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꽃무늬자켓을 왜 입을까요?

... 조회수 : 4,667
작성일 : 2022-06-24 15:34:50
우리 엄마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우리 엄마마저 그러더군요
아, 그냥 단색 자켓 좀 입지 ㅠㅠ
물론 검정색,네이비색 단색 자켓도 좀 격식갖춘 외출에 필요한 경우 입지만
그냥 가볍게 외출할 때는 할머니들이 많이 입는 얇은 소재 꽃무늬 자켓, 이렇게 말하면 뭔 줄 다들 아실 것 같은데요
나이들면 화사한 게 좋아서 그러는 걸까요?
우리 엄마도 할머니야 할머니긴 하죠.
IP : 78.159.xxx.11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굴색도
    '22.6.24 3:36 PM (106.102.xxx.187)

    칙칙해지고, 생기도 없어지니까
    화려한 거 찾게 되는 거죠

  • 2. ㅇㅇ
    '22.6.24 3:38 PM (175.207.xxx.116)

    내 몸 안에 여성성, 여성 호르몬이 없어지니까
    꽃을 찾게 되네요

    아로마 오일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폐경되고 나면 꽃 오일이 더 좋아지는 것과 비슷?

  • 3. 피부
    '22.6.24 3:40 PM (219.249.xxx.53)

    젊을 때는 검정 흰색이 고급스러운 데
    나이 들 수록 양산이고 옷 이고 화려 해 져요
    늙는 것도 서러운 데
    자꾸 꽃이 이쁘고 화려하고 밝은 색이 기운을 주는 느낌
    비싸서 에트로 에르메스 옷 은 못 사도
    스카프로 기분전환 하듯
    한섬 로로피아노 처럼 고급원단 아니면
    검정 회색 옷 이 없어 보이는 나이
    화사한 색이 어울려요
    보석도 안 하면 안 하지
    알 큰 게 어울리고요

  • 4.
    '22.6.24 3:40 PM (121.137.xxx.231)

    화사한게 좋아지고 보기에도 좋더라고요.
    어르신들은 꽃무늬도 입어주시고 원색도 입어주시고 해야 예쁜 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는 그런걸 워낙 싫어하셔서
    그냥 단색. 무늬없거나 그런 류를 입으시는데
    화장도 싫어해서 안하시는 분이 옷도 너무 어둡게 입으니까 좀 칙칙해보여요

  • 5. ..
    '22.6.24 3:41 PM (70.191.xxx.221)

    단색 입으면 초라해 보이고 칙칙해서 더 늙어보여요.

  • 6. ..
    '22.6.24 3:41 PM (110.70.xxx.174)

    나이가 들면 꽃이 좋아요.
    김진호의 노래도 있잖아요.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 7. 죄송해요
    '22.6.24 3:42 PM (218.238.xxx.14)

    저 오십대인데 꽃무늬만 보면 이뻐서 사모으네요.

    블라우스. 손수건, 이불, 그릇,..

    심지어 모자도 꽃무늬가 있ㄱㄹ래 살뻔 했어요 ㅋㅋ

    88세 엄마한테 꽃무늬 티셔츠 보냈다가, 반품당했는데

    저는 왠지 꽃무늬가 좋네요.

  • 8.
    '22.6.24 3:44 PM (118.220.xxx.61)

    할머니들 꽃무늬.배낭.유행지냔
    썬글라스.뽀글이 파마 진짜 촌스러운데
    이태리 가니 노인들이 옷을 잘 입더군요.
    회색.베이지등등 색감도 고급스럽고
    원단이 좋은게 느껴지더라구요.

  • 9. ㅎㅎ
    '22.6.24 3:46 PM (106.249.xxx.98)

    제가 50을 향해가보니.. 왜 그리 어르신들이.. 꽃무늬를 좋아하는지 또 찾는지 알겠어요.
    그리고 헤어스탈을 왜 죄다 짧게 커트하고 뽀글이(정도차이가 있어도)로 하는지도 알겠구요.

    저도 갈수록 화려한 색감의 옷이 좋아요. 무채색은.. 젊은 친구들이 잘 어울리는듯요. ㅎㅎ

  • 10. 그게
    '22.6.24 3:50 PM (211.220.xxx.8)

    젊을때는 그 자체로 꽃처럼 화사해서 그런거 필요없지만 늙으면 빛이 죽어서 화사한 옷, 스스로 빛나는 귀금속을 걸치고 걸어줘야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 11. ...
    '22.6.24 3:51 PM (39.7.xxx.85)

    젊어서부터 꽃무늬 좋아했는데
    나이들었는데도 못 입겠어요...

  • 12. ..
    '22.6.24 4:06 PM (39.119.xxx.49)

    엄마랑 옷 사러가서 알았어요.
    이제 옷을 화사하게 입으셔야한다는걸로.
    내눈에 이쁜게 엄마입으시니 안어울리시더라구요.
    한번 같이 다녀보세요. 옷 입고 비교해보면 알아요.
    피부가 잡티없이 희거나 화장을 늘 잘하시고 다니시는분
    아니면 잔잔한 톤이 얼굴을 더 칙칙하게하더라구요.

  • 13. ㆍㆍ
    '22.6.24 4:08 PM (106.101.xxx.126)

    나이들어 봐야 알죠ᆢ청소년들 화장 안한 얼굴 이쁘다 해도 못 알아 먹듯이ᆢ

  • 14. 닉네임안됨
    '22.6.24 4:09 PM (125.184.xxx.174)

    저도 어느순간 부터 옷들이나 이불들을 꽃무늬 잔뜩 들어간 화사한 색으로 사고 있더라구요.
    단색으로 놓여있는 쿠션이 자꾸 바꾸고 싶어서
    쇼핑몰 검색하고 있어요.
    생전 안사던 조화도 샀울 정도로 꽃이 좋아지네요.

  • 15.
    '22.6.24 4:12 PM (223.39.xxx.76) - 삭제된댓글

    솔직히 한국은 의류시장이
    천편일률, 몰개성이에요

    유행하는 스타일 아닌
    내가 원하는 스타일 찾으려면 힘들어요

    꽃무늬도, 생각없이 만들기 편하니 꽃무늬 옷 만드는 것 같고요
    화사해보이는 스타일 자체에 대한 연구가 없는 것 같아요

    단조로우면서도 화사한톤 연구하는게
    한국 의류업체의 숙제일듯요

  • 16. ㅇㅇ
    '22.6.24 4:16 PM (39.7.xxx.9)

    노인들 단색 옷은 비싼 브랜드면 모를까, 웬만해선 되게 칙칙하고 우울해보여요.

  • 17. 제의견
    '22.6.24 4:33 PM (125.184.xxx.101)

    여자아기들 ㅇㅓ릴때 가만 있으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때 머리에 꽃달고 하듯이. 나이들어 가만 있으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때. 핑크 꽃 옷을 입는 거 같아요....

  • 18. ....
    '22.6.24 4:33 PM (1.237.xxx.142)

    꽃무늬가 어때서요
    문양도 다양한데 나름이죠

  • 19. ㅇㅇ
    '22.6.24 4:45 PM (118.235.xxx.14)

    여자아기들 ㅇㅓ릴때 가만 있으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때 머리에 꽃달고 하듯이. 나이들어 가만 있으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때. 핑크 꽃 옷을 입는 거 같아요....빙고!!

  • 20. dlfjs
    '22.6.24 4:45 PM (222.101.xxx.97)

    얼굴이 칙칙하니 옷으로 커버하는거죠

  • 21. 40대중반
    '22.6.24 4:48 PM (211.234.xxx.54)

    40대중반인데 그동안 무채색만 입었거든요. 근데 좀 밝게 입어볼까 싶어지긴하더라구요.

  • 22. ..,
    '22.6.24 4:59 PM (203.166.xxx.2) - 삭제된댓글

    내 얼굴이 꽃일 때에는 배경색 같은 옷이 어울렸는데
    이젠 내 얼굴이 배경이 되다보니 꽃무늬의 힘이라도 빌려야죠.

  • 23. ㅇㅇㅇ
    '22.6.24 5:5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패경되면 여성성이 없어지고
    그냥 제3의성이되던데요
    그래서 화사하게입는게 어울려요
    꽃무늬 큰엑서서리등등요

  • 24. ...
    '22.6.24 6:20 PM (219.250.xxx.140)

    저 오십대인데
    검정옷, 네이비색 단정한 디자인 옷
    저승사자같아서 싫어요
    검정, 네이비 절제된 디자인이 예쁜건
    젊은 애들

  • 25.
    '22.6.24 6:42 PM (61.82.xxx.41)

    늙어서 내가 빛을 잃어가니
    반짝이고 화려한 것들을 가까이 두는 거라고 하대요
    보석도 큰거 옷도 화려한거
    어두움을 줄여보려는 거죠 ㅠ ㅜ

  • 26. ㅎㅎㅎ
    '22.6.24 7:02 PM (222.109.xxx.155)

    전 어릴때부터 꽃무늬 좋아했는데
    화사하고 이쁘잖아요
    할머니들은 입으면 안되나요
    늙었으니 더 화사하게 입어야죠

  • 27. 미나리
    '22.6.24 8:16 PM (175.126.xxx.83)

    꽃무늬가 이쁘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15 쿠플에 바비 떴어요 ... 21:04:13 71
1591114 66세 꾸안꾸 남자. 캐주얼 셔츠 브랜드 추천 65 21:01:43 42
1591113 요가. 필라테스. 피티중 2 궁금 21:00:26 122
1591112 깻잎찜 냉동 ... 20:59:27 29
1591111 브레인포그 치료 잘 하는 병원 소개 좀... 2 ... 20:51:30 244
1591110 아카시아 많이 피어있는 산 어디일까요? llll 20:50:58 100
1591109 홈쇼핑 세포랩 에센스 그렇게 좋은가요? 1 조윤주 20:47:11 170
1591108 제주 칼호텔 3 .... 20:47:07 333
1591107 문체부 고위공무원.... '새치기 수술' 1 .. 20:45:56 292
1591106 박찬욱이 다시 정체성을 찾았나봐요 5 ㅇㅇ 20:45:08 899
1591105 남편이 은퇴한 의대교수인데요 21 20:43:38 1,971
1591104 남편이 잠을 많이 자네요 2 잠보 20:41:19 678
1591103 미간 주름 보톡스 부작용 3 부작용 20:35:30 593
1591102 쑥개떡과 돈나물 1 열~무 20:28:48 392
1591101 왜 여행이 재미 없었을까요? 20 l 20:27:48 1,480
1591100 좋은계란,싼계란 어찌 먹을까요~? 4 혼자인데 20:25:57 558
1591099 현금 6억이 있는데 전세 끼고 아파트를 사고 싶어요 8 서울아파트 20:18:42 1,470
1591098 조카가 보이스피싱 운반책을 하다 걸렸나봐요ㅜㅜ 18 . . . 20:17:02 2,333
1591097 역시 남편하고는 어디 같이 놀러가는거 아니네요.ㅡㅡ 8 ... 20:16:43 1,343
1591096 선재업고튀어 18 ... 20:07:58 1,162
1591095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어요 7 아카시아철 20:04:55 694
1591094 뻔질나게 청와대를 쓰고 있다는군요.(펌) 4 이렇다네요 20:03:08 1,671
1591093 인디아나존스 같은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02:33 341
1591092 혹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작가님이나 피디님 이메일 주소 알수.. 3 ㅇㅇ 19:56:48 1,158
1591091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생겼어요 13 저요 19:56:40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