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대장암수술..ㅠㅠ
요즘은 4시 5시 이정도에 항상 깹니다.
딱 깼을때 엄마가 암선고받았지 하는 생각이 딱 들면서 식은땀이 나면서 기분이 끝도없이 가라앉고 속이 안좋아요.
저희집 소소하게 일은 있어도 큰일은 한번도 없었고 항상 평온한 집안이었어요.
올해에 굉장히 운이 안좋았어요.
올해초 1월부터 엄마가 가장 아끼는 고양이가 말도안되는 병에 걸려 죽은것을 시작으로 몇번이나 재수없는일이 있어 엄마건강검진전날에도 설마설마 했었습니다.
친구한테 올해 계속 안좋은일이 생기는데 엄마 건강검진결과가 매우 걱정된다고 말을 했을 정도였어요.
그게 틀리지 않았고 제 평생 가장 힘들고 죽고싶단 생각까지 느끼게 할 정도로..
살이 일주일에 3키로가 빠지고 밥도 잠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고 대장암이란 결과가 나온후엔 진짜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어째 살면서 이런일이 나에게 닥치는지 참 숨을 제대로 쉴 수도 없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엄마밖에 몰랐고 지금 40대가 다 되어가지만 지금도 엄마랑 거의 하루종일 있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정말 받아들일수도 없었고 힘드네요..
남들은 이해못할 수도 있지만 엄마는 저보다 더 소중할 정도로. 너무 소중하기에.. 암을 받아들일수도없고..
극도의 불안으로 인해 정신과에 가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내일 엄마가 입원해서 검사한후 수술을 들어가는데..
교수님을 제가 지정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배정될거 같아 이런점도 좀 불안하고.
암카페 가입하니 저희엄마 오늘 보내드렸습니다 이런내용밖에 없고..
물론 여기82쿡님들이 완치된 사례들도 많이 댓글달아주셨는데 혹시 엄마 잘못될까봐 엄청 불안합니다..
엄마 혈관도 안좋은데 손등에 주사꼽는것만봐도 마음이 찢어져요...
엄마 정말 비오는날도 운동할정도로 체력관리 먹는거 정말 철저히햇는데 유전을 못이기나봅니다.
외할아버지 위암. 외삼촌 피부암. 큰이모 유방암..
휴..
아무리 암이 흔하다지만. 그게 우리엄마가 되니 진짜 제가 먼저 지레 죽을것 같더라구요..
직장에서 15센치 위라는데 그냥 그 부분만 자르고 전이나 재발 절대 없이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없다고 생각해보면 제 뿌리가 없어지는거라 저도 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살아도 산게 아니겠죠
엄마가 그 많은 검사들 힘들게 하고 수술실 들어갈 거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집니다..
올해에 참 안좋은일들이 너무많이 터져서 지금도 해결안된게 있는데 엄마까지 갑자기 저런일이 생길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네요..
여기 82쿡에서 암수술후 갑자기 재발하셔서 돌아가셔단 말 듣고 (그분도 60대) 갑자기 멘붕이 오네요..
저희엄마 65세고 95세까지 앞으로 30년은 더 사셔야 하는데...
천성이 걱정이많고 불안해하는게 많아서 긍정적인 댓글을 봐도 그때뿐이고 또 다시 불안이 엄습하는데 정말 미치겠네요...ㅠㅠ 자꾸 과거에 쓴 다이어리를 보면서 이땐 즐거웠는데.. 이땐 뭐했지 이런생각이 들고 슬픔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네요
1. ...
'22.6.5 7:32 AM (14.32.xxx.78)저도 부모님이 진단 받으셨어요 두분 다요...엄마가 제일 힘드실테니 마음 단단히 먹고 잘 챙겨주세요병원 잘 알아보시고요 급하게 하디마시고 아산이나 세브란스 같은 졍원 두곳 정도 더 진료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같아요 이겨내야 돼요..암은 길게 봐야 되는 병이라 이제 시작이예요
2. 걱정
'22.6.5 7:33 AM (121.140.xxx.161)여러번 글 올리샸는데
걱정하는 수준이 일반적이지 않은 거 맞아요.
간병해야 할 따님이 이러시면 환자한테도 도움이 인 됩니다. 이제 따님이 엄마 보호자라 생각하고 용김해지세요. 병원에서도 잘 치료하면 된다고 했잖아요.
불안감이 높은 것도 있지만 엄마와의 분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큰 것 같아요. 상담과 차료 꼭 받으세요.3. 삼산댁
'22.6.5 7:41 AM (61.254.xxx.151)너무 불안우울하시면 정신과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저도 요즘 맘이 그래서 약먹은지 며칠됐는데 많은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도 암환자입니다 지금 어머니상태가 젤 힘들때입니다 그런데 솔직히말해서 오히려 수술후가 더 맘이 편하실껍니다 빨리 병원 잘하는곳 잡으시고 요즘 의술이좋아요 저도 첨 암진단받고 진짜 죽을듯 맘이 힘들어서 수술전까지 많은 검사하면서 많이 울었어요 이또한 지나간다는 말처럼 벌써 6년차 입니다
4. ..
'22.6.5 7:41 AM (118.235.xxx.163)서울쪽 한번더가보고싶은데 멀어서 진이빠져서 못간다고 계속 거부를 하시고있어요 당장내일입원인데 다른데를왜가냐고..
한군데만 더가봤으면좋겠는데 처음간병원에서 워낙에 빠르게 입원수속까지 진행이되서 이렇게까지 왔네요. 지금병원도 나쁘진않고 엄마가 굉장히만족스러워해서 그냥진행해야할것같아요5. ㅇㅇㅇ
'22.6.5 7:43 AM (172.56.xxx.123)저는 원글님 엄마 입장이고 아직 20대인 저희 아이가 이런 마음이겠구나 싶어 감정 이입이 되네요.
정맥 주사 - 저도 예전 우리 엄마 심장 수술할 때 멍투성이 손발을 보고 끔찍했는데 제가 당해보니 보는 것만큼 끔찍하지 않아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
정신과 - 가보시길 권합니다. 약간의 우울증 약이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잠도 자게 해줘요.
엄마 입장에서 자식이 좀 덜 걱정하고 덜 슬퍼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울 것 같아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예쁜 내새끼를 내가 병들어서 이렇게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러니 조금만 덜 슬퍼하고 힘내세요.
힘을 내야 또 엄마를 돌보죠.
수술받고 다 괜찮을 거예요.6. ..
'22.6.5 7:43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저도 같은 입장이라 누구보다 님 상황 잘 알거든요
근데 우리가(?) 이러면 환자는 더 힘들어요.
씩씩하고 밝게!!!! 이 모습 유지하셔야 합니다.7. ㅇㅇ
'22.6.5 7:44 AM (210.179.xxx.177)암 진단이 문제가 아니라
이후 수술, 몇년동안 검진 등등.
보호자가 할일 많아요.
이렇게 약해지시면 안돼요
그리고 나한테만 안일어나는 일은
없어요
요즘 암환자 너무 흔하고 게다가 가족력도
있으시다면서요
담담하게 받아들이시고
긴싸움 의연히 대처하셔야죠8. 행복한새댁
'22.6.5 7:45 AM (125.135.xxx.177)제가 하고픈 말들 위에 댓글로 다들 상세히 써 주셨네요. 오프에선 도움 받으실만한 관계가 없으세요? 불안도가 너무 높아 보여요. 님 어머님이 아니고 님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것 같아요..
9. ..
'22.6.5 7:47 AM (118.235.xxx.163)제가 혼자살아도 외로움같은거 모르고 정말 잘 살았는데 엄마일로인해 이제 집에 혼자있는것조차 무섭고 뭘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불안.우울감이 말도안되게 심하네요
우울증이라는거 저랑상관도없는건줄 알앗는데
죽고싶다는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적없었는데
엄마일로인해 뿌리가흔들리니 그냥 다 무너져 내리네요.. 지금 정상이 아닌게 저도 느껴져요
엄마 꼭 완치해야 합니다
ㅇㅇㅇ님도 꼭 완치하시길 바랄께요 ㅡㅜ10. 에이공
'22.6.5 7:50 AM (122.47.xxx.99)어머니보다 사실 님이 더 걱정됩니다.
글 여러번 올리신 것 봤고 어머니는 수술 받으시면 큰 걱정 안 해도 되는 기수인 것 같던데 이렇게까지 님이 걱정하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확대 경계하는 건 일반적인 상황은 아녜요
더 걱정되는 건 마흔 넘으면 예상치도 못했던 삶의 굵직한 사건들이 하나 둘 찾아오는데 그땐 어쩌실라고 그래요? 예상치도 못했다는 건 내 마음이 준비가 안 됐다는 거고 사실 이제 하나둘 나와 주변의 암담한 소식이 들려오는 시기에 진입 중인 거예요. 나이상..
병원 치료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어머니와 정서적으로 분리돼서 자신이 독립적인 개체임을 인식하셔야 해요. 우울증도 있어 보이시구요. 어머니는 수술 잘 받으시면 회복하실 거예요. 아직 젊으신데요 뭘..85 넘어 대장암 수술 받은 저희 큰이모도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세요11. ..
'22.6.5 7:53 AM (1.232.xxx.194)살다보면 아플때도 건강할때도있고
기쁠때 슬플대도 있는거지요
희노애락이 인생 아니겠는지요..
힘내세요12. 행복한새댁
'22.6.5 7:56 AM (125.135.xxx.177)이번기회로 건강하지 못한 인간관계가 드러난것 같아요... 님이 생각하는, 그리고 지금 간절히 원하는, 과거 건강했던 엄마와의 모녀지간이 제가 보기엔 좀 비정상적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요새 아파 누워있으면서 폰질하다보니 님글 오늘 처음 보는게 아니거든요? 글의 정도도 심해지는것 같구요. 경화없으신데 속상한 소리였다면 패스하시구요.. 어머니께선 곧 쾌유하시리라 믿어요. 자식이 눈물 바람하면 안좋은일 생겨요. 지금 님의 태도가 어머니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생각하고 굳건하게 버텨내세요.13. ..
'22.6.5 7:58 AM (118.235.xxx.163)엄마는 1기이상으로 검사랑수술받아봐야 정확히알수있다하는데 혹시나모를 전이.재발이 있을까봐 그런거생각하면 손이덜덜떨립니다.
병원치료는 저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사람도 평소와 너무다른 제 이런모습보고 많이걱정하고 놀라고있는거보니.. 심각하게 무너졌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릴때부터 마음이 너무 여리고 불안한 성향이 좀 있었습니다.14. 님의
'22.6.5 8:22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불안의 들여다 볼 절호의기회가 왔네요
이 불안이 어디서 왔지?
글을 써보고 걷기도 하고
생활에 지장 줄 정도면 병원 상담해보세요
님의 불안에서 자유롭길 바랍니다15. ..
'22.6.5 8:23 AM (123.214.xxx.120)불안한 감정은 옆으로 전염이 되는거 같아요.
아픈 엄마에게 건강한 기운을 나눠 줘야
엄마도 병을 이겨 낼 수 있을거예요.
원글님 일부러 라도 자신을 속이듯이 늘 긍정적인 생각갖는 연습을 해보시라 권해요.
접시가 깨졌네.-뭔가 더 나쁜일 생길걸 액땜했나보다.-예쁜 접시 새로 살 수 있겠네.
뭐 이런 식으로요.
끼니마다 식사 잘 하시고 힘내세요!16. ᆢ
'22.6.5 8:26 AM (121.167.xxx.7)저 아버지 암 선고 받았을 때 숨이 안쉬어지고 밥이 안넘어간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제가 그 때 서른 초반이었어요.
맏이인데 이러면 안되겠다, 당장 한의원가서 제 약부터 지어 먹고 뒷바라지 했어요. 전 이성적이지만 예민한 성격입니다.
원글님 스스로 불안도 높은 걸 인지하고 계시니 반드시, 당장,정신과에서 처방받아 약 드세요.
대장암은 음식이 까다롭기 때문에 보호자 할 일이 더 많아요. 정신 차리세요. 병수발에 도움되지 않는 생각은 끊어버리세요.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이세요.
어머니 꼭 쾌차하실겁니다.17. ..
'22.6.5 8:32 AM (112.157.xxx.41)놀라신 마음이 어떠할지 감히 추측해보는 건 5년전 저희 아버지도 암판정을 받으셨을 때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상태였기.때문일거예요.
5년후 생존율이 좋지않고 수술과정이나 수술 이후의 삶이 다른 암보다 훨씬 나쁘다고 알려진 암이어서..새벽마다 눈이 떠지더라구요.
하지만 그 때보다 암수술 후 수술부위가 나빠져서 2주면 퇴원하는 줄 알았던 입원이 2달로 길어지고
그 기간동안 가족들 사이에 있었던 일을 지금 생각해도 막막합니다.
그런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한다고 하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 저희 아버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했던 그 시간들이 지나가도
아버지가 계시다는 게 놀랍고 행복합니다.
원글님도 그런 해18. ..
'22.6.5 8:33 AM (112.157.xxx.41)원글님에게도 그런 행복이 찾아 올거예요~
19. ..
'22.6.5 8:35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원글님 많이 아파보여요
엄마수술 끝나면 꼭 병원가보세요
원글님 불안 수치 너무 높아보여요
엄마는. 원글님때문에 아파도 아프다 내색 못할거에요
본인이 아파 죽겠는데도 딸을 걱정해야하는 심정일거에요
이구동성으로 여기 회원이 병원 가보라는건 글만 봐도
불안수치가 너무 높아 걱정이되는거에요20. olliee
'22.6.5 8:41 AM (114.199.xxx.56)저랑 같은 상황이라고 말씀렸어요. 저도 85세이신 친정엄마가 대장암 1기 조금 지났고 직장 20센치위고 다음주에 mri랑 ct촬영 앞두고 있다고...근데 님글 읽어보면 저랑 엄마는 너무 담담해서 오히려 제가 엄마를 너무 안사랑하나? 우리가 이상한가..싶을 정도에요. 수술은 시작이고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더라구요. 힘내서 이성적으로 잘 헤쳐나갈 생각을 하셔야죠. 우리 힘내요. 엄마도 젊으신데 무슨 걱정이세요
21. 외동딸엄마
'22.6.5 8:58 AM (39.7.xxx.247)내가 암선고 받았는데
딸이 이러면...
저는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22. 님
'22.6.5 9:09 AM (106.101.xxx.5)전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잔단받고 6개월만에요
저도 작년에 암수술받았습니다 전 엄마가 암진단 받았을때 수술만 받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만 바랬어요
저희 엄마는 수술도 불가능한 암이었거든요
그래도 전 엄마앞에서 한번도 걱정하거나 우는 모습 보이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걱정하고 마음 아파한들 병을 가진 당사자만 할까 싶어서요
그리고 제가 암 진단 받았다고 하니 엉엉 우는 아이들 모습보고서 제가 아픈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님이 걱정하는건 당연한건데 그와는 별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건 아무도움이 안됩니다
지금은 그냥 엄마에게 수술받고 치료받으면 낫는 병이라는 확신을 주셔야해요
님보다 더 힘든게 엄마세요23. 어른이 되세요
'22.6.5 9:22 AM (121.100.xxx.233)40대 이신데,유아적 사고를 하시네요.
일곱 살 아이도 글 쓰신 분 보다는 더 잘 견딜 것 같네요.
슬픔에 무너지는 것은,잠깐이면 됩니다.
어머니께서 뭘 바라실지 생각 해보시고,마흔 넘도록 자신을 돌봐주신 어머니를 이제는
내가 돌보겠다는 마음을 먹으셔야 하지 않을까요?24. ㅡㅡ
'22.6.5 10:06 AM (1.222.xxx.103)원글의 정신적 문제가 더 큰듯...
25. 헐
'22.6.5 10:28 AM (49.164.xxx.30)저기요. 정신과 상담받아야 할듯
40대가..초등같은 사고를 하고있으니26. ㅇㅇ
'22.6.5 10:49 AM (112.151.xxx.95)근처에서 하신거 잘하신거예요. 앞으로 계속 진료보러 외래다니셔야하는데 멀리가면 힘들어하실거예요. 몇기인데 그렇게 염려를 하시는지요. 저도 암환자인데 덤덤히 받아드리고 수술도 씩씩하게 했어요. 암이라고 다 죽는병도 아니고 현대의학이 얼마나 눈부신데 7~80년대에 암선고 받은 사람처럼 .......
27. ㅇㅇ
'22.6.5 11:18 AM (121.147.xxx.27)근데 원글님은
세상 피도 한번 안꼽아보고 링거 한번
안 맞아보셨어요?
무슨 손등에 주사꼽는것만 봐도
가슴이 찢어진다는둥 오바신지.
그리고 1기 얘기 하시는것 보니
암환자로는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인데
재수없는 일 운운 하시는거도 그렇고
읽다보니 왜이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28. ....
'22.6.5 11:18 AM (110.13.xxx.200)글게요.
엄마병보디 님병이 더 깊어보여요.
아직 장신상태는 유아기인듯..29. ᆢ
'22.6.5 11:41 AM (210.94.xxx.156)절망할 단계가 아닌데
너무 깊게 빠져있네요.
그러면 간병 못합니다.
저도 엄마를 20년 넘게 간병하다
보냈는데
보내고 난 뒤 사무치게 힘들었어요.
부모는 언젠가는 떠나갑니다.
너무 내 생활이 없이,
지나치게 엄마와 밀착되어 있는거
좋은거 아니에요.
엄마에게도 특히 님에게도.
심리상담 꼭 받으시길 바래요.
그래야
나~~~중에 엄마가 떠나더라도
몸과 맘이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엄마를 사랑하는 것과
나이들어서도 엄마와의 애착이 심한 것은
별개에요.
님안의 수많은 불안과 결핍을 살필수있게
꼭 치료받으시길 바래요.30. 저도
'22.6.5 12:06 PM (222.101.xxx.232)남편이 올해 대장암 진단받고 극도의 불안으로 몸무게가 10킬로 빠졌어요
정신과 다니면서 극복했습니다
정신과 가서 치료 하세요
제 남편 대장암 수술하고 지금 항암중인데 괜찮습니다
밥도 잘 먹고 일상생활 하고 있어요
암이 이젠 죽는 병 아니예요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병이예요
약도 정말 좋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