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기업 체인빵집에서 머핀을 먹었는데
이전과는 다른 지나치게 단맛이 나고 역한거예요.
설탕과는 분명히 다른 맛이었어요.
오늘 동네빵집에서 머핀을 사왔는데
그때 그 맛이 또......
이거 뭘까요?
절대로 설탕은 아닌데,
뭘로 단맛을 내면 이런 독한 단맛이 나오죠?
사카린같은데 맞는 걸까요?
제과 제빵에 설탕을 넣는 이유가
맛도 상관이 있지만 질감에도 영향이 있거든요.
설탕이 적으면 뻣뻣해져요.
그러니까 윗님은 사카린이 아니고 설탕이 맞다는 말인가요?
적게 넣으면 뻣뻣하니까 설탕을 많이 넣은거다?
제 말은 그게 아니에요.
그냥 단맛이 아니고, 설탕맛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머리까지 아프네요.
제가봐도 설탕아닌거같아요 집에서 빵만들때 설탕넣어보면 많이 넣어도 만들었을때 많이 달지가 않더라고요 설탕보다 싼 사카린 종류 쓸거같아요 백퍼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같은 화학적 팽창제를 많이 넣어서 그런맛이 날 거에요
체치기나, 섞기가 고르게 되질 않아 팽창제가 우연히 왕창 몰린 부분 이었을수도 있고요
버터, 계란을 크림화 해서만 볼륨을 내려면, 유제품들 요즘 엄청 비싸잖아요
백설탕은 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미미해요
설탕값 아까워서 설탕 대신 다른 감미료를 넣을 정도는 전혀 아니에요
설탕도 볼륨, 촉촉함, 천연방부제 역할 등 비중이 매우 크답니다
팽창제 맛인가요....
암튼 이상한 맛.
맞아요. 집에서 만들면 설탕 너무많이 넣는데?할정도로 넣어도 막상굽고나면 안달아서 잉?했어요.
빵집빵 먹을때면 도대체 설탕을 얼마나 넣길래 이리달지?했네요
님글보니 단맛나는 어떤것이 들어갈수도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