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살인데 내일 조리실무사 면접 갈까말까
고민입니다.
40대중반인 작년에 일 시작한 지인한테 물어보니까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맞다고
경제적으로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절박함이
없다면 한학기 버티기 힘들다고 그러네요.
저는 물론 돈을 번다는 것도 좋아요.
경제적으로는 넘치는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쬐금 나아요.
지금 알바를 3시간 하는데 60 안되게 벌고 있거든요.어차피 나오는거 8시간 일하고 돈은 3배정도 받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일을 하다보면 잡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제가 자꾸 과거의 사건과 인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이걸로 우울에 빠지거든요.
그런데 지금 하는 알바도 사실 괜찮은 알바여서
조리실무사 하다가 그만 두게 되면 다시 할수 있으면 좋은데 못 할 가능성이 많아서요.
알바를 안 하고 있었다면 그냥 저질렀을건데
알바하면서 돈을 좀 버니까 좀더 벌고 싶은 마음,잡생각 떨치기, 이런 욕심이 생겨요.
그런데 일은 많이 힘들다 하니 참 고민이네요.
내일 조리실무사 면접인데요
..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22-06-10 10:29:13
IP : 175.124.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험자
'22.6.10 10:37 AM (211.177.xxx.158)그냥 지금 알바하세요
그곳은 정글과도 같은 관계와 노동의 끝판왕이 양측면 모두 아프게 힘들어요.
저도 미련없이 나왔어요. 2년견뎠는데 안되더라구요2. ...
'22.6.10 10:42 A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힘들어도 방학 있고 재량휴업일에 뻘간 날
다 쉬고 방학 빼고 월급은 다 나오고
수당에 복지비에 명절 휴가비 70씩 두 번
나오고 괜찮아요3. .....
'22.6.10 10:43 AM (210.223.xxx.65)예전에 잠깐 영양사로 근무했는데요. 조리사,원이시분들 드세기가 말도 못할정도였어요.
강하게 버틸 자신있으시면 가셔도 문제없겠지만 여리거나 심약한 성정이라면 정말 힘드실거에요.4. ..
'22.6.10 11:11 AM (210.95.xxx.19)그분들 드세서 말도 못하게 텃세부려요.
그냥 어렵지 않으시면 지금 알바 계속 하셔요.
매 방학마다 한약 먹지 않으면 나이들 수록 못버티는 일이 그 일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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