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저녁 외식하고 돌아와 축구경기 보려고 TV를 틀자마자 과외 선생님이 오셨어요.
저도 아이도 이번주에 시간 바뀐걸 깜빡했던거에요.
그때부터 아이는 자기는 축구봐야한다고 울고 선생님 들어가시고 저는 아이 달래다가 선생님께 예의가 아니라고 혼내고 실갱이를 하다가 우는 모습으로 방에 들어갔어요.
물론 시간을 잊은 제 잘못도 있고 아이의 속상한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눈물 먼저 터지고, 땡깡을 부리는 초4 아들.
초4면 의젓한 아이들도 많던데 왜이리 유약하기만 한지 걱정스러워요.
아이와의 관계는 좋고 이해하고 보듬고 때론 혼도 내면서 아이와는 잘 지냅니다.
근데 문득문득 이런 행동을 보일 때, 정말 욱하는 마음도 들고 힘이 들어요.
좀 커지면 나아질까요?
속이 상해도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바로 다스리기에는 아직 어린걸까요?
초4 아이 좀 더 크면 나아질까요?
엄마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22-06-10 20:24:26
IP : 210.90.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6.10 8:33 PM (73.195.xxx.124)이건 초4이니 어머니실수가 크다고 생각함.;;;
이런 상황이면 선생님과 앉아있어도 공부도 안되고
내일 아드님은 친구들과 얘기도 안 통하게 됩니당.
이번만큼만이라 약속하고 축구를 보게하는게 나았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만....2. 첫댓님에 동감
'22.6.10 8:39 PM (118.217.xxx.9)초4가 축구봐야한다고 속상한 마음에 울 수 있어요
그걸 의젓하지 못하다고 혼내는 건 좀...3. 초4
'22.6.10 8:50 PM (223.33.xxx.102)코로나 2년겪어서 그런지 대부분 다들 애기예요
4. ..
'22.6.10 8:54 PM (73.195.xxx.124)오늘 축구는 요새 난리(?)난 손흥민이 출전하는 국대축구잖아요.
5. ᆢ
'22.6.10 9:15 PM (121.159.xxx.222)아니 과외선생님이 집에 오셨는데 축구를어떻게봐요
개인공부나 숙제면몰라도6. ..
'22.6.10 9:35 PM (73.195.xxx.124)선생님은 수업하신걸로 하고 (쉬시든 가시든 선생님 맘대로 하시라 하고)공부는 째는거지요.
7. 아이ㅣ구
'22.6.10 9:48 PM (211.245.xxx.178)어차피 공부는 텄는데..쌤은 수업한걸로 치고 보내드리고 아이는 축구보는걸로...
아직 어리니까요.
선생님도 난감하고..어차피 분위기 망쳐서 공부는 안디ㅢㄹ걸요..8. dlfjs
'22.6.10 9:48 PM (180.69.xxx.74)시간 바뀌는건 엄마가 챙기시지...
좀 빨리 끝내자고 하세요9. ~~~~~~~
'22.6.10 10:45 PM (182.215.xxx.59)엄마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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