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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들 만났는데 당구공 같더라고요.

... 조회수 : 3,949
작성일 : 2022-06-04 21:04:20
코로나 이후  만나서 같이 밥 먹은 게 처음이네요.
제가 도로변에 주차하는데 공간이 좁았거든요.(주차요금 내는곳이였어용)
한 친구는 제가 어디 긁기라도 할까봐  차 옆에서 전전긍긍하고 있고  (저 주차 잘합니다 깻잎가능 )
한 친구는 이미 건너편 식당가로 넘어갔고 ( 이면도로 차는 거의 안 다녔지만 무단횡단)
한 친구는 그 땡볕에 차는 없지만 기어이 횡단보도를 건너겠다며 윗쪽으로 걸어올라 가고 있고요.
마흔넘어도 어릴때 그대로예요.
당구공처럼 흩어지는 애들을 보면서 흐리게 웃었어요.
이대로 평온하게 살다 가고싶습니다.
IP : 122.38.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6.4 9:08 PM (175.207.xxx.116)

    그림이 그려져요
    정겹고 재밌는 그림~^^

  • 2. 777
    '22.6.4 9:08 PM (1.242.xxx.253)

    친구들에게 애정이 담긴 표현이 정말 귀엽네요ㅎㅎ
    당구공처럼 각자의 경로로 굴러가는 친구들 상상이 됩니다

  • 3. ^^
    '22.6.4 9:12 PM (114.203.xxx.20)

    모두 귀여워요 ㅎ
    건강하세요 원글도 친구분들도요

  • 4. ...
    '22.6.4 9:13 PM (122.38.xxx.110)

    주차하면서 한명이 건너가는 건 봤는데 내리고 보니 하나가 윗쪽으로 걸어가고 있는거예요.
    친구한테 쟤 어디가냐? 그랬더니
    횡단보도 찾아가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 5. 쓸개코
    '22.6.4 9:57 PM (218.148.xxx.146)

    원글님 표현력에 박수를!ㅎㅎㅎㅎ

  • 6. ㅇㅇ
    '22.6.4 11:57 PM (180.230.xxx.96)

    ㅋㅋㅋㅋ
    이와중에 깻잎주차 왕부럽요 ㅋㅋ

  • 7. 와~~~
    '22.6.5 7:25 AM (175.125.xxx.154)

    상상이 되요 ㅎㅎㅎ
    정말 그립고 정겨운 모습.
    즐거운 시간 보내셨죠?

  • 8. ......
    '22.6.5 11:08 AM (125.136.xxx.121) - 삭제된댓글

    진짜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네요 재미있는 표현력덕에 7초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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