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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짝이 맞는, 티키타카가 되는 부부들 부러워요~

꿍짝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22-06-19 16:47:19
저는 아이들 결혼얘기나오면, 꼭 강조하는게
조건 외모 보다, 끌리면서 티키타카가 맞는 사람과 꼭 결혼해라.
서로 같이 웃고 맞아맞아 할수 있는.
그런 부부들도 많으시죠? 맘껏 자랑해주세요 ㅎㅎ
제친구는 겸손해서 아니라고 하는데,
남편을 좋아하고 그러니 고생하는 남편 안쓰러워하고 잘해주고
둘이 쿵짝이 참 잘맞아요. 남의남편이라 그런지 칼스마도 멋지신거같고.

저는 결혼을 서둘러하게되서, 서로 잘 모르고..
참 쿵짝 안맞는다... 한때 심각해서 저는 마음이 통하는게너무 중요한데
대화가...참. 제가 쪼잔하고 사소하게본다 쳐요. 그럼 남편도 같이 어느정도 맞으면 되는데, 늘 더 큰그림? (좋게 말할께요 ㅠㅠ) 헛다리짚고
논점 그게 아닌데 다른부분에서 논리를 펼치니 참...
몇년전 너무 아니다싶어 , 그것빼곤 착하고 좋은사람이에요 하.
부부상담도 1년넘게 받. 결과는 남편은 이런대화라는걸 해본 집안에서
살지 못했다는것.
그래도 마~~니 좋아졌어요
제가 저만의 일을 시작하고 바쁜후, 서로 많이 못보니
사이가 좋아졌다는요.
여전히 우리부부는 잘맞기보다 열심히 맞추고있지만,
기본 궁합. 잘맞는거랑은 차원이 다른거 같아요 ㅋ

잘맞는부부들 얘기좀 들려주세요
IP : 211.234.xxx.3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9 4:50 PM (116.34.xxx.184)

    죄송 저도 남편이랑 대화가 안통해서 미치겠어요

  • 2.
    '22.6.19 4:52 PM (211.234.xxx.33)

    뭔지 알아요. 정말 딴소리하거나, 공감이란걸 모르거나. 다 일일이 가르쳤어요. 본인은 제가 너무 재밌대요 그럼나는? 너무도 재미없는데.... 조근조근 가르쳐주세요 ㅠ

  • 3. 그냥
    '22.6.19 4:53 PM (112.166.xxx.186)

    안 통하는 얘긴 꺼내질 않아요.

  • 4. ㅇㅇㅇ
    '22.6.19 4:54 PM (222.233.xxx.137)

    제일 부러워요

  • 5. ㅎㅎ 다들
    '22.6.19 4:59 PM (211.234.xxx.33)

    비슷한 마음이시군요. 에혀 그냥 이렇게 맞추며 장점보며 살아가는가봅니다

  • 6.
    '22.6.19 4:59 P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유머코드, 가치관 이런게 잘 맞아요.
    한 예로(전에 82에 올린 적 있는데)
    제가 방어조림을 했어요. 식탁 위 방어조림 보고
    남편)고등어조림이야?
    나)아니, 방어조림
    남편)냉동실에 있던 그 반려방어?
    나)응
    남편)집에서 키우던 반려방어? 옆집 방어하고 바꿔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나)이름 안 지어줬으니까 먹어도 돼

    이런 식ㅋㅋ
    드라마 보는 취향도 비슷하고 그냥 모든게 잘 맞아요ㅎㅎ;;;;

  • 7. ㅇㅇㅇ
    '22.6.19 5:00 PM (211.226.xxx.184)

    용혜원의 싯구처럼 함께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이 남편이에요. 먼훗날 누군가 죽고 혼자 남을 생각하면 슬퍼요
    처음 만난날부터 편안했어요

  • 8.
    '22.6.19 5:01 PM (223.38.xxx.173)

    그냥 유머코드, 가치관 이런게 잘 맞아요.
    한 예로(전에 82에 올린 적 있는데)
    제가 방어조림을 했어요. 식탁 위 방어조림 보고
    남편)고등어조림이야?
    나)아니, 방어조림
    남편)냉동실에 있던 그 반려방어?
    나)응
    남편)집에서 키우던 반려방어를 먹어도 될까? 옆집 방어하고 바꿔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나)이름 안 지어줬으니까 먹어도 돼

    이런 식ㅋㅋ
    드라마 보는 취향도 비슷하고 그냥 모든게 잘 맞아요ㅎㅎ;;;;

  • 9. 영님
    '22.6.19 5:01 PM (211.234.xxx.33)

    최고. 그런거 바로 그런거요!!!

  • 10. 전 여잔데도
    '22.6.19 5:01 PM (175.207.xxx.57) - 삭제된댓글

    남자입장? 이에요..
    티키타카 잘 못하는 타입요..
    울 남편은 저한테 항상 조언해줘요 (웃으면서 다정하게요)
    그럴땐 이렇게 말해야지 하면서요.
    제가 감정적인 부분에 약해서 드라마나 영화보면서 왜 저러지? 잘 이해못할때도 많은데 그때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구요..
    무슨 얘기하다 옛날 영화 레옹같은거 무슨 영화가 그러냐 기억도 안나지만 재미없었다 했는데 남편이 얘기해주는 줄거리듣고 울었어요.. 뭐 역시 지금은 또 기억안나지만요..
    죄송한데 가르쳐주세요;;

  • 11. ㅇㅇㅇ님
    '22.6.19 5:02 PM (211.234.xxx.33)

    은 남편과 정말 깊은 인연이신듯요. 천생배필이란거 있잖아요 왜

  • 12. 사공
    '22.6.19 5:03 PM (223.38.xxx.13)

    저요! 남편이랑 수다떨다 토론도했다가 대화가 끊이질 않아요!

    대화하다 시간이 늦기도 한다는

  • 13. ...
    '22.6.19 5:04 PM (124.5.xxx.184)

    하다못해 친구라더
    쿵짝이 맞아야
    만나면 신나고 즐거운데

    수십년을 같이 사는데
    티키타카 안되면 지겨워서 어찌 살아요....

  • 14. 저도
    '22.6.19 5:06 PM (39.116.xxx.196)

    남편이랑은 얘기 진짜 많이하고 하루종일 카톡으로 쓸데없는 얘기도 해여 쉬지않고 ㅡㅡ 신랑 지인 제 지인 모두 신기하다고 한다는 .. 근데 저는 다른 사람이랑은 그렇게 얘기 많이 안해요 필요한 말만 … ㅋㅋㅋ 신랑이랑 얘기하고 장난치면서 영혼을 채우는 스타일인듯

  • 15. ..
    '22.6.19 5:15 PM (221.147.xxx.78) - 삭제된댓글

    내가 아는 부부는 대화가 끊이질 않고 토론도 하고 서로 너무 비슷하고 잘맞아요
    반전은 거의 남 험담과 조롱하고 비웃기라는
    남편이 코스닥 상장하고 배임횡령
    부인은 전업주부였는데 불쑥 사외이사로 고액 연봉
    형제돈 빼앗아 강남 입성하고 잘살아요
    주변 모든 사람 씹으면서 낄낄거리면서 쿵짝 최고

  • 16. ㅇㅇ
    '22.6.19 5:33 PM (220.86.xxx.234)

    아 반려방어 ㅋㅋㅋ 너무 웃겨요

  • 17. ㅎㅎㅎ 윗님
    '22.6.19 5:34 PM (211.234.xxx.33)

    쿵짝도 좋게 맞아야 되는군요. 그런 쿵짝은 싫으네요 ㅋㅋ

  • 18. 부러우면 지는건디
    '22.6.19 5:36 PM (211.234.xxx.33)

    윗님들 부럽부럽.
    그것도 맞추다보면 조금씩은 되더라고요.
    지겨울때도 있으나 제 업보려니.
    그때 선택한 그때 참 좋았으니,
    제삶에서 뭔가를 깨달으라고 즈이 남편을
    보내주셨나봐요. 아뵤~~~~

  • 19. 구글
    '22.6.19 6:10 PM (211.234.xxx.180)

    남편이 절 많이 좋아해요

    그냥 제가 하는 모든 말에 잘 받아주지만
    싸우기도 많이 싸움

  • 20. ㅇㅇ
    '22.6.19 6:35 PM (37.159.xxx.30)

    국제커플이고
    둘 다 재혼..
    정말 우리는 영혼의 동반자같습니다.
    남편이 하는 말이
    돌고 돌아 이렇게 만난 건
    인생의 최고 복이라고…

  • 21. ......
    '22.6.19 7:21 PM (125.136.xxx.121)

    티키타카.....이런건 진즉 포기했어요. 농담을 어찌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지 제가 설명해주었어요.
    그뒤론 그냥 일상적인이야기하고 끝!!!!! 핸폰하고 있는데 말안걸어주는게 더 좋네요

  • 22. 동감
    '22.6.19 7:33 PM (182.210.xxx.178)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들인거죠.

  • 23. love
    '22.6.19 7:42 PM (220.94.xxx.14)

    연애 2년반하고 남편군대가야하는데 떨어져있기 싫어서 결혼했어요 동갑이라 28살에요 내년이면 20년차 같은곳에 일해서 같이 일하고 퇴근하고 주말에 여행하고 거의 24시간 365일 붙어있는데 좋아요 싸움이 안되는 성격이고 아이가 없어 사실 싸울일도 없어요 남편이 가장 좋은친구입니당 울엄마 말씀이 내딸이지만 넌 참 별종이라하고 울시누는 너흰 너무 다른데 너무 똑같대요 암튼 남편이 아직 좋아요

  • 24. 불륜
    '22.6.19 8:33 PM (58.227.xxx.79)

    오해받기도 해요. 남편이 하도 얘기를 잘하니 전 잘
    들어주고 대답하고 하니까 물론 가끔 안통할때도
    있긴해요.

  • 25. 후후
    '22.6.19 8:53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오 대화 잘 통하는거 되게 중요하죠~
    저도 그거 중요하게 생각해서..
    심지어 말할때 목소리, 웃음 소리까지 봤네요ㅋㅋㅋ

  • 26. 대화
    '22.6.28 6:26 PM (223.38.xxx.113)

    잘 통하는건 무지막지하게 중요하죠
    아직도 남편을애틋하게 생각하시는 많은 분 글보며
    힐링받고 힘받고 갑니다.

    사실은 저도 요샌 남편과 쿵짝이 좀 맞습니다 ㅋ
    좋아요~ 노력의 결과로!

    비교하지도 배아파하지도 않을랍니다.
    제복은 여기까지! 노력하는동안 많이 배웠다! 하며~~

    늘 행복하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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