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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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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조국. . .소식

고일석기자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2-06-01 01:21:47


원래 영화 얘기는 호호하하 룰루랄라 하면서 말씀드려야 하는데, 조금 심각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초반 성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우선 텀블벅에 후원해주신 분들의 힘이 컸고, 배급사에서 그 힘을 바탕으로 개봉관들을 조르고, 으르고, 달래서 초반 스크린을 최대로 확보한 덕입니다.


그런데 지금 개봉관들은 이 영화 올리기 싫어합니다. 지금이 윤석열 정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 주 가 개봉하면 스크린을 대폭 줄일 겁니다. 핑계가 좋지 않습니까. "블록버스터 흥행작이 두 개나 있으니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스크린을 최대한으로 지키려면 개봉관들이 정권 눈치도 눈치지만 돈 욕심에 스크린을 내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관객이 몰려야 합니다. 스크린 줄어들면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영화의 수명은 확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스크린이 줄어드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보고 그 상태에서라도 기를 쓰고 관객수를 늘려야 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 올리자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면 제가 "일단 100만부터 넘긴 다음에"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우리 정부 눈치 봐야 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망 사용료 문제로 우리 정부 때도 갈등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지금 정부에서 목줄 잡기 딱 좋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지간한 흥행 성적으로는 내밀기 어렵습니다. 국내 한정이면 가능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기왕 넷플릭스에 올리려면 월드와이드로 해야 합니다. 국내 스트리밍만 할 것 같으면 굳이 넷플릭스에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IP-TV도 있고 국내 OTT도 많으니까요.



영화를 보신 분들이나 앞으로 보실 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이 영화는 국제적으로 상영돼야 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꼭 그래야 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되면 본격적으로 판이 뒤집힐 지도 모릅니다.



넷플릭스가 정부 눈치 안 보고 월드와이드로 올리려면 국내 흥행이 최소 100만은 넘겨야 합니다. 그 정도 되면 넷플릭스에서 부담 없이 받아 월드와이드로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우리끼리 울고, 가슴아파 하고, 한숨 쉬고, 그러면서 서로 격려하고, 의지를 다지고 하는 것도 중요하죠. 그러나 긴가민가 했던 사람들, 무관심했던 사람들, 더 나아가 조국이라면 이를 갈던 사람들까지 최대한 이 영화를 보게 해서 진실의 일단이라도 깨닫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염원일 것입니다.



그러려면 이것을 영화 감상이나 우리끼리의 공감 나누기 차원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전쟁이고 투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끼리 봐서 뭐 하냐. 반대하던 사람들을 보게 해야지." 네,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런 분들이 보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우선 스크린이 확보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우선 최대한 단기간 내에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내야 하고, 그러려면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우리가 먼저 이 영화를 봐야 합니다.




나중에 봐야지 하시는 분들, 가슴 아플 것 같아서 차마 못 보겠다는 분들, 미루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최대한 빨리 개봉관으로 달려가 주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는 저도 아직 못 봤습니다. 저도 몸이 조금만 나아지면 바로 달려갈 겁니다. 하지만 우리 딸내미, 동생네, 연락되는 친구들, 죄다 친구들 동료들 데리고 어제 오늘 사이에 무조건 다 보라고 시켜놨습니다.

전쟁입니다. 투쟁입니다. 꼭 이겨야 합니다.

p.s.

당장 갈 수가 없어서 예매율과 예매실적이라도 올리라고 예매를 하셨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뜻은 훌륭하고 이해가 가지만 예매는 의미 없습니다. 물론 예매 관련 데이터도 집계되고 공개되므로 흥행에는 흥행 성적을 말하는 '박스오피스'는 극장 매출을 따지는 게 아니라 실제로 영화를 본 관객수만 집계합니다. 예매만 하고 영화를 안 보면 극장은 돈 벌지만 흥행 성적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정 및 추가)

배급사에서 이 글을 보고 연락이 왔습니다. '예매를 하는 것'은 흥행에 도움이 된답니다.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예매권을 받고 예매를 안 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이벤트 등으로 받은 예매권을 묵히면 돈만 버리는 것이지만, 예매까지 마치면 극장에 가시든 안 가시든 관객수로 잡힌답니다. 그렇다고 사재기 식으로 막 예매하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꼭 극장에 가서 관람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매권 받으신 분은 꼭 그냥 버리지 마시고 꼭 예매해서 영화 보셔야 됩니다!!!!
IP : 211.209.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2.6.1 1:48 AM (118.32.xxx.104)

    오늘 볼까봐요

  • 2. .
    '22.6.1 1:49 AM (107.77.xxx.97)

    응원합니다. 넷플릭그에 풀려 해외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3. 제발...
    '22.6.1 2:12 AM (93.160.xxx.130)

    스크린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4. 어제 봤어요
    '22.6.1 2:33 AM (223.38.xxx.137)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 5. **
    '22.6.1 5:19 AM (182.228.xxx.147)

    가슴 아프고 울화통 터질것 같아서 보기가 망서려 졌지만 그래도 꼭 봐야할 것 같아서 남편과 같이 어제 봤습니다.
    볼 만 합니다.
    망서리시는 분들 꼭 보시길 바래요.

  • 6. ..
    '22.6.1 5:32 AM (49.224.xxx.194)

    해외라 갈순없어서 예매라도 할께요. ㅠ

  • 7. 벌써
    '22.6.1 6:08 A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내릴 준비하나베요
    울동네 주변영화관 세곳중 한곳에서만 상영
    그것도9시40분
    뭔 조조도 아니고
    빨리예매해서 봐야겠어요

  • 8. 아..
    '22.6.1 6:22 AM (121.165.xxx.112)

    텀블벅 후원해서 예매권 준댔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 보러갈 시간이 안되어 포기했는데
    다녀와야겠네요.
    다른건 못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죠.

  • 9. 저두
    '22.6.1 6:55 AM (173.66.xxx.99)

    친구들꺼예매해서 보냈어요

  • 10. ....
    '22.6.1 8:10 AM (106.102.xxx.212)

    절대 머리 쓰고 어려운 영화 아님요. 너무 간결하고 집중력 있게 구성해서 시간이 어떻게 흘렀나 모를 정도에요.

  • 11.
    '22.6.1 9:17 AM (218.147.xxx.180)

    후기썼는데 가슴아프고 눈물나지 않아요 그냥 근처 몰가셔서 가볍게 보시고 식사하고 바람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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