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이 생긴다면 이라는 노래 가사인데
1937년 김정구 장세정이 부른 버전과(원곡)
1960년대 쟈니브라더스와 아리랑시터즈가 부른 버전이에요
시대에 따라 가사가 바꼈는데 재밌네요.
그때 백만원의 가치도 알겠고요. ㅋ
마지막 가사들이 재밌어요.
30년대 버전은 헛소리, 헛꿈 꾸다 비지찌개가 다 식었다
60년대 버전은 잠꼬대 말고 구로동 공영주택 수속을 해보자
- 30년대 버전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금비녀 보석반지 하나 살 테야 흥-
그리고 비행기도 한 대 사놓지
아이 당신 멋있어 / 눈이 빙빙 돌아서
아서라 백만원의 꿈을 꾸다가
청춘의 이남박을 뒤집어 쓰겠소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그랜드 피아노도 한 대 살테야 흥-
여보소 욕심이란 금전 따위냐
아서 그만 난 싫어 / 울긴 또 왜 울어
이것 참 야단났군 백만원 꿈에
우리네 가정 사정 허탕이 다 됐소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찢어진 치마 적삼 안 입을 테야 흥-
남은 건 막걸리나 대접합시다
그건 사서 뭘 해요 / 그건 먹지 무얼 해
아서라 헛소리에 헛꿈 꾸다가
보리밥 비지찌개 다 식어 버렸네
- 60년대 버전
백만원이 생긴다면
여왕처럼 찬란하게 보석으로 몸을 닦고
밥은 요리사, 세수는 미용사가, 잠은 호텔에서
모든일은 비서가 하고, 아름다운 아가씨와
사랑을 맺어야지!
여보! 지금 뭐라고 그랬어요?
아름다운 아가씨와 사랑을 해요. 날 두고요? 녜?
다른 사람하고 사랑을 해요
아~ 아니라니까
여보 꿈꾸지 말아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준다해도 난 싫어요.
여보!
여보!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백금의 보석반지 하나 살테야
그리고 텔레비도 한 대 사놓지
그것참 좋아요 너무좋아 말어라
아서라 백만원에 헛꿈 꾸다가
다썩은 레디오도 하품을 하겠네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그랜드 피아노도 한대 살테야
그리고 자가용도 한대 사놓지
아이참 좋아라 너무 굴지 말어라
이것참 야단났네 백만원 꿈에
엉터리 토정비결 믿은게 바보야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타이루 양옥집을 높이 지을테야
그리고 로케트로 달나라 가지
아이참 무서워 누가 태워 준다냐
아서라 백만원에 잠꼬대 말고
구로동 공영주택 수속을 해보자
1930년대와 1960년대 100만원의 가치
.... 조회수 : 4,902
작성일 : 2022-06-12 01:30:35
IP : 223.39.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툽
'22.6.12 1:31 AM (223.39.xxx.217)1937년 김정구 장세정 - 백만원이 생긴다면
https://youtu.be/UXqI93svuMc2. ㅎㅎ
'22.6.12 6:20 AM (73.86.xxx.42)1930년대와 1960년대 100만원의 가치 -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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