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란 뭘까요..

오은영쌤존경 조회수 : 4,724
작성일 : 2022-06-07 07:59:55
남편과의 문제로 제가 요즘 마음공부 하면서 부부들
상담받는거 많이 골라서 보고 있어요.
제 모습도 들어다보게되고 우리 부부모습도 떠올려보게 되고
지금 별거중이라 남편과 이혼서류접수 날짜까지 정했다가
심경에 변화가 생겨서 잠시 보류하자고 문자했어요
사실 남편의 외도문제로 일이 이렇게 되었지만
저도 남편한테 잘한건 없었거든요
번복한다고 남편이 욕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먼저 쉽게?
이혼을 얘기한거 같아서 좀더 깊게 생각해보고 결정하고싶은
마음이 컸어요.
부부란 뭔지..
오은영쌤이 상담해주시는거 보고 저도 부부상담 자격증?
을 취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혼을 보류한거.. 잘한걸까요?
저만 우스운 사람 된건 아닐까요
남편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았음좋겠어요 진심으로..
IP : 175.117.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업연
    '22.6.7 8:08 AM (220.117.xxx.61)

    업으로 맺어진 인연이라
    업장소멸하는게 낫죠.
    불교식으로 보면 이생에서 해결하시는게 낫고
    바람펴 속터져 살아도 사는게 아니면
    헤어지시는게 나아요.
    잘 결정하세요.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는 맞아요.

  • 2. 제발
    '22.6.7 8:20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제발 아무나 상담사 하지 맙시다. 쫌.

  • 3. 지금
    '22.6.7 8:20 AM (180.229.xxx.203)

    잠시 별거 중이다 보니
    밉고 힘들었던 것들이 흐러지면서
    미련이 남기도 하고, 다시 하면 좀더 참고
    잘지내 보려는 맘이 커지면서 아쉬울 수 있지만
    다시 시작이 내생각 대로 안되면
    또다시 지옥훈련 으로 후회막심 될수 있어요.
    이사람이 다시 시작 했을때
    정말 작은 변화라도 있을 사람인지
    아닌지를 잘 판단 하세요.

  • 4. 부부
    '22.6.7 8:2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이 만나 가족을 이루면 산다는 것이 보통 관계는 아닌거죠.
    남편도 가정을 유지하기를 원하나요?
    상대가 바뀌었으면 하는 기대로 다시 봉합해서 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내 마음 하나 바꾸는 것도 어려운데요. 더군다나 사유가 외도인데요. 내가 이 상황을 다 안고도 상대를 사랑하면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세요.
    내 마음에 확신이 있다면 혹은 이 가정에 미련이 남아있다면 두 분이 진심으로 대화를 해 보세요.
    이혼은 다시 한 번 노력해보고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 하셔도 되니까요.
    어떤 결론을 내리시더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5. ...
    '22.6.7 8:26 AM (115.21.xxx.226)

    글쎄요 합치게 된다면 다시 문제의 시작이 아닐지...
    사람 잘 변하지 않아요
    외도라면 배신?한건데요
    냉철히 잘 생각해보시길요

  • 6. 미적미적
    '22.6.7 8:28 AM (211.174.xxx.122)

    상담에 끌리는건 이혼과 별개의 문제인데요
    이혼을 앞두고 생각이 많은가봅니다만 나의 즉흥적인 감정으로 해결되는건 아니니 신중하게판단해야겠죠

  • 7.
    '22.6.7 8:29 AM (175.121.xxx.110)

    부부관계문제나 제대로 푸세요. 자격증은 무슨......우선 가정내 문제부터 나를 중심에 두고 해결하시길

  • 8. ...
    '22.6.7 8:30 AM (61.74.xxx.9)

    생겨버린 일이고 그 시간으론 절대 돌아갈 수 없게 된 상태라는 것을 받아들이는것과 상실이후의 삶이 상실이전보다 나쁘고 형편없게 될거란 건 잘못된 생각이라는것... 이후의 나를 더 사랑하는 삶 기대되시지 않으셔요?

  • 9. 제발님
    '22.6.7 8:36 AM (61.84.xxx.134)

    저도 동감이요
    아무나 상담사가 되는 것이 상담사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기피하게됨

  • 10. 원글
    '22.6.7 8:39 AM (175.117.xxx.89)

    상담사가 꼭 되겠다는 얘기도 아니구요 부부상담 공부하다
    보면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할거같기도 해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거지 꼭 상담사 될거아!! 이거 아니에요

  • 11. ddd
    '22.6.7 8:43 AM (1.126.xxx.102)

    원글님 이제 좀 길이 보이는 듯 하고 다른 사람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 같아요. 경험이 있으면 아무래도 훨씬 낫죠
    저도 비슷한 경우 인데 남자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 지난 과거는 과거. 자신이 뭘 잘못한지 모르겠데요. 일일이 말해줬고 고치자 개선이 안될 것 같네요. 아이들 때문에 합치자 엄마로서 접근은 하지만 시간낭비라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원글님도 해결 잘 하시길요

  • 12. ..
    '22.6.7 8:53 AM (70.191.xxx.221)

    가해자는 그대로인데
    피해자가 고민하고 상담하죠.
    결국은 해결책이 아니라 그냥 봉합.

  • 13. 힘내세요
    '22.6.7 9:28 AM (112.169.xxx.222)

    유튜브 하우투라이프 추천드려요

    남편외도가 나쁜 일이지만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부부 새출발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힘내세요

  • 14. 그렇게
    '22.6.7 9:31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관계에 대해서 공부하고 찾아보면서
    자신의 길을 걷는거죠
    이혼이던 아니던
    경제력과 정신적 독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겠네요
    그 인간이 외도하는건 그쪽 인생길이고
    외도한 인간은 개과천선 기대도 하지않는게
    외도는 소패나 싸패들이 하는 짓
    티브이에서도 많이 보잖아요
    상간하는것들은 남 생각 전혀 안해요

    남의 판단 ,생각이 뭐가 중요한지요
    님은 그냥 님 삶 잘 살아야겠다에 집중하시길,,,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06 아까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아파트 주차장에 ㅇㅇ 17:23:17 132
1783905 자녀포함 자동차보험 보장내역좀 봐주세요 1 .. 17:21:04 26
1783904 중학생 아들 여자친구 생긴것 같은데요. 으악. 17:20:02 117
1783903 ‘집값 조작’이라는 범죄 ... 17:19:57 66
1783902 지금 곡성에 눈 쌓였나요? 1 17:18:46 87
1783901 성심당에서 어제 케익 샀는데 2 ㅔㅇ효 17:17:45 321
1783900 토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이 받아요 4 .. 17:06:32 254
1783899 성탄절이라서 친구에게 치킨 보내줬어요. 3 친구 17:05:39 468
1783898 곽튜브 3000만원 기부 1 나비효과 17:02:04 851
1783897 웃겨서. 1 17:01:04 353
1783896 배민에 3점 리뷰 남긴게 게시중단요청되었어요 1 ㅇㅇ 17:00:18 326
1783895 이 양말 어디서 팔까요 3 ..... 16:57:59 494
1783894 대장암 검사 뭐를 할까요.  6 .. 16:57:30 369
1783893 쿠팡 소송 지금 참여해도 되나요 1 ㅇㅇ 16:57:05 98
1783892 저소득 저학력 층의 가장 안타까운 지점 18 16:49:41 2,038
1783891 야마시타 타츠로-크리스마스 이브 1 뮤직 16:48:46 254
1783890 연말 케이크들, 성심당과 비교 기사 ........ 16:42:45 544
1783889 낙지볶음 배달 시켰는데 4 ... 16:41:13 839
1783888 한국 성악가 캐롤인데요 asgw 16:40:31 271
1783887 영풍문고 맞은편에 있는 베이커리 아시는 분 5 빵얘기 16:40:29 347
1783886 대학 기숙사 식사는 1일 몇끼 신청해야할까요? 3 ........ 16:39:40 380
1783885 한 달간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29 ........ 16:36:16 1,306
1783884 쿠팡 탈퇴 글을 왜 쓰나 했더니 12 00 16:34:59 1,316
1783883 동생 결혼식 안 가려고요 18 불참 16:31:49 2,167
1783882 흑백요리사 마지막 한표 어느팀이였을까요? 4 ㅇㅡㅡ 16:25:29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