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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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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득도한 중2

중2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22-06-26 22:48:17
아들이 한 게임을 900시간 넘게 했어요
최종보스를 잡을 때까지
계속 죽고 리셋되고를 수 없이 반복하고 나서

어떤 실패도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과정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대요
이제는 죽어도 화가나지 않는다며 ㅎㅎㅎㅎㅎ

저도 게임 900시간정도로는 화를 내지 않는 경지에 다다른 엄마입니다
IP : 223.38.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22.6.26 10:53 PM (121.170.xxx.122)

    원글님 아드님 큰인물 될듯~~~합니다.

  • 2. 맞네요
    '22.6.26 10:53 PM (220.117.xxx.61)

    평생 그거해서 돈벌거 아님 관두라 하세요
    관두라소리 안했더니
    그걸로 돈버네요. 참내
    자식일 알수가 없어요

  • 3. 모전자전
    '22.6.26 10:55 PM (180.70.xxx.42)

    뭔가하나끈질기게 하는 사람이 나중에 제대로 만났을때 대박나더라구요

  • 4. ..
    '22.6.26 11:04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결국 최종보스는 잡았나요?

  • 5. ㅇㅇ
    '22.6.26 11:0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친구아들이 그러고 나더니 고1부터 미친듯이 공부하더랍니다. 공부량이 모자라 재수해서 대학잘갔다고 ㅎㅎ

  • 6. ..
    '22.6.26 11:09 PM (14.42.xxx.136) - 삭제된댓글

    울 애도 일주일에 게임40시간씩 했었어요.
    싸우기도 했지만...그냥 뒀어요.
    제 목표는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자였거든요.
    고등학교 올라가자마자 컴텨 스스로 분해하고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보니까 얘는 뭐하나 꽂히면 질릴때까지 하는 애더라고요.
    레고 드론 오버워치..지금음 수학이네요. 학원 안다니고 혼자서 내신1,모의1 만들었어요.

  • 7. ..
    '22.6.26 11:36 PM (210.178.xxx.233)

    뭐든 집요하게 끝장을 보는 아이가 성공합디다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주세요

  • 8. 어머ㅋㅋㅋ
    '22.6.26 11:44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진짜 득도했네요!!! 귀여워라..ㅋㅋㅋ
    님 아드님 크게 될거 같아요.

  • 9. 아들덕분에
    '22.6.26 11:57 PM (123.199.xxx.114)

    득도하셨네요ㅎㅎ

  • 10. ...
    '22.6.26 11:57 PM (211.226.xxx.247)

    안믿어요. 게임 900시간해서 성공할 거 같으면
    제가 진작에 성공했어야하거든요.

  • 11. 중2
    '22.6.27 12:29 AM (223.38.xxx.220)

    다행인게
    해볼만큼 해서 그런지 게임에 연연하지 않아요
    시험기간에는 딱 끊고 공부도 하고요

    잔소리 하지 않고 참은 내가 대견하다 하고 있어요

  • 12. ㅎㅎ
    '22.6.27 5:59 AM (112.145.xxx.195)

    원글님 멋져요.^^
    아드님하고 관계 좋으실 듯.

  • 13. 멋져요
    '22.6.27 8:10 AM (110.70.xxx.188)

    아드님도 대단하지만 어머니가 진정 성불하시겠어요

  • 14. 빈이
    '22.6.27 9:47 AM (117.110.xxx.205)

    우리 애도 고딩때 공부하게 하려고 중2까지 감시하던 휴대폰을 중3때 무제한으로 허용해 줬어요 밤을 새던가 말던가 원없이 하게 하고 가끔씩만 '잠은 밤에 자는거다' 한번씩 말해도 크게 혼내지는 않았어요. 실컷했는지 고딩때는 알아서 시험때는 자제도 하고 결국 대학도 알아서 잘 갔어요

  • 15. ㅇㅇㄴ
    '22.6.27 10:00 AM (118.243.xxx.56)

    우왕,,귀중한 체험글 감사합니다

    아들 둘이 게임하는거 보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잼있어서
    시간간는 줄 모르고 같이 보내요,,아이들보고 게임 그만하라는 말이 안 ,,못,,나옵니다
    보기만해도 결과를 보고 싶어서 그만 하라는 소리가 않나와요 흐,,,
    죽으면 내가 안타까워서 빨리 다시 시작,,이럽니다,,하,,,
    그러다가 나도 해야겠다 컴에 깔았는데 ,,흐,,손 가락 놀림이 내 맘처럼 안따라주는 현상이,,,
    게임을 몰랐다가 에픽이라는 회사를 알게되고,,하,,무궁무진,,,,

  • 16. 에이브릴
    '22.6.27 10:58 AM (125.191.xxx.150)

    저희 중1아들도 주말내내 게임하더니 어제밤엔,
    ‘뭘 하든 꾸준한 노력은 필요한것 같아요.’ 그러더라고요
    (게임잘하는 동생따라 요즘 연습(?)을 날마다 하더니 좀 되나봅니다^^;)

    애들이 즐거워하니 저도 그만하라 소리 안나오고, 지들 할것들 다 하고 게임하니, 뭐라 못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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