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아이인데, 일단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들과 문제 없었고, 지금도 학교에서 먼저 친구하자고 말하거나 들어서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은 있어요.
이런 걸로 얘기가 나온 적은 없고요..
그런데 하교후 혼자 있으니 심심한지 공부방에 다니고 싶다고 해요. 아파트 1층에 같은 학교 친구들 다니는걸 봤나봐요.
그리고 원래부터 배우고 싶은게 많은 아이였어요..
수영과 피아노 다니는데, 피아노는 1대1이고 수영도 5:1이지만 같은 나이 친구나 학교 친구들은 아니고요..
오늘 다니던 학원 선생님으로 부터 또래 집단을 만들어 주는게 좋다는 얘길 들었어요.
공부방을 아이가 다니고 싶어하던차, 그 학원에 그 공부방 다니는 아이가 있어 자연스레 얘기가 나왔는데요...
또래 친구들 많이 만들수 있게 보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선생님이 말할때 싫은 건 바로 싫다고 말한대요. 이게 좀 아이같은 부분이라고..
다른 아이들은 싫어도 좀 참고 네 한다고 해요..
주로 아이들 편하게 하려고 자리 바꾸고 이런 문제들인가봐요.
근데 이건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부터 정해진 걸 바꾸는걸 싫어하긴 했었어요...
그래서 선생님왈, 공부방같은 곳은 여럿이서 어울려서 함께 배우는거라,
서로 비교도 당해보고 잘하는 것은 뽐내보기도 하면서 서로 배울 수 있다고,
공부방 원하면 보내주는 것도 좋다고 해요...
저는 아직 공부방 보내면서 공부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긴 했는데, 보내는게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