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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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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한심하고 미워요.

...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22-06-03 13:51:52
5월30일 대학자퇴를 하고 왔습니다.1학년 새내기였고,
정시 (미대) 3개 쓴 곳 중, 추합 돌아서 붙은 곳이었어요.
미대 가고싶다는거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했었고( 인풋대비 아웃풋, 딸아이정도의 재능 가진 아이들 많고, 성적과 실기 두 마리 토끼 잡기 어렵고, 실기변수등 고려할 게 많고 , 경제적 뒷받침 어렵고 등등의 이유)
반대하다하다 어쩔 수 없이 재수는 못시킨다며 시작한 미술이었어요.
공부 ㅡ 진심을 다해 하지 않았어요. 보고있고 말하자면 속터져서 입다물기 일쑤였고요. 결과적으로 수능폭망
실기 ㅡ 고3 2월에 시작한거니 늦게 시작했죠. 재능이 없지는 않았으나 경험부족은 있었을꺼고, 정특은 열심히 했어요.

여튼 자퇴결정(학교가 맘에 안들어서 못다니겠다네요)을 하고,
친구들 만나 놀고, 선배들 만나서 놀고, 집에서도 빈둥대며 놀아요.
보고있으면 속터지고 죽겠어요.
올 해 반수 얘길하더니 지금 공부하고 실기하는게 겁이 나는지 놀고 싶은건지 올 해는 안하고, 내년에나 한다고 해요.
미대 보내보신 분들은 아실꺼예요. 열심히 하고 열심히 해서 학원서 이정도면 충분히 안정지원이다 해도 떨어지는 애들 많은 거요.
저는 지금 열심히 죽을 똥 살 똥 해도 지가 원하는 학교 지원할 실력이 될까 걱정인데,
내년에 공부하고 실기해서 내년에나 간다니. 아니 내년에 떨어지면
어느 학교를 가려고 그러는지.
한심하고 미워서 죽을 것 같네요.
이게 말인지 뭔지.
IP : 1.242.xxx.1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2.6.3 1:53 PM (1.225.xxx.38)

    자기가 열심히 하면 학교보다는 실력인게 예체능쪽인데요. 길게보면 말이죠.
    넘넘답답하시겠어요.....
    그런데 어쩌나요
    자기 인생일테니 ㅠㅠ

  • 2. ...
    '22.6.3 1:54 PM (180.69.xxx.74)

    1년 놀게 두세요
    지가 맘이 생겨야 뭐든 해요
    친구딸이 딱 그랬는데 지금은 편입해서 학교 잘 다니고 개과천선 했어요

  • 3. 행복한새댁
    '22.6.3 1:58 PM (125.135.xxx.177)

    엄마만 안달복달 하는 기분이네요..

  • 4. 0.0
    '22.6.3 1:59 PM (211.114.xxx.126)

    놀게 두면 용돈은 지가 알아서 하나요--알바라도 하나요?
    열심히 해서 떨어지면 자기는 재능이 없는거니 그게 인정이 안되고,,
    시작하기가 두려운걸까요
    내년에 하면 자기보다 두살 어린 친구들이랑 학교 같이 다니는건데...

  • 5. ...
    '22.6.3 2:05 PM (46.114.xxx.197)

    자신없고 계획없는 애들 특징이네요...

  • 6. ...
    '22.6.3 2:06 PM (1.242.xxx.109)

    윗님 말씀하시는 것 처럼 열심히 해서 떨어지면 또 해볼테니 삼수하게 해달라고 하기 어렵고, 시작하기 두려운 맘도 있는 것 같아요.
    왜 올 해 하려고 하지않는지 너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말했어요.
    내년에 친구들은 3학년이 되고, 저는 두 살이나 어린 친구들하고 다니게 되는데,
    그런 얘길하면 스물두살이 뭐 얼마나 많은 나이냐고 되려 화를 냅니다.

  • 7. 에구
    '22.6.3 2:06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휴학을하지..왜 자퇴를 ㅠ

    저도 맘이 안드는 과에 엄마가 지원해서 그냥 다녔는데...대학마치고 다른분야에서 일했어요.

  • 8. ...
    '22.6.3 2:07 PM (1.242.xxx.109)

    엄마만 안달복달 하는 거 맞는 것 같은데요.
    그냥 두자니 화가 치밀어서요. ㅠㅠ
    결국 자기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 아는데 말이죠.

  • 9. 펑예
    '22.6.3 2:16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같은 나이. 수능 성적표 속이고 들켜서 지원도 제대로 못 하고 재수하는 애 있어요.
    학원 밥 맛 없다고 직장맘인 저에게 도시락 받아 들고 학원가고 밤마다 제가 데리러 가요.
    남편은 자식으로 보지도 않아서 부탁도 못 하고 제가 다 해요.
    저보단...나으시죠.

  • 10. 자퇴
    '22.6.3 2:20 PM (223.39.xxx.40) - 삭제된댓글

    학교에 사정하면 자퇴철회가능할 수도 있어요
    저리 놀꺼면 차라리 졸업하라 하세요

  • 11. ...
    '22.6.3 2:22 PM (1.242.xxx.109)

    윗님보다 더 나을 것도 없어요. ㅠㅠ
    그 댁 아이는 그래도 재수하겠다고 해서 학원은 다니네요.
    저희 아이는 친구나 선배가 놀자하면 즉시 놀러 나가요.
    엊그제는 술마시고 새벽 4시에 들어왔어요. ㅜㅜ
    여자애라 더 걱정되서 잠 못자고 기다려서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늦게 들어오는게 말이 되냐 . 너 때문에 잠을 못잤다 미안하지도 않냐 잔소리 했더니 자기가 기다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미안해 해야되냐고 그러네요.
    언제 철이 들까요.

  • 12. ....
    '22.6.3 2:37 PM (112.154.xxx.59)

    그러다 대학중퇴가 최종학력 될 수도. 본인 인생 본인이 깨달아야지 스무살 넘은 딸내미 엄마가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그 좋은 나이에 다시 수능공부하려니 깝깝할거에요. 그리니 수능공부를 뒤로 미루는거죠. 용돈이라도 스스로 벌게 하세요. 돈버는 거 사회나가서 일하는 거 어려운 거 알아야 자퇴한 대학에 돌아가든 수능쳐서 다른 대학에 들어가든 할 거 같아요. 귀가 시간은 엄마 밑에 사는 동안은 지키라고 하세요. 아님 자기 돈 벌어 나가 살아야죠. 아이가 권리는 있고 의무는 없는 생활을 하네요. 철 좀 들게 지원을 줄이세요.

  • 13. ...
    '22.6.3 3:09 PM (222.111.xxx.153) - 삭제된댓글

    성인인데 냅두세요

  • 14. ㅇㅇ
    '22.6.3 3:32 PM (118.235.xxx.9)

    돈주지 마세요. 저라도 꼴도 보기싫겠어요
    결국은 그냥 놀겠다는거잖아요

  • 15. 마리
    '22.6.3 3:46 PM (59.5.xxx.153)

    딸이 간호학과 가겠다고해서 보냈는데....한달만에 안맞는다고 자퇴하고 반수하겠다고..
    그럼 학교에 적은 두고 반수를 해보자....했는데도 막무가내...
    저도 여러군데 도움을 많이 청했는데... 기나긴 인생에서 1,2년쯤은 아무것도 아니니...딸이 하자는대로 해주는게 맞다.... 이런얘길 듣고 허락했어요..
    대신 독서실비용과 한달 용돈 외에는 전혀 지원없다.... 했더니....
    그날로 핸폰도 정지시키고(문자만 보던것같아요) 열심히 하더니 다음해 더 좋은학교에 합격해서 다니고있어요...저는 굳이 대학 안가도 상관없다...고 했어요... 니인생 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

  • 16. 원글
    '22.6.3 4:13 PM (1.242.xxx.109)

    윗님처럼 아이를 믿어줄 수 있다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매일 핸드폰에 친구들과 맛집 ,카페, 술집 공유하고
    집에서 하루종일 폰 합니다.
    지 학원친구들 미술 2~3년씩 했는데, 지는 붙었다고 대단한거라고 자뻑하는 애예요.
    높은 목표가 있어서 다른 유혹 참아내면서 뭘 해내는 애라면
    설사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인생에 도움이 되겠죠.

    저는 굳이 대학 안가도 된다...는 주의는 아니예요.
    그래서, 더 속이 탑니다.

  • 17.
    '22.6.3 4:58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억지로 졸업 시켜야하는 전형적인 유형이죠
    성인이니 알아서 해야하는거 절대 안 통하는 타입이라 생각해요.

  • 18. ㅡㅡㅡㅡ
    '22.6.3 10: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자퇴해도 다시 다닐수 있을거에요.
    학교에 문의해 보세요.
    잘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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