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안락사 관심 있으신가요?
이 책 읽고있는데 주인공 아버지가 병에걸려 스위스 가서 안락사 하는 장면이 나오네요
요양원에서 기저귀 차고 죽고싶진않아서 안락사늘 관심은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사례가 별로 없는것 같아서요 돈 말고 다른 필요한 조건이 있는걸까요?
1. ..
'22.6.3 12:40 PM (110.15.xxx.133)원한다고 다 받아주지 않아요.
조건이 있어요2. ...
'22.6.3 12:42 PM (218.144.xxx.185)하고싶네요
3. ..
'22.6.3 12:42 PM (110.15.xxx.133)우리나라는 안락사 안되니까 사례가 없죠.
스위스 거기도 한국아 신청자들 있어요.
결과는 모르고요4. 무서워서
'22.6.3 12:46 PM (220.119.xxx.28)무서워서 못하겠네요 ㅜㅜ 안락사도 정말 용기라며
5. ㅇㅇ
'22.6.3 12:46 PM (39.7.xxx.25) - 삭제된댓글한국인 신청자가 꽤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비용이 꽤 되더라고요
죽는것도 부자들이나 편하게 죽는구나
싶네요6. ㅇㅇㅇ
'22.6.3 12:4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죽는것도 부자들이나 편하게 죽는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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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에 가슴이 쿵 하네요. 돈 없으면 편하게도 못 죽는구나 하고요.7. ㅇㅇ
'22.6.3 12:49 PM (222.100.xxx.212)제 소원이에요 늙어서 돈도 없고 보살펴 줄 사람도 없는데 아프면 지옥일거 같아요.. 되기만 한다면 지금부터 돈 모을랍니다..
8. 회원이
'22.6.3 12:50 PM (211.218.xxx.114)우리나라도 가입된 회원이 백명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죽을 권리도 있는데 왜 요양원에서 링거 다 꽂혀서
살아가야 하는지 자식들 폐끼치게
2천만원든다면서요. 뱅기표니 주사비니 다 합쳐서
그럼 그렇게라도 했으면9. 기다려보세요
'22.6.3 12:50 PM (223.39.xxx.52)우리나라도 바뀌겠지요
존엄하게 죽을 자유가요10. ..
'22.6.3 12:51 PM (58.79.xxx.33)2천만원이요? 그정도는 모을 수 있어요. ㅜㅜ 돈말고 다른 조건이 더 있겠죠? 그냥 은퇴하고 스위스에서 살아야겠어요.
11. 기다려보세요
'22.6.3 12:51 PM (223.39.xxx.52)예를 들어서 노인복지당 만들어서
노인들에게 고통당하지않고 죽을 자유를
법으로 만들겠다고 하면
표가 탐나서라도 만들겁니다
거대양당이 ㅋ12. 의료보험
'22.6.3 12:54 PM (121.168.xxx.254)이 민영화되면 우리나라도 안락사 허용할거로 봅니다.
지금 의료체계는 감당이 안되요. 점점 나이드신 분들은 늘어나고 세금내는 사람은 줄어들기에~
지금이 의료보험의 꽃이 핀 단계고 아마 점점 노인들을 위한 건 줄일 수 밖에 없을거에요.
그럼 안락사를 허용하게 되겠죠.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걸 허용하고~ 돈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는 점점 발달할테니~.
저도 나이들지만 정말 85세 넘어서는 사는게 큰 의미 없는 거 같아요.
옆에 뭐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니 말이죠. 아이처럼 커가는 기쁨이 있는것도 아니고~
간병은 모두 지치게 만드는 거니 안락사는 곧 허용될거라 봅니다.13. .....
'22.6.3 12:55 PM (66.220.xxx.204)내가 치매 환자가 된다면
안락사 예약 해놓고 싶어요14. 우리나라
'22.6.3 12:55 PM (182.216.xxx.172)바뀔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급속도로 줄고 있어서
노양을 끝까지 부양할 재정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국가가 어떻게든 발전을 해가고 세수 확보가 되어야 하는데
인구가 줄고 있고 그래서
경제성장율이 자꾸 줄어들고 있어서
노인인구 부양할 재정이 없어서
법제화 할수 밖에 없을겁니다15. ㅇ
'22.6.3 12:59 PM (120.142.xxx.172)첫댓님 무슨 조건이 있는지 아시나요?
죽어가는 과정의 고통만 덜하다면 집을 팔아서라도 하고싶어요 지금 제가 읽는 책에서는 주사놓고 죽는데 1분도 안갈린다고 하네요16. 맞아요
'22.6.3 1:00 PM (121.168.xxx.254) - 삭제된댓글살고 싶어도 돈 없으면 그냥 죽어야 하는 시대가 오는거죠.
의술은 발달하지만 돈 없으면 죽어야 하는거에요. 지금처럼 의료보험 제도가 좋을 수는 없어요.
이러면 나라 망하지요. 점점 해택이 줄어들거에요.
젊은이들 일해 번 세금을 노인들 의료비로 다 쓸 수는 없어요. 그러니 그냥 죽어야죠.
그냥 죽일 수는 없으니 안락사란 이름을 쓸테구요.
평균 수명이 그렇게 줄어들거라봐요.
돈 있으면 비싼 의료비 내며 살테지만 그렇지 못하면 안락사란 이름으로 죽어야죠.
지금 상황에서는 그게 맞는 거 같구요.
여기 분들은 안락사를 아름답게 생각하는데 이게 뭐가 아름답습니까? 돈 없고 보살펴줄 사람이 없어서 죽음을 강요받게 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다들 찬성할겁니다.17. 한국도 승인해야
'22.6.3 1:01 PM (112.167.xxx.92)치매에 침대에 묶여 갖고 있는 모습 떠올리면 아찔하거든요 안락사 허용국이 되야되요 한국도
허용국 되는 순간 나부터 우선 신청임18. ㅇㅇㅇ
'22.6.3 1:01 PM (39.7.xxx.25) - 삭제된댓글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는
제일 늦게도입될듯요
지금 안락사를 알고 인정하는 50대전후가
최고령층이 되었을때나
논의되지않을까 싶네요
아직도 요양병원에 가니마니
집에서 모셔야 효자니 효녀니
하잖아요 물론
그때도 찬반이 있을거지만요19. 예전에
'22.6.3 1:02 PM (223.38.xxx.57)80년대초에 장관인지했던 사람이 부인과
제주 호텔에서 자살한 사건이 있어요.
두 사람모두 암에 걸린거죠.
부인이 의사였고, 약물로 남편먼저 보내고 부인은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해치지 않고 저도 이렇게 가고 싶어요.요양원의 똥기저귀차고 제때 바꿔주지도 않는 삶, 거부해요.20. ..,
'22.6.3 1:03 PM (68.170.xxx.225)안락사를 위해 민영화 찬성은 못하겠네요.
민영화 없이 안락사는 찬성입니다21. 그런데
'22.6.3 1:03 PM (211.218.xxx.114)치매라는 병이 사람이 더 이상 살지 말아야 하는데 더 사니까 생기는 병이라고 하니
스위스, 안락사 할때 쓰눈 약 수입해서
우리나라도 미리 치매 몇급 이상 되면 그때 이 약을 써도 된다는 서약서 같은것도
미리 써놓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시어머니가 연장치료 거부한다는거 건강보험공단 가셔서 썼거던요
같이 갔는데 담당자분이 말하길 이런거 써도 나중에 자식들이 거부하면
어머니가 쓴것이 무효가 될수도 있데요.
자식 입장에서는 그렇기도 하죠.22. 치매는
'22.6.3 1:03 PM (175.223.xxx.150)안락사 안되요. 자기 정신으로 너무 사는게 고통스러울때
신청하는거라 치매는 본인이 선택 못해요23. 조건이
'22.6.3 1:23 PM (14.32.xxx.215)가족 동의링 여명 2개월 이내라고 의사가 진단 해줘야해요
안락사 과정도 누가 같이 끝까지 봐줘야하고
외국인은 더 비싼걸로 알아요24. 그냥
'22.6.3 1:28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곡기 끊고 가는건 안될까요?
저는 그렇게 가고싶어요
그렇지 않아도 기운도 딸리는데다 먹는것도 완전 관심 없어서 굶는건 얼마든 할 수 있을것 같은데.25. 간절히
'22.6.3 1:28 PM (175.223.xxx.78)원합니다.
26. ...
'22.6.3 1:29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언젠가 되겠죠
노인 인구가 이리 많은데...27. 유성호 교수님
'22.6.3 1:38 PM (180.71.xxx.43)그알에 나오시는 유성호 교수님께서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라는 책에서
안락사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세요.
제 기억에는
우울증이 아닌 이유로 죽음에 대한 의지가 분명한지를
몇 개월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면담을 한다고 해요.
두 번의 면담에서 확고한 의지가 확인되어야 시행되고요.
그러니 의식이 있고 정상적인 판단이 가능해야 할 거에요.
최근에는 우울증이 있어도 이후 절차가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고
기사에서 본 것 같아요.
유성호 교수님은 안락사를 연명치료와 반대되는
죽음에 대한 선택권으로 보시는 것 같았고
그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니
빠른 속도로 제도화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28. ...
'22.6.3 1:47 PM (180.69.xxx.74)죽을 권리도 인정해 줘야죠
멀리 안가고 한국에서 했으면 좋겠어요29. 얼마전에
'22.6.3 2:03 PM (210.125.xxx.5)얼마전에 암 걸리신 40대 공무원 한분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로 돌아가셨잖아요.
기사 링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305500166
그때 같이 가서 임종 지켜봤던 분은 아마 조사까지 받고 무슨 벌금내고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제 병 걸려서 마지막 앞두신 분들에 한해서는 허용이 되겠지요.
유럽 몇몇 나라는 이제 정신적 문제도 의사들 판단하에 안락사 허용되고
최근에는 스위스에서는 병이 없어도 나이 들어서 마지막을 편하게 가고 싶다고 더 이상 희망없는 노년의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는 노년층에게도 확대하자는 법령 논의하고 투표했는데 뭐 반대가 더 많기는 했지요.
앞으로 이것도 통과되리라 봅니다.30. 저는
'22.6.3 2:20 PM (14.50.xxx.217)돈도 없고, 스스로 죽을 용기도 없어서
사고사나 돌연사로 죽고 싶어요.ㅠㅠ31. ᆢ
'22.6.3 2:35 PM (118.32.xxx.104)치매걸리거니 요양원에서 똥기저귀차고 누워지내느니 안락사가 낫죠.
특히 자녀도 없으면 솔직히 누가 내 마지막 진심으로 챙기겠어요.
안락사가 내 존엄을 지키는 길이죠ㅜ32. ..
'22.6.3 2:37 PM (221.142.xxx.196)저는 죽음 자체보다는 그 과정에서 겪을 고통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게 죽음에 대한 공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내시경할 때 수면마취제가 들어갈 때는 죽을 때도 이렇게 스르륵 잠들듯 고요하게 가면 참 좋겠다고 생각해요.
안락사가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허용되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할까요.
몇십년 안에는 될까요?
치매가 와서 기억을 잃고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거나 정신은 멀쩡해도 거동을 못해 요양병원에서 주는 밥만 먹고 누워서 살다가고 싶진 않아요.
그나마 온전할 때 주변 정리를 끝내고 아이들에게 인사하고 단정하게 떠나고 싶네요.
그게 바로 인간의 존엄성 아닐지요.
제가 노년이 되기 전에 우리 나라도 꼭 안락사 합법화가 되길 바라봅니다.33. 간병인들이
'22.6.3 3:21 PM (223.38.xxx.237)어찌하는지 실상을 알면 안락사 찬성하게 됩니다.
34. 글쎄요
'22.6.3 4:00 PM (116.122.xxx.232)아픈 몸 이끌고 스위스까지 가기도 힘들거 같은데요.
덜 아프면 또 용기가 안날거 같고.
살기도 힘든데 죽기는 더 힘든 듯
태어난거 자체가 사실 고통의 연속이죠.35. ㅡㅡ
'22.6.3 4:57 PM (118.235.xxx.208)일억오천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저는 관심 있어요.
너무 두렵겠지만
내 몸 스스로 건사 못하고
가족들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면 용기 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