

  • 31. 손녀딸이
    '22.6.27 2:37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친가에서 키워준 손녀딸이 자주 찾아뵙고 효도하세요.

  • 32. 저희아빠도
    '22.6.27 2:38 PM (211.244.xxx.144)

    요양병원서 엉엉 우시면서 전화왔어요,..ㅠㅠㅠ여기다 버렸다고...횡설수설...그러고는 2달도 안되서 돌아가셨어요.엄마가 집에서 20년동안 병수발하시다가 투석해야해서 어쩔수 없이 요양병원으로 가신거거든요,
    죽음앞에는 요양병원인가 봅니다..씁쓸하고 넘 슬퍼요...누구나 가는길..

  • 33. ㅇㅇ
    '22.6.27 2:47 PM (223.62.xxx.106)

    그 답답한 마음 이해갑니다만,
    할머니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모님 생각도 하세요. 할머니 부모님 집에 모신다고 치면 누가 그 수발 다 할 것 같으세요? 님 어머니 아닌가요? 본인은 또 타지역 산다면사요??
    님 어머님한테 못할 짓 하는거에요.
    그냥 병원에 모시는게 최선이죠.

  • 34. 모셔도
    '22.6.27 2:47 PM (112.155.xxx.85)

    딸이 모셔야지죠
    시어머니 병수발 며느리인 제가 혼자 다했는데
    지금도 딸이 셋이나 되면서 왜 짐을 나에게 전담시켰는지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돌아가시고 나서 더잘해드리지 못했다고 비난받고 홧병이 났어요.

  • 35. 프린
    '22.6.27 2:47 PM (211.34.xxx.211)

    고모들 울기는 왜 쳐우나요
    울고 안쓰러움 모시고 있을것도 아니면서 조카한테 그 부모한테 모셨으면 하는 바라면서 죄책감을 왜 덮어 씌우죠
    고모들은 딸이예요
    적어도 진짜로 할머니가 안쓰러움 고모들이니 최소 2명일텐데 그럼 자식 3이 돌아가면서 모시자, 내가 먼저 모실게 4달씩 모시자던가 그래야 운게 진심 아닌가요
    만만한게 아들,며느린가요

  • 36. 고모들이
    '22.6.27 2:56 PM (116.45.xxx.4)

    돌아가며 순서 정해서 모셔도 되는데
    모시기 싫어서 남한테 떠넘기다니 어이가 없네요.
    엄마는 딸이 모시는 게 젤 좋은 건데
    딸이 두 명이상이면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음
    마음이 없으니 저러고 있네

  • 37. 민트
    '22.6.27 3:02 PM (121.168.xxx.246)

    마음이 힘드실거 같아요.
    이제 면회가 많이 수월해졌으니 각자 날짜를 정해 자주 찾아뵙고 그리고 손녀분은 영상통화도 자주 하시고~.
    이게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너무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 38.
    '22.6.27 3:02 PM (39.7.xxx.8)

    고모는 모시려고 했으나 할머니가 아들이 있는데 딸네 집에 왜 가냐 하셨대요. 아빠는 할머니가 치매가 심해져서 난폭해지셨대요. 저는 밖에서 보는 입장으로 각자 다 핑계가 있어보이고 부모가 자식한테 하듯이 자식은 부모한테 할 수 없는 것. 그것이 거스를 수 없는 섭리 같아요.

  • 39. ㅇㅇ
    '22.6.27 3:05 PM (124.5.xxx.30)

    현대판고려장이네요

  • 40. ...
    '22.6.27 3:31 PM (123.109.xxx.224)

    할머니가 기저귀 차고 누워만 계시는 상태인가요?
    보행기 잡고 화장실 다닐 수만 있으면 병원에서 나와도 될거 같은데

    저도 고관절 수술 후 거동 힘든 엄마랑 살아요.
    요양병원에 재활차 2개월쯤 같이 입원해있다 나왔어요
    전 딸린 식구없는 사람이라서.

    병원에서 누워만 계심 더 못걸으시고 보행기 잡고 걷게 해서 고관절 주위 근육을 쓰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 41. 할머니
    '22.6.27 3:44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여자니까 딸이 모시는게나아요
    죽ㅈ고싶다 살려달라 하면서
    딸집에안간다면
    아직 살만하다는겁니다

  • 42.
    '22.6.27 3:47 PM (39.7.xxx.95)

    네 할머니는 이제 일어나 걸으실 수는 없는.. 누워만 계셔요. 나이가 있을 때 다쳐서 수술하신 거라 회복이 완전히는 어려우셔요.

  • 43. 저 위에
    '22.6.27 4:25 PM (59.6.xxx.68)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런 사람들 보면 화나요
    꼭 돌아가실 때까지 집에서 모시고 장례도 치르세요
    그리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 44. 에효
    '22.6.27 4:38 PM (116.45.xxx.4)

    건강한 노인 버리는 게 고려장이죠.
    근데 고려장이란 것도 일본놈들이 만든 거예요.
    우리나라가 얼마나 효도를 하는 나라였는데!!
    민족말살 정책을 하다하다 고려장을 만들어내다니
    있지도 않았던, 악의로 만들어낸 건데 그걸 여기 저기 다 갖다 붙이지 마세요.

  • 45. 두 세달
    '22.6.27 5:21 PM (221.149.xxx.179)

    집에서 모시면서 시설 나은데 알아보세요.
    딸 아들에 대한 차별이나 옛날사고 방식있으시니
    형편 어려운 딸이 나서도 불편해 하니 어머님이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님 키워주신 듯 한데 갚는다 생각하고 간병인이라도
    쓸 수 있게 해주심 좋을것 같아요. 뒷처리 할아버지
    남편인데 못할게 뭐있는지?좋은시절 있었으니 굳을때도
    파뿌리 되도록 해로 하시게 ...싶어요

  • 46. 두 세달
    '22.6.27 5:21 PM (221.149.xxx.179)

    궂을 때로 정정

  • 47. 근데
    '22.6.27 5:44 PM (112.155.xxx.85)

    할머니가 손녀를 키워주셨다고 해서 손녀가 할머니를 책임져야 하는건 아니에요
    딸을 키우는 의무를 할머니에게 넘긴 님네 부모님의 숙제죠.
    키워주셨는데 손녀인 내가 아무 것도 안하면 죄책감을 느낀다거나 그러지 마셨으면 해요.

  • 48.
    '22.6.27 6:24 PM (124.50.xxx.90)

    딸이 엄마 걱정보다 할머니 걱정을 하나요? 저런 말 하는 고모에게 화가 나야 정싱일텐데...

  • 49. 피리
    '22.6.28 1:11 AM (125.129.xxx.86)

    할머니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양원 계시는 조부모 모셔오는 건 정말 운 일 아닐 듯해요ㅠ
    도움되는 내용들 감사히 참고할게요

  • 50.
    '22.6.28 9:13 AM (175.119.xxx.174)

    ‘고려장’은 대표적으로 일제가 왜곡한 역사 가운데 하나다. 일본,중국, 인도의 전설 같은 이야기를 우리의 것으로 각색해 세뇌교육을 한 것이다. 고려장이라는 장례 풍습은 우리에게 없는 것이었다.

    중국설화에 효자몽 이라는게 있어요 지게에 늙은부모 태우고 산에 버리고 오는데 손자가 지게를 들고오면서 이건 아버지늙으면 쓰겠노라며 그걸들은 아버지가 정신차리며 다시 산에 올라가 늙은노부를 모셔온다는 이야기
    효를 강조하기위한 민화나 설화이고 실제 사례는 그 어느나라에서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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