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잘못은 없고 남의 잘못으로 만드는 재주
도망쳐나왔는데
그사람 논리를 듣다보면 내잘못인것 같고
다른사람들도 나한테 잘못이 있는 것으로
설득시키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논리는 안맞는데 화부터 내면서
말투에서 본인이 화를 당연히 내야 되는 상황이란
분위기를 느끼게끔 해서
전 또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어요
앞으론 절대 내 잘못으로 먼저 기죽지 말아야겠어요
1. 맞아요
'22.6.26 3:42 AM (217.149.xxx.103)그런 사람있어요.
본인 잘못이 드러나면 갑자기 감정적이 되면서
울면서 피코.
절대로 먼저 굽히면 안됩니다.2. ᆢ
'22.6.26 4:39 AM (223.38.xxx.61)그걸 가스라이팅 한다 하지 않나요?
3. 영통
'22.6.26 6:11 AM (106.101.xxx.201)이제 볼 일 없는 과거 내 윗동서.
시어머니에게 소리지르며 "어머니!"
내게 꽥 소리지르듯 "동서!"
견제해야 할 사람에게 소리부터 지르고 우위 장악하던.4. ...
'22.6.26 8:43 AM (106.101.xxx.32)그런사람 있어요
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저와 함께 일했던애
요즘 주둥이표현보며
걔는 즈그 시어머니더러 주둥아리라 하던데5. 반성
'22.6.26 9:32 AM (116.36.xxx.35)며칠전 내 몸과 마음이 너덜한 상태에서
왠지 나를 향한 비난 같은 자기언니의 잘못된점( 그 이전에 나랑 자기언니랑 비슷하단 얘기에 그언니 흉보면 괜히 내가 민망)
거기서부터 어긋나면서 기분 나쁜점 얘기했고
내잘못 잊었죠. 왜 내잘못없겠어요. 더 많음 많지.
그렇게 한사람 보냈어요.
이 글보며 반성해요.
그런데 원글이 말한 재주많은 그사람도 자기잘못알꺼예요..
관계의 유효기간이 거기까지인거죠.6. 가스라이팅
'22.6.26 11:27 AM (210.100.xxx.74)내 자존감을 깍아 먹는 사람은 대부분 가스라이팅 입니다.
그런 사람중에 많은 수가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이길수 없으니 될수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7. 제가
'22.6.26 12:10 PM (14.33.xxx.46)작년에 그랬어요.직장에서 한 여자가 제가 하는 말이나 행동,표정을 자기맘대로 해석해서 다른 동료에게 가서 떠들어대는통에 한순간 제가 죄인이 되어 있더라구요.다른 사람들이 자꾸 제 문제를 지적하니 눈치를 보게되고 뭔가 대화를 해보려고하면 무시하거나 비웃거나 곁을 안주고요.지금은 그 여자랑 그 여자랑 친했던,저를 막 몰아세우던 여자랑 회사를 나갔어요.회사에서는 제가 인정을 더 받습니다.지금 돌이켜보면 그 여자들은 말만 잘했지 불평 불만도 많았고 제 일거수 일투족을 고자질하며 이간질시키던 여자는 자기들 불만을 제탓인양 몰아갔던 것이었어요.말발이 어찌나 센지 말을 들어보면 다 제가 잘못한걸로 알 정도였어요.그래서 한동안 저도 제가 잘못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줬나 스스로 의기소침해지고 우울증 비슷하게 오고 마음 고생 좀 했었죠.그런데 지금은 아닌걸 알아요.그들의 문제점은 제 탓을 할게 아니라 본인들 불만을 직접 해결해야 했다는것을요.그때 같이 따지고 할말 못했던게 자꾸 생각나서 아직도 이불킥해요.근데 웃긴게 그 여자중 한명이 다시 돌아오고 싶어해요.그렇게 불만이 많았으면서요.제가 결사반대했고요.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니까요.다행히 상사도 제 의견을 먼저 물어보셨고 제 의견을 들어주셨어요.가스라이팅하니까 그 여자도 그런 사람이었구나 싶어요.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잘하고 사소한 일도 큰 일로 만들어 버려서 어느순간 사람들 생각을 자기 뜻대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사람이었던것 같아요.그런 사람은 당할 수 없어요.피하는게 상책이죠.
8. Uhuh
'22.6.26 7:15 PM (220.79.xxx.118)휴 같은 종족이 그래도 곳곳에 있나봐요….
댓글 감사합니다!9. 희망이
'22.6.26 7:27 PM (58.234.xxx.38)소시오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