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잘못은 없고 남의 잘못으로 만드는 재주

ㄲㄲㄲ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22-06-26 03:11:11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 있어요
도망쳐나왔는데
그사람 논리를 듣다보면 내잘못인것 같고
다른사람들도 나한테 잘못이 있는 것으로
설득시키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논리는 안맞는데 화부터 내면서
말투에서 본인이 화를 당연히 내야 되는 상황이란
분위기를 느끼게끔 해서
전 또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어요
앞으론 절대 내 잘못으로 먼저 기죽지 말아야겠어요
IP : 220.79.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2.6.26 3:42 AM (217.149.xxx.103)

    그런 사람있어요.
    본인 잘못이 드러나면 갑자기 감정적이 되면서
    울면서 피코.

    절대로 먼저 굽히면 안됩니다.

  • 2.
    '22.6.26 4:39 AM (223.38.xxx.61)

    그걸 가스라이팅 한다 하지 않나요?

  • 3. 영통
    '22.6.26 6:11 AM (106.101.xxx.201)

    이제 볼 일 없는 과거 내 윗동서.
    시어머니에게 소리지르며 "어머니!"
    내게 꽥 소리지르듯 "동서!"
    견제해야 할 사람에게 소리부터 지르고 우위 장악하던.

  • 4. ...
    '22.6.26 8:43 AM (106.101.xxx.32)

    그런사람 있어요
    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저와 함께 일했던애

    요즘 주둥이표현보며

    걔는 즈그 시어머니더러 주둥아리라 하던데

  • 5. 반성
    '22.6.26 9:32 AM (116.36.xxx.35)

    며칠전 내 몸과 마음이 너덜한 상태에서
    왠지 나를 향한 비난 같은 자기언니의 잘못된점( 그 이전에 나랑 자기언니랑 비슷하단 얘기에 그언니 흉보면 괜히 내가 민망)
    거기서부터 어긋나면서 기분 나쁜점 얘기했고
    내잘못 잊었죠. 왜 내잘못없겠어요. 더 많음 많지.
    그렇게 한사람 보냈어요.
    이 글보며 반성해요.
    그런데 원글이 말한 재주많은 그사람도 자기잘못알꺼예요..
    관계의 유효기간이 거기까지인거죠.

  • 6. 가스라이팅
    '22.6.26 11:27 AM (210.100.xxx.74)

    내 자존감을 깍아 먹는 사람은 대부분 가스라이팅 입니다.
    그런 사람중에 많은 수가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이길수 없으니 될수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

  • 7. 제가
    '22.6.26 12:10 PM (14.33.xxx.46)

    작년에 그랬어요.직장에서 한 여자가 제가 하는 말이나 행동,표정을 자기맘대로 해석해서 다른 동료에게 가서 떠들어대는통에 한순간 제가 죄인이 되어 있더라구요.다른 사람들이 자꾸 제 문제를 지적하니 눈치를 보게되고 뭔가 대화를 해보려고하면 무시하거나 비웃거나 곁을 안주고요.지금은 그 여자랑 그 여자랑 친했던,저를 막 몰아세우던 여자랑 회사를 나갔어요.회사에서는 제가 인정을 더 받습니다.지금 돌이켜보면 그 여자들은 말만 잘했지 불평 불만도 많았고 제 일거수 일투족을 고자질하며 이간질시키던 여자는 자기들 불만을 제탓인양 몰아갔던 것이었어요.말발이 어찌나 센지 말을 들어보면 다 제가 잘못한걸로 알 정도였어요.그래서 한동안 저도 제가 잘못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줬나 스스로 의기소침해지고 우울증 비슷하게 오고 마음 고생 좀 했었죠.그런데 지금은 아닌걸 알아요.그들의 문제점은 제 탓을 할게 아니라 본인들 불만을 직접 해결해야 했다는것을요.그때 같이 따지고 할말 못했던게 자꾸 생각나서 아직도 이불킥해요.근데 웃긴게 그 여자중 한명이 다시 돌아오고 싶어해요.그렇게 불만이 많았으면서요.제가 결사반대했고요.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니까요.다행히 상사도 제 의견을 먼저 물어보셨고 제 의견을 들어주셨어요.가스라이팅하니까 그 여자도 그런 사람이었구나 싶어요.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잘하고 사소한 일도 큰 일로 만들어 버려서 어느순간 사람들 생각을 자기 뜻대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사람이었던것 같아요.그런 사람은 당할 수 없어요.피하는게 상책이죠.

  • 8. Uhuh
    '22.6.26 7:15 PM (220.79.xxx.118)

    휴 같은 종족이 그래도 곳곳에 있나봐요….
    댓글 감사합니다!

  • 9. 희망이
    '22.6.26 7:27 PM (58.234.xxx.38)

    소시오패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06 KBS 이슬기 아나운서같은 며느리 보고 싶네요. ㅎㅂ 04:41:56 113
1589805 자식자랑 왜이렇게 안듣고 싶죠. 6 배아파 03:21:52 881
1589804 물화생으로 잠을 못잔다는 아이들의 글을 보고 3 ... 02:47:10 714
1589803 유재환 다이어트 약 오용으로 정신병 온거 아닐까요? 3 .. 02:45:22 1,643
1589802 방금 본 오뚜기 1 ㅇㅁ 02:38:28 743
1589801 단월드 전직 단사가 쓴 양심편지 1 ... 02:29:24 825
1589800 술 드시는 분들 이거보세요 여러분 02:26:25 572
1589799 하이브가 조용히 사임하라 했는데 안나가서 이꼴난것 12 .. 02:13:58 2,025
1589798 시험앞두고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고딩 ㅎㅎㅎ 4 인생 01:43:46 427
1589797 40대 중반 자궁 적출후 산부인과 검진 궁금해요.. 산부인과 01:32:13 277
1589796 쎈 C단계 문제는 일품과 중복되나요? 1 프로방스 01:27:55 288
1589795 남편이 아줌마일 다 할테니 아줌마 월급 달라는데요 16 01:06:38 2,497
1589794 조울증 증상에 망상 거짓말 단순 일처리도 못하는것도 포함되나요?.. 1 .. 00:50:21 671
1589793 일본한테 네이버 라인 재팬 뺏기게 생겼네 6 통수의나라 00:38:12 1,188
1589792 제가 혼자서 해외여행을 처음가는데 8 해외여행 00:29:35 1,540
1589791 선재 업고 튀어 진짜 드라마 잘만들었네요 변우석 넘 좋아 4 ㅇㅇㅇ 00:27:43 1,666
1589790 동생 보험이 걱정되어서요... 3 ... 00:20:52 1,013
1589789 수학 물리 잘하는데 공대 안내켜하는 고2 9 고등맘 00:20:00 894
1589788 근로자의날 택배 배송할까요 2 ㄱㄴㄷ 00:19:30 822
1589787 기술행정병 감시장비운용 문의 1 ... 00:19:12 191
1589786 무한반복해서 말하는 사람은 왜 그런 걸까요? 5 .. 00:18:31 896
1589785 강동원 오늘자 패션 ㅜㅜ 30 ... 00:07:53 5,407
1589784 스테이크 소스 추천해주세요. 2 미미 2024/04/29 220
1589783 중드추천-연희공략-권모술수 계략드라마 좋아하고 시간 많으신분들... 4 그냥 2024/04/29 358
1589782 중2 첫 중간고사 폭망 16 ㅜㅜ 2024/04/29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