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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기 친구 손절하고 싶은데…

…….. 조회수 : 5,466
작성일 : 2022-06-02 00:49:04
친구가 무려 2016년부터 방탄소년단을좋아했어요
저는 그 친구의 덕질 친구 아닌 그냥 친구 중에서는 가장 가까운 친구입니다.
거의 3일에 한번꼴로 톡 주고 받고
자연스럽게 통화도, 만나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친구라서, 누가 봐도 친한 친구가 맞죠
이 친구가 저에게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게 2019년 정도부터인데 친구가 열정적으로 보이고 젊게 사는거 같아 응원해줬어요
그 전에도 남편이랑 싸우다시피 하면서 억지로 해외 콘서트 가고
만나도 계속 트위터만 들여다보고 하는모습이 이해 안갔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친구 아들들이 중학생인데
자꾸 방탄소년단 가리켜 우리 애들, 우리 애들 하는게 그냥 너무 듣기 싫고 남사스러워 질 때가 오더니
저는 들어도 뭔 말인지 모르겠는 이야기 하면서 욕도 엄청 많이 해요 ㅈㄴ ..ㅅㅂ이런 표현도 예사로 쓰고..하는 모습이 언제부턴가 너무 싫고 부담스러워졌어요. 저랑 둘이 만났을때 방탄 이야기 하는건 저니까, 편하니까, 제가 참아줬는데 대학 동기 모임에서도 아무도 관심없는 방탄 이야기를 할 때는…이 친구가 이제 정신이 좀 이상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제가 늘 들어줘서 친구는 눈치 못챘을텐데
저는 이제 손절하고 싶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요 ㅠㅠ
IP : 175.223.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 12:51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많이 참았네요 무려 6년/;;

    그냥 담백하게 하세요. 방탄 관심 없어~ 얘기 하지마 끝.


    님말 알아들었으면 관계 계속 가는 거고 싫으면 그쪽서 님한테 연락안해요.

  • 2. ...
    '22.6.2 12:51 AM (175.113.xxx.176)

    대학동기모임에서도그런식으로 말했으면. 동창들이 얘 도대체 뭘까 싶었을것 같아요. 거기다 아들이 중학생이면 최소 40은 넘어겠네요 .그냥 굳이 말할 필요가 있나요.서서히 멀어지세요 . 바쁘다는 핑계로요

  • 3. 하세요
    '22.6.2 12:53 AM (14.32.xxx.215)

    저 아는 엄마 완전 초등밴드에 미쳐서 저랬는데
    우린 이유 말하고 끊었어요
    근데 암웨이 시작하고 다시 연락 오더군요 ㅋ

  • 4.
    '22.6.2 12:58 AM (67.160.xxx.53)

    아유 나 사실 니가 얘기해서 듣는거지, 방탄 관심없어~ 한번 시전 하세요 ㅎㅎ 이제 지친다고요

  • 5.
    '22.6.2 1:23 AM (118.32.xxx.104)

    왜 듣기싫다 말을 못해요??

  • 6. 어휴
    '22.6.2 1:48 AM (49.1.xxx.76) - 삭제된댓글

    징글징글~~

  • 7. 누구냐
    '22.6.2 3:44 AM (221.140.xxx.139)

    여기서야 덕질 찬양하지만
    아이돌 덕질 하다보면 솔직히 일상의 범주가 아닌 애들이 많아요.
    물드는 거에요. 특히 sns에 요즘 애들 쓰는 말.

    감탄사라면서 ㅆㅂ놈,
    칭찬하는 건데 개xx
    좋아한다는 표현도 조진다고 하고

    다른 건 몰라도 내 새끼 우리 애들 이런 거
    진짜 오글거리고 짜증남

  • 8.
    '22.6.2 4:0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절친인데 저런 문제로 손절까지는 다시 한 번 재고해보시길
    내 앞에서 더 이상 방탄얘기는 하지마라고 해보고
    그래도 계속하면 당분간 연락 끊겠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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