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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날 저희집 둘째 개냥이 얘기 해볼까요?

냥이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22-06-01 10:50:40
첫째는 도도냥이라 사람 근처에도 안오는데,
둘째는 개냥이에 무릎냥이에요.
제가 부엌에 있으면 바닥에서 뒹굴뒹굴 하며 어필하구요,
넷플 볼때는( 요즘 티비를 안봅니다ㅡㅡ ) 꼭 무릎에 올라와서 지긋이 눈을 껌벅이며 공중 꾹꾹이를 하며 어필,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을 계속 치고, 열어주면 들어와서 냥냥 울다가 문 열고 나가요 ㅋㅋ
문 밑을 발로 당기는 방법을 터득했더라구요!
샤워하고 나가면 제 방 바닥에서 저를 기다려요.
제가 침대에 누우면 꾸륵꾸륵대면서 꾹꾹이하다 같이 베게 베고 자요.
새벽에 이상해서 깨면 지가 침대 반을 차지하고 배보이게 사람처럼 대자로 누워서 자요.
가끔 코도 골고, 꿈을 꾸는지 잠꼬대도 합니다 ㅋㅋ
좁아서 밀면 그것도 모르고 아주 깊은 숙면을 ㅋㅋ
아 앞집 현관에서 소리나면 포복으로 뛰어와 으르릉 거려요. 강아지인 줄 아나봐여 ㅋㅋ
매일 보는 장난감도 오늘 처음 본 것처럼 혼자 구르면서 잘 놀아요.
첫째는 장난감 반응이 좀처럼 없어요. 인간아 그거 가짜잖아 하는 땡글한 눈빛이랄까요?
냥이들도 성격이 다 다르고 얼굴 표정, 눈빛이 얼마다 다양한 지 키우고 알았아요.
요즘 퇴근하면 냥이들 보려고 집에 뛰어갑니다.^^

아 첫째는 사람같아요 가끔.
신기하게도 제가 마음이 힘들 때, 이직하는 날은 제게 와서 꾹꾹이 해줍니다.


IP : 112.170.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직우울증
    '22.6.1 10:57 AM (116.41.xxx.141)

    까지 헤아리는 냥이라니요
    저 아이를 냥이라고 우기심은 좀 ㅎㅎㅎ
    세상 다 가지신 분~~

  • 2. ...
    '22.6.1 11:19 AM (117.111.xxx.86)

    사진이 없으면 소설입니다

  • 3.
    '22.6.1 12:35 PM (67.160.xxx.53)

    저희도 첫째는 도도, 둘째가 개냥이에요. 늘 한마리만 키웠으면 어쩔뻔 했어 생각합니다. 냥바냥, 각자 다 넘 이쁘죠. 냥이들 원글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4. ..
    '22.6.1 1:18 PM (121.136.xxx.186)

    저희는 첫째 엄마냥이는 순둥이. 하루에 80프로는 제 옆에서 궁뎅이 붙이고 있고 배 뒤집고 뒹굴뒹굴 거리는 게 특기에요 ㅋㅋ
    둘째 셋째는 남매냥이인데 둘째는 소심 그 자체. 하루종일 얼굴 보기 힘들지만 가끔 옆에 와서 비비고 가요. 그럴 때마다 감격 ㅋㅋ
    막내는 혼자 수컷인데 완전 개냥이에 수다쟁이.
    혼자 이쁜 짓 다하고 엄마랑 누나한테 시비걸고 우당탕탕 난리도 아니네요 ㅋㅋ
    생각난 김에 장난감 놀아줘야겠어요~

  • 5. ^^
    '22.6.1 3:12 PM (113.61.xxx.84)

    정석냥이에 개냥이까지! 원글님 복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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