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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키우면서 후회되는 건 뭘까요?

unicorn 조회수 : 4,394
작성일 : 2022-06-07 13:27:21

저는 아이키우면서 "눈치 좀 보라"고 했던거요. 친정엄마가 눈치보는거 너무 싫어해서 저를 그냥 키웠는데 사회생활할 때 눈치가 너무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강조를 했더니만 아이들이 하고싶은 말을 잘 못하더라구요. 잘못 안했는데도 눈치보고.....


그리고 어릴 때 캠핑 좀 다닐걸.... 남편이 캠핑 싫어하고 바빠서 한번도 안갔는데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반면 잘한거는 나름 사랑을 많이 준거요. 정서가 안정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아들은 농구를 6년이나 시켰더니 고등가서는 운동신경 없는데도 친구들이랑 반대항전에 나간다고 농구하러 다니니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식키우면서 후회되는 것과 잘한 건 뭘까요?

IP : 211.252.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글.
    '22.6.7 1:29 PM (39.7.xxx.79)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는데 일찍 시킨거 공부 닥달한거 결국 부모 만큼 성과 나더라고요. 눈치는 기른다고 길러 지는게 아닙나다. 그것도 타고나요

  • 2. ....
    '22.6.7 1:35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눈치는 살면서 생기는것도 있지만 타고나는것도 있어요
    그정도면 그냥 님이 타고난 눈치가 없었다고 할수밖에요

  • 3. ....
    '22.6.7 1:36 PM (1.237.xxx.142)

    눈치는 깨지면서 생기는것도 있지만 타고나는것도 있어요
    그정도면 그냥 님이 타고난 눈치가 없었다고 할수밖에요

  • 4. 저도 후회..
    '22.6.7 1:37 PM (175.193.xxx.89)

    초등 시험기간때 공부시키며 큰소리치고 30센티 자로 때린거요ㅠㅠ
    너무너무 미안해요
    아이가 성인이고 분명 기억할텐데 한번도 언급을 안하네요

  • 5. 가치
    '22.6.7 1:40 PM (39.119.xxx.3)

    눈치를 다른 말로 하면 공감 능력인데 그거는 아이한테 부모가 항상 마음을 잘 읽어주고 공감해주면 자동적으로 눈치가 생깁니다.
    눈치를 본다는거는 어떻게 보면 밉보이지 않기 위해서 수동적으로 관계에서 움츠려드는 마음인데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은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 보면 좀 더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위가 돼서 본인도 기분이 좋고 상대방도 편안하고 그래서 인간관계 맺기에 굉장히 좋은 성향이 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이미 많이 깨달으신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공감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6.
    '22.6.7 1:47 PM (59.15.xxx.34)

    윗글 읽다보니 ... 저도 아이 유치원때 색연필고 채점하다 몇대 때린적 있는데 아이가 커서 색연필 트라우마 생겻다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해서 몇번이나 사과 했어요. 엄마도 미숙해서 그랬다구..
    그리고 제가 엄격한 부모밑에 자라다보니 싫다 소리도 잘 못하고 그런 표현못하고 그저 참는게 미덕인듯 자라서 그게 싫어서 아이에게어릴때부터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라고 가르쳐지만 타고난느게 있는지 그게 쉽지가 않은가봐요. 그나마 큰아이는 싫다고 명확한 의사표시를 하는데 작은 아이는 그런말을 어떻게 하냐고 해요

  • 7. 전 오히려
    '22.6.7 2:04 PM (123.214.xxx.17) - 삭제된댓글

    권위없이 키운거요
    저도 엄하게 안컸고 권위적으로 키우고싶지않아서 좀 편하게 느껴지도록 키웠어요
    말이 좋아 친구같은이지 친구가 아닌것을
    여태껏 반말하게하고 혼낼일도 말로 조근조근 웬만하면 큰소리안내고 키웠더니
    사춘기되어 지가 더 위인줄알아요
    엄할땐 엄하게 사랑줄땐 확실히
    그사이 밸런스를 잘못 맞추었고 지금은 친구보다못한 따까리가 되었네요

  • 8.
    '22.6.7 2:11 PM (125.249.xxx.119)

    생각 좀 해보라고 한 거요
    고딩인데 여전히 눈치제로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님을 알았어요
    한글 일찍 가르쳐서 읽기독립한 거
    영어원서 많이 읽어서 학교식 영어 거부하는 거
    원칙없이 키운 거
    후회되는 거 천지네요

  • 9. 가치님글
    '22.6.7 2:12 PM (222.239.xxx.66)

    좋네요 저도배워갑니다

  • 10. ...
    '22.6.7 3:16 PM (1.241.xxx.220)

    저도 눈치 좀 보란말 많이하는데... 공감능력 얘기하는거죠. 분위기파악해라.... ㅜㅜ 전 너무 눈치보고 자라서 애답지 않아서 문제였는데... 애는 정반대 성향이라 휴..

  • 11. ㅇㅇ
    '22.6.7 3:51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그냥 좀더 사랑해주고
    좋은옷좀 입히고
    그런거죠

  • 12. 잠이
    '22.6.7 6:01 PM (175.116.xxx.124)

    쓸데없이 무슨 경시대회니 한자급수 등등으로 끌고 다닌거요.

  • 13. 직장맘
    '22.6.7 6:40 PM (221.148.xxx.14)

    아이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하지 않은게 너무너무 후회되요
    전 힘든일이 있어도 혼자 참는 성격인데 큰애가 눈치가 빨라요
    엄마가 퇴근하고 얼굴이 힘들어 보이면 물어봤어요 '엄마 오늘 힘든일 있었어?' 그러면 힘든일 있는데도 '없어 괜찮아 너는 오늘 어땠어?' 이렇게 물어보고 제 힘든 얘기를 안했어요. 그러면 아이도 '나도 별일없어' 이렇게 반응을 했어요 전 아이 얘기도 듣고 싶었는데 엄마가 말을 안하니까 아이도 얘기를 못했던것 같아요. 이제는 아이에게 이런게 너무 힘들다 등등 다 얘기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커버려서 어쩔지 모르겠네요.
    인생은 타이밍이라는데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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