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심전심으로 느껴지고 공감되는 기묘한 영화 '헤어질 결심'

별4개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22-06-22 00:01:01


....
많은 기대를 했고, 기대만큼 훌륭한 미장센과 대단한 연기, 놀라운 캐스팅, 빼어난 로케이션, 충격적인 반전이 담겨있는 종합선물세트였다. 핵심 등장인물의 활동 범위가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박해일과 탕웨이는 노련하고 원숙미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숙 시켰다.

수차례 N차 관람을 하며 장면 장면, 대사의 의미를 해석하고 분석하며 보고 싶을 정도로 인물들은 절제되고 완성형의 단어와 문장으로 대사를 뱉어냈다. 무의미한 대사라곤 1도 없을 정도로 영화속의 대사는 힌트가 되고, 설명이 되고, 이유가 되었다. 그렇다고해서 무겁고 진지하고 지루한 영화는 아니었다. 웃음도 터지고 깜짝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의자가 들썩일 정도로 재미있는 장면도 쉬지 않고 이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재미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엔딩의 깊은 여운 때문에 영화를 보고나면 바닷가 모래사장안에 목까지 파묻힌 느낌이 든다.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박해일의 연기는 담백하면서도 능청스럽고, 그래서 마치 이포 어디에선가 살아가고 있을 것 같았다. 탕웨이는 이렇게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왜 한국에서 많은 작품을 하지 않는걸까? 박찬욱 감독의 기묘한 세계를 표현해 내는데 박해일과 탕웨이는 정말 최적의 배우였다.

'헤어질 결심'에는 이 두 배우 말고도 많은 배우들이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이런 역할인데도 이런 배우가?'라는 생각이 드는 놀라운 캐스팅은 거장의 자신감을 대변하는 듯 했다. 또한 그만큼 K-문화가 동반성장을 했기에 이런 캐스팅도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했다.

방금 보고 나왔는데도 또 보고 싶게 만들고,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쪼개서 그 영상의 의미를 분석하고 파악하고 싶은 학구열에 불타게 만드는 영화다.
.....


영화 잘나왔나 보네요

모래 탐 크루즈 보고,29일엔 탕웨이도 보고


IP : 110.35.xxx.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543 북한과 통일이 되면요 궁금 05:41:33 42
1805542 미국거주딸 허리통증 병원비 얼마? 7 병원비 05:13:53 316
1805541 오늘 미장 쭉쭉가네요 1 ........ 04:49:03 798
1805540 정원오 42.6% vs 오세훈 28.0%…전재수 43.7% vs.. ㅇㅇ 04:48:43 439
1805539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음식 있으세요? 5 04:48:42 320
1805538 사과 열흘 만에 또 표결 불참…한준호, 이번엔 여성 관련 표결 .. 8 ㅇㅇ 02:27:54 1,472
1805537 무시무시한 악몽을 꿨어요 4 ... 01:45:43 987
1805536 미국주식 종전 기대에 급반등 3 ㅇㅇ 01:44:59 2,139
1805535 포장 뜯고 환불해달라고 소리지르는 진상 3 .. 01:42:26 1,362
1805534 통일교 마을에서 자랐어요 라는 7 종교 01:36:04 1,445
1805533 생신 음식 주문 1 주문 01:33:44 421
1805532 BTS, 7번째 빌보드 정상에…"50년 만에 그룹 최다.. 6 ㅇㅇ 01:27:51 1,408
1805531 이재명이 국민연금 태우네요 ㅋㅋㅋ 10 ... 01:27:05 2,269
1805530 캐리어 50대여성 시신, 딸 사위가 범인 맞네요 2 ........ 01:08:07 3,328
1805529 알리반품은 물건 안 가져가나요? 3 궁금 01:02:41 671
1805528 드라마 카지노를 범죄도시 감독이 만들었군요. .. 00:56:01 346
1805527 국민연금 3 60세 지남.. 00:54:16 1,154
1805526 사는 건 뭘까요 5 ... 00:52:17 1,011
1805525 알레르망같은 먼지없는 이불 혹시 00:45:36 456
1805524 진미채를 빨갛게 무친 반백발 아짐 18 점순이 00:33:04 2,559
1805523 친구가 지갑을 찾았어요 2 와우 00:28:37 1,797
1805522 박상ㅇ 부인 5 박상용부인 00:18:23 2,950
1805521 비빔면말고 진밀면 어떤가요? 2 ..... 00:09:56 752
1805520 여행가고 싶을 때 유튭으로 항공기 리뷰봐요 2 취미는 비행.. 00:07:55 922
1805519 600만원 주웠어요 25 ... 00:05:44 5,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