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찌개 같은거 드세요?
더운 날씨에 된장국,김치치개 같은
~국,~찌개 ..이런 메뉴 요리해서 드시나요?
국물 안 떠먹으면 밥 못 먹는다고
한국인이면 국이나 찌개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이가 가까이 있어서 좀 여쭤 봅니다.
제 집은 날 더워지면 국물 종류는
가끔 오이 냉국이나 미역 냉국 정도라..
원래 집밥은 저녁 한 끼만 먹기도 하고
국은 결국은 염분 섭취만 높이는 거라 생각하기에
추운 겨울저녁에나 가끔 해 먹거든요.
된장도 일년동안 500g도 못 먹어요.
제가 청국장은 좋아하는데
집에서 했다간 남편에게 엄청 욕먹기에
가끔 밖에서 사먹는 정도..
냄새에 넘나 예민해서 생선구이라던가
삼겹살 궈 먹는다던가 하는건 상상도 못합니다.
남의 집에서 풍겨오는 냄새 가지고도
얼마나 열 받아 하는지..ㅜㅜ
근데 문제는 이젠 저도 냄새에 같이 예민해 지고
국물 먹으면 버겁고 하네요..
헌데 가끔 서로의 집에 왔다갔다 하며
같이 교류하던 절친 부부네가
참다 얘기 하는 거라며
한국인이면 국물!에 관해 얘기 하네요.
나름 조심스럽게..
민망해서 담엔 시판 비비*팩이라도 준비해야 할까봐요.
1. 사라잼
'22.6.21 11:26 AM (49.1.xxx.148)전 오늘 남은두부로 두부찌개 해먹었어요
2. …
'22.6.21 11:27 AM (122.37.xxx.185)계란국, 콩나물국, 미역국, 미역냉국, 육개장, 묵밥, 순두부, 우거지갈비탕, 곰탕, 갈비탕, 황태국, 샤브샤브, 쌀국수, 들깨탕, 매운탕…요즘 해먹은 국물음식들인데요. 라면을 제일 많이 먹어요.
3. ..
'22.6.21 11:32 AM (223.38.xxx.201)된장을 1년에 500도 ㅎㅎ
삼겹 생선도 안먹고
그집은 당췌 뭐 먹고 사시나요
주방도 모델하우스 같을테고
냉장고도 깨끗
절로 다여트가 될거 같아요4. ㅇㅇ
'22.6.21 11:33 AM (116.89.xxx.136)어릴때부터 길들어진 입맛이라그런지 국물과 같이 먹어야 먹은거 같아요,
근데 오히려 남편은 술도 좋아하는 사람이 국같은건 잘 안먹어요.건더기만 건져먹는 수준...
사람마다 다르겠죠 뭐....5. ㅇㅇ
'22.6.21 11:35 AM (211.196.xxx.99)우리집은 뜨거운 국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어요. 한번 먹을 때는 재료 듬뿍 넣고 스튜처럼 일품요리로 해서 먹고요. 평소에는 카레를 좀 묽게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데워먹어요.
저는 30대까지는 1년 내내 국 찌개 없이 거뜬히 살았어요. 나이가 드니 목이 적셔지지 않으면 밥이 잘 안 넘어가서 먹긴 하는데
국 찌개 그닥 몸에 좋은 거 없잖아요. 일부러 챙겨먹을 필요 있나요.6. ㅇㅇ
'22.6.21 12:00 PM (125.128.xxx.86)제가 국종류 잘 안해서 우리 집 대딩 애들도 국 없어도 찾지 않아요. 있어도 건더기 먹고 국물은 남기고요.
한식 중 제일 안좋은 게 염분많은 국종류 같아서 왠만하면 요리하지 않습니다 . 근데 남편이 찾아요 ㅠㅠ7. ㅎㅎㅎㅎ
'22.6.21 12:38 PM (183.99.xxx.127)아니 뭐 식성이 다양하고 어차피 그 집이랑 매번 밥 같이 먹는 거 아닌데 그집이 한국인은 국물 어쩌고 저쩌고 해봐야 무슨 상관인가요 ^^
물론 저는 오늘 아침에도 김치볶음밥하고 된장찌개 끓여서 먹었습니다만....;;;
저는 국물 없어도 밥만 잘 먹는 사람이고, 우리 남편은 최애음식이 순대국, 해장국인 사람이지만 대충 서로 맞춥니다. 저도 국,찌개에 염분 많아서 되도록 안 먹으려고 노력(?? 진짜 노력하나... 의심스럽네요;;) 하지만, 그래도 그게 맛난 걸 어쩌나요. 원글님네는 굳이 안 먹어도 잘사는데 뭘 고민하세요 ㅎㅎㅎ
근데 고기, 생선, 찌개, 국 다 안 먹으면 원글님네는 뭐 해먹고 사세요??
음식 중에 냄새 안 나는 음식은 솔직히 풀떼기밖에 없는디...;;;8. 저희도
'22.6.21 1:09 PM (59.6.xxx.68)애들 키울 때는 고기굽고 세계 각국의 온갖 요리 다하고 빵 케잌 구워대고 했는데 머슴아 둘이 직장인되어 독립하니 집이 조용하고 깨끗하고 향기롭기까지 ㅎㅎ
남편도 그동안 못 만난 친구들, 선후배 만나느라 바쁘고 집에서 밥 안먹어요
주말에나 하루 한끼 정도
국 찌개는 원래 안 좋아하기도 하고 김치조차도 없음
애들 한창일 땐 김치로 온갖 요리 다 해줬는데
지금은 소고기나 닭고기에 샐러드, 두부, 계란, 저며서 포장된 흰살 생선이나 오징어 살 정도 먹고 고구마나 단호박 쪄서 한두조각 곁들이니 밥도 거의 안해먹고
누가 너무나 맛있는 된장을 집에서 만들어서 주셨는데 된장찌개 끓여먹을 일이 없으니 가끔 쌈장으로 만들어먹고도 한창 남았네요
간식도 오이 당근 방토 몇알, 견과류가 전부라 남들 용량 작아서 못쓴다는 엘지 컨버터블 냉장고가 헐렁~하네요 ㅎㅎ
당연 부엌도 어느 순간부터 반짝반짝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요9. wisdom80
'22.6.21 2:12 PM (106.101.xxx.138)나트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