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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해주는데 자기 이야기만 하는 친구

흠냐… 조회수 : 4,313
작성일 : 2022-05-29 10:14:07
최근들어 부쩍 연락을 자주 하는 친구가 있어요.
직업적인 부분에 공감대가 있고 해서 전화 통화를 자주 해요.
보통 친구가 전화하구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다 합니다.

저에게 매우 잘 해주고 그게 고마워 저고 보답하고 하는데요…
제가 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대화가 너무 본인 위주에요.
자신의 감정, 상황 등 하소연을 계속 하는데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방법도 찾아보고 하지만…
뭔가 대화가 겉돌아요.
본인 이야기 한참 해서 듣고 있다 저도 제 이야기 하면 그 반응이 바로 자기 이야기.
뭔가 대화 안되는 초등 남자애들이 각기 자기 할말만 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니 대화가 재미 없고 피곤해요…
근데 연락은 날마다 하고…점점 통화 중에 저는 말이 없어져요.
끊고 싶은데 계속 본인 이야기를 끝없이 해서 끊지도 않구요.

이런면 보면 상당히 자기 중심적인데 저나 주변에 또 (물질적으로 포함) 잘해요.
그런면 보면 좋은 사람 인것도 같고 너무 가까이 하기엔 피곤하고….
근데 또 중독인지 날마다 전화오는데 안오면 또 궁금해져요.
이거 길들야지고 있는건가요?….

IP : 122.34.xxx.1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5.29 10:18 AM (58.77.xxx.81)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요
    자꾸 만나자하고 잘해주는데
    그게 자기얘기하고싶어서 만나자하는 느낌

  • 2. 그거
    '22.5.29 10:19 AM (121.133.xxx.137)

    자랑하고 싶으면 만원 내고 해라
    뭐 이런 농담도 있잖아요
    님한테 지 하고픈 얘기 다 쏟아놓는
    댓가로 잘해주는거예요
    르런사람 의외로 많아요

  • 3. ..
    '22.5.29 10:20 AM (117.111.xxx.76)

    이런 사람 진짜 피곤해서 멀어지게 돼요.

  • 4. ..
    '22.5.29 10:27 AM (122.34.xxx.148)

    뭔가 공감해 주셔서 위안이 되네요.
    저를 너무 좋아해 주니 고마웠는데
    그게 꼭 지가 좋아서는 아니였겠다는 생각도 들다가
    사람의 선의를 곡해하는건 아닌가 죄책감도 들고. ㅠ ㅜ
    어렵네요.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 싶은데 넘 훅 들어 올때가 있어요.

  • 5.
    '22.5.29 10:34 AM (183.99.xxx.54)

    원글님이. 내 단점 약점 다 말해도 누구한테 소문안내고 흉 안볼 것 같은 스탈인 것 같아요. 글타고 주구장창 본인얘기만 하는 사람 진짜 기 빨리고 싫어요. 원글님을 좋아한다기보단. 군소리 없이 들어 줄 만만한(죄송요)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저라면 서서히 바쁜척 핑계대고 전화 빨리 끊을 듯ㅜㅜ

  • 6. ..
    '22.5.29 10:38 AM (122.34.xxx.148)

    유님. 맞아요.
    저도 서서히 바쁜척…이 아니고 진짜 애키우고 직장 다니니 바빠서 끊게 되더라구요.
    그 친구는 저녁에 자녀들과 보내야 할 시간에 계속 저와 통화를 해서 제가 애 보라고~웃으면서 우리는 애 잘키우는게 제일 중요한 일이다 자주 이야기 하는데…그래도 통화가 길어요….
    그 친구 심리를 좀 알게 된 것 깉아 약간 가벼운 마음이 됐어요.

  • 7. ....
    '22.5.29 10:50 AM (122.32.xxx.87)

    저런사람 딱 싫어요 둘이 있을때 뿐만 아니라
    여럿이 모여서 얘기하다가도
    지 얘기로 화제를 돌리더라구요 세상의 중심이 본인이에요 ㅎㅎㅎ 바쁘다고 슬슬 피하다 손절했어요

  • 8. ㅇㅇ
    '22.5.29 10:50 AM (124.49.xxx.217)

    그렇게 고민 들게 하는 사람이 찐 나쁜 사람이고 관계에서 단물만 빨아먹는 사람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날 고민하게 하잖아요... 그게 더 나쁜 것임.
    멀리하세요. 원글님 인생에서는 원글님이 제일 중요합니다.

  • 9. WJEH
    '22.5.29 10:54 AM (220.117.xxx.61)

    저도 그러다 한번까이고는
    절대 안합니다. 하소연

  • 10. 해방일지에서도
    '22.5.29 10:54 AM (123.199.xxx.114)

    돈주고 술팔아주는데도
    하소연한다고 호빠들도 싫어하잖아요.

    돈주고 상담사를 찾아가지

  • 11.
    '22.5.29 11:02 AM (218.238.xxx.141)

    원글님이 너무 말이없는 스타일아닌가요?
    저는 말이 많지않은편인데 저보다 말없는 지인을 만나면 제가 수다쟁이라 되더라고요
    말없는 지인 만나고 온날은 좀힘들어요 말을많이해서그런지 ㅋ

  • 12. ??
    '22.5.29 11:08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다른 친구 만나면 본인 얘기 많이 하세요??
    그냥 말 많은 친구 아닌가요??

  • 13. 원글
    '22.5.29 11:11 AM (117.111.xxx.50)

    저는 말이 없는 편은 아니에요. 원래 친구들 만나면 잘 말하고 잘 듣고 하죠. 근데 저에게 텀을 안주네요. ㅠ ㅜ
    본인의 같은 이야기 반복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정리가 되네요. 관계에 대해서…친구가 이런 면이 있어 남편과의 관계도 어려운 점이 많아요. 그런점 코치해 주고 했는데 정말 제가 소진되는 느낌이 좀 있어요. 적당히 유지할게요.
    인연은 소중한 것이니 막 끊지는 못할 듯 하구요. 그 정도로 싫은 것은 아니니까요…

  • 14. 원글
    '22.5.29 11:13 AM (117.111.xxx.50)

    제 이야기를 하면 건성으로 듣고 대꾸가 자신의 이야기로 가니 맣을 하고 싶지 않긴 해요…
    그래서 힘들구요.
    저는 어렸을때 별명이 빨강마리 앤이었어요. 집에서. ㅎㅎㅎ
    하도 조잘조잘 이야기 하기 좋아해서요.

  • 15. ㅁㅇㅇ
    '22.5.29 11:25 AM (125.178.xxx.53)

    전 엄마가 그래요..
    무슨 얘길해도
    결국 당신 얘기 깔때기..

  • 16. ///
    '22.5.29 11:44 AM (58.234.xxx.21)

    어떤 얘기를 해도 자기 얘기로 끌고 오고
    또 장황해서 다른 사람들도 처음엔 맞장구 쳐주다가 지침
    만날수록 지겹더라구요

  • 17.
    '22.5.29 12:10 PM (118.32.xxx.104)

    저도 심심해서 받아주는 편인데 어느 선을 넘기니 도저히 못듣겠어서 강하게 그만하라했어요.
    절대 안받아주고 말 꺼낼때마다 다다다다
    그후론 확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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