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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안하는데 날씬한 사람입니다

제가 조회수 : 5,769
작성일 : 2022-06-02 13:42:17
밑에서 관리 안하는데도 날씬한 사람이 5%도 안된다는 글을 보고 씁니다.
살면서 5%도 안되는 거에 끼어보기는 첨이네요

평생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적게 먹으면 되는데 왜들 난리인지 하고 삽니다.
일단 먹는 것에 관심이나 욕심이 없습니다. 많이 먹거나 적게 먹거나 자유...
먹는 것은 항상 때운다는 기분이고, 먹는 게 귀찮을 정도예요. 먹고싶은 것도 잘 없고요.
그렇다고 엄청 마른 것도 아닌, 표준 체중에서 약간 마른 정도인데요 
의무적으로 먹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땡기는거 있으면 많이 먹을 때도 있고요.
삼시 세끼는 먹는 편이고, 단 아침은 대충 때웁니다. 
아침에 밥을 먹을때도 있고 간단한 달걀+채소조금+견과나 고구마나 다른 무엇을 먹을 때도..
그리고, 변을 대체로 많이 봅니다.
성격은 예민과 안 예민이 반반 (엄청 예민, 엄청 안 예민이 극과 극)
평소 비만하거나 날씬한 사람에게 관심이 별로 없음.

나이 먹을수록 점점 더 입맛이 별로라서 좀더 날씬해져가는데, 
건강에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IP : 122.36.xxx.1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 1:45 PM (14.52.xxx.1)

    맞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전 예민하고 먹는 거에 관심이 없어요.
    대체 왜 맛집 줄서서 먹는지 노 이해.
    식빵 한 개 먹으면 끝.
    대신 운동광.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음식에 애정도 0입니다.
    그럼 저절로 마른 몸이죠.

  • 2. 와우
    '22.6.2 1:46 PM (211.206.xxx.204)

    그냥 적게 먹으면 되는데 왜들 난리인지 하고 삽니다.

    ㄴ 전 적게 먹으면 배가 고프고
    안먹으면 몸에 힘이 빠져서 기력이 없어져서 먹고요.
    먹고 싶은것들이 계속 생각나서 먹고
    먹어본 그 맛있는 맛이 생각나서 먹습니다

    부럽네요.
    의무감에 먹는다니 ...

  • 3. ..
    '22.6.2 1:46 PM (223.62.xxx.236)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밤에 먹으니 조금 찌긴 하는데 진짜 야밤에 술 안주 엄청 먹어도 조금도 안 찌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구요
    운동을 안 해서 미자 그 분 처럼 몸매가 탄탄해보이진 않아요

  • 4.
    '22.6.2 1:50 PM (210.217.xxx.103)

    제 식구들이 다들 날씬한데 그냥 먹는 양이 많지 않아요.
    몰랐죠. 남들도 이만큼 먹는 줄 알았는데 얼마전 몽쉘 글 보고 놀랐어요.
    하나 먹으면 족한 몽쉘을 5개는 먹는다는 글..
    저흰 짜장면 다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 5. 차이
    '22.6.2 1:50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배불러야 기분좋은사람
    배부르면 기분나쁜사람

    잘때 야식먹고포만감이 행복한사람
    잘때 물한잔도 더부륵해서 잠못자는사람

    제주변보니
    이차이더라구요

    전 배부르면 행복하고 배고프면 짜증나서
    열심히 운동합니다 ㅠㅠ

  • 6. ...
    '22.6.2 1:51 PM (223.38.xxx.247)

    이런 분들도 있고..
    전 신경안써도 평균 몸무게는되요.... 키 -110정도.
    근데 신경안쓰면, 통통 인분들, 비만인 분들도 있으니...
    결론적으로 식욕의 타고남. 영양분 흡수의 타고남이 크다고 봅니다.
    뚱뚱하다고 게으르게 보는건 아닌듯해요...

  • 7. ..
    '22.6.2 1:52 PM (223.39.xxx.53)

    적게 먹으니 안찌는거죠
    근데 저주 받을 식성이라서
    먹는거 보면 자제가 안되네요

  • 8. ...
    '22.6.2 1:53 PM (223.38.xxx.247)

    그리고 식.습관.이라고 말하듯이... 습관을 바꾸어야해요...

  • 9. 저도
    '22.6.2 1:54 PM (58.148.xxx.110)

    딱히 관리안해도 날씬해요
    50평생 저체중이었어요
    일단 먹는거에 관심없구요 배부른 것보다 배고픈게 기분이 훨씬 좋아요
    근데 그렇다고 운동안하면 마른 와중에 근육도 없이 살이 처집니다
    전 살 처지는거 싫어서 무게 치는 운동해요

  • 10. 제친구
    '22.6.2 1:56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대학때랑 같은 몸무게를 유지해요
    지금 40대 후반.

    엄청 잘 먹고 다이어트 안해요
    제가 옆에서 본 날씬한 이유는
    똥 잘 싸는 것.
    하루 2번씩. 흡수를 덜 시키고 많이 싸요

    건강하고 아픈데 없고 평생 날씬.
    세상 부럽네요

  • 11.
    '22.6.2 1:58 PM (211.114.xxx.77)

    맞아요. 먹는거 그게 중요한듯요. 먹는거에 관심이 없어야하고. 덜 먹어야하고.

  • 12. 나이가 어캐
    '22.6.2 2:08 PM (59.8.xxx.220)

    되시는지?

    제가 평생 맘대로 먹고 운동 안해도 살 찔 걱정 해 본적이 없어서 왜 저렇게 난리지? 했는데...

    50 넘으니 물만 먹어도 살이 찝디다
    온몸이 쑤시고..

    이제야 운동하기 시작했고 식단 조절해요
    사람들이 얼굴 좋아졌다고 말하면 덜컥 내려앉아요
    살이 찌니 얼굴이 피더라구요ㅜ

  • 13. ㅇㅇ
    '22.6.2 2:11 PM (210.96.xxx.232)

    그글 쓴 원글인데
    하도 관리하냐 소리를 들어서
    이게 뭐 대단한거라고 의아해서 올린거에요
    평생 먹는 양 가지고 조절해본적 없어요
    운동도 안합니다

  • 14. ㅇㅇ
    '22.6.2 2:13 PM (210.96.xxx.232)

    저는 먹는것도 좋아해요
    그런데 소화기능이 좋은편 아니고 성격 예민해요

  • 15. ..
    '22.6.2 2:15 PM (210.218.xxx.49)

    나이가 어찌 되세요?

    평생 먹어도 살 안 찐 사람인데

    53되니 아랫배가 나오는 듯 해요.

    소식하고 복부운동 해야 될 것 같아요.

  • 16.
    '22.6.2 2:15 PM (125.129.xxx.246)

    위가 안좋아서 강제 소식이에요
    칼로리 높은거 단짠 기름 이런 거 두 끼 이상 못먹어요
    바로 탈나서~
    먹고살려고 운동합니다 ㅠ (저질체력 극복)
    잘 드시는 분들이 건강하던데~~ 일장일단이 있는듯

  • 17. ..
    '22.6.2 2:16 PM (49.161.xxx.18)

    저도 평생 날씬하긴 한데 소화기능이 약해 많이 못 먹고 먹는거 자체에 별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아침은 간단히 먹고 점심 저녁 두끼 한식으로 적게 먹고... 야식은 일년에 열번도 안 먹구요 주변에서 야식을 끊는다는 소리 하는거 듣고 놀랬어요 야식은 저희 집에선 연례행사 같은거라... 다른 집에선 일상적인건가? 하구요..

  • 18. 저두요
    '22.6.2 2:16 PM (106.101.xxx.212)

    그냥 때워요
    바나나 있음 반개 먹고 한끼 끝
    김밥도 두개 먹음 딱 좋아요
    밀가루나 디저트류는 남이 주면 먹을까..
    부페가자면 심심해요

  • 19. 궁금
    '22.6.2 2:20 PM (106.101.xxx.249)

    먹는즐거움이 없으면 인생에서 어떤게 즐거우세요?
    왠지 먹는거 안좋아하는 사람은 인생도 덤덤하니 평온하고
    무채색같을꺼 같아서요ㅎ

  • 20.
    '22.6.2 2:21 PM (116.123.xxx.207)

    세끼 꼭 챙겨 먹는데 소식해요
    입맛은 떨어진 적 없어요. 먹는 거 좋아하는데 고기나 기름진 거 안 땡겨요
    50전에는 일 특성상 늦게 퇴근 해 10넘어 저녁 먹고 12시경 자는데도
    안찌더니 56세 지금은 늦게 먹고 저녁 많이 먹으면 찌는 것 같아서
    자제하는 중이예요. 걷기는 꾸준히 했지만 다른 운동 한 적 없어요

  • 21. ㅇㅇ
    '22.6.2 2:28 PM (119.194.xxx.243)

    저도 고등때부터 48세 지금까지 같은 몸무게
    군것질 단 거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에 많이 못 먹고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긴해요.

  • 22. 나이는
    '22.6.2 2:38 PM (122.36.xxx.136)

    55세입니다. 인생의 즐거움은 취미가 있어선지 심심한 적 없네요
    식욕으로 인생도 덤덤하고 무채색같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듯요.
    식욕이 전혀 없는 게 아니고, 잘 먹을땐 잘먹습니다.
    평생 직딩이고요 생각해보니 빵, 라면도 연례행사네요. 밀가루음식은 소면으로 비빔국수 정도입니다.
    운동은 빡세게, 땀나게는 별로 안하고 약간씩은 꾸준히합니다. 계단오르기, 걷기 등요.

  • 23. .ㅜㅜ
    '22.6.2 2:40 PM (116.37.xxx.92)

    적게 먹는 그 자체가 관리에요.
    대부분 적게 먹는거 자첼 못해서 그 식욕을 '관리'하는 거에요.
    그렇게 타고난 걸 감사해야 하는거죠...

  • 24. 맞아요
    '22.6.2 2:43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뭐먹을생각하면 행복~ 그런게딱히없으니
    한가지 쉽게 행복할수있는 걸 놓친거같은 생각 들때있어요.
    비만에서오는 심리적, 신체적불편과 먹는 행복을 바꾼거같아요.

    글고 주변에서 야식 끊어야겠다 할때
    야식을왜먹지 보다는 야식이랑 낮에먹는게 무슨차이길래 야식만 끊는다는거지했어요...저는 두시 세시에 먹어도 상관없었거든요. 낮에도 뭐 크게 먹는게 없어서그런지..
    밤에 뭐먹으면 더 살찌고 그런것도 몰랐음.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말해서 알았음ㅋㅋ

  • 25. 맞아요
    '22.6.2 2:46 PM (222.239.xxx.66)

    뭐먹을생각하면 행복~ 그런게딱히없으니
    한가지 쉽게 행복할수있는 걸 놓친거같은 생각 들때있어요.
    비만에서오는 심리적, 신체적불편과 먹는 행복을 바꾼거같아요.

    글고 주변에서 야식 끊어야겠다 할때
    야식을왜먹지 보다는 야식이랑 낮에먹는게 무슨차이길래 야식만 끊는다는거지했어요...저는 두시 세시에 먹어도 상관없었거든요. 낮에도 뭐 크게 먹는게 없어서그런지..
    밤에 뭐먹으면 더 살찌고 그런걸 아예 몰랐음. 관심도없어서..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말해서 알았음ㅋㅋ

  • 26. ...
    '22.6.2 4:23 PM (110.13.xxx.200)

    당연한걸...ㅎㅎ
    관리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천성적으로 식욕이 없는거죠. 입짧은스타일.
    잘먹을땐 먹는다는건 당연히 입맛에 맞는건 잘먹죠. 보통..
    저도 그런편이라 관리한다는 생각해본적 없고
    그냥 몸매를 좀더 내가 원하는 형태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요가하구요.
    먹을때 먹는거 말하는 사람을 보면 먹는걸 정말 좋아하고 즐기더라구요. 기본 식욕왕성.
    저는 정말 잘먹는데도 안찌는 사람들이 신기.

  • 27. ..
    '22.6.2 5:29 PM (112.145.xxx.250)

    식욕 없고 입 짧은데 살 찌는게 특이한거죠. 잘 먹으면서 특별한 관리안하는데도 날씬한게 부럽고 신기한거구요.

  • 28. ...
    '22.6.2 11:16 PM (39.7.xxx.73)

    배 부르다 싶으면 그만 먹는 것.
    이것도 습관 같아요.
    습관으로 식탐도 어느 정도는 관리될 듯한데
    먹는 행위 자체가 쾌락이니 그게 어렵고
    타고나길 입 짧은 사람들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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